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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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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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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동록=銅綠),동록[銅綠], 동청[銅靑], 동수[銅鏽, 동록괴:銅綠塊, 동록:銅綠], 적동설[赤銅屑], 네호셰트[하슈만님: 히브리어], 칼코스[그리스어], 자연동(自然銅), 동(銅), 붉은구리, 구리가루, 놋쇠, 청동,

    구리(동록=銅綠) ...보감(東醫寶鑑)], 네호셰트[하슈만님: 히브리어], 칼코스[그리스어], 자연동(自然銅), 동(銅), 붉은구리, 구리가루, 놋쇠, 청동, 구리 등으로 부른다. 진상품관련근거구리는 경상도(영해도호부) 중청도(진산군)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구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타박상, 떨어져 뼈가 부러진데적동설(赤銅屑: 구리가루) : 타박을 받았거나 떨어져 뼈가 부러진 것을 치료한다. 구리를 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7-9번 하여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1-2g씩 데운 술에 타서 먹으면 약이 상한 뼈로 곧추 들어가 붙게 된다. [동의보감]   2, 말에서 떨어져 정강이가 부러졌을 때○ 어떤 사람이 말에서 떨어져 정강이가 부러졌을 때 구리가루를 술에 타서 먹고 나았다. 그런데 늙어서 죽은 후 10여 년만에 옮겨 묻으면서 그 정강이뼈를 보니 부러졌던 자리에 구리테가 감겨 있었다고 한다[본초]. [동의보감] 3, 뼈가 부러진 것자연동(自然銅, 산골): 상하여 뼈가 부러진 것을 치료한다. 산골(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7번 하여 보드랍게 갈아 수비(水飛)한 것), 당귀, 몰약 각각 2g을 가루내어 데운 술에 타서 먹고 곧 아픈 곳을 쓰다듬는다[본초]. ○ 이 약이 금방 불에 달구었을 때에는 독이 있다. 만일 뼈가 부러지지도 부스러지지도 않았을 때에는 산골을 쓰지 말아야 한다[단심]. [동의보감] 4, 희어진 수염이나 머리털을 검게 물들이는 방법[染白烏鬚髮]   ○ 홍동(紅銅)㈜ 가루 적당한 양을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갔다가 다시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갔다가 다시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근 다음 사발의 물을 찌워 버린다. 다음 남은 가루만 다시 물에 잘 일어서 식초에 넣고 여러 번 끓어오르게 달이는데 식초가 다 졸아들고 구리가루가 타서 거멓게 될 때까지 한다. 한번에 0.6g씩 쓴다.   [註] 홍동(紅銅): 적동, 자동, 적석이라고도 하는데 금이 조금 섞여 있는 구리를 말한다. [동의보감] 5, 희어진 수염이나 머리털을 검게 물들이는 방법[染白烏鬚髮]  외염오운고(外染烏雲膏): 오배자(법제한 것) 20g, 구리가루(銅末, 법제한 것) 8g, 백반, 소금 각각 6g, 몰석자(沒石子, 밀가루와 함께 넣고 누렇게 되도록 닦은 것).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진한 찻물에 개어 중탕하는데 거먼 빛이 나도록 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쓰면 머리털이 검어진다[종행]. [동의보감] 6, 적취를 치료하는 방법[積聚治法]   ○ 궂은 피[宿血]와 체기(滯氣)가 엉켜서 생긴 징가 때와 뱃속에 비괴가 생겨 뜬뜬하고 고통스러울 때에는 기를 헤치는 약[破氣藥]을 써서 쳐야[伐] 한다. 혹 병과 서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헌빗으로 슬가(虱瘕)를 치료하고 구리가루로 용가(龍瘕)를 치료하며 약누룩(신국)과 보리길금(맥아)으로 미가(米瘕)를 치료하고 석회로 발가(髮瘕)를 치료하는 것이다[득효]. [동의보감]  7, 눈에 생긴 부예수주관(膚翳垂珠管)청동(靑銅) 37.5g, 세묵(細墨) 18.5g을 함께 가루내어 식초에 반죽하여 백두(白豆)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을 젖이나 새로 길어온 물에 녹여 구리로 된 젓가락에 묻혀 한 방울씩 떨군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청동환(靑銅丸)] 8, 난현풍안(爛弦風眼)동록(銅綠: 검은콩만큼 큰 덩어리) 1개, 방풍(防風) 1촌(寸)남짓, 행인(杏仁) 2알(뾰족한 것을 제거하고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을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새로 길은 물을 붓는댜. 탕병(湯甁: 더운 물을담는데 쓰며 입구가 크고 한쪽에 손잡이가달린 사기 그릇)에 넣고 급히 뜨겁게 달인 물로 씻는다. 만약 아플 때에는 당귀(當歸) 몇 조작을 가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 동청탕(銅靑湯)] 9, 옹저종독(癰疽腫毒)인데 종기 뿌리가 나오지 않을 때동청(銅靑) 3.75g(가루), 역청(瀝靑) 37.5g, 마유(麻油) 7.5g. 먼저 참기름을 펄펄 끓여 거기에 역청(瀝靑)을 넣고 녹이고 다시 동청(銅靑) 가루를 넣고 잘 휘저어 기름 종이에 발라서 독이 있는 곳에 붙인다. 종기 뿌리가 나온 후 장육고(長肉膏)를 붙인다. [두씨외과방(竇氏外科方)] 10, 주마아감(走馬牙疳)동청(銅靑), 활석(滑石), 행인(杏仁) 각 같은 양을 갈아서 가루내어 문지른다. [비전경험방(秘傳經驗方)] 11, 구비감창(口鼻疳瘡)동청(銅靑), 고반(枯礬) 각 같은 양을 갈아서 바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12, 신경흑색철피감(腎經黑色鐵皮疳) 및 아선(牙宣)동록(銅綠) 1.85g, 요황(腰黃) 3.75g, 빙편(氷片) 7리(厘) 5호(毫).잇몸과 구순내피(口脣內皮)가 구름처럼 헐었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구쇄(口碎)인 때 불어 넣는다. [낭비후서(囊秘喉書), 동록산(銅綠散)] 13, 혀에 생긴 창(瘡)동록(銅綠), 연백상(鉛白霜)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조금씩 혀에 뿌린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녹운산(綠雲散)] 14, 하퇴 궤양과 신경성 피부염동록(銅綠) 2.59g(가루낸 것), 황납(黃蠟) 37.5g을 오랫동안 달여서 두꺼운 종이의 양쪽에 바르고 다른 종이에 끼워서 붙인다. 물이 나오면 좋다. 양매창(楊梅瘡)과 벌레에게 물린 상처도 치료한다. [위생잡흥(衛生雜興)] 15, 양매독창(楊梅毒瘡)동록(銅綠)을 식초에 끓인후 갈아서 가루내고 소주에 개어 바른다. 몹시 아프고 물이 나오면 이튿날에 말라든다. 혹은 백반(白礬) 같은 양을 넣고 가루내어 뿌린다. [간편단방(簡便單方)] 16,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생유(生油)에 동록(銅綠)을 개어서 귀에 넣는다. [위생가보방(衛生家寶方)] 17, 모든 뱀독동청(銅靑)을 상처에 바른다. [천금방(千金方)] 18, 담연옹성(痰涎壅盛), 졸중불어(卒中不語)동록(銅綠) 75g을 깨끗이 씻어 취하여약한 불에 오랫동안 달여 말린 다음 다시 갈고 사향(麝香) 0.37g을 넣어 함께 갈아서 찹쌀과 함께 탄알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들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든 풍(風)으로 인한 탄완(癱緩)에는 주사주(朱砂酒)에 녹여 먹는다. 새파란 침을 토하고 오물을 쏟는다. [경험방(經驗方), 벽림단(碧琳丹)] 19, 어린이의 담연조성(痰涎潮盛)동록(銅綠)을 갈아서 가루내고 식초와 밀가루를 섞어 가시연밥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중자(中者)에게는 한알을 박하주(薄荷酒)에 약간 녹여 먹는다. 잠깐 있으면 침을 토하는데 그 침이 끈적끈적하면 손으로 걷어낸다. [경험방(經驗方), 녹운단(綠雲丹)] [제법]구리 그릇을 축축한 곳에 오랫동안 놓아 두거나 식초를 쳐 놓은 다음 그 표면에 생기는 녹을 긁어내어 말린다. [중약대사전] [성분]구리를 산화시킨 알칼리성 탄산구리나 천연의 공작석(孔雀石)으로 주로 염기성 탄산구리[Cu CO3, Cu(OH)2]를 함유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성미]맛은 시큼하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1, <약대(藥對)>: "성질이 차다."2, <가우본초(嘉祐本草)>: "성질이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3,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맛은 시큼하고 씁쓸하고 덟으며 성질은 조금 차다." [귀경]간(肝), 담경(膽經)에 작용한다. 1, <본초강목>: "간(肝), 담(膽)에 작용한다."2, <옥추약해(玉楸藥解)>: "수태음폐(手太陰肺),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퇴예(退翳), 거부(去腐), 염창(斂瘡), 살충(殺蟲), 토풍담(吐風痰)한다. 목예(目翳), 난현풍안(爛弦風眼), 저(疽), 치악창(痔惡瘡), 후비(喉痺), 치조농루, 하퇴 궤양, 만성 피부염, 풍담졸중(風痰卒中)을 치료한다. 1, <약대(藥對)>: "풍난누출(風爛淚出)을 치료한다."2, <본초습유(本草拾遺)>: "명목(明目), 거부적(去腐赤)하고 칼에 벤 상처를 아물 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3, <가우본초(嘉祐本草)>: "여성의 혈기심통(血氣心痛)을 치료한다."4, <본초강목(本草綱目)>: "악창, 감창(疳瘡)을 치료하고 토풍담(吐風痰), 살충(殺蟲)한다."5, <본경봉원(本經逢原)>: "산제(散劑)를 만들어 복용하면 후비(喉痺)와 치조 농루를 치료하며 식초에 개어 겨드랑이를 닦으면 암내를 치료하며 생강즙에 개어 조금씩 눈에 떨구면 난현풍안(爛弦風眼)을 치료한다."6, <옥추약해(玉楸藥解)>: "치루를 치료하고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점지(點痣)한다."7, <회약의경(會約醫鏡)>: "발가락사이에서 물이 흘러 나오며 가렵고 아픈데 바른다." [용법과 용량]내복: 1.11~1.85g을 환을 짓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외용: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배학과 금기(주의사항)]몸이 약하고 빈혈이 있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심한 구토, 복통, 적리, 경련 등을 일으킨다. 심할 때에는 허탈이 생긴다. 1,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목통부예(目痛膚翳)가 풍열외침(風熱外侵)에 의한 것이 아니고 간혈허(肝血虛)로 인할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2, <본초휘언(本草彙言)>: "많이 먹고 늘 먹으면 진액을 소모시키고 혈기(血氣)를 손상할 우려가 있다." 구리와 관련하여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 [적동설(赤銅屑: 구리가루)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약간의 독이 있다. 풍안(風眼)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뼈를 잇게 하며 이빨을 땜한다. 또 여자가 혈기로 명치가 아픈 것을 낫게 하고 겨드랑이 냄새를 없애며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한다[본초].   ○ 붉은 구리가 좋다. 그 제법은 구리그릇 위의 엷은 층을 긁어 가루를 내서 수비하여 깨끗하게 만들어 쓴다[국방]. 동청(銅靑: 구리에 녹이 슨 것)   성질은 평(平)하며 약간 독이 있다. 눈을 밝게 하고 피부가 벌개지고 군살이 살아나는 것을 없애며 부인이 혈기로 명치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일명 동록(銅綠)이라고도 하는데 생구리나 제련한 구리나 다 녹이 슨다. 녹은 즉 구리의 정기인데 구리그릇 위에 푸른 빛이 나는 것이 이것이다. 담연을 토하게 한다[본초].   ○ 물에 깨끗이 씻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하고 약한 불에 볶아 말려 쓴다[입문].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주석이나 철에 중독된 것[金銀銅錫鐵毒]   금이나 은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에는 수은을 먹어야 곧 독이 풀린다. 대체로 수은은 금이나 은, 구리, 주석의 독을 푼다.   ○ 오리피(압혈)를 내서 마신다. 또는 백압시(白鴨屎)를 물에 풀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는 생달걀을 먹는다. 또는 검정콩을 달인 물이나 쪽잎즙이나 미나리즙을 마신다.   ○ 인삼을 달여 마신다.   ○ 쇠독에는 자석을 달여 마신다.   ○ 주석이나 호분중독에는 살구씨를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신다.   ○ 광물성 약중독에는 흑연을 쓰는데 600g을 솥에 넣고 물처럼 되게 녹인 다음 술 1되를 붓고 볶는 것을 10여 번 해서 술이 반되가 되면 흑연을 버리고 단번에 먹는다[본초].   구리와 쇠를 꺼리는 약[忌銅鐵藥] 대체로 약에 구리와 쇠를 꺼려야 하는 것은 간기(肝氣)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득효].  ○ 황백, 지황 같은 약들은 다 쇠그릇[鐵器]에 넣고 찌거나 가루내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약들은 다 신경의 약[腎經藥]이다. 전중양(錢仲陽)이 “신(腎)을 보(補)할 수는 있느나 사(瀉)할 수는 없다. 또한 허할 때에는 그 어머니격인 것을 보하고 실할 때에는 그 아들격인 것을 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쇠그릇을 쓰지 말아야 간목(肝木)을 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간이 약해지면 그 어머니격인 신이 허해질 우려가 있다. 이외에 다른 뜻은 없다[정전].   ○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은 쇠와 연을 꺼리는데 뽕나무가지도 마찬가지이다.   ○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지황은 구리나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신기(腎氣)가 소모되고 머리털이 희어진다. 그리고 남자는 영기(榮氣)가 상하고 여자는 위기(衛氣)가 상한다.   ○ 쇠에 닿았던 석창포를 쓰면 토하고 구역이 난다. 그러므로 구리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익모초는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은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서 은그릇이나 사기그릇에 넣어 달여야 한다.   ○ 모과는 쇠나 연에 닿지 않게 하고 구리칼로 껍질을 깎아 내야 한다.   ○ 석류의 껍질, 잎, 뿌리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은조롱(하수오)은 구리와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향부자는 돌절구에 찧어야 하고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하며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꼭두선이뿌리(쒆根)는 쇠와 연을 꺼리기 때문에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현삼은 구리와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목구멍이 막히고 눈이 상한다. ○ 모란뿌리껍질은 캐서 구리칼로 쪼개고 나무심[骨]을 빼내야 한다.   ○ 두충은 기와위에다 놓고 말리고 나무절구에 찧어야 하며 쇠를 꺼려야 한다.   ○ 지모와 황백은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지모, 뽕나무뿌리껍질, 천문동, 맥문동, 생지황, 찐지황, 은조롱은 다 쇠그릇을 꺼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반드시 3가지 소갈증[三消]이 생길 수 있다.   ○ 육두구는 구리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인동초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시호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몰식자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백마경(白馬莖)은 구리칼로 썰어야 하며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용담초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도노(桃奴)의 살은 구리칼로 발라내야 한다.   ○ 골쇄보의 솜털은 구리칼로 긁어내야 한다.   ○ 지골피는 쇠를 꺼린다.   ○ 저령의 거먼 껍질(黑皮)은 구리칼로 벗겨버리고 써야 한다.   ○ 여러 가지 뿔로 된 약을 법제할 때에는 소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본초, 입문]. ] 구리의 효능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구리 부족은 빈혈의 출발점이 되어 심장이나 혈관의 장해를 초래.빈혈이라고 하면 철결핍(鐵缺乏)만이 원인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철분제 투여로는 치유되지 않든 빈혈환자에게 구리를 보충했더니 치유된 경우가 있다. 물론, 혈색소(血色素)헤모글로빈의 주요한 구성요소는 철이지만, 소화관(消化管)에서 흡수된 철이 헤모글로빈에 합성되기 위해서는 구리가 결합된 단백질(셀룰로플라스민)의 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구리의 결핍은 빈혈원인(貧血原因)의 하나였던 것이다. 구리는 또한, 체내에서 발생한 유해한 활성탄소를 소거(消去)할 때에 작용하는 항산화효소(SOD)의 활성중심(活性中心)이 되는 금속인 것도 밝혀졌다. 즉, 구리가 부족하면 SOD활성(活性)이 저하되기 때문에 적혈구의 세포막이 산화의 피해를 받아 수명이 줄어들고, 그 결과 적혈구의 부족에 따른 빈혈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구리는 피부나 혈관의 결합조직(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나, 피부나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 때 작용하는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에도 필요한 금속이므로, 부족하면 동맥경화, 심혈관장해(心血管障害), 피부질환, 골다공증, 모발의 탈색등의 원인도 될 수 있다. 구리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굴, 소, 돼지, 간, 캐슈너트 등이 있는데, 1일 소요량은 성인 남성이 1.8mg, 여성은 1.6mg이므로, 보통의 식사로 부족한 일은 거의 없다. 허용상한섭취량(許容上限攝取量)은 9mg이다.] 구리에 녹이 슨 것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동록(銅綠) 기원: 구리그릇의 표면이 이산화탄소 혹은 초산의 작용을 거쳐서 된 녹색(綠色)의 수의(鏽衣: Copper carbonate)이다. 형태: 녹색(綠色)의 분말상인데 보통 물을 흡수하여 응결된 크기가 일정치 않은 덩어리 상태이다. 질(質)은 푸석푸석하며 비교적 무겁고 비비면 매끈매끈하다. 태우면 녹색(綠色)의 불꽃을 볼수 있으며, 냄새는 없고 맛은 약간 떫다. 분포: 인공제품이다. 채취 및 제법: 구리그릇을 습기 찬 곳에 오래 방치하거나 초(醋)를 구리그릇에 뿌려두면 표면에 청록색(靑綠色)의 동수(銅鏽)가 생기는데 벗겨낸 후 건조한다. 성분: 주로 염기성의 탄산동(炭酸銅)을 함유하고 미량성분은 나트륨, 칼슘, 티타늄, 니켈, 은,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기미: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퇴예(退翳), 염창(斂瘡), 토풍담(吐風痰). 주치: 목예(目翳), 후비(喉痺), 완선(頑癬), 저(疽), 치악창(痔惡瘡). 용량: 0.5∼1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465면. 동록괴(銅綠塊, 동록=銅綠) 기원: 동기(銅器)표면에 이산화탄소나 초산의 작용을 통해서 생성된 녹색(綠色)의 녹을 가공하여 만든다. 형태: 방괴상(方塊狀)이고 직경은 약 6cm이다.대부분 심록색이다. 질(質)은 비교적 단단하고 쉽게 부숴지며, 단면(斷面)의 색택(色澤)은 산뜻하고 아름다우며 뚜렷한 과립상을 나타낸다. 연소시키면 녹색의 불꽃이 나타난다. 냄새는 없고 맛은 약간 삽하다. 분포: 인공제품이다. 채취 및 제법: 동기(銅器)를 조습한 곳에 오래 놓아 두거나 혹은 동기(銅器)에 식초를 뿌려서 그 표면에 생성된 청록색(靑綠色)의 구리녹을 긁어내어 부형제를 가하고 방괴상(方塊狀)으로 성형가공하여 건조시킨 후 이루어진다. 성분: 주로 염기성의 탄산구리를 함유하며 미량성분은 나트륨, 칼슘, 티타늄, 니켈, 은,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기미: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효능: 퇴예(退翳), 염창(斂瘡), 토풍질(吐風疾). 주치: 목예(目翳), 후비(喉痺). 외용(外用): 완선(頑癬), 저(疽), 악창(惡瘡). 용량: 0.5∼1g. 환제(丸劑)나 산제(散劑)로 쓴다.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광물약(鑛物藥), 279면 ; 중약대사전, 하권, 4465면.] 구리에 대해 <두산세계대백과사전>을 인용해 보면 아래와 같다. [구리[銅: copper]는 주기율표 11족 4주기의 구리족 원소에 속하는 전이금속으로 원소기호는 Cu, 원자량 63.546g/mol, 녹는점 1084.62℃, 끓는점 2562℃, 밀도 8.94 g/cm3 이다. 붉은 색의 광택이 나는 금속으로 비교적 무른 금속으로 가공하기 쉬우며 전성과 연성이 풍부하고 은(銀) 다음으로 열과 전기를 잘 통해 실생활에 널리 이용된다. 원소기호: Cu  원자번호: 29  화학계열: 전이금속  원자량: 63.546g/mol  전자배열: 1s2 2s2 2p6 3S2 3P6 3d10 4S1  상태: 고체  밀도: 8.94 g/cm3(실온)  녹는점: 1084.62℃  끓는점: 2562℃  융해열: 13.26kJ/mol  기화열: 300.4 kJ/mol  비열용량: 24.440 J/mol·K(25℃)  산화상태: 2  전기음성도: 1.90(Pauling scale) 구리는 천연으로는 드물게 홑원소물질(자연구리)로서 산출되기도 한다. 광석에서 추출하는 방법(제련)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어서 여러 금속 중 가장 먼저 이용되었다. 이것은 고대 유적에서 구리가 발굴되고 석기시대 다음으로 동기시대(銅器時代)를 이루었고, 그후 주석과의 합금인 청동이 만들어져 청동기시대를 이루었다. 중세에는 전쟁에 필요한 무기 등을 제작하는 데 이용하였고 산업혁명 시기에는 각종 기계의 발달로 기계용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다. 19세기 말 전기가 산업적으로 이용되면서 주로 전선을 비롯한 전기재료로 쓰였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 채광, 제련, 가공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산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구리(copper)의 어원은 라틴어로 Cuprum[키프러스(Cyprus)섬]에서 유래하였다. [구리(Cu)] 구리는 특유한 적색 광택을 가진 금속으로 전성(展性), 연성(延性), 가공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도도 있다. 열 및 전기의 전도율은 은에 이어 2번째로 크고 결정은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가열하면 어두운 빛깔의 산화제이구리(CuO)가 되고, 1000℃ 이상으로 가열하면 적자색인 산화제일구리(Cu2O)가 된다. 황, 염소, 인과도 직접 화합한다. 순수한 건조공기 중에서는 산화하지 않으나, 보통의 공기 중에서는 습기로 인해서 녹이 슬어, 주로 염기성탄산구리 CuCO3·Cu(OH)2로 이루어지는 녹청(綠靑)을 생성한다. 염분 및 이산화탄소를 함유하지 않는 순수한 물에는 녹지 않으나, 염분이 있는 물에는 녹는다. 특히, 암모늄염은 이 성질이 뚜렷하다. 공기를 단절하고 구리에 묽은 황산을 가하거나 또는 끓이거나 해도 반응하지 않으나, 공기 중에서는 서서히 녹는다. 진한 황산에는 이산화황(아황산가스)을 발생하며 녹는다. 구리는 식물이나 동물에게 필수 무기물질로 사람은 체중 kg당 1.4에서 2.1mg을  함유하고 있다. 천연동위원소로 63Cu (69.15%)과 65Cu (30.85%)가 존재한다. [제조법]자연계에 천연 상태로 산출되기도 하지만 주로 휘동석(輝銅石), 황동석(黃銅石) 등과 같은 광물을 제련하여 얻은 불순한 구리를 전기 분해로 정제시켜 순수한 구리를 얻는다. [구리의 용도]구리 그 자체뿐만 아니라 황동, 청동, 알루미늄청동, 베릴륨구리 등 합금으로서의 용도도 매우 넓으며, 특히 전선을 비롯하여 신동품(伸銅品)으로서 많이 쓰인다. 전선은 전해구리를 용해하여 틀에 넣어 굳힌 봉동(棒銅)을 써서 각종 전선으로 가공한다. 신동품은 전해구리와 기타 합금용금속·부스러기구리, 구리합금 등을 알맞게 배합 용해한 다음 소정의 성분으로 조정하여 주입한 동괴(銅塊)를 원료로 하여 판, 봉, 관, 선 등으로 가공한다. 동판은 열전도성과 내식성(耐蝕性)을 활용하여 특수한 냄비를 비롯하여 일반 집기(什器)를 만드는 데도 사용되며 화폐로 동화(銅貨)는 주석 2∼10%를 섞은 청동이 사용된다.] 구리에 대해서 <insight(통찰)> 1권 제 191~192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구리, 놋쇠, 청동(copper, brass, bronze)구리(히브리어, 네호셰트; 그리스어, 칼코스)는 무른 금속으로, 쉽게 두드려 펴거나 여러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다. 고대인들이 순수한 구리를 불려서 단단하게 만드는 비법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들은 그냥 상온에서 망치로 두드려서 도구의 날을 단단하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구리를 다른 금속과 합금하면 경도가 크게 증가한다. 그러한 합금 중 하나가 청동, 곧 주석이 함유되어 있는 구리(고대의 발견물들은 주석의 함량이 2 내지 18퍼센트임)이다. 고대인들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놋쇠도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 생산 방식은 현재 사용되는 방식과는 달랐다. 「킹 제임스 성경」(영문)에서 사용하는 바와 같이, 오래된 정의의 “brass”[브라스, 놋쇠]에는 어떠한 구리 합금도 포함될 수 있다. 히브리어 하슈만님은 “청동 물품들”(「신세」)과 “청동”(RS)으로 번역되는데, 성서에 단 한 번 나온다. (시 68:31) 이 히브리어는 의미가 확실하지 않으며, “대사들”(JB, La), “사절단”(「표준」, NIV), “귀인들”(32절, JP), “방백들”(「개역」, AS, KJ), “조공”(NE)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었다. 자연동(自然銅) 상태로 있는 구리는 많지 않았으며, 금속을 함유한 광석은 산화물이나 탄산염 또는 황화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리의 금속 성분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제련을 해야 하였다. 구리 광산들은 와디아라바 곧 사해부터 홍해의 동쪽 윗머리에 있는 아카바 만까지 남쪽으로 뻗어 있는 지구대의 건조한 부분에 위치해 있었다. (욥 28:2-4) 약속의 땅의 산들에는 구리가 매장되어 있었다. (신 8:9) 솔로몬은 숙곳 근처에서 구리 물품을 부어 만들었다. (왕첫 7:14-46; 대둘 4:1-18) 구리는 키프로스에서 풍부하게 발견되었다. 성서에서는 또한 야완과 두발과 메섹을 구리 공급지로 언급한다.—겔 27:13. 구리와 구리 합금은 여러 가지 다양하고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구리는 아주 오래전에 알려진 금속 가운데 하나로, 노아 홍수 이전 사람인 두발-카인은 구리로 도구를 만드는 단조공이었다. (창 4:22) 가정과 신성한 곳의 기구에는 솥, 대야, 번철, 삽, 갈고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출 38:3; 레 6:28; 렘 52:18) 구리는 문, 대문, 기둥, 악기(왕둘 25:13; 대첫 15:19; 시 107:16; 사 45:2), 갑옷, 방패, 무기, 족쇄(삼첫 17:5, 6, 38; 삼둘 22:35; 왕둘 25:7; 대둘 12:10)에도 사용되었다. 이 금속은 우상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계 9:20) 예수의 지상 봉사 기간에는 구리 동전이 유통되었다. (마 10:9) 또한 성경에서는 구리를 비유적 또는 상징적 의미로도 언급한다.—레 26:19; 욥 6:12; 사 48:4; 60:17; 렘 1:18; 겔 1:7; 단 2:32; 계 1:15; 2:18. 고린도 첫째 13:1에는 그리스어 칼코스가 “놋쇠 조각”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징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구리에 대해서 석영창의 <한의학이야기>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글이 올려져 있다. [구리는 천연 항생제(抗生劑) 문 손잡이와 변기의 앉는 자리와 수도 꼭지와 전등 스위치 등을 구리로 만든 것을 사용하면 최신 강력 항생제에 내성(耐性)을 가지고 있는 박테리아도 죽일 수 있고 현대 첨단의학으로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악성 전염병균도 죽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최근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MSR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와 Clostridium Difficile Superbug 은 아주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죽지 않는다. 그러나 영국 Birmingham 에 있는 Selly Oak 병원에서 10 주 동안 구리제품을 가지고 항병균 실험을 하였다. 즉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가구와 비품과 병원내의 시설품을 구리제품으로 바꾸어 놓은 다음 하루에 두 번씩 시설물의 표면에 묻어있는 병균을 검사해 보았다. 종전의 철제품이나 프라스틱 제품에는 95% 의 병원균이 묻어 있었고 구리제품 위에는 오직 5% 의 병원균이 묻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하루에 수 많은 환자들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만지고 다니는 병원내부에 있는 동(銅)제품상에 병원균이 거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구리제품이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 구리이온(Ion)은 병원균과 접촉하자 마자 분리되어 병원균의 먹이를 차단시키고 병원균을 질식시켜 죽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DNA 를 파괴시켜 버린다고 한다. 실험실 연구결과 구리는 초강력 항생제로도 죽이지 못하는 MRSA 와 C. Difficile 박테리아를 비롯하여 Flu Virus 와 식중독을 일으키는 E.Coli 박테리아도 죽인다고 나타났다. 구리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방부제와 살균제와 소독제와 항균제 속에 들어있다. 현재 구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구리는 스테인레스 강철(Stainless Steel 鋼鐵)과 맞먹는 값비싼 금속이 되었다. 앞으로 병원과 양노원을 비롯하여 공공시설과 가정내에서도 구리제품이 다시 환영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구리가 박테리아를 잘 죽이므로 영양보조제로써 구리를 복용해야 될 것인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있는 음식물속에 충분한 구리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루에 필요한 구리의 양은 아주 미소량이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2008년 11월에 개최된 <U.S. Conference on Antibiotics>에서 구리제품과 관련된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매년 MRSA와 C. Difficile 박테리아로 인하여 지금까지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구리는 전기와 열(熱)의 양도체(良導體)로써 금(金)과 은(銀) 다음간다. 포박자(抱朴子)에 보면 동록(銅綠)이라는 한약이 나오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보면 동청(銅靑)이라는 한약이 나오는데 같은 것이다. 구리 그릇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표면에 청록색(靑綠色) 녹이 생기는데 그것을 긁어서 말린 것이 동록이며 동청이다. 성미는 산(酸), 삽(澁), 평(平), 미독(微毒)이며 간경과 심경과 담경으로 들어간다. 창(瘡)을 치료해 주고 거부생기(去腐生肌)해 주며 부육불거(腐肉不去), 신육불생(新肉不生)에 사용된다. 다시 말하면 동록은 새살을 돋아나게 해 준다는 뜻이다. 또 뱀에 물린데와 각종 벌레에게 물린데 동록 가루를 상처에 뿌려두면 치료된다 고 천금방(千金方)에 기록되어 있다. 동록 가루와 백반(白礬) 가루를 섞어 머리에 바르면 머릿카락 속에 살고있는 이(蝨)가 모두 죽어 없어진다. 또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갔을 경우 참기름에 동록 가루를 뭍혀 귓속에 집어 넣으면 벌레가 스스로 기어서 밖으로 나온다. 또는 동경(銅鏡)을 귀에 가까이 대고 막대기로 두드리면 벌레가 스스로 기어 나온다. 동록은 토풍담(吐風痰)해 주는 효과가 있다. 가래와 침으로 목구멍이 막혀있거나 중풍으로 인하여 말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동록 가루 30 그램과 0.3 그램의 사향(麝香)을 혼합하여 찹쌀풀을 발라 한 알에 1.5 그램이 되게 환(丸)을 지어 매차 한 알씩 박하주(薄荷酒)와 함께 복용하면 치료된다. 구리는 우리 인체내에서 철분과 친구이다. 구리대사와 철분대사는 서로 비슷하며 작용도 비슷하다. 성인의 경우 인체내에 100-150 mg 의 구리가 들어있다. 주로 간과 뇌와 콩팥과 심장속에 들어있다. 그리고 구리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구리와 철분은 적혈구 속에 있는 Hemoglobin 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성분이다. 구리는 또 철분과 함께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관여한다. 구리가 부족하면 빈혈도 생기고 머리카락이 괴상하게 비꾀는 곱슬 머리카락으로 변하는 Menke's Kinky Hair Syndrome 이 발생하며 치매와도 관계된다. 구리는 고기와 갑각류(甲殼類)와 연어와 동물의 간과 견과류와 콩종류와 잡곡 등에 포함되어 있다. 구리의 RDA 는 2-4mg 이다. MRSA 는 1961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81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Superbug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내에서 1999 년에 MRSA 감염환자는 12 만 7 천명 이었으며 그중 11000 명이 사망했고 2005 년도에는 2 십 7 만 8 천명이 감염되었으며 그중 1 만 7 천명이 사망했다. 미국내에서 AIDS 로 사망하는 숫자를 훨씬 웃돌고 있다. MRSA 의 증상은 체중이 감소되고 섭씨 38 도 이상의 열이 있으며 숨이 차고 대변습관에 이상이 오고 정신작용에도 이상이 오며 두통과 순간적인 시력장애와 언어장애와 운동감각 장애가 나타난다. 눈에서 가끔 불이 번쩍거리고 소량의 음식을 섭취해도 배가 부르고 관절이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다. Clostridium Difficile 감염의 증상은 대변이 묽고 지독한 냄새가 나며 자주 대변을 보고 열도 있으며 식욕부진과 메시꺼움과 복통을 수반한다. 때때로 곱똥과 피가 섞인 대변이 나온다. 정상이 아닌 심장박동도 생긴다. C. Difficile 박테리아는 대변속에서 발견되므로 공중변소에서 대변을 보게될 경우 변기에 앉기 전에 휴지를 두 세겹으로 길게 겹쳐서 변기의 앉는 자리를 잘 덮어씌운 다음 휴지위에 앉아서 변을 봐야된다. 캐나다에서는 C. Difficile 감염환자가 2003 년도에 퀘벡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구리의 녹에 대해서 <본초강목>에서는 말하기를 "동청은 구리의 액기(液氣)가 뭉친 것으로서 시큼하고 독이 조금 있다. 간담(肝膽)에 들어가므로 토리풍담(吐利風痰)하고 명목살감(明目殺疳)하며 이는 모두 간담(肝膽)의 병이다."라고 적고 있다. 또한 <신농본초경소>에서는 "동청은 <신농본초경>에 기평무독(氣平無毒)이라 하였는데 지금 사람들이 풍담(風痰)의 토약(吐藥)으로 쓰는 것을 보면 시고 씁쓸하며 덟고 기(氣)는 약간 차야 할 것이다. 시큼하면 간(肝)에 들어가 수렴(收斂)할 것이므로 지혈(止血)하고 금창(金瘡)을 낫게 하는 것이다. 풍열(風熱)이 간경(肝經)에 들어가면 부예식육(膚翳息肉)이 생기고 적난누출(赤爛漏出)하는 것이니 고한(苦寒)은 풍열(風熱)을 제거하므로 고(苦)로 제거하면 눈을 저절로 밝아지는 것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또 여성의 혈기심통(血氣心痛)을 주치한다 하였는데 고(苦)는 설결(泄結)하고 평(平)은 또 신산(辛散)의미를 갖는다. 목통부예(目痛膚翳)가 풍열외침(風熱外侵)으로 인한 것이아니고 간허혈소(肝虛血少)에 의한 것이면 이것을 써서는 안된다."한다. 그리고 <본초습유>에서는 "생동(生銅)이나 숙동(熟銅)에 모두 녹이 생기는 바 이는 구리의 정화(精華)이다. 큰 것은 공록(空綠), 그 다음 것은 공청(空靑)이다. 동록(銅綠)은 구리 구릇에만 생기는 것이고 녹색으로 된 것이 바로 이것이다."기록한다. 아울러 <본초강목>에서는 "지금은 식초로써 동생록(銅生綠)을 만드는데 녹이 슨 것을 긁어서 햇볕에 말려 팔고 있다."고 적고 있다. 구리는 조상대대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광물질이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연산자연동,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 황화철

    연산 자연동 자연동은 흙속에 마치 금맥처럼 가늘게 땅속에 박혀있는 천연상태의 동을 말한다. 다른 이름은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으로 불린다. 옛부터 뼈가 부러진데 좋다고 하여 사용해 왔다. 광석이름은 '황철광(黃鐵鑛: Pyrite)'으로서 천연 황화철이라고도 부른다.  등축정계에 속하는 광물. 화학성분은 Cu이며, 은 · 철 · 비소 · 비스무트 등을 소량 함유하기도 한다. 수지상(樹枝狀), 인상(鱗狀), 괴상(塊狀)을 이루어 산출된다. 경도 2.5~3.0, 비중 8.5~9.0이다. 연성(延性) 및 전성(展性)이 있어서 선(線)이나 박(箔)으로 만들어 쓴다. 적동색(赤銅色)이며, 신선한 절단면은 금속광택이 강하지만, 표면이 변색하여 암색으로 된다. 조흔색(條痕色)은 적동색이다. 질산에 녹아 청색 용액이 생성된다. 구리광산에서 생긴 황화동 용액이 환원하여 생성된 구리광상의산화대(酸化帶)에서 산출되며, 그 용액이 멀리까지 침투하여 암석 중에 자연동을 생성하기도 한다. 적동석, 남동석, 공작석, 흑동석 등과 함께 산출되며, 석영반암질(石英斑岩質)인 각력암의 교결물로서 산출된다. 자연은, 방해석, 석영, 제올라이트류 등과 함께 광맥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미국의 슈피리어 호안(湖岸) 지역의 구리광산이다. 무게 50만kg의 큰 덩어리가 산출된 적도 있다. 부러진 뼈 붙이고 어혈 없애며 통증 멈추는데 신효    진상품관련근거   자연동[自然銅] 전라도(영광군, 강진현, 해남현, 순창군, 창평현, 흥양현) 충청도(괴산군,영동현,음성군,연산현) 평안도(삼등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開寶本草(개보본초)>: 骨折(골절)을 치료하고 瘀血(어혈)을 제거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積聚( 적취)를 제거한다 池大明(지대명): 瘀血(어혈)을 없애고 고름을 배출시키고 근육과 골격을 회복시키고 출산 후 瘀血(어혈)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心(심)을 편안하게 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그치게 하는데, 갈아서 술(酒)로 복용한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自然銅, 산골)산골은 성질은 평하며(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독이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경계증을 낫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헤치고 통증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어혈을 삭이며 힘줄과 뼈를 잇는다. 곳곳에 있다. 동광석을 제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동이라 한다. 뼈를 붙이고 힘줄을 잇는 데 매우 좋다. 캔 것은 모가 나거나 둥근 것이 일정치 않고 빛은 푸르스름한 빛으로 구리와 같다. 태우면 푸른 불꽃이 일고 유황냄새가 난다. 대개 쓸 때는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그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갈아 수비한 다음 쓴다. 자연동은 민간에서 뼈를 붙이는 약으로 쓴다. 그러나 불에 녹이면 독이 있으므로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 천연 황화철광석인 황철광(黃鐵鑛:pyrite)이다. 형태: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결정체는 모양이 여러 가지여서 입방체(立方體), 팔면체(八面體)와 오각십이면체(五角十二面體) 및 그 취형(聚形)이 있으며 또한 포도상(葡萄狀), 입상(粒狀), 종유상(鐘乳狀) 및 치밀한 괴상(塊狀)도 있고, 결정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색깔은 얇은 황동색(黃銅色)이고 줄무늬의 색깔은 종흑색(棕黑色)이거나 연한 녹흑색(綠黑色)이며 강한 금속광택이 있다. 해리(解理)되면 불완전한 입방체가 된다. 깨어진 면은 삼차상(參差狀)인데 때로는 패각상(貝殼狀)이고 경도는 6~6.5이고 비중은 4.9~5.2이며 비교적 푸석거린다.  분포: 각종 지질 조건위에서 형성된다. 중국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고 잡질을 제거하여 얻는다.  성분: 이유화철(二硫化鐵: FeS2)이다.  성미: 맛은 맵고 평하다.  효능: 산어지통(散瘀止痛), 속근접골(續筋接骨)한다.  주치: 질타손상(跌打損傷), 골절(骨折), 어혈작통(瘀血作痛) 을 낫게 한다.  용량: 9~15그램이다.중약대사전, 상권, 1853면.]우리나라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산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자연동은 성질 찬데 뼈와 힘줄 이어주고 적과 어혈 삭히면서 상처아픔 멈춘다네불 에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내기를 7번 반복한 다음 수비하여 쓴다.(본초) 산골의 효능에 대해서 류상채의 <만병만약> 544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돌에서 채취하는 광석의 일종으로 은빛이 난다. 신경통, 관절염, 뼈를 다쳐서 염증이 생긴 데, 디스크, 골수염에 특효이다. 산골, 지네, 불개미, 말발굽을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 번에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먹는다. 지네, 불개미, 말발굽은 생강 법제를 세 번 해서 쓴다. 약을 먹을 때 생강감초탕을 끓여 놓고 그 물에다 먹는다. 생강과 감초를 같은 양으로 넣고 푹 끓이는데 한 번에 두 되 정도 끓여 보관해 놓고 먹는다.디스크나 교통사고로 항상 뼈마디가 아프고 사지가 쑤시는 사람에게 아주 신효하다.뼈가 약해 잘 빠지거나 잘 삐고, 습관적으로 뼈가 상하는 사람, 허리가 약하여 자주 삐끗하여 요통이 있는 사람은 산골과 생강 법제를 3번 이상 한 도마뱀을 같이 먹는다. 도마뱀 가루 한 근에 산골 다섯 돈을 갈아 생강차나 더운 물과 먹는다. 하루에 3번 한 달만 복용하면 습관적으로 뼈를 다치는 일이 없어진다. <본초강목>: "자연동은 센 불에 굽고 식초에 담금질하는데 이것을 7회 반복한 다음 곱게 갈아서 수비하여 쓴다."[성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 [약효와 주치]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골을 이어주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근육의 파열, 골절, 어혈에 의한 동통, 적취, 영류, 창상, 화상을 치료한다. 1. <일화자제가본초>: "고름을 배출하며 어혈을 없애고 근골을 이으며 산후 혈사를 치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멎게 한다.  술을 부어가며 갈아서 복용한다.“ 2. <개보본초>: "골절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적취를 없앤다.“ 3. <옥추약해>: "엉긴 혈을 풀어주고 영(목에나는 혹)을 삭인다. 풍습으로 인한 반신불수를 치료한다. 습을 거두는 힘은 무명이(연망광 광석)와 같다.[용법과 용량]내복: 1~3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복용한다.외용: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배합과 금기(주의사항)] 음허로서 화왕하며 혈허로 어혈이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본초연의보유>자연동은 민간에서 접골에 효능이 있다 하여 이 분야의 처방에 많이 사용한다. 대개 골절에서는 기를 보양하며 혈을 보양하고 위를 보양하지만 동은 단하지 않으면 쓸 수 없으며 만약 불에서 갓 나온 것을 쓰면 화독과 금독이 서로 부추기는 작용을 한다. 열독을 낀 향약은 접골의 효과는 있어도 조산(말린가루)의 화는 도검보다 심하므로 반드시 경계하여야 한다.<강목>자연동의 접골 효과가 동설(구리가루)과 같음은 부정하지 못한다.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혈을 잘 순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접골 후에 자주 복용해서는 안된다.<본초경소> 자연동은 혈에 들어가 혈을 순환시켜 근육을 이어주고 부러진 뼈를 재결합하는 약이다. 절상에서는 모두 어혈이 되어 통증이 생기지만 매운맛은 어체한 혈을 흩어지게 하여 뱃속의 엉긴 기를 풀 수 있으므로 통증이 멎고 상처는 저절로 치유된다.   <개보본초>자연동은 중국 옹주 산속의 동을 산출하는 곳에서 많이 나며 갱 속과 돌 사이에서 구할 수 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그 색은 동처럼 청황색이며 정련하지 않았으므로자연동이라 부른다." <본초도경>오늘날 신주에서 나는 흐트러진 동계 모양의 것은 동광 안에서 산기가 훈증하여 자연히 흘러나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생은으로서 노인의 수염 같은 형태라면 약용하기에 가장 좋다. 화산군은 동과 같은 덩어리 모양이며 돌처럼 단단하고 무거워 의사들은 이것을 후석이라 부른다. 상용하여도 힘은 빈약하다.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산골의 효능 [처방예] 1. 타박상 치료: 매우 곱게 갈아서 수비정제한 자연동, 당귀, 몰약 각 반 돈을 술로 개어 자주 복용하며 손으로 아픈 곳을 문지른다.[<본초연>] 2. 외상에 의한 골절 치료: 자연동(센 불에 구워 새빨갛게 만든 후 식초로 7번 담금질하여 습한 흙 위에 놓고 1개월 후부터 사용한다), 유향, 몰약, 당귀의 중심 뿌리, 강활의 같은 양을 섞어 가루로 만든 후 질 좋은 술로 개어 1회 2돈씩 1일 2회 복용한다. 골상에는 골쇄보 반냥을 술에 담갔다가 찧어 짠 즙을 넣고 복용한다.  [<장씨의통> 자연동산 3. 심기자통 치료: 자연동을 센 불에 구워 식초로 9회 단련하고 찧어 가루로 만들어서 식초로 개어 2.5푼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4. 심한 두풍 동통의 치료: 두꺼운 황백 반 냥, 자연동 반 냥, 잎과 흙을 제거한 세신 1푼, 호초 49알을 섞어 날 것으로 곱게 가루 내어 두통, 두풍이 일어나면 먼저 물 한 모금을 물고 그 후에 약 2.5푼을 코로 냄새를 맡는데 왼쪽이 아프면 왼쪽으로 맡고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맡으며 냄새 맡기가 끝나면 물을 뱉어내고 타액이 흘러 내려 떨어질 때까지 입에 젓가락을 문다.[<양씨가장방> 자연동산] 5. 허리의 염좌상, 요통의 치료: 센 불에 구운 자연동, 토별충 각 1냥을 찧어 가루로 만들어 1회 5푼, 1일 2회씩 더운 물로 복용한다.[<산서중초약>]  6, 뒷덜미 기영의 치료: 자연동을 물독 안에 저장하여 매일 식사할 때 이 물을 쓰면 영(목에 나는 혹)은 자연히 사그라진다. 또한 불로 구워 연기를 오랫동안 흡입해도 된다.[<인재직지방>] 7. 모든 악창과 화상의 치료: 자연동, 밀타승 각 1냥을 섞어서 센 불에 구워 간 것, 감초, 황벽 각 2냥을 함께 간 것을 섞어 곱게 찧은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두고 물로 개어 바르거나 마른 가루를 뿌린다.[<성제총록> 자연동산]   ▶ 산어지통, 속근접골, 질타손상(타박상), 어혈작통, 골절,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영류(혹), 신경통, 관절염, 뼈를 다쳐서 염증이 생긴 데, 디스크, 골수염, 교통사고로 항상 뼈마딕 아프고 사지가 쑤시는 사람, 뼈가 약해 잘 빠지거나 잘 삐고 습관적으로 뼈가 상하는 사람, 허리가 약하여 자주 삐끗하여 요통이 있는 사람, 창양(부스럼과 종기), 지방성 갑상선종의 예방과 치료, 화상, 요통, 힘줄과 뼈를 잇는데, 부러진 뼈 붙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산골(자연동)   관련근거 및 출처 <인재직지방>]<산서중초약><위생이간방><양씨가장방 <본초연><일화자제가본초><개보본초> <옥추약해><동의학 사전><본초도록>(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본초연의보유><강목><본초경소><개보본초><본초도경>

  • 자연동[自然銅]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

    강진 자연동 (自然銅)   자연동(自然銅)은 開寶本草(개보본초)骨折(골절)을 치료하고 瘀血(어혈)을 제거하며 통증을 멎게 하고 積聚(적취)를 제거한다.   池大明(지대명)瘀血(어혈)을 없애고 고름을 배출시키고 근육과 골격을 회복시키고 출산 후 瘀血(어혈)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心(심)을 편안하게 하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그치게 하는데, 갈아서 술(酒㈜)로 복용한다.“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산골'을 이렇게 적고 있다. [자연동(自然銅, 산골)산골은 성질은 평하며(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독이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경계증을 낫게 하며 다쳐서 부러진 것을 낫게 하며 어혈을 헤치고 통증을 멎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어혈을 삭이며 힘줄과 뼈를 잇는다. 곳곳에 있다.   동광석을 제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동이라 한다. 뼈를 붙이고 힘줄을 잇는 데 매우 좋다. 캔 것은 모가 나거나 둥근 것이 일정치 않고 빛은 푸르스름한 빛으로 구리와 같다. 태우면 푸른 불꽃이 일고 유황냄새가 난다. 대개 쓸 때는 불에 달구어 식초에 담그기를 아홉번 반복하여 갈아 수비한 다음 쓴다. 자연동은 민간에서 뼈를 붙이는 약으로 쓴다. 그러나 불에 녹이면 독이 있으므로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 천연 황화철광석인 황철광(黃鐵鑛:pyrite)이다. 형태: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결정체는 모양이 여러 가지여서 입방체(立方體), 팔면체(八面體)와 오각십이면체(五角十二面體) 및 그 취형(聚形)이 있으며 또한 포도상(葡萄狀), 입상(粒狀), 종유상(鐘乳狀) 및 치밀한 괴상(塊狀)도 있고, 결정면에는 줄무늬가 있다. 색깔은 얇은 황동색(黃銅色)이고 줄무늬의 색깔은 종흑색(棕黑色)이거나 연한 녹흑색(綠黑色)이며 강한 금속광택이 있다. 해리(解理)되면 불완전한 입방체가 된다. 깨어진 면은 삼차상(參差狀)인데 때로는 패각상(貝殼狀)이고 경도는 6~6.5이고 비중은 4.9~5.2이며 비교적 푸석거린다. 분포: 각종 지질 조건위에서 형성된다.   중국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고 잡질을 제거하여 얻는다. 성분: 이유화철(二硫化鐵: FeS2)이다. 성미: 맛은 맵고 평하다. 효능: 산어지통(散瘀止痛), 속근접골(續筋接骨)한다. 주치: 질타손상(跌打損傷), 골절(骨折), 어혈작통(瘀血作痛)을 낫게 한다. 용량: 9~15그램이다. 중약대사전, 상권, 1853면.]우리나라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산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연동은 성질 찬데 뼈와 힘줄 이어주고 적과 어혈 삭히면서 상처아픔 멈춘다네. 불 에 달구어 식초에 담갔다내기를 7번 반복한 다음 수비하여 쓴다.   산골의 효능에 대해서 류상채의 <만병만약> 544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돌에서 채취하는 광석의 일종으로 은빛이 난다. 신경통, 관절염, 뼈를 다쳐서 염증이 생긴 데, 디스크, 골수염에 특효이다. 산골, 지네, 불개미, 말발굽을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 번에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먹는다. 지네, 불개미, 말발굽은 생강 법제를 세 번 해서 쓴다. 약을 먹을 때 생강감초탕을 끓여 놓고 그 물에다 먹는다. 생강과 감초를 같은 양으로 넣고 푹 끓이는데 한 번에 두 되 정도 끓여 보관해 놓고 먹는다. 디스크나 교통사고로 항상 뼈마디가 아프고 사지가 쑤시는 사람에게 아주 신효하다. 뼈가 약해 잘 빠지거나 잘 삐고, 습관적으로 뼈가 상하는 사람, 허리가 약하여 자주 삐끗하여 요통이 있는 사람은 산골과 생강 법제를 3번 이상 한 도마뱀을 같이 먹는다. 도마뱀 가루 한 근에 산골 다섯 돈을 갈아 생강차나 더운 물과 먹는다. 하루에 3번 한 달만 복용하면 습관적으로 뼈를 다치는 일이 없어진다.   본초강목: "자연동은 센 불에 굽고 식초에 담금질하는데 이것을 7회 반복한 다음 곱게 갈아서 수비하여 쓴다."[성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자연동(自然銅)은 전라도(영광군, 강진현, 해남현, 순창군, 창평현, 흥양현) 충청도(연산현) 평안도(삼등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약효와 주치] 어혈을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골을 이어주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근육의 파열, 골절, 어혈에 의한 동통, 적취, 영류, 창상, 화상을 치료한다.   일화자제가본초: "고름을 배출하며 어혈을 없애고 근골을 이으며 산후 혈사를 치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멎게 한다. 술을 부어가며 갈아서 복용한다.“ 개보본초: "골절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적취를 없앤다.“ 옥추약해: "엉긴 혈을 풀어주고 영(목에나는 혹)을 삭인다. 풍습으로 인한 반신불수를 치료한다. 습을 거두는 힘은 무명이(연망광 광석)와 같다.[용법과 용량]내복: 1~3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복용한다. 외용: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배합과 금기(주의사항)] 음허로서 화왕하며 혈허로 어혈이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본초연의보유자연동은 민간에서 접골에 효능이 있다 하여 이 분야의 처방에 많이 사용한다. 대개 골절에서는 기를 보양하며 혈을 보양하고 위를 보양하지만 동은 단하지 않으면 쓸 수 없으며 만약 불에서 갓 나온 것을 쓰면 화독과 금독이 서로 부추기는 작용을 한다. 열독을 낀 향약은 접골의 효과는 있어도 조산(말린가루)의 화는 도검보다 심하므로 반드시 경계하여야 한다.<강목>자연동의 접골 효과가 동설(구리가루)과 같음은 부정하지 못한다.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혈을 잘 순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접골 후에 자주 복용해서는 안 된다.   본초경소 자연동은 혈에 들어가 혈을 순환시켜 근육을 이어주고 부러진 뼈를 재결합하는 약이다. 절상에서는 모두 어혈이 되어 통증이 생기지만 매운맛은 어체한 혈을 흩어지게 하여 뱃속의 엉긴 기를 풀 수 있으므로 통증이 멎고 상처는 저절로 치유된다. 개보본초 자연동은 중국 옹주 산속의 동을 산출하는 곳에서 많이 나며 갱 속과 돌 사이에서 구할 수 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그 색은 동처럼 청황색이며 정련하지 않았으므로 자연동이라 부른다." 본초도경 오늘날 신주에서 나는 흐트러진 동계 모양의 것은 동광 안에서 산기가 훈증하여 자연히 흘러나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생은으로서 노인의 수염 같은 형태라면 약용하기에 가장 좋다. 화산군은 동과 같은 덩어리 모양이며 돌처럼 단단하고 무거워 의사들은 이것을 후석이라 부른다. 상용하여도 힘은 빈약하다.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자연동[自然銅] 전라도(영광군, 강진현, 해남현, 순창군, 창평현, 흥양현) 충청도(괴산군,영동현,음성군,연산현) 평안도(삼등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상품정보 자연동은 흙속에 마치 금맥처럼 가늘게 땅속에 박혀있는 천연상태의 동을 말한다. 다른 이름은 석수연(石髓鉛), 산골(山骨), 산골(産骨), 자연동(自然銅)으로 불린다. 옛부터 뼈가 부러진데 좋다고 하여 사용해 왔다. 광석이름은 '황철광(黃鐵鑛: Pyrite)'으로서 천연 황화철이라고도 부른다.   등축정계에 속하는 광물. 화학성분은 Cu이며, 은 · 철 · 비소 · 비스무트 등을 소량 함유하기도 한다. 수지상(樹枝狀), 인상(鱗狀), 괴상(塊狀)을 이루어 산출된다. 경도 2.5~3.0, 비중 8.5~9.0이다. 연성(延性) 및 전성(展性)이 있어서 선(線)이나 박(箔)으로 만들어 쓴다. 적동색(赤銅色)이며, 신선한 절단면은 금속광택이 강하지만, 표면이 변색하여 암색으로 된다. 조흔색(條痕色)은 적동색이다.   질산에 녹아 청색 용액이 생성된다. 구리광산에서 생긴 황화동 용액이 환원하여 생성된 구리광산의 산화대(酸化帶)에서 산출되며, 그 용액이 멀리까지 침투하여 암석 중에 자연동을 생성하기도 한다. 적동석, 남동석, 공작석, 흑동석 등과 함께 산출되며, 석영반암질(石英斑岩質)인 각력암의 교결물로서 산출된다. 자연은, 방해석, 석영, 제올라이트류 등과 함께 광맥을 이루기도 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미국의 슈피리어 호안(湖岸) 지역의 구리광산이다. 무게 50만kg의 큰 덩어리가 산출된 적도 있다.    자연동의 효능  [처방예]  타박상 치료: 매우 곱게 갈아서 수비정제한 자연동, 당귀, 몰약 각 반 돈을 술로 개어 자주 복용하며 손으로 아픈 곳을 문지른다.[<본초연>] 외상에 의한 골절 치료: 자연동(센 불에 구워 새빨갛게 만든 후 식초로 7번 담금질하여 습한 흙 위에 놓고 1개월 후부터 사용한다), 유향, 몰약, 당귀의 중심 뿌리, 강활의 같은 양을 섞어 가루로 만든 후 질 좋은 술로 개어 1회 2돈씩 1일 2회 복용한다. 골상에는 골쇄보 반냥을 술에 담갔다가 찧어 짠 즙을 넣고 복용한다. [<장씨의통> 자연동산 심기자통 치료: 자연동을 센 불에 구워 식초로 9회 단련하고 찧어 가루로 만들어서 식초로 개어 2.5푼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심한 두풍 동통의 치료: 두꺼운 황백 반 냥, 자연동 반 냥, 잎과 흙을 제거한 세신 1푼, 호초 49알을 섞어 날 것으로 곱게 가루 내어 두통, 두풍이 일어나면 먼저 물 한 모금을 물고 그 후에 약 2.5푼을 코로 냄새를 맡는데 왼쪽이 아프면 왼쪽으로 맡고 오른쪽이 아프면 오른쪽으로 맡으며 냄새 맡기가 끝나면 물을 뱉어내고 타액이 흘러 내려 떨어질 때까지 입에 젓가락을 문다.[<양씨가장방> 자연동산] 허리의 염좌상, 요통의 치료: 센 불에 구운 자연동, 토별충 각 1냥을 찧어 가루로 만들어 1회 5푼, 1일 2회씩 더운 물로 복용한다.[<산서중초약>] 6, 뒷덜미 기영의 치료: 자연동을 물독 안에 저장하여 매일 식사할 때 이 물을 쓰면 영(목에 나는 혹)은 자연히 사그라진다. 또한 불로 구워 연기를 오랫동안 흡입해도 된다.[<인재직지방>] 모든 악창과 화상의 치료: 자연동, 밀타승 각 1냥을 섞어서 센 불에 구워 간 것, 감초, 황벽 각 2냥을 함께 간 것을 섞어 곱게 찧은 후 밀폐 용기에 넣어 두고 물로 개어 바르거나 마른 가루를 뿌린다.[<성제총록> 자연동산]▶ 산어지통, 속근접골, 질타손상(타박상), 어혈작통, 골절,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영류(혹), 신경통, 관절염, 뼈를 다쳐서 염증이 생긴 데, 디스크, 골수염, 교통사고로 항상 뼈마딕 아프고 사지가 쑤시는 사람, 뼈가 약해 잘 빠지거나 잘 삐고 습관적으로 뼈가 상하는 사람, 허리가 약하여 자주 삐끗하여 요통이 있는 사람, 창양(부스럼과 종기), 지방성 갑상선종의 예방과 치료, 화상, 요통, 힘줄과 뼈를 잇는데, 부러진 뼈 붙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멈추게 하는 산골(자연동)   관련근거 및 출처    [<인재직지방>]<산서중초약>,<위생이간방>,<양씨가장방 <본초연>,<일화자제가본초>,<개보본초> <옥추약해>,<동의학 사전>,<본초도록>(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본초연의보유>,<강목>,<본초경소>,<본초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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