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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빗댄 재미있는 말 ▷미 궁
17-05-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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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이란 말은 영어로 '래버린스(labyrinth)'라고 하는데, 그리스어 '라비

린토스(labyrinthos)'에서 나온 말이지요. 라비린토스는 일단 그 속에 들어

가면 길을 잃어 도저히 나올 수 없게 되어 있는 것을 가리켜요.

보물을 숨기거나 무덤의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예로부터 이런 라비린토

스를 많이 만들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중해 크레타 섬의 '미궁'이에요.

크레타의 왕비는 신의 저주를 받아 해괴한 괴물을 하나 낳았어요. 그 괴

물은 사람의 몸뚱이에 황소의 머리 모양을 한 미노타우로스였어요.

괴물이 태어났지만 왕은 차마 죽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당시 위대한

건축가인 다이달로스로 하여금 도저히 달아날 수 없는 감금처를 짓게 한

다음, 괴물을 그 속에 가두어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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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레타의 왕은 종속국인 아테네에 해마다 7명의 소년과 7명의 소

녀를 공물로 바치라고 했어요. 미궁 속에 살고있는 괴물의 먹이로 주기 위해서였어요.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는 매우 용감한 사람이었어요.

'해마다 죄 없는 소년과 소녀들이 괴물에게 목숨을 잃어야 하다니....

이상 두고 볼 수가 없군. 그 괴물을 내 손으로 없애 버려야지....'

테세우스는 마침내 공물로 바쳐질 7명의 소년 중에 끼여 크레타 섬에 가겠다고 나섰어요.

모두들 그의 용기에 감탄했어요. 그런데 괴물을 무찌르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어요.

'.... 괴물을 물리쳤다 하더라도 일단 미궁에 들어가면 다시 빠져 나올

방법이 없으니.... 이를 어쩐다?'

이 때 테세우스의 고민을 풀어 줄 사람이 나타났어요. 바로 크레타의 왕

녀 아리아드네였어요. 그녀는 테세우스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해 버렸던 거지요.

"왕자님, 제가 그 미궁을 빠져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어요.

신 저랑 결혼할 것을 약속해 주세요."

"알겠소. 내가 괴물을 물리치고 무사히 살아 나온다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그대를 아내로 삼겠소."

"고맙습니다, 왕자님! 자 그럼 이걸 받으세요."

그녀는 칼과 실뭉치를 내밀며 말했어요.

"이 칼로 괴물을 물리치세요. 그리고 미궁 속으로 들어가기 전 이 실뭉

치를 입구에 매어 두세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이 실을 계속 푸세요.

나오실 때 그 풀어놓은 실을 따라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테세우스는 그녀의 도움으로 괴물을 처치한 뒤 무사히 미궁을 빠져 나올 수가 있었어요.

'미궁'이란 여기서 비롯된 말이에요. 어떤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고 마는 것을 흔히 '미궁에 빠졌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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