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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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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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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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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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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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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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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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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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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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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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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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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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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비, 섬수(蟾酥),두꺼비독, 섬수의 중독증상,두꺼비의 효능

    두꺼비는 세계적으로 150여 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두꺼비 속에는 두꺼비와 물두꺼비 2종이 있다. 두꺼비는 피부 표면에 사마귀를 닮은 도드라진 혹(Warts)이 가득 났고, 눈 뒤쪽과 귀 아래쪽에 걸쳐 귀밑샘(이하선·耳下腺)이라는 독선(毒腺)이 있어서 두꺼비독이 나온다. 한방에서는 예전부터 두꺼비의 껍질과 분비물을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두꺼비 독에 강심효과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두꺼비두꺼비과에 속하는 양서류의 한 종이다. 두꺼비는 8~9cm 정도 자란다. 몸의 등쪽은 잿빛밤색이지만 환경에 따라 변한다. 등과 다리에는 검은 밤색의 크고 작은 혹들이 빽빽이 있다. 배쪽은 연한 누런새이며 검은 밤색 점들이 있다. 옆면에는 1줄의 검은 무늬가 있다. 아랫윗턱에 이빨이 있다. 혀의 끝은 2갈래로 갈라졌다. 두꺼비는 주로 눅룩한 풀숲이나 남새밭 등에서 산다. 알을 낳을 때와 겨울을 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물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낮에는 나무뿌리밑이나 풀숲에 숨어있다가 해질무렵에 나와 활동하면서 파리, 거미 등을 잡아 먹는다. 3~4월에 잔잔한 물웅덩이에 알을 낳는데 알은 긴 띠모양인 알주머니속에 들어 있다. 알주머니의 길이는 수m에 달하며 그속에는 1,500개 이상의 알이 들어 있다. 알낳이철에 수컷의 앞발 첫발가락에는 검은 혹이 생긴다. 수정된 알에서는 올챙이가 까나오는데 올챙이는 1개월 정도 지나 두꺼비로 된다. 물속의 감탕속에 수십마리씩 모여서 겨울을 난다. 두꺼비는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 러시아(원동지방), 일본에도 있다. 해로운 벌레를 잡아먹으므로 이롭다. 또한 피부선에서 분비되는 독물질은 약재로 쓴다. 두꺼비의 진을 채취하여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차며 독성이 강하다. 위경에 작용한다. 해독하고 부종을 내리며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국소마비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 혈관수축작용, 혈압상승작용, 호흡흥분작용, 땀, 침분비억제작용, 항암작용 등이 밝혀졌다. 부스럼, 정창, 연주창, 악창, 소아감적, 인후종통, 치통 등에 쓴다. 하루 0.016그램을 환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고약에 섞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독성이 강하므로 용량에 주의하여야 하며 고혈압 환자,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진상품관련근거두꺼비는 경상도(염포(울산)) 충청도(거산, 청주) 함경도(길성현) 황해도(감영, 곡산, 곡산, 서흥, 송화, 수안, 신계, 신천, 안악, 연안, 은율, 長淵, 長連, 재령, 토산, 평산, 풍천, 황주)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두꺼비가 쓰이는곳강심작용, 항종양 및 항바이러스 작용, 항염증작용, 호흡 및 중추신경 흥분작용, 핏줄에 미치는 영향으로 혈관활평근 수축력증강작용, 방사선피해보호작용, 활평근에 대한 작용, 땀선, 침선, 갑상선에 대한 작용, 국소지각마비작용, 인돌알킬아민의 작용 청열해독, 이수소종, 옹저정창, 중서토사, 복통신혼, 지통, 개규, 인후종통, 심력쇠갈, 옹저, 종독, 강심약, 해독약, 진통약, 부스럼, 절창, 연주창, 인두염, 후두염, 치통, 나력, 종류, 복창, 감적, 만성기관지염을 다스리는데 쓰여진다. 두꺼비의 특성두꺼비는 수놈(8cm)보다 암놈(13cm)이 더 크고, 무게가 20~80g 정도 나가는데 달팽이나 우렁이, 개미, 나비류 등을 먹고 산다. 두꺼비는 개구리에 비해 살갗이 가죽같이 질기고 딱딱하여 보습(保濕)이 잘 되기에 산자락과 같은 되게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두꺼비의 피부색은 주위 환경에 따라 위장하기에 알맞게 변하며, 땅을 파고 살거나 바위 밑이나 풀숲에 살고 밤이나 비오는 날에 밖에 나와 활동한다. 아래 사진에서 윗쪽이 숫컷이다. 두꺼비의 성분 두꺼비의 피부와 귀밑에 있는 샘에서 분비되는 불투명한 흰색의 끈적한 독을 섬수(蟾酥)라고 부르는데 1910년대에 bufagin이 분류되었고, 오늘날에는 수십종의 유효물질이 분리되었다. 이들 물질은 강심 작용을 하고, 스테로이드에 속하며 bufadienolide라고 부른다. bufadienolide 가운데 cinobufotoxin은 cinobufagin과 suberic acid, arginine을 생성한다. 두꺼비 독(毒)의 강심작용 두꺼비독은 digitalis성 작용이 있어서 적은 량을 투여하면 심장의 수축을 강하게 하고, 많이 투여하면 심장을 수축기에 정지하게 한다. 또한 두꺼비 독은 마취한 토끼의 호흡을 흥분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리고 두꺼비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진통작용을 하고,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두꺼비 추출물의 항암효능 두꺼비 추출물은 생쥐의 Sarcoma-180, 토끼의 B.P. 종양에 대해 유효하고, 간암에 걸린 생쥐의 수명을 연장했으며, 망상내피세포의 기능을 증강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두꺼비 껍질을 투여했더니 Hodgkin병이 호전되었고 전신의 림프절이 축소되었으며, 비대된 간장과 비장도 축소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이 밖에 결장암과 직장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두꺼비를 달여서 투여했는데, 4명은 개복하여 검사한 결과 말기의 결장암과 직장암이 넓은 범위에 전이되었지만 치료 후에는 임상증상이 소실되었고, 1년이 지나서 추적조사했더니 모두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두꺼비 독, 섬수의 항암 임상례 섬수의 농도를 20%로 만든 연고를 피부암 환자 22명에게 적용해서 매일 피부암 부위에 발랐더니 13명이나 임상에서 치유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단 섬수의농도를 2%로 희석한 주사제는 27명의 각종 암환자(폐암 5명, 간암 4명, 유선암 3명, 림프육종 3명, 망상세포 육종 2명, Hodgkin's disease 1명, Ewing's 육종 1명, 비인후암 골전이 2명, 인두암 1명, 식도암 1명, 악성 흑색종 화학요법 후 1명, 맹장암 수술 후 재발 1명, 종격종양 화학요법 후1명)에게 하루 1~2회, 한번에 2㎖씩 근육주사했을 때는 종양에 대한 억제작용이 없었다. 주사 후에 전신반응으로는 속 울렁거림, 구토,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일어났고, 국소 반응으로는 주사 후 20~30분 후에 주사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두꺼비 추출물의 항 방사선 작용 두꺼비 추출물 가운데 bufotenin은 X-선(800 렌트겐 단위 R, 50Kv) 국소 조사를 한 guinea pig의 탈모에 대해 보호작용을 한다. 하지만 조사량을 1600R까지 강하게 해서 전신 치사량을 생쥐에게 조사했을 때의 상해에 대해서는 보호작용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한 량까지만 보호작용을 한다. 개구리 올챙이보다 두꺼비 올챙이는 더 검은색이고 크기도 크다.두꺼비의 독성두꺼비의 독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 용량을 잘 지켜야 하며, 두꺼비 독의 강심성분은 복용하면 구강점막과 위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그 효과와 소실은 digitalis보다 빠르고 축적되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다. 생쥐에게 두꺼비 독을 투여했을 때의 반수치사량LD50은 정맥주사했을 때는 41.0㎎/㎏이고, 피하주사했을 때는 96.6㎎/㎏이며, 복강내에 주사했을 때는 36.24㎎/㎏이다.섬여(蟾섚, 두꺼비) 성질이 차고[寒]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징결(쑫結)을 헤치고 악창(惡瘡)을 낫게 하며 감충(疳蟲)을 죽인다. 미친 개한테 물린 것과 어린이가 얼굴빛이 누렇게 되고 벽기(癖氣)가 있는 것을 치료한다. ○ 몸뚱이는 크고 등은 검으면서 점은 없으나 몹시 울퉁불퉁하고 잘 뛰지 못하며 소리를 내지 못하고 더디게 움직이는데 대체로 집 근처의 습한 곳에서 산다. ○ 두꺼비를 민간에서는 나흘마(癩욆麻)라고도 하고 풍계(風붲)라고도 한다[정전]. ○ 음력 5월에 잡아서 말리는데 동쪽으로 뛰던 것이 좋다㈜.  [註] 과학성이 없는 말이다. 껍질과 발톱을 버리고 하룻밤 술에 담갔다가 그늘에서 말린 다음 졸인 젖(솺)을 발라 굽거나 술에 축여 구워서 뼈를 버리고 쓰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서 쓴다[본초]. 미수(眉솺, 두꺼비진) 성질이 차고 독이 있다. 옹저(癰疽), 정창(丁瘡), 나력(뽊뽪), 모든 악창과 어린이가 감질로 여위는 것과 이가 쏘는 것 등을 치료한다. ○ 음력 5월에 산 두꺼비의 눈썹 사이를 째고 받은 흰 진(白汁)을 섬소(蟾솺)라고 한다. 기름먹인 종이에 싸서 그늘에서 말린다. 쓸 때에는 사람의 젖에 풀어서 약에 넣는다[본초]. ○ 눈에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들어가면 눈이 곧 멀게 된다[강목]. ○ 두꺼비진을 받는 방법[取法]은 잡방문에 씌어 있다. 섬여방(蟾섚肪) 구슬에 바르면 구슬이 황랍에 글자를 새길 때처럼 만문해진다. 이것을 많이 받을 수는 없다. 살찐 두꺼비를 잡아 썰어서 달여 고약을 만들어 구슬에 발라도 만문해진다[軟][본초].  두꺼비독, 섬수의 중독증상 두꺼비나 섬수를 먹고나서 발생하는 중독증상은 주로 30분에서 1시간안에 발생한다. 그 주요증상은 속 울렁거림과 구토, 복통, 설사, 현기증, 두통이 일어나고, 심하면 의식불명, 안면창백,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부정맥이 나타나는데 심전도 상으로는 digitalis 중독과 매우 비슷하다. 두꺼비 독은 끓이거나 태우면 약해지지만 파괴되거나 소실되지는 않는다. 어린애가 두꺼비를 끓여서 1마리 전부 먹고 중독된 임상례가 2명인데, 5살 어린애는 제 때 치료해서 생명을 건졌지만 1.5살의 어린애는 복용 후 7시간만에 사망했다. 두꺼비의 효능  두꺼비나 섬수는 강심작용을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악성 종기나 피부궤양, 만성 골수염, 인후통 등에 사용하며, 심장쇠약과 심장성 부종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민간에서 당뇨병에도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당뇨병에 대한 임상보고는 없다. 두꺼비나 섬수는 심근운동을 촉진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강심작용을 하게 된다. [구심(救心)]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약의 핵심성분은 두꺼비 독인 섬수의 ‘부파린’(bufalin)’ 성분으로 강심 작용을 한다. 두꺼비 진을 내는 방법[取蟾솺法]   음력 5월 5일에 두꺼비[蟾섚]를 산채로 잡아서 침으로 양쪽 눈두덩 사이를 찌른 다음 무엇으로 두꺼비등을 가볍게 톡톡 치면 흰진이 저절로 나온다. 이것을 참대칼로 긁어서 기름먹인 종이에 발라 그늘에 말려 쓴다[강목].  두꺼비, 섬수의 부작용 두꺼비나 섬수를 복용하고 나서 나타나는 독성반응은 상복부의 불쾌감, 속 울렁거림, 구토 등의 위점막 자극반응이었으며, 복용량을 줄이면 모두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두꺼비나 섬수를 먹을 때 혈압이 떨어지면 복용을 중지해야 하고, 특히 임신부나 어린애는 복용을 금지한다.두꺼비, 섬수 복용시 주의사항 두꺼비나 섬수는 껍질을 기준으로 1마리를 15등분해서 하루 3번 복용하고, 내장이나 고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두꺼비 추출물이나 섬수는 한번에 먹을 때는 3리(120㎎)를 초과하면 안되고, 임상에 적용할 때도 한번에 보통 4~8㎎을 하루 2~3번 복용한다.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내어 바르고, 혹은 푹 고아서 고를 만들어 바른다. 두꺼비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3가지 형태의 내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중화대섬서[中華大蟾蜍(섬수=蟾酥)] 기원: 섬서과(蟾蜍科=두꺼비과: Bufonedae) 동물인 중화대섬서(中華大蟾蜍=Bufo bufogargarizans Cantor)의 이후선(耳後腺: 귀밑샘)에서 분비되는 백색(白色)의 장액(漿液)을 가공한 것이다. 형태: 몸체 길이는 약 10cm이고 몸통은 실하고 튼튼하며 머리가 넓다. 주둥이가 둥글고 콧구멍은 주둥이의 끝부분 가까이 위치하며 눈 사이가 넓다. 앞다리는 길고 굵으며 튼튼하고 뒷다리는 짧으며 좌우의 발꿈치가 붙지 않는다. 피부가 매우 거칠고 머리 꼭대기의 양측에 길고도 큰 이후선(耳後腺)이 존재한다. 등에는 크기가 같지 않은 라우가 가득 널져 있으며, 복면에는 종생(棕生)의 가는 꽃 무늬가 있다. 분포: 땅 속이나 돌 밑에서 많이 혈거한다. 달팽이 따위를 먹는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넓게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4∼8월에 잡는다. 장액을 긁어 모아서 여과한 후 유리판 위에 놓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cinobufozin, cinobufotalin, cinobufogin 등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해독(解毒), 지통(止痛), 개규(開竅). 주치: 옹저(癰疽), 인후종통(咽喉腫痛), 심력쇠갈(心力衰竭) 등. 용량: 0.015∼0.03g.참고문헌: 약전(藥典), 344면.흑광섬서[黑眶蟾蜍(섬수=蟾酥)]기원: 섬서과(蟾蜍科=Bufonidae)동물인 흑광섬서(黑眶蟾蜍=Bufo melanostictus Schneider)의 이후선(耳後線)의 분비물이다. 형태: 몸길이는 70-100mm이고 머리는 길이보다 넓이가 넓다. 두부(頭部)에는 흑색(黑色)이고 골질(骨質)인 척능(嵴稜)이 있는데 그 주간(主幹)은 주둥이 끝에서 시작하여 주둥이의 능선과 상안검(上眼劍)의 내측을 따라 안후각(眼後角)의 상방에 바로 이르며 뚜렷하게 돌출되어 있고 눈은 전방과 고막의 상방에도 역시 척능(嵴稜)이 있으며, 고막은 크며 타원형(橢圓形)이다. 앞다리는 가늘고 길며 발가락 끝이 둥글고 흑색(黑色)이며, 뒷다리는 짧고 발가락이 납작하며 基部에 반쯤 갈퀴가 있고, 피부는 거칠고 투박하며 사마귀같은 입자가 많이 퍼져있다. 분포: 밭 주변, 연못 등의 은폐된 곳에서 서식한다. 중국의 절강(浙江), 강서(江西), 귀주(貴州), 광동(廣東), 운남(雲南), 대만(台灣) 등에 분포.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잡아서 이후선액(耳後線液)을 긁어내어 건조한다. 성분: bufotoxin, 기수해산물섬서독배기(其水解産物蟾蜍毒配基).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해독(解毒), 지통(止痛), 개규(開竅). 주치: 옹저정창(癰疽疔瘡), 인후종통(咽喉腫痛), 중서토사(中暑吐瀉), 복통신혼(腹痛神昏). 용량: 0.015-0.03g. 참고문헌: 중국약용동물지(中國藥用動物誌), 제 2권, 273면.화배섬서[花背蟾蜍(건섬=乾蟾)]기원: 섬서과(蟾蜍科=Bufonidae) 화배섬서(花背蟾蜍=Bufo raddei Strsuch)의 내장을 제거한 건조시킨 전체(全體)이다. 형태: 길이는 60mm정도이고 암컷 중에 가장 큰 것은 8mm에 달하고 머리는 크고 넓다. 주둥이는 무디고 둥글며 문능(吻稜)이 뚜렷하며, 코사이의 간격은 눈사이보다 약간 좁고 상안검(上眼瞼)은 넓으며, 고막이 뚜렷하고 타원형(橢圓形)이다. 앞다리는 굵고 짧으며 지(指)는 가늘고 짧고, 뒷다리는 짧고 지도 짧으며 좌우의 발 뒤꿈치가 만나지 않는다. 수컷은 피부가 거칠고 등쪽에 크기가 다른 사마귀모양의 돌기가 조밀하게 나있으며, 암컷은 사마귀모양 돌기가 비교적 적다. 복면(腹面)은 유백색(乳白色)이고 반점이 없다. 분포: 낮에는 초석(草石) 아래나 땅속의 구멍에 숨어 있다가 황혼녁에 밖으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중국의 동북(東北), 서북(西北) 지방에 분포 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에 잡아서 내장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약간 있다.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이수소종(利水消腫). 주치: 옹저(癰疽), 종독(腫毒), 나력(瘰癧), 종류(腫瘤), 복창(腹脹), 감적(疳積), 만성기관지염(慢性氣管支炎).용량: 0.5-1g. 참고문헌: 중국약용동물지(中國藥用動物誌), 제 2권, 273면.]참고문헌 및 축처신증동국여지승람, 한글동의보감, 여지도서, 약초연구가 정동명, 김달래한의원체질박사, 본초강목, 본초도록

  • 진상품이였던 두꺼비, 섬수(蟾酥) 두꺼비의효능

    진상품관련근거 두꺼비, 섬수[蟾酥]는 충청도(거산, 염포, 청주) 함경도(길성현) 황해도(연안, 평산, 감영, 곡산, 곡산, 송화, 신계, 안악, 은율, 재령, 토산, 풍천, 황주, 서흥, 수안, 長淵, 長連, 신천)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에 기록되어있다.   두꺼비는 세계적으로 150여 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두꺼비 속에는 두꺼비와 물두꺼비 2종이 있다. 두꺼비는 피부 표면에 사마귀를 닮은 도드라진 혹(Warts)이 가득 났고, 눈 뒤쪽과 귀 아래쪽에 걸쳐 귀밑샘(이하선·耳下腺)이라는 독선(毒腺)이 있어서 두꺼비독이 나온다. 한방에서는 예전부터 두꺼비의 껍질과 분비물을 약재로 사용해왔으며, 최근에는 두꺼비 독에 강심효과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두꺼비의 특성 두꺼비는 수놈(8cm)보다 암놈(13cm)이 더 크고, 무게가 20~80g 정도 나가는데 달팽이나 우렁이, 개미, 나비류 등을 먹고 산다. 두꺼비는 개구리에 비해 살갗이 가죽같이 질기고 딱딱하여 보습(保濕)이 잘 되기에 산자락과 같은 되게 건조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두꺼비의 피부색은 주위 환경에 따라 위장하기에 알맞게 변하며, 땅을 파고 살거나 바위 밑이나 풀숲에 살고 밤이나 비오는 날에 밖에 나와 활동한다. 아래 사진에서 윗쪽이 숫컷이다.   두꺼비의 성분 두꺼비의 피부와 귀밑에 있는 샘에서 분비되는 불투명한 흰색의 끈적한 독을 섬수(蟾酥)라고 부르는데 1910년대에bufagin이 분류되었고, 오늘날에는 수십종의 유효물질이 분리되었다. 이들 물질은 강심 작용을 하고, 스테로이드에 속하며 bufadienolide라고 부른다. bufadienolide 가운데 cinobufotoxin은 cinobufagin과 suberic acid, arginine을 생성한다. 아래 사진도 알콩달콩 살아가는 부부 두꺼비 모습이다.   두꺼비 독(毒)의 강심작용 두꺼비독은 digitalis성 작용이 있어서 적은 량을 투여하면 심장의 수축을 강하게 하고, 많이 투여하면 심장을 수축기에 정지하게 한다. 또한 두꺼비 독은 마취한 토끼의 호흡을 흥분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리고 두꺼비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진통작용을 하고,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두꺼비 추출물의 항암효능 두꺼비 추출물은 생쥐의 Sarcoma-180, 토끼의 B.P. 종양에 대해 유효하고, 간암에 걸린 생쥐의 수명을 연장했으며, 망상내피세포의 기능을 증강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두꺼비 껍질을 투여했더니 Hodgkin병이 호전되었고 전신의 림프절이 축소되었으며, 비대된 간장과 비장도 축소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이 밖에 결장암과 직장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두꺼비를 달여서 투여했는데, 4명은 개복하여 검사한 결과 말기의 결장암과 직장암이 넓은 범위에 전이되었지만 치료 후에는 임상증상이 소실되었고, 1년이 지나서 추적조사했더니 모두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두꺼비 독, 섬수의 항암 임상례 섬수의 농도를 20%로 만든 연고를 피부암 환자 22명에게 적용해서 매일 피부암 부위에 발랐더니 13명이나 임상에서 치유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단 섬수의농도를 2%로 희석한 주사제는 27명의 각종 암환자(폐암 5명, 간암 4명, 유선암 3명, 림프육종 3명, 망상세포 육종 2명, Hodgkin's disease 1명, Ewing's 육종 1명, 비인후암 골전이 2명, 인두암 1명, 식도암 1명, 악성 흑색종 화학요법 후 1명, 맹장암 수술 후 재발 1명, 종격종양 화학요법 후1명)에게 하루1~2회, 한번에 2㎖씩 근육주사했을 때는 종양에 대한 억제작용이 없었다. 주사 후에 전신반응으로는 속 울렁거림, 구토,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일어났고, 국소 반응으로는 주사 후 20~30분 후에 주사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두꺼비 추출물의 항 방사선 작용 두꺼비 추출물 가운데 bufotenin은X-선(800 렌트겐 단위 R, 50Kv) 국소 조사를 한 guinea pig의 탈모에 대해 보호작용을 한다. 하지만 조사량을 1600R까지 강하게 해서 전신 치사량을 생쥐에게 조사했을 때의 상해에 대해서는 보호작용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한 량까지만 보호작용을 한다. 개구리 올챙이보다 두꺼비 올챙이는 더 검은색이고 크기도 크다.   두꺼비의 독성 두꺼비의 독은 치명적이기 때문에 그 용량을 잘 지켜야 하며, 두꺼비 독의 강심성분은 복용하면 구강점막과 위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그 효과와 소실은 digitalis보다 빠르고 축적되는 경우는 매우 적은 편이다. 생쥐에게 두꺼비 독을 투여했을 때의 반수치사량LD50은 정맥주사했을 때는41.0㎎/㎏이고, 피하주사했을 때는 96.6㎎/㎏이며, 복강내에 주사했을 때는 36.24㎎/㎏이다.   두꺼비독, 섬수의 중독증상 두꺼비나 섬수를 먹고나서 발생하는 중독증상은 주로 30분에서 1시간안에 발생한다. 그 주요증상은 속 울렁거림과 구토, 복통, 설사, 현기증, 두통이 일어나고, 심하면 의식불명, 안면창백,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맥박이 약해지면서 부정맥이 나타나는데 심전도 상으로는 digitalis 중독과 매우 비슷하다. 두꺼비 독은 끓이거나 태우면 약해지지만 파괴되거나 소실되지는 않는다. 어린애가 두꺼비를 끓여서 1마리 전부 먹고 중독된 임상례가 2명인데, 5살 어린애는 제 때 치료해서 생명을 건졌지만 1.5살의 어린애는 복용 후 7시간만에 사망했다.    두꺼비의 효능  두꺼비나 섬수는 강심작용을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오래된 악성 종기나 피부궤양, 만성 골수염, 인후통 등에 사용하며, 심장쇠약과 심장성 부종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민간에서 당뇨병에도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당뇨병에 대한 임상보고는 없다. 두꺼비나 섬수는 심근운동을 촉진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킴으로써 강심작용을 하게 된다. [구심(救心)]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약의 핵심성분은 두꺼비 독인 섬수의 ‘부파린’(bufalin)’ 성분으로 강심 작용을 한다.   두꺼비, 섬수의 부작용 두꺼비나 섬수를 복용하고 나서 나타나는 독성반응은 상복부의 불쾌감, 속 울렁거림, 구토 등의 위점막 자극반응이었으며, 복용량을 줄이면 모두 사라진다. 일반적으로 두꺼비나 섬수를 먹을 때 혈압이 떨어지면 복용을 중지해야 하고, 특히 임신부나 어린애는 복용을 금지한다.   두꺼비, 섬수 복용시 주의사항 두꺼비나 섬수는 껍질을 기준으로 1마리를15등분해서 하루 3번 복용하고, 내장이나 고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두꺼비 추출물이나 섬수는 한번에 먹을 때는 3리(120㎎)를 초과하면 안되고, 임상에 적용할 때도 한번에 보통 4~8㎎을 하루 2~3번 복용한다.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약성이 남게 태워서 가루내어 바르고, 혹은 푹 고아서 고를 만들어 바른다.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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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비라는 사람이 친구의 도움으로 거짓 점을 친 것이 계기가 되어 행운을 잡는다는 내용의 설화. 다시 찾은 옥새(玉璽)

    다시 찾은 옥새(玉璽)      두꺼비라는 사람이 친구의 도움으로 거짓 점을 친 것이 계기가 되어 행운을 잡는다는 내용의 설화. 소화(笑話) 중 우행담(偶幸譚)으로 분류된다. ‘점 잘치는 두꺼비’라고도 한다. 문헌상으로는 ≪동야휘집 東野彙輯≫에 〈지동장은수기계 知童藏銀授奇計〉라는 제목으로 전하며, 구전설화로는 전국 각지에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어 전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가난한 집 아들인 두꺼비와 부잣집 아들인 돌이가 친하게 지냈다. 돌이는 두꺼비를 돕기 위하여 자기 집 물건을 감추고, 두꺼비에게 점을 쳐서 찾게 하였다. 이로써 두꺼비는 신통스러운 점쟁이로 소문이 나게 되었다. 이 때 중국 천자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기 위하여 두꺼비를 초청하였다. 두꺼비가 중국으로 가는 동안 돌이가 궁궐에 불을 지르고, 두꺼비는 이 사실을 알아맞힌다. 또한, 천자가 두꺼비를 차돌로 눌러 놓고 이를 알아맞히라고 하자 두꺼비는 난감하여 “차돌아, 두꺼비죽는다.”고 탄식하였는데, 이것이 알아맞힌 결과가 되었다. 두꺼비의 신통력에 대한 소문을 들은 도둑이 그에게 자복하여 옥새를 찾고 두꺼비는 많은 상금으로 공주와 혼인하여 잘살게 되었다. 이런 내용은 설화의 각 편에 따라 주인공의 이름이 두꺼비 대신 거북이나 개구리·새 등으로 변이되기도 하며, 그 이름에 따라 뒤의 내용이 그에 맞도록 변화된다. 또는, 주인공의 이름이 생략되기도 하는데, 그 때 난감해진 점쟁이가 문풍지의 떨림이나 문짝의 움직임, 새의 울음소리 등을 들으며 탄식하는 말을 듣고, 바로 그 이름을 가진 도둑이 자복하여 옥새를 찾는다. 사건의 발단 부분도 대개는 가난한 친구를 돕기 위하여 꾸며지나, 마음에 드는 여종과 정을 통하도록 하기 위하여 꾸며지는 경우도 있고, 그 부분이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이 설화는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척척박사(Doctor Know-All)’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설화의 발단 부분에서 제시된 가난 문제는 친구의 우정에 의하여 어느 정도 극복된다. 그러나 설화의 공간이 마을·고을·나라·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조작된 신통력으로 인한 명성을 감당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대두된다. 그러나 우정과 협조 정신,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 위기는 극복되고, 가난과 신분 문제가 해결된다. 따라서, 이 설화에는 우정과 지혜를 바탕으로 하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때 현실 생활에서 절박하나 해결의 방도를 찾지 못하였던 가난과 신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나타나 있다.≪참고문헌≫ 韓國民譚選(韓相壽, 正音社, 1974), 韓國의 民譚(任東權, 瑞文堂, 1975), 韓國口碑文學選集(韓國口碑文學會, 一潮閣, 1977),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東野彙輯 卷4(東國大學校韓國文學硏究所, 韓國文獻說話全集 3, 民族文化社, 1981), 다시 찾은 옥새(曺喜雄, 韓國說話의 類型的 硏究, 한국연구원, 1983), ‘다시 찾은 옥새’ 설화의 構造와 意味(崔雲植, 成大文學 23, 成均館大學校國語國文學科, 1984).(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료출처: http://www.seelotus.com  

  • 동물들의 나이 자랑에서 두꺼비가 좌장(座長)을 차지한다는 내용의 설화. 두꺼비의 나이 자랑(쟁장설화)

          동물들의 나이 자랑에서 두꺼비가 좌장(座長)을 차지한다는 내용의 설화. 동물우화의 하나로 지략담에 속한다. 문헌보다는 구전설화가 많다.   사슴·토끼·두꺼비가 모여서 서로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자랑하게 되었다. 사슴은 천지가 개벽할 때 자신이 그 일을 거들어 주었다 하고, 토끼는 그때 사용한 사닥다리를 만든 나무를 자기 손으로 심었으므로 사슴보다 연장자라고 내세운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두꺼비는 훌쩍이면서 말하기를, “내가 자식 셋을 두었는데, 세 아들이 각각 나무를 한 그루씩 심었다. 큰아들은 그 나무로 하늘에 별을 박을 때에 쓴 망치자루를 만들고, 둘째는 제가 심은 나무로 은하수를 팔 때에 쓴 삽자루를 만들고, 셋째는 제 나무로 해와 달을 박을 때에 쓴 망치자루를 만들어 일을 하였다. 아들 세 명이 모두 그 큰일 때문에 과로하여 죽어 버렸는데 지금 사슴과 토끼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죽은 자식들 생각이 나서 운다.”고 하였다. 결국 두꺼비가 제일 어른으로 판정되어 상좌에 오르게 되었다.   대개의 경우, 나이 자랑의 현장은 많은 동물들이 모인 중에서 어른을 선출하는 회의를 하는 것으로 나오며, 동물은 다양하게 변이되고 있으나 가장 지혜로운 것은 두꺼비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세 동물 중 다른 동물의 이름이나 자랑의 내용이 밝혀지지 않은 채 두꺼비의 이야기만 드러내는 설화가 많다. 이 설화는 ≪고려대장경≫ 권34의 〈십송률 十誦律〉에도 실려 있는데, 이를 근거로 불전(佛典)에서 영향을 받은 설화로 인정되고 있다. 여기에는 세 동물이 각각 코끼리·원숭이·사막새로 나타나는데, 이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각각 앞의 동물들로 변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나이 자랑의 설화에서는 최초로 말한 자가 언제나 불리하게 되고 둘째, 셋째로 진전함에 따라 유리하게 표현되고 있다. 그것은 나이 자랑의 의도가 어른 대접을 받고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경쟁 심리를 일으켜 이미 말한 상태보다 더 이전의 상태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상상력을 동원한 지혜와 지략이 산출되며, 그것은 모두 비현실적인 과장된 사실들이다. 여기에서 웃음이 유발될 소지가 있다. 이 설화는 어리석어 보이는 자가 실제로는 지혜롭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 설화는 고전소설 〈두껍전〉을 비롯한 동물우화소설 중에서 특히 쟁장형(爭長型) 소설들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참고문헌≫ 朝鮮民族說話의 硏究(孫晋泰, 乙酉文化社, 1947), 口碑文學槪說(張德順 外, 一潮閣, 1971), 韓國의 民譚(任東權, 瑞文堂, 1979),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자료출처: http://www.seelotus.com    

  • 두꺼비가 은혜를 갚기 위하여 지네에게 죽게 된 소녀를 살리고 대신 죽는다는 내용의 설화, 두꺼비와 지네

         두꺼비가 은혜를 갚기 위하여 지네에게 죽게 된 소녀를 살리고 대신 죽는다는 내용의 설화. 동물보은담 중의 하나로 ‘지네장터설화’ 또는 ‘오공장(蜈蚣場)터 설화’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것은 충청북도 청주의 지네장터에 근거한 유래담이며, 경기도 개성 서북쪽의 지네산〔蜈蚣山〕에도 이 설화가 있다. 그 밖에도 지명에 관계없이 널리 분포되어 있고 동화로도 보급되어 있다. 옛날 어느 고을에 한 가난한 소녀가 부엌에 나타난 두꺼비에게 먹을 것을 주며 보살폈다. 잘 먹은 두꺼비는 크게 자랐다. 그 마을에는 해마다 처녀를 지네에게 바치는 풍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소녀가 제물로 결정되어 두꺼비에게 작별을 하고 지네터(당집이나 굴속)에 들어갔다. 밤중에 두꺼비가 그곳에 찾아와서 같이 있는데, 지네가 나타났다. 붉은 불을 뿜는 지네와 파란 불을 뿜는 두꺼비가 치열하게 싸우자 소녀는 기절하였다. 이튿날 아침 사람들이 가서 보니 두꺼비는 지네와 함께 죽고 소녀는 살아 있었다. 그 뒤 지네의 우환은 사라졌다. 처녀를 제사 지내서 평안을 바라는 인신공희설화(人身供犧說話)는 제주도의 금녕사굴(金寧蛇窟)에도 있다. 이 설화에는 지네가 구렁이로, 두꺼비가 제주 목사로 되어 있다. 처녀가 살 수 있었던 것은 두꺼비를 키워 준 자비심 때문인데, 평소 자기를 사랑하는 소녀를 위하여 죽음으로 보답한 두꺼비의 보은은, 바로 두꺼비와 같이 배은망덕하지 말고 항상 보은하여야 한다는 당위를 제시한다. 지네는 수많은 발과 무서운 독을 지닌 점에서 인간을 부단히 괴롭히는 존재, 즉 자연의 공격·재난 및 백성을 괴롭히는 탐관오리나 도둑 같은 불량배로 비유될 수 있다. 두꺼비가 파란 불을 지상에서 위로 쏘고, 지네가 붉은 불을 위에서 아래로 쏘는 대결 장소가 곡식을 저장한 창고(청주 근처 蜈蚣倉의 경우)라는 점에서는 물과 불, 또는 풍년과 흉년(가뭄)의 자연 대립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설화는 자연과 인간, 가해자와 협조자, 사랑과 보답 등의 인간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참고문헌≫ 韓國民間傳說集(崔常壽, 通文館, 1958),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硏院, 1980∼1988).자료출처: http://www.seelotus.com    

  • 다시 찾은 옥새(玉璽) 점 잘치는 두꺼비

         두꺼비라는 사람이 친구의 도움으로 거짓 점을 친 것이 계기가 되어 행운을 잡는다는 내용의 설화. 소화(笑話) 중 우행담(偶幸譚)으로 분류된다. ‘점 잘치는 두꺼비’라고도 한다. 문헌상으로는 ≪동야휘집 東野彙輯≫에 〈지동장은수기계 知童藏銀授奇計〉라는 제목으로 전하며, 구전설화로는 전국 각지에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어 전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가난한 집 아들인 두꺼비와 부잣집 아들인 돌이가 친하게 지냈다. 돌이는 두꺼비를 돕기 위하여 자기 집 물건을 감추고, 두꺼비에게 점을 쳐서 찾게 하였다. 이로써 두꺼비는 신통스러운 점쟁이로 소문이 나게 되었다. 이 때 중국 천자가 잃어버린 옥새를 찾기 위하여 두꺼비를 초청하였다. 두꺼비가 중국으로 가는 동안 돌이가 궁궐에 불을 지르고, 두꺼비는 이 사실을 알아맞힌다. 또한, 천자가 두꺼비를 차돌로 눌러 놓고 이를 알아맞히라고 하자 두꺼비는 난감하여 “차돌아, 두꺼비죽는다.”고 탄식하였는데, 이것이 알아맞힌 결과가 되었다. 두꺼비의 신통력에 대한 소문을 들은 도둑이 그에게 자복하여 옥새를 찾고 두꺼비는 많은 상금으로 공주와 혼인하여 잘살게 되었다. 이런 내용은 설화의 각 편에 따라 주인공의 이름이 두꺼비 대신 거북이나 개구리·새 등으로 변이되기도 하며, 그 이름에 따라 뒤의 내용이 그에 맞도록 변화된다. 또는, 주인공의 이름이 생략되기도 하는데, 그 때 난감해진 점쟁이가 문풍지의 떨림이나 문짝의 움직임, 새의 울음소리 등을 들으며 탄식하는 말을 듣고, 바로 그 이름을 가진 도둑이 자복하여 옥새를 찾는다. 사건의 발단 부분도 대개는 가난한 친구를 돕기 위하여 꾸며지나, 마음에 드는 여종과 정을 통하도록 하기 위하여 꾸며지는 경우도 있고, 그 부분이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이 설화는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척척박사(Doctor Know-All)’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설화의 발단 부분에서 제시된 가난 문제는 친구의 우정에 의하여 어느 정도 극복된다. 그러나 설화의 공간이 마을·고을·나라·중국으로 확대되면서 조작된 신통력으로 인한 명성을 감당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대두된다. 그러나 우정과 협조 정신,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때 위기는 극복되고, 가난과 신분 문제가 해결된다. 따라서, 이 설화에는 우정과 지혜를 바탕으로 하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질 때 현실 생활에서 절박하나 해결의 방도를 찾지 못하였던 가난과 신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나타나 있다.≪참고문헌≫ 韓國民譚選(韓相壽, 正音社, 1974), 韓國의 民譚(任東權, 瑞文堂, 1975), 韓國口碑文學選集(韓國口碑文學會, 一潮閣, 1977), 韓國口碑文學大系(韓國精神文化硏究院, 1980∼1988), 東野彙輯 卷4(東國大學校韓國文學硏究所, 韓國文獻說話全集 3, 民族文化社, 1981), 다시 찾은 옥새(曺喜雄, 韓國說話의 類型的 硏究, 한국연구원, 1983), ‘다시 찾은 옥새’ 설화의 構造와 意味(崔雲植, 成大文學 23, 成均館大學校國語國文學科, 1984).(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출처: http://www.seelotus.com  

  • 해독소종지통(解毒消腫止痛) 효능인 섬여(두꺼비) 이야기

      옛날 ...sp; 하루는 약초를 채집하기 위해서 입산을 하였는데 한 마리의 독사가 두꺼비를 둘둘 감고 있는 것이었다. 두꺼비는 커다란 두 눈만 껌벅거리고 있었고 몸은 움직일 수가 없었으며, 호흡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장세민은 약 꾸러미를 바닥에 놓고 그 광경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자 두꺼비는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보기에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정말 기이한 광경이 발생했다.그렇게 흉악하고 공격적인 독사가 죽어 버리고, 막 죽을 것만 같던 두꺼비는 도리어 생생하게 살아 있지 않은가!   장세민은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곰곰히 생각에 빠졌다.“정말 신기한 일이군”“정말로 귀신에게 홀린 듯한데” 그리하여 장세민은 그 독한 놈을 잡아서 약 꾸러미에다 넣고 곧바로 약방으로 돌아와서는 연구에 몰두하였다. 몇 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반복적인 연구 끝에 두꺼비의 몸에서 나오는 섬소(蟾? : 두꺼비의 이선(耳線)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의 응고액으로 강심제, 진통제, 지혈제로 쓰임)의 작용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서황(犀黃), 요황(腰黃), 주분(珠紛), 사향(麝香), 빙편(氷片) 등의 약을 배합ㆍ 합성하여 “六神丸”이란 비방을 만들어 내어 인후종통(咽喉腫痛)이나 각종 종양, 통증, 모든 독창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으며, 그 효과가 탁월하여 오늘날까지 임상응용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性味】 : 맛은 맵고, 약성은 온(溫)하다. 독(毒)이 있다. 【歸經】 : 心經. 【효능】 : 해독소종지통(解毒消腫止痛). 【용량용법】 : 외용으로 사용할 때는 가루를 내어 환부에 붙여 약 기운이 투입되게 한다. 내복에는 매회 0.0015~0.03g을 사용한다. 【사용주의】 : 외용 시에는 눈에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출처 : 약용작물종자 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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