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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호두(忠北 永同 胡桃, 楸子, Walnut), 가래(楸子), 호도(胡桃)

      ...전세계 호두 공급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호도는강호에 나며 한나라 때 장건(張騫)이 서역(西域)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올 때 종자를 가지고 온 것이다"라고기록하고 있다.(기원전 90∼140년경)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유청신(柳淸臣)이 원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가지고 와서 고향인 천안에 처음으로심었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일부 학자들은 초기철기시대의 유적인 광주 신창동 저습지 유적에서 호두가출토된 것을 근거로 원삼국시대에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조 초기의 농사직설(農事直說)에도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경상·전라·강원도가 특산지라고 명시하고 있다.목민심서(牧民心書)에도 호두를 아홉가지 과실(九果)의 하나로 꼽고 있다. 한반도 전토에 전파된 호두는 다시 16세기 초엽(1521∼27)에 일본에 양잠교사로 건너간 사람들이 선물로 가지고 간 것이 재배되기에 이르러 일본에는 오늘날와서도 한 품종으로서 한품종으로서 '한국호두'가 남게 되었다. 대화본초(大和本草)에도16∼18세기에 조선인들이 처음 호도를 전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박피호두(Juglans nigra var. orientis Kitamura)의 일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이 호두나무를 조선호두나무, 데우찌호두나무, 가시호두나무등으로 부른다. 또 메이지 초기에는 미국을 통해 페르시아호도나무가 도입되었으며, 현재 최대 산지인 나가노현의 호두나무는 조선호두와 페르시아호두의 자연교잡종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호두나무는 열매가 작고 껍질이 단단해 껍질깨기가 어려우며, 인의비율이 낮아 경제성이 높지 않다. 열매의 핵(核) 속의인(仁)을 식용으로 삼는다.호두는 본래 동북아시아에 있었는데 이것은 가래나무 열매로서 추자(楸子)라 한다. ‘楸’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글자이다. 그러다가 한(漢)나라무제(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새로운 추자를 가지고 오니 이것을 호두[胡桃]라 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당추자(唐楸子)라 하였다. 당추자는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익으면 열매가 터져서속의 핵이 절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껍데기가 얇아 손으로 쳐서 부술 수 있어 수타호두(手打胡桃)라고도 한다. 이에비하여 추자는 거의 전국에 분포하고 이 열매는 흙 속에 묻어 과육을 썩힌 뒤 핵을 꺼내는데, 핵의 껍데기가두꺼워 쉽게 깨지지 않는다. 당추자가 한나라 때에 중국에 들어왔고,6세기의 제민요술(濟民要術)에 나타나지만,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비로소 나타난다. 건과 중에서 가장 큰 호두의 겉껍질은 하늘을 뜻하는 것이고 우리가 만지는 호두의 딱딱한 껍질은 땅을 상징하고, 그리고 속의 연한 부분은 하늘과 땅 사이에 사는 우리 인간을 상징하는 것이다.그래서 호두는 천 지 인 3재가 모두 들어 있는 귀한 과실로 여겨진다. 호도/호두의 표준어 표준어 규정이 시행된 이후 달라진 표준말 가운데서 생활 속에서 아직도 혼동되는 단어들이 있는데, 사람들이주로 사용하면서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1. 어원에서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여 표준말로 삼았습니다 (표준 제5항). (예)'강남콩'은 본디 '江南(강남)'에서 온 것이지만, 이미굳어져 있는 현실 발음대로 '강낭콩'만을 인정하였습니다. '삭월세' 또한 '朔月貰(삭월세)'의 취음이지만, 오늘날의실제 발음인 '사글세'를 그대로 표준말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강남콩'과'*삭월세'는 모두 잘못된 말이지 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발음이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그대로 인정하여 표준말로 삼았습니다(표준 제11항). (예) 홀소리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바뀐 형태를 표준말로 삼은 낱말들에는 '-구려(*-구료), 나무라다(*나무래다), 미숫가루(*미싯가루), 바라다(*바래다), 상추(*상치), 주책(*주착), 튀기(*트기)' 들이 있습니다. '호두과자'도 '호두과자'로 표기해야하며, '바라다'의 명사형은 '바람'이지 '바램' 아니니 유의하여야 합니다. [천안 호두과자] 맛있는 호도과자와 호두과자의 표준어는 무엇? 쉽게 설명하자면, 호두는 '호두(胡桃)'가 변한 말이다. 한자로쓰면 턱밑 살 호(胡), 복숭아나무 도(桃)가 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호도'를 '호두'로 부르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두'로부르면서 '호두'를 표준어로 삼았다.   영동 호두 청와대 납품 충북 영동에서 생산된 호두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설 선물로 2년 연속 선정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입증 받았다.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이 특산물을 전직 대통령, 5부요인, 여야 정당대표, 소년소녀가장,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경찰·소방관 가족, 의사상자, 자원봉사자, 독도 의용수비대, 독립유공및 보훈단체,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과 사회 취약계층 등 3980명에게설 국민통합형 선물용으로 전달됐다.   호두의 진상품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가래(楸子), 호도(胡桃)로 진상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호두의 특성 호두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교목성 유실수로써 과실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느 유실수보다영양가가 높아 생식용은 물론 유지자원으로써 충분한 가치가있다. 그리하여 유자원의 급격한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저 해바라기를 비롯한 유지작물의 재배를 적극 권장한바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절대농지의 개발은 필연적이며 유지자원인 호두나무의 재배는 보다 큰 의의가 있어 앞으로의 재배전망이아주 밝아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유실수라 할 수 있다. 호두나무의 잎은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이 5~7개 달린다. 작은 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매달린 잎은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커진다. 암수한그루로 암꽃은 어린 가지 끝에 1~3개씩 모여 피고, 길이 15cm 정도의 수꽃은 밑으로 늘어진다. 9월에 달걀 모양의 핵과가 열린다. 열매의 씨를 호두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호두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호두의 열매는 원형이고 핵과(核果)이다. 외과피는 육질로 녹색이며 내과피(핵과:核果)는 매우 단단한골질로 잘 깨지지 않는다. 핵은 도란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봉선을 따라 많은 주름살이 있고 핵 내부는4실이다. 종자는 2장의떡잎을 갖춘 것으로 구형에 가까우나 심하게 주름져 있고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띠며 그 겉면은 막질의 흑갈색인 종피가 있다. 호두는 열매가 성숙된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두어 썩힌 육질의 외과피를 제거하고햇볕에 말린 뒤 딱딱한 내과피를 깨서 종자를 취한다.  재배내력 호두나무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는유실수로써 연평균 12℃등온선을 중심으로 하여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재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호두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충남 천원군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700여년전 고려중엽에 중국당나라에서박피호두를 도입하여 식재한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지금도 광덕사에는 약 300∼400년된 호두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주요 분포지는 충북 영동, 보은, 충남 천안, 공주, 온양, 전북 무주, 진안, 경북봉화, 예천, 상주, 금릉, 경남 함양 등지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이러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대부분 실생묘로 번식되어 왔기 때문에 향질이 퇴화하여 불량한 호두가 생산되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불량종자에의한 실생모 식재가 거듭됨으로 말미암아 호두의 질적 퇴화는 극심하여 우량품종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며, 호두나무는매년 결실을 거듭하는 과수이기 때문에 어느 수종보다 토양의 요구도가 높으며 집약관리를 요하는 수종임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재배특성 1. 공한지 및 경사지 재배 농작물을 재배하기 곤란한 밭뚝, 논뚝 및 가옥주변의 공한지나화전정리지, 개간지 등에 식재 가능하며 특히 우리나라 주산지를 비교할 때 일반과수(감나무 제외)가 안되는 비교적 해발고가 높은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한수종이다. 2. 재배에 인력이 덜 든다 관리에 많은 인력을 요하지 않고 특히 화전지에서 일반 농작물과 같이 재배가 용이하다. 또한 수확조제가 용이하여 상당 면적을 자가노동력으로 관리 할 수 있다. 3. 과실의 용도가 높다 영양가가 높아서 대용식량에 충당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우기세계 각국에서 기호식품으로 취급되고 있으므로 판로의 전망은 밝고 가격의 번동이 적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재배의 안전성이 있다고 하겠다. 4. 과실저장이 용이하다 일반 과수류는 수확후 저장이 항상 문제시되고 있는 반면 호두는 저장이 용이하여 저장 하였다가 연중 안전한가격을 유지할수 있는 시기에 임의로 판매할 수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5. 비옥한 입지를 요한다 호두는 타임목에 비하여 토양의 비옥도의 요구도가 높으므로 비옥한 임지를 선택하여 집약관리를 요한다.  6. 집단재배를 해야 한다 호두나무는 암꽃, 숫꽃의 피는 시기가 달라 수분수가 반드시필요하므로 집단적으로 식재하여야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   호두의 종류 1) 페르시아호두(Juglans regia L.) 유럽에서는 유럽호두, 영국호두라고도 불리며 유럽각국에서 재배되고있는 호두로서 많은 재배품종이 있다. 중국이나 인도의 호두도 이 계통이라고 하며, 일본의 대표적 품종인 신농호두도 이 호두가 기본종이라고 한다. 2) 한국호두(Juglans regia var.Orientalis Kitamura) 한국호두 또는 떡갈나무호두라고도 불리며 페르시아호두의 변종이라 생각되고 있다. 원산지는 페르시아호두와 마찬가지고 코카서스 페르시아지방에서 4세기경에중국으로 건너왔고 다시 우리나라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일본에도 우리나라에서건너온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경우, 중부 산악지대에서는옛날부터 재배되고 있으며, 그 밖에 동북, 서북 지방에서도재배되고 있다. 핵과는 모양이 작고 원형 핵은 비교적 두껍고 단단하며 손으로는 까기가 곤란하다. 인(仁)의 비율과 상품가치가낮아 재배지에선 우량종으로 갱신하는 편이 낫다. 3)신농호두 옛부터 재배되온 수타 호두와 금세기 초엽에 도입된 페르시아호두와의 자연교잡에서 생겨난 것으로생각되고 있다. 장시간 실생번식이 되풀이되어 온 결과 많은 계통으로 나뉘었는데 그 중에는 유럽 각국의 저명 품종에도 뒤지지않는 우량형질의 것이 있고 아주 나쁜 것도 있다. 이밖에 만춘, 신령, 청옥, 금풍, 화광, 풍원, 미학, 풍소, 서수 등이있다.   호두의 성분 및 영양 호두의 성분은 지방 59.4%, 단백질 18.6%, 당질14.5%, 수분 4.5%, 회분 1.8%, 섬유 1.2%, 기타칼슘,인, 철분, 비타민 등이 들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대단히 중요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방질이 혈액을 잘 통하게 하며,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피부를 광택 나게 하며, 두발을 검게 하고신장과 혈기를 보강하며, 두뇌발달을 돕고 해수와 천식을 치료하며, 남자는양기보강 약이고 여자는 미용에 좋은 약이 된다. 제사용, 과자, 술 안주, 요리에도 이용하며, 기름은 식용 외에도 화장품이나 향료의 혼합물로서활용하는데, 호두 기름의 약리효과는 기름에 함유된 혼합 지방산이 혈청 알부민의 함유량을 높이지만, 혈액의 콜레스테롤량은 비교적 떨어지며, 강정제이나 소화기의 강화에도효능이 있다. 지방산은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비만증 등을 유발하기 쉬운 육류의 포화지방산과는 달리, 모두 불포화지방산이므로 많이 섭취하더라도 성인병 유발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의 부착을 억제시켜 각종 성인병을 예방시켜주고, 특히 호두의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비타민F라 불리는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능이과학적으로 입증돼 고혈압 예방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식품이며, 이 성분은 겨울철의 동상예방과 추위를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민간에서는 각종 피부병과 탈모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호두에 있는 불포화지방의 일종은 오메가 3 지방이 많이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알파-리놀렌산이다. 비타민 B1과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어, 자주 먹으면 피부에 윤이 나고고와지며, 노화방지와 강장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있어 40대이후의 중년기에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이고, 한약재로도 나이가 들어서 오는 요통, 하지허약과 노인성 해수, 만성 기관지염에 쓰이며, 만성변비와 노인성 변비에도 사용되고, 중병을 앓고 난 환자가 계속먹으면 건강 회복이 빠르며,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이 치료되고, 피를만드는 조혈작용이 왕성해질 뿐 아니라 또한 아기를 가진 임신부나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꼭 먹어야 할 필수 영양식품이며, 감기나 천식으로 오는 기침이 씻은 듯 가라앉는다고 한다. 호두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세번 법제한 후에 호두기름을 먹으면 효과가 가장 좋다.  참고문헌 및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호두 [Pecan] (조리용어사전, 2007.8.27, 광문각)《조경수목 핸드북》(광일문화사,2000) 《나무 쉽게 찾기》(진선출판사, 2004)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영양성분데이타베이스    

  • 가래나무, 추자(楸子), 호도추[胡桃楸), 추자나무, 갈토시나무, 산추자나무, 가래토시나무

    추자목(楸子木)이라...tao qiū guǒ=허↗타오·치우 ̄꾸오V: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호도추[胡桃楸, 마핵과:馬核果: 중국수목분류학(中國樹木分類學)], 추마핵과[楸馬核果: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 핵도추[核桃楸, 산핵도:山核倒: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추목(楸木), 호도추(胡桃楸), 추자(楸子: 우리말사전), 추자나무, 가래나무, 갈토시나무, 산추자나무, 가래토시나무 등으로 부른다. 가래나무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핵도추피[核桃楸皮, 추피:楸皮: 중약지(中藥誌)], 추수피[楸樹皮: 감숙중약수책(甘肅中藥手冊)], 추목피(楸木皮), 갈토시나무껍질, 가래나무껍질 등으로 부른다. [약효와 주치]<열매><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열매껍질을 술에 담가 위병 및 복통을 치료한다." <껍질>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지이(止痢)하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하리, 이질, 백대, 목적(目赤)을 치료한다. 1, <하북약재>: "열을 사하하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한다."2, <하북중약수책>: "열을 내리고 해독한다."3, <섬감녕청중초약선(陝甘寧靑中草藥選)>: "열을 내리고 습한 것을 마르게 한다." 동의학사전(1988년 북한 과학백사전종합출판사, 2001년  남한 동방의학사 편집, 1132면)"추목피(楸: 개오동나무추, 木: 나무목, 皮: 가죽피) //가래나무껍질, 갈토시나무껍질, 추피(楸皮), 추수피(楸樹皮)// [본초]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이다. 가래나무(가래토시나무)는 우리 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봄, 가을에 뿌리 껍질과 줄기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이질을 낫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설사, 이질, 백대하, 눈이 충혈되는 데 등에 쓴다. 하루 5~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인 물로 눈을 씻기도 한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문관심, 1984년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년 남한 일월서각 복각, 166~167면)"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다른이름: 가래토시나무, 추목식물: 높이 25~30미터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깃겹잎이고 쪽잎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봄철에 꽃이삭이 내려드리우며 작은 꽃이 핀다.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산골짜기에서 자란다.뿌리껍질(추목피): 봄과 가을에 뿌리껍질을 벗겨 말린다.성분: 잎, 어린가지, 열매껍질에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데 이것은 5-히르록시트립타민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포닌, 탄닌질, 정유가 있다. 열매껍질의 알칼로이드 함량은 0.03퍼센트이다.신선한 잎에는 1.720밀리그램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뿌리껍질에는 유글론과 그 유도체, 5.1퍼센트의 탄닌질이 있고 열매껍질에는 14퍼센트의 탄닌질, 속씨에는 50퍼센트의 기름이 있다. 잎을 수증기 증류하여 0.06퍼센트의 정유를 얻는다. 또한 잎에 쿠에르세틴, 이소쿠에르세틴, 열매껍질에 히드로유글론이 있다.작용: 탄닌질에 의한 수렴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다. 또한 포도알균, 폐렴막대균, 대장균, 적리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뿌리껍질에 들어 있는 유글론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응용: 열매팅크는 작은 창자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잎은 포도당의 섭취 능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어 당뇨병에 쓴다. 동의치료에서 껍질을 악창, 머리의 상처, 뾰루지몰림, 급성세균성 적리에 쓴다.민간에서는 열매를 달여 설사, 입안염에 입가심한다. 속씨는 벌레떼기약, 설사약, 기침약으로, 씨기름은 피부병에 쓴다. 열매껍질에는 히드로유글론이 있어서 피부병과 상처 아무는 데 쓴다. 껍질을 달여서는 류머티즘, 태선, 습진에 쓴다." 가래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931호[핵도추과(核桃楸果)[기원] 가래나무과의 낙엽성 큰키나무인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의 과실이다.[효능주치] 위염(胃炎), 복통(腹痛)을 치료한다.[임상응용]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경련복통에 과피를 3주간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여과액을 성인은 1일 10∼15㎖씩 복용한다.[약리] 혈당치를 현저하게 내리고 있었다.[화학성분] 지방유 40∼50%, 단백질 15∼20%, 당, Vitamin C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가래나무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0면[가래나무가래나무과(Juglans mandshurica Maxim.)갈잎큰키나무. 높이 20m 가량. 꽃은 암수 한그루로 4월에 피고 유이 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핵과로 달걀 모양이며 9월에 익는다.분포/ 중부 이북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에 분포한다.약효/ 열매를 핵도추과(核桃楸果)라고 하며, 위염 및 복통에 효과가 있고, 위염, 십이지장궤양 등의 경련성복통을 치료한다. 줄기껍질을 핵도추피(核桃楸皮)라고 하며, 청열, 해독, 지리(止痢), 명목의 효능이 있고, 하리(下痢), 백대하, 적목(赤目)을 치료한다.사용법/ 미숙한 열매 300g을 짓찧어서 소주에 담가 매회 10~15mL를 복용한다. 줄기껍질은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눈은 달인 액으로 씻는다.] 가래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위염 및 위십이지장궤양 등의 경련성 복통가래나무의 덜익은 녹색 과실 6근을 부수어, 소주 10근에 2~3시간 담가 찌꺼기를 버리고 여과한다. 성인은 매일 10~15ml를 내복한다. [흑룡강상용중초약수책(黑龍江常用中草藥手冊)]2, 이질가래나무껍질, 할미꽃, 황백(黃柏) 각 3돈, 황련(黃連) 1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섬감녕청중초약선(陝甘寧靑中草藥選)]3, 만성 이질가내나무뿌리 4돈, 생지유(生地楡), 춘피(椿皮) 각 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하북중약수책(河北中藥手冊)]4, 습열, 백대하가래나무껍질, 창출(蒼朮) 각 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섬감녕청중초약선(陝甘寧靑中草藥選)]5, 급성 결막염가래나무껍질, 대나무잎 각 3돈, 황련(黃連) 1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래나무껍질 5돈을 물로 달인 액으로 눈을 씻는다. [섬감녕청중초약선(陝甘寧靑中草藥選)]6, 맥립종(麥粒腫), 대변 건조(乾燥)가래나무껍질 3돈, 대황(大黃) 2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하북중약수책(河北中藥手冊)] 1596년에 기록된 명나라 이진진의 <본초강목>[추[楸: 개오동나무=노나무=노끈나무: 습유(拾遺)학명: Catalpa bungei C. A. Mey.과명: 자위과(紫葳科)석명(釋名): 가(榎: 개오동나무) 시진왈(時珍曰), 추(楸)는 잎이 크고 조락(早落)한다. 그래서 이를 추(楸)라고 한다. 가(榎: 개오동나무)는 잎이 작으면서 조수(早秀)한다. 그래서 이것을 가(榎: 개오동나무)라고 한다. 당대(唐代)에는 입추일(立秋日)에 경사(京師)에서 추엽(楸葉)을 팔았고, 부녀(婦女)와 아동(兒童)이 꽃을 잘라 머리에 꽂았다는 것은 가을의 뜻을 취(取)한 것이다. 이아(爾雅)에서는 『잎이 작고 작(皵: 나무껍질이 거칠거칠한 것)한 것은 가(榎: 개오동나무)이다. 잎이 크고 작(皵: 나무껍질이 거칠거칠한 것)한 것은 추(楸)이다.』라고 하였다. 작(皵: 나무껍질이 거칠거칠한 것)은 피(皮)가 거친 것을 말한 것이다. 집해(集解): 재(梓: 가래나무)의 조하(條下)를 참조(參照)할 것.주헌왕왈(周憲王曰), 추(楸)에는 2종(種)이 있는데 1종(種)은 자추(刺楸)라고 한다. 그 수(樹)는 고대(高大)하고, 껍질의 색은 창백(蒼白)하며, 위에 황백(黃白)의 반점(斑點)이 있다. 지경(枝梗) 사이에는 대자(大刺)가 많고, 잎은 추(楸)와 같으면서 얇으며, 맛은 달다. 눈엽(嫩葉: 어린잎)은 소숙(소熟)하여 물에다 도반(淘拌)하여 먹는다.시진왈(時珍曰), 추(楸)에는 행렬(行列)이 있는 경간(莖幹)이 곧게 치솟는데 아름다운 것이다. 가을이 되면 가지를 늘어 뜨리고 선(線)처럼 되는 것을 추선(楸線)이라고 한다. 그 나무는 습(濕)할 때는 무르고 마르면 견(堅)해진다. 그래서 양재(良材)라고 한다. 기평(棋枰: 바둑판)을 만드는 데 좋다. 즉 재(梓)의 붉은 것이다.]가래나무과 가래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15종이 주로 분포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는 재배하는 것까지 합쳐서 4종이 분포되어 있다.첫째가 호두나무(호도나무, 추자나무)이다. 주로 우리나라에 해발 50~400m사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호두나무는 이란, 유럽, 중국 등지에서 자연분포되어 있다둘째는 쪽가래나무이다. 우리나라 북부지방 주로 황해남도 옹진지방, 평양, 원산, 의주 지방에 많이 자라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일본에서도 자라고 있다. 쪽가래나무 중에서도 견과의 씨앗의 끝부분이 길 게 뾰족한 것을 뾰족쪽가래나무(var. acutissima)와 견과의 볼이 볼록한 것을 볼록쪽가래나무(var. avelana)로 갈라보기도 한다. 셋째는 가래나무(가래추나무, 산추나무, 산추자나무)이다. 우리나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와 북부지역의 해발 100~1,500m사이에 분포한다.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의 원동지방, 시베리아에도 분포되어 있다.가래나무 중에서도 긴열매가 열리는 가래나무를 긴열매가래나무(var. stenocarpa)라고 부른다.넷째는 섬가래나무(산호두나무)이다. 우리나라 평양, 옹진, 사리원, 정주, 곽산, 의주, 원산, 함흥, 북청, 후창 등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일본에 자연분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심어 재배하고 있다. 위의 네가기 나무의 열매가 모두 생김새기 비슷하고 크기와 모양은 약간씩 다르나 유지방이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서 훌륭한 기름을 얻을 수 있고 모두가 식용할 수 있으며 기름찌꺼기로는 과자, 된장, 간장등을 만드는데 쓰인다는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서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인  기원 439년~589년경에 가사협(賈思勰)이 10권으로 편찬한 <제민요술(齊民要術)> 368~374면에서는 추(楸: 호두나무)와 재(梓: 가래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楸, 梓<詩義疏> 曰: "梓, 楸之疏理色白而生子者爲梓." <設文> 曰: "檟, 楸也."然則楸, 梓二木, 相類者也. 白色有角者名爲梓. 以楸有角者名爲 "角楸". 或名 "子楸"; 黃色無子者爲 "柳楸". 世人見其木黃, 呼爲 "荊黃楸" 也.亦宜割地一方種之. 梓, 楸各別, 無令和雜.種梓法: 秋, 耕地令熟. 秋末初冬, 梓角熟時, 摘取曝乾, 打取子. 耕地作壟, 漫散卽再勞之. 明年春, 生. 有草拔令去, 勿使荒沒. 後年正月間, 斸移之, 方兩步一樹. 此樹須大. 不得穊栽.楸旣無子, 可於大樹四面掘坑取栽移之. 亦方兩步一根, 兩畝一行. 一行百二十樹, 五行合六百樹. 十年後, 一樹千錢, 柴在外. 車板, 盤合, 樂器, 所在任用. 以爲棺材, 勝於柏松.<術> 曰: "西方種楸九根, 延年, 百病除."<雜五行書> 曰: 舍西種梓楸各五根, 令子孫孝順, 口舌消滅也."] 번역본은 아래와 같다.[호두나무(楸), 가래나무(梓)『시의소(詩義疏)』에는 "재(梓: 가래나무)는 추(楸: 호두나무)의 목리(木理: 나무질)처럼 거칠고 색깔이 희며 씨를 내는 점에 차이가 있어서 이것들을 가래나무라 한다"고 말하였다.『설문(設文)』에는 "가(檟: 개오동나무)가 곧 추(楸: 호두나무)"라 하였다.그런 때문에 호두나무와 가래나무 두 나무는 서로 같은 종류이다. 흰색으로 꼬투리가 있는 것을 재(梓: 가래나무)라 부른다. 호두나무로서 꼬투리가 있는 것은 각추(角楸: 꼬투리호두) 또는 자추(子楸: 씨호두)라 부르며, 누런 색깔로서 씨가 없는 것을 유추(柳楸: 버들호두)라 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나무가 누런 것을 보고 형화추(荊黃楸: 가시황호두)라 부른다.역시 땅을 구획지어서 한 쪽부터 심는 것이 좋다. 가래나무와 호두나무를 각각 나누어 심어서 섞이지 않게 한다.종재법(種梓法: 가래나무 심는 법)은 가을이 되어 땅을 부드럽게 갈아 놓는다. 가을 끝 무렵이나 초겨울에 가래의 꼬투리가 익을 무렵쯤에 거두어 따서 햇살에 널어 말리고 두들겨서 씨를 빼낸다. 밭을 갈아 두둑을 세우고 흩어 뿌린 즉시로 두 번 골라주면서 흙을 덮는다. 이듬해 봄이면 싹터 나온다. 풀이 나오면 뽑아 없애서 풀밭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이듬해 정월에는 파서 옮겨 심는데 좌우 사방으로 두 걸음에 1그루 비율로 옮겨 심는다. 이 나무는 크게 자리기 때문에 밀식하면 좋지 않다.호두나무는 애당초부터 씨가 없어서 큰 나무의 네 귀퉁이에 구덩이를 파서 묘목을 갈라내어 옮겨 심는다. 역시 사방으로 2걸음에 1그루의 비율로 심는다. 2묘의 땅에 1줄을 심는데 1줄에 120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5줄(10묘)에 모두 600그루가 심긴다. 10년 뒤에는 그루당 1,000전(錢)이 되고, 그 밖에도 땔감이 별도로 더 얻어진다. 수레의 판(板)이나 반합(盤合: 접시함), 악기 따위와 뜻하는 어떤 것을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관(棺)의 재료로 쓰면 백송(柏松: 잣나무)을 능가한다.『술(術)』에는 "집의 서쪽편에 호두 9그루만 심으면 수명이 길어지고 백가지 병을 물리친다"고 하였다.『잡오행서(雜五行書)』에 이른 바는 "집 서쪽에 가래나무와 호두나무를 각각 5그루씩만 심으면 자손들에게 효도의 길을 따르게 할 수 있고, 이런 저런 구설(口舌)을 일축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특징 및 사용추목(楸木)ㆍ추자목(楸子木)ㆍ핵도추(核桃楸)ㆍ산핵도(山核桃)ㆍ호도추(胡桃楸)라고도 한다. 그러나 추(楸)자가 개오동나무 또는 예덕나무를 뜻하기도 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강원도에서는 산추자라고도 부른다. 열매를 가래 또는 추자(楸子)라 한다. 약으로 쓰는 추목피는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을 말린 것이다. 나무의 껍질은 회색이며 세로로 터진다. 가지는 굵고 성글게 난다. 작은 가지에 샘털이 있다. 열매는 그대로 먹거나 요리에 쓰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씨는 약용ㆍ식용한다. 나무껍질은 줄의 대용으로도 쓰인다. 열매가 긴 타원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모서리가 다소 뚜렷하지 않은 것을 긴가래나무, 열매에 능선이 없는 것을 왕가래나무라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잎:어긋나며 홀수 깃꼴겹잎으로 달리는데, 작은 잎은 7~17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잔톱니가 있다. 앞면에는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맥 위에 샘털이 있다. 꽃:4~5월에 암수한그루로 달려 핀다. 수꽃이삭은 10~20㎝로서 잎겨드랑이에 달려 밑으로 길게 늘어지고 수술은 12~14개이다.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4~10개의 꽃이 달린다.열매:9월에 길이 4~8cm의 핵과가 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달려 익는다. 그 속에 8개의 모서리 사이가 우툴두툴한 달걀 모양의 흑갈색 씨가 들어 있는데 단단하며 끝이 날카롭다 동의학사전(1988년 북한 과학백사전종합출판사, 2001년  남한 동방의학사 편집, 1132면) "추목피(楸: 개오동나무추, 木: 나무목, 皮: 가죽피) //가래나무껍질, 갈토시나무껍질, 추피(楸皮), 추수피(楸樹皮)// [본초]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의 뿌리껍질 또는 줄기 껍질을 말린 것이다.  가래나무(가래토시나무)는 우리 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봄, 가을에 뿌리 껍질과 줄기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이질을 낫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설사, 이질, 백대하, 눈이 충혈되는 데 등에 쓴다.  하루 5~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인 물로 눈을 씻기도 한다." 조선약용식물지 3(임록재, 1999년 북한 농업출판사, 233-234면) "<<가래나무껍질>> [<<추목피>>(楸木皮)], Cortex Juglandis mandshuricae  [고전문헌] 동의보감 탕액편 목부, 향약집성방 목부 하품,  [식물]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가래나무과(Juglandaceae)잎이 지는 넓은잎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5미터이고 나무껍질은, 재색 또는 검은재색이고 얕게 튼다.  잎은 홀수깃겹잎이고 쪽잎은 5~8쌍이고 타원형 또는 둥글길쭉하다.  잎변두리에는 잔에움이 있고 잎뒤면에는 밤색의 별모양털이 많다.  4~5월경 수꽃은 지난해 자란 가지에서 드림꽃차례를 이루고 피며 암꽃이삭은 새로 자란 가지끝에서 핀다.  가을에 닭알 모양의 굳은씨 열매가 송이로 맺힌다.  우리 나라 북부, 중부지대의 산기슭, 산골짜기의 전땅에서 자란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시베리아지방)에도 분포되여 있다. [약재] <<가내나무껍질>>(<<추목피>>)은 봄과 가을에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햇볕에서 말리운 것이다.  껍질은 관모양이고 두께 1~4밀리이다.  겉면은 재뱇밤색, 연한 밤색이고 세로줄무늬와 껍질눈이 있다.  질은 굳고 꺽기 힘들다.  꺽은면은 재빛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아리고 쓰다. [약용] <<가래나무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우고 독을 풀며 이질을 낫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설사, 이질, 백대하, 눈충혈 등에 쓴다.  하루 5~9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달인물로 눈을 씻기도 한다. 약이 되는 우리풀, 꽃, 나무 2(최진규, 2001년 한문화, 187~192면)항암효과가 뛰어난 가래나무가을이면 강원도 깊은 산에는 가래 열매가 익어서 떨어져 땅에 뒹군다.  알맹이가 호도를 닮았는데 호도보다는 조금 더 작고 길쭉하게 생겼다.  돌멩이로 딱딱한 겉껍질을 깨뜨리고 먹어 보면 호도보다 맛이 더 고소하다.  가래나무 숲 아래서 잠시만 풀섶을 뒤져도 가래 열매를 한 자루 주울 수 있다.강원도 깊은 산 속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철 가래열매가 익을 때가 되면 가래가 많이 달린 나무를 통째로 베어 눕히고 가래를 따서 모은 다음 풀을 덮고 그 위에 흙을 살짝 덮어둔다.  한 달쯤 지나면 풀과 떫은 가래 겉껍질이 속에서 발효되어 김이 무럭무럭 나는데 이때 가래 알맹이만을 골라 내에 광에 쌓아두고 겨울철 내내 까서 먹는다.  화롯불에 가래 열매를 올려놓고 2~3분 지나면 ‘피이~  피이~’ 하는 소리가 나면서 딱딱한 껍질에 금이 가며 김이 새어나온다.  그 때 낫끝을 금간 틈에 밀어 넣어 알맹이를 빼어 먹는다.  그 재미는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가래열매는 호도와 마찬가지로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등의 약효가 있으나 민간의학에서는 가래열매보다는 가래나무 껍질을 추목피(楸木皮)라고 하여 약으로 더 많이 쓴다.  악창과 종기에 좋은 가래나무가래나무의 약효에 대해서는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없다.  토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고치고 몸 속과 피부에 있는 온갖 벌레를 죽인다.  악창, 종기, 옹종, 치질 등에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피고름이 잘 빠지고 새살이 살아나며 힘줄과 뼈가 튼튼해진다.  잎을 짓찧어 다친 상처나 종기에 붙이거나 달여서 피고름이 나오는 헌데를 치료하기도 한다.  겨울에는 마른 잎을 달여서 쓴다.  <범왕방(范汪方)>에는 모든 종창과 옹종이 터지지 않은 데에는 가래나무 잎을 열 겹으로 붙이면 낫는다고 하였다.”가래나무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설사를 멈추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력이 있다.  이질, 대하, 눈이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고 습한 것을 없앤다.  5~15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급성결막염에는 가래나무 껍질과 조릿대 잎, 황련을 달여서 먹거나 가래나무를 진하게 달인 물로 눈을 씻는다.가래나무 잎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잎에는 독이 있어 잎이나 껍질을 짓찧어 물에 풀면 물고기가 중독되어 떠오른다.  농촌에서 살충제로 쓸 수 있다.가래나무 열매는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같은 경련성 복통에 효과가 좋다.  색깔이 푸른 덜 익은 가래나무 열매를 짓찧어 소주에 두세시간 담가서 찌꺼기를 버리고 거른 후 10~20밀리리터씩 먹는다.가래나무 껍질은 항암 작용이 뛰어나다.  전에 발목 부위에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가래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암 부위에 계속 바르고 조금 연하게 달여서 먹는 한편 가래나무 껍질과 잎을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붙였더니 종양에서 진물이 계속 흐르다가 차츰 나았다고 했다.  이밖에 갖가지 암에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가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가래나무 껍질을 대표적인 암 치료약으로 쓴다.  가래나무 껍질은 만성 장염, 이질, 간염, 간경화증, 요통, 신경통, 무좀, 습진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나무껍질보다는 뿌리껍질을 쓰는 것이 더 좋으며, 독이 약간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좀이나 습진, 황선 같은 피부병에는 고약을 만들어 바르거나 진하게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는다. 가래나무를 이용한 치료법 이질가래나무 껍질 200그램, 가래나무 뿌리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에 물 2리터를 붓고 12시간 동안 우려서 1.3리터의 추출액을 얻는다.  다음에 찌꺼기 전량과 가래나무 껍질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100그램, 이질풀 400그램을 사흘 동안 약한 불로 달여서 700밀리리터의 농축액을 얻는다.  추출액과 농축액을 합하고 황백 가루 100그램, 고삼 가루 50그램, 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 50그램, 창출 가루 600그램을 넣고 한 알의 무게가 1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알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간염, 간경화증가래나무 뿌리껍질, 다래나무 껍질, 두릅나무 껍질, 이스라지 나무 가지 각 1킬로그램, 창출 2킬로그램을 잘게 잘라서 섞은 다음 물을 20~30리터 붓고 서너 시간 동안 10리터가 될 때까지 달인다.  그런 다음 이것을 걸러서 끓여 600그램의 물엿처럼 만든다.  여기에 전분이나 인진쑥 가루를 섞어 한 알이 2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만성 간염에는 한 번에 두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간경화증에는 한 번에 세 알씩 하루 세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3~7일 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차츰 모든 증상이 좋아진다. 요통가래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것 10킬로그램을 물 30리터에 넣고 솥에서 천천히 달이고 졸여서 1.2~1.5킬로그램의 가래나무 엿을 만든다.  이것을 여러 겹의 천에 얇게 바른 다음 아픈 곳에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 걸러 한 번씩 5~10번 붙인다.  갑자기 생긴 요통에 거의 100퍼센트 효과가 있다. 황선가을철에 채취한 가래나무 열매 생껍질 2킬로그램, 가래나무 잎 500그램, 가래나무 껍질 300그램을 깨끗한 물로 씻고 일주일 동안 햇볕에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60도의 물에 한 시간 동안 담가 두었다가 찬물로 다시 씻는다.  솥에 물을 20리터 붓고 위의 약재를 넣어서 열두 시간 동안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절반이 되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솥에 넣고 18시간 정도 달여 물엿처럼 되면 퍼서 도자기 그릇에 담아 놓고 쓴다.  머리에 바를 때는 머리를 짧게 깍고 비누로 씻은 다음 5퍼센트 석탄산 솜으로 소독하고 2~3분 뒤에 다시 요드팅크로 소독한 후 5분 지나서 가래나무엿을 바른다.  그 위에 소독한 천을 대고 두껍게 덮은 다음 싸맨다.  이틀에 한 번씩 바른다. 가래나무 한눈에 보기 과   명: 가래나무과생약명: 추목(楸木)속   명: 가래나무분포지: 중부 이북의 깊은 산 속이나 계곡가개화기: 4월꽃   색: 황록색결실기: 9월열   매: 호도와 비슷하지만 속 알맹이가 둥글다.높   이: 20~25미터 자라는 잎지는 큰키나무채취시기: 껍질은 봄철 물이 올랐을 때나 가을에 채취하고 열매는 가을에 거두어 들인다.가공법: 열매는 햇볕에서 말리고 껍질은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약  효: 갖가지 암, 무좀, 설사, 피부병, 습진, 신경통, 요통, 관절염 등" 한국본초도감(안덕균, 1998년 교학사, 378면) "핵도추과(核桃楸果)가래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의 열매이다.  위염, 복통의 효능이 있어 위염, 위 십이지장 궤양, 위경련으로 인한 복통에 열매의 껍질을 3주일간 소주에 담갔다가 여과한 액을 성인은 1일에 10~15밀리리터씩 복용한다.  성분은 지방유 40~50퍼센트, 단백질 15~20퍼센트, 당,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혈당치를 현저하게 내린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문관심, 1984년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년 남한 일월서각 복각, 166~167면)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다른이름: 가래토시나무, 추목식물: 높이 25~30미터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깃겹잎이고 쪽잎은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봄철에 꽃이삭이 내려드리우며 작은 꽃이 핀다.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산골짜기에서 자란다.뿌리껍질(추목피): 봄과 가을에 뿌리껍질을 벗겨 말린다.성분: 잎, 어린가지, 열매껍질에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데 이것은 5-히르록시트립타민으로 생각된다.  또한 사포닌, 탄닌질, 정유가 있다.  열매껍질의 알칼로이드 함량은 0.03퍼센트이다.신선한 잎에는 1.720밀리그램퍼센트의 아스코르브산, 뿌리껍질에는 유글론과 그 유도체, 5.1퍼센트의 탄닌질이 있고 열매껍질에는 14퍼센트의 탄닌질, 속씨에는 50퍼센트의 기름이 있다.  잎을 수증기 증류하여 0.06퍼센트의 정유를 얻는다.  또한 잎에 쿠에르세틴, 이소쿠에르세틴, 열매껍질에 히드로유글론이 있다.작용: 탄닌질에 의한 수렴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다.  또한 포도알균, 폐렴막대균, 대장균, 적리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뿌리껍질에 들어 있는 유글론 성분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응용: 열매팅크는 작은 창자를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잎은 포도당의 섭취 능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어 당뇨병에 쓴다.  동의치료에서 껍질을 악창, 머리의 상처, 뾰루지몰림, 급성세균성 적리에 쓴다.민간에서는 열매를 달여 설사, 입안염에 입가심한다.  속씨는 벌레떼기약, 설사약, 기침약으로, 씨기름은 피부병에 쓴다.  열매껍질에는 히드로유글론이 있어서 피부병과 상처 아무는 데 쓴다.  껍질을 달여서는 류머티즘, 태선, 습진에 쓴다."  참고문헌조선약용식물(하) 94면(1967), 조선약용식물총서(하) 50면(1970), 조선식물도감 33면(1976), 조선식물지(부록) 16면(1979), 조선동약총서(상) 267면(1979), 동의학사전 8면(1988년), 조선약용식물(원색) 28면(1993)" 약이 되는 우리풀, 꽃, 나무 2(최진규, 2001년 한문화, 187~192면), 두산백과, 춘관통고, 세종실록지리지, 공선전례, 한국본초도감(안덕균, 1998년 교학사, 378면), 약초의 성분과 이용(문관심, 1984년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년 남한 일월서각 복각, 166~167면), 이진진의 <본초강목>, 가래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931호,  가래나무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0면, 한글동의보감, 약초연구가 정동명

  • 장흥귀족호도( 全南 長興郡 貴族胡桃, 楸子, Walnut), 호도(胡桃), 호두, 개호두, 잡종강세(雜種强勢), 호두나무, 조선시대부터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사용됐다

    장흥 귀족호도( 全南 長興郡 貴族胡桃, 楸子, Walnut) 정남진 장흥 귀족호도는 특허가 있으며, 박물관이 있고,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씨알이 차지 않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나무가 있었다. 산비탈이나 밭 가장자리에서 아무렇게나 자라난 나무는 열매 안이 비었다는 이유로 무수한 톱질을 당했다. 뿌리째 뽑혀 아궁이로 들어간 숫자도 적지 않다. 한때 몇 그루 남지 않아 세상에서 그 씨앗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무 팔자도 진득하게 두고 볼 일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던 그 열매가 현재는 가장 비싼 나무 열매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라 있다. 어디 그뿐이랴, 한때 혀 가는 대로 아무렇게나 불려지던 이름에도 지금은 떠억하니 특허가 달려 있다. 장흥에서만 자생한다는 ‘귀족호도’ 이야기다.   귀족호도는 지구상의 모든 열매 중에서 주름과 골이 깊어 가장 어른스럽고 귀하다 하여 귀족호도라 하였다. 현재 호도의 표준어는 호두이지만 일반 식용호두와 달라 장흥에서는 한자인 호도(胡桃)를 넣어 상표로 등록했다. 귀족호도로 상표등록이 되어 귀족호도로 알려져 있다.   나무 대접도 옛날과는 천지차이다. 전남 장흥에서만 자라는 귀족호도만을 위한 박물관이 따로 지어져 있을 정도다. 수령 100년이 지난 귀족호도나무는 장흥군 전체를 통틀어도 8그루밖에 되지 않아 그 위치를 함부로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귀족호도가 현재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대략 30여 년 전이다.   먹을 수조차 없어 ‘개호두’로 치부되던 것이 한 가닥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손노리개감으로 인기를 끌면서 없어서 못 팔정도의 지위를 누렸다. 특히 장흥지역에서는 어려운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 뇌물을 건네기 무엇한 자리에 슬그머니 귀족호도를 놓고 오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이름조차 없던 시절, 조심스럽게 소문이 퍼져 나가기는 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냥 “장흥 가면 좋은 호두가 있다던데” 정도로 통했다. 굳이 따지자면 ‘장흥의 좋은 호두’가 이름이었던 셈이다.   귀족호도는 식용 호두와 달리 주름이 많고 그 골이 깊으며 때깔이 빼어난 게 특징이다. 일반 호두나무와 한국 토종 호두인 ‘가래(楸子)’ 사이에 자연 교배가 이뤄져 내용물이 없이 껍데기로만 이뤄져 있는 게 특징인 잡종강세(雜種强勢) 품종이다. 귀족호도의 번식은 내용물이 없기 때문에 파종을 해도 싹이 나오지 않아 접목으로만 번식하고 있다.   귀족호도가 일반에 알려진 것은 자비를 들여 귀족호도 박물관(장흥읍 향양리)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홍보에 나선 김재원 관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1994년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며 귀족호도의 가치를 새삼 다시 깨달았고 번식사업에 힘썼다. 그리고2002년 ‘왜 귀족호도는 장흥인가’라는 일반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어 박물관을 만들었다.   김재원 관장은 “솔직히 귀족호도나무가 장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성에도 몇 그루 있고 화순에도 100년 이상 된 것이 있다. 하지만 태생은 모두 장흥산이다. 옛날에 장흥에서 보성 혹은 화순으로 시집이나 이사를 갔던 사람들이 옮겨 심은 것이다. 장흥에만 묶어둔다고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장흥을 중심에 두고 많이 알려낼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해진다”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한 해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다. 뜰 앞 곳곳에 심어져 있는 귀족호도나무와 진열된 호두를 통해 그것만의 멋을 깨닫는다. 김씨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람료도 받지 않으며 묘목을 길러 판매하는 등 보급에도 힘쓴다. 한편 2002년 개관한 '귀족호도 박물관'에는 장흥 '귀족호도'가 종류별로 전시돼 있고 호두나무 기자재 전시, 나무 비교 교육관, '귀족호도' 테마공원 등이 개설돼 연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진상품 기록 장흥군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령 300년이 넘는 '귀족호도' 나무 8그루가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사용됐다.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에게도 선물로 전달된 장흥의 대표적인 토산물이다.   임금님께도 진상됐던 '귀족호도'는 일반 호두와 달리 내용물이 거의 없고 망치로 두드려도 깨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귀족호도의 종류 사진 속의 호도를 보면 보통 호두는 겉 부분을 잇는 선, 봉합선이나 능선이라고도 불리는 큰 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나뉘어져 있는 모양으로 호도의 종류를 양각, 삼각, 사각 호도로 구분하게 된다. 물론 품질에 차이도 있는데 양각보다는 삼각이, 삼각보다는 사각이 가격이 비싸다. 이 작은 호도가 적게는 3만 원에서 300만 원 이상까지 한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장흥에만 자생하는 토종 나무가 30그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열매 또한 많아도 그루당 30~40개밖에 열리지 않아 상품가치가 높다. 특히, 삼각이나 사각귀족호도는 한 나무에 한 두 개 밖에 나오지 않아 비싸다고 한다. 최근에는 육각의 귀족호도가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도 하였다.   중국의 "귀족호도" 마호도(麻核桃) 대표적 품종인 사자두(狮子头)는 사자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귀족호도는 오랜 시간 가지고 놀면서 맑고 붉은색을 띄는 품종을 명품으로 치는데 자연산 사자두의 발색은 빠르고 색의 변화과정이 소장가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며 체질에 길들이는 방식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품종으로 중국에서는 사자두를 마호도의 으뜸 품종으로 친다. 오랜 시간 길들이다보면 짙은 밤색을 띄는 호도와 붉은색을 띄는 호도 등 여러 형태의 색을 띄는데 이는 소장가의 손의 염도와 땀의 정도 그리고 칠해주는 기름의 양에 따라서 색의 변화도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명품의 조건으로 테두리가 두텁고 골이 깊으며 골을 형성하고있는 문로의 두터움과 반듯한 모양새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명품의 기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한 쌍의 크기가 높이, 옆넓이, 테두리의 폭 크기가 같거나 비슷하여 한 쌍으로서 보기가 좋음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크기가 4Cm 이상의 호도를 명품으로 친다.   산지에서 수확을 하여 아직 첫 기름칠을 하기 이전의 호도태를 길 들이는 방법은 식물성기름(호도기름/해바라기씨기름 등)을 가지고 놀 때 약간씩 손바닥에 묻혀서 가지고 노는 방식이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일부 다른 소장가들의 의견은 기름칠을 전혀 하지 않고 가지고 놀아야 발색이 맑고 붉어진다고 하는 정설이 함께 전해지는데 장단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잦은 솔질을 해줌으로서 맑고 빠른 발색을 보이는 듯싶다. 또한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의 소장가의 호도는 검고 탁한 발색을 보인다.   이 귀족호도를 손에서 오래 굴리게 되면 손에서 나온 기름기가 호두 껍데기는 점점 윤기가 나고, 반짝이게 만들어서 나중에 10년 이상 되면 귀한 보석 같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귀족호도는 귀족들의 손에서 노는 건강 장난감이고, 반짝이는 보석이 되어서 귀족처럼 귀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10년이 넘게 사람의 손에서 체온과 기를 받아 서서히 변한 호두를 호석이라고 한는데 호도의 보석이라는 의미이다. 마치 내 손에서 진주알을 탄생시키는 것과 같다.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들 듯, 송진이 오랜 세월 변화돼 호박이 되듯, 석회암이 열과 압력을 받아 대리석이 되듯이 귀족호도가 사람의 손에서 오랜 세월이 흐르면 전혀 성질이 다른 보석으로 변한다. 손에서 작은 열을 계속 가해서 던 단단해지고, 묵직해지고, 윤이나고 맑은 색으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혼이 깃들게 된다. 사람의 기운은 껍질에서 속으로 서서히 침투해 들어간다.   정말 오래 굴린 호두는 윤기가 좔좔 흐른다. 호두는 1개월만 굴려도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연한 황토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그리곤 빛깔 좋은 포도주 색이 된다. 어떤 사람은 말린 대추 같은 빛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1년까지는 색이 빨리 잘 나는데 그 뒤로는 서서히 변화하는 특징이 있다.   호두도 기분이 좋을 때는 소리도 맑고 청량한데 아닐 때는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심사가 뒤틀릴 때는 소리를 크게 내 돌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또 어떤 이는 호두의 회전속도가 빠를 때면 자신도 모르게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럴 때면 자신을 자제해 가급적 회전속도를 줄인다. 노력하면 머리의 답답한 무게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호두의 회전 속도를 보면 지금 그 사람의 마음 상황을 읽을 수 있다.   귀족호도의 손 지압 효과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손은 내부의 뇌’라고 말 할 정도로 손이 건강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말했다. 실제로 손에는 오장육부의 기맥과 2만 여개의 경혈점이 집중되어 있어서 수시로 자극을 해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바로 귀족호도로 손 지압을 해서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맨손 운동이나, 다른 손 지압기구 보다도 귀족호도로 손 지압을 하면 뇌에 많은 감각적 자극을 제공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 호도'를 지압에 이용하면 손끝 말초신경을 자극해 전신의 피로회복을 돕고 치매예방, 수전증 방지,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 귀족호도 이야기 1. 어릴 적 일이다. 전남 목포가 고향인 아버지는 경북 등지에서 주로 일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유년시절 대부분을 이 지역에서 보냈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경북에서도 안동, 김천, 의성 등지로 이사를 10번은 넘게 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중에서 의성읍 봉양면에서의 겨울은 아직도 가슴 한 켠에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동장군이 엄습하면 물이 흐르던 시내는 꽁꽁 얼어붙어 시골 아이들에게 근사한 빙판장을 선사했다. 널빤지에다가 굵은 철사를 대고 만든 썰매는 당시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감이었다. 군데군데 살얼음이 있는 논은 물론이고, 시내 얼음판에서 썰매를 지치곤 했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얼음 위를 미끄러져 달릴 때면 어김없이 어머니가 “저녁 밥이 다 됐다”며 나타났다.   명절 때나 조부모 생신으로 목포로 갈 때면 버스를 타고 대구를 거쳐 88고속도로로 광주에 도착한 뒤 다시 기차를 타고 목포에 가곤 했다.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 늘 할아버지의 왼손에는 호두 2알이 놓여 있었다. 손에서는 ‘잘그작 잘그작’ ‘달그락 달그락’ 명쾌한 호두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식사할 때도 대화할 때도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달그락 소리는 떠나지 않았다. 이제와 생각하니 그 호두 2알은 지압을 위한 단순한 손 운동용이 아니라 할아버지에겐 소중한 ‘벗’이자 요긴한 ‘놀잇감’이었던 같다.   이젠 할아버지는 계시지 않고, 그 호두도 남아 있지 않다. 할아버지처럼 호두를 지압용으로 사용한 적도 물론 없다. 가끔 동네 경로당에서 호두 굴리는 몇몇 노인들을 봤을 뿐이다. 그런데 20여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할아버지가 굴렸던 호두가 바로 장흥에서 나오는 ‘귀족호도’란 걸 알게 됐다.   2. 전남 장흥에 가서 정월 대보름 ‘부럼’이랍시고 호두를 깨물다간 큰 일 난다. 하마터면 미국종합격투기(UFC) 무대로 새 둥지를 튼 추성훈 선수의 원 투 쓰리 펀치에 맞은 것처럼 이가 몽땅 빠질 수도 있다. 시쳇말로 포스가 느껴지는 ‘귀족호도’. 이 호두는 망치로 두드려도 웬만해선 깨지지 않는다. 이 호두를 깨물고 부스럼과 잡기를 물리치겠다고 덤비는 순간 이가 모두 산산이 부서져서 기분이 상당히 잡칠 수 있다.   3. 200만원짜리 호두 2알을 5년째 굴리고 있는 변동식(64)씨는 “1987년도 있던 일이다. 장흥군청 모 직원이 도청 과장한테 자세한 설명도 않고 귀족호도를 선물했는데 일이 터졌다. 그 과장은 뭔 호두가 그렇게 좋길래 달랑 2알만 줄까 싶어 바로 망치로 수차례 두들겨 깨고는 그만 노발대발했다. 안에 씨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장 선물을 준 직원을 호통을 치며 쏘아붙였는데 알고 봤더니 30만원 상당의 고가인 장흥 귀족호도란 걸 뒤늦게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했다.    4. 4년 전 서울에서 장흥으로 발령 온 한 소장이 겪은 실화다. 사장의 촉망을 받으며 장흥으로 온 그 소장은 사장으로부터 “장흥에 가면 호두가 좋다고 하던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소장은 영문도 모르고 발령 온 다음날 바로 장흥 5일장에 달려가 건과류 가게에서 덕석(멍석)을 깔고 호두 한 말을 부어서 품질 좋은 한 되만 추려서 서울로 보냈다. 그 뒤 얘기는 상상대로다. 사장은 잔뜩 화가 났고, 식용 호두를 한 말을 받고도 아무런 전화를 주지 않은 것이다. 애가 탄 그 소장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가의 귀족호도를 사장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런데 카드에 찍힌 명세서가 화근이었다. 소장 부인이 명세서에 찍힌 거액을 보곤 추궁에 들어간 것이다. “어디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고는 호두를 샀다고 옹색한 거짓말을 하느냐”고 따지고 들었다. 결국 남편은 아내를 직접 귀족호도 박물관에 데리고 와서야 그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보통의 경우 귀족호도가 좋다고 해서 무슨 우황청심환이라도 들어 있는지 알고 깨먹으려 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힘들여서 깨 보아도 씨가 없으니 손으로 돌리기만 하세요.   호두의 진상품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가래(楸子), 호도(胡桃)로 진상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호두의 특성 호두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교목성 유실수로써 과실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느 유실수보다 영양가가 높아 생식용은 물론 유지자원으로써 충분한 가치가있다. 그리하여 유자원의 급격한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저 해바라기를 비롯한 유지작물의 재배를 적극 권장한바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절대농지의 개발은 필연적이며 유지자원인 호두나무의 재배는 보다 큰 의의가 있어 앞으로의 재배전망이 아주 밝아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유실수라 할 수 있다.   호두나무의 잎은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이5~7개 달린다. 작은 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매달린 잎은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커진다. 암수한그루로 암꽃은 어린 가지 끝에 1~3개씩 모여 피고, 길이 15cm 정도의 수꽃은 밑으로 늘어진다. 9월에 달걀 모양의 핵과가 열린다. 열매의 씨를 호두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호두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호두의 열매는 원형이고 핵과(核果)이다. 외과피는 육질로 녹색이며 내과피(핵과:核果)는 매우 단단한 골질로 잘 깨지지 않는다. 핵은 도란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봉선을 따라 많은 주름살이 있고 핵 내부는4실이다. 종자는 2장의 떡잎을 갖춘 것으로 구형에 가까우나 심하게 주름져 있고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띠며 그 겉면은 막질의 흑갈색인 종피가 있다. 호두는 열매가 성숙된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두어 썩힌 육질의 외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뒤 딱딱한 내과피를 깨서 종자를 취한다.   재배내력 호두나무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는 유실수로써 연평균 12℃등온선을 중심으로 하여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재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호두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남 천원군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700여년전 고려중엽에 중국당나라에서 박피호두를 도입하여 식재한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지금도 광덕사에는 약 300∼400년된 호두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주요 분포지는 충북 영동, 보은, 충남 천안, 공주, 온양, 전북 무주, 진안, 경북 봉화, 예천, 상주, 금릉, 경남 함양 등지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대부분 실생묘로 번식되어 왔기 때문에 향질이 퇴화하여 불량한 호두가 생산되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불량종자에 의한 실생모 식재가 거듭됨으로 말미암아 호두의 질적 퇴화는 극심하여 우량품종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며, 호두나무는 매년 결실을 거듭하는 과수이기 때문에 어느 수종보다 토양의 요구도가 높으며 집약관리를 요하는 수종임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참고문헌 및 출처 귀족호도 박물관  / http://www.hodonamu.com/,[네이버 지식백과] 호두 [Pecan] (조리용어사전, 2007.8.27, 광문각),《조경수목 핸드북》(광일문화사, 2000) ,《나무 쉽게 찾기》(진선출판사, 2004) ,식품의약품 안전처 / 식품영양성분데이타베이스      

  • 장흥귀족호도( 全南 長興郡 貴族胡桃, 楸子, Walnut) 호두

    장흥 귀족호도( 全南 長興郡 貴族胡桃, 楸子, Walnut) 귀족호도는 지구상의 모든 열매 중에서 주름과 골이 깊어 가장 어른스럽고 귀하다 하여 귀족호도라 하였다. 현재 호도의 표준어는 호두이지만 일반 식용호두와 달라 장흥에서는 한자인 호도(胡桃)를 넣어 상표로 등록했다. 귀족호도로 상표등록이 되어 귀족호도로 알려져 있다.  나무 대접도 옛날과는 천지차이다. 전남 장흥에서만 자라는 귀족호도만을 위한 박물관이 따로 지어져 있을 정도다. 수령 100년이 지난 귀족호도나무는 장흥군 전체를 통틀어도 8그루밖에 되지 않아 그 위치를 함부로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귀족호도가 현재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대략 30여 년 전이다.   먹을 수조차 없어 ‘개호두’로 치부되던 것이 한 가닥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손노리개감으로 인기를 끌면서 없어서 못 팔정도의 지위를 누렸다. 특히 장흥지역에서는 어려운 부탁을 해야 하는 경우 뇌물을 건네기 무엇한 자리에 슬그머니 귀족호도를 놓고 오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이름조차 없던 시절, 조심스럽게 소문이 퍼져 나가기는 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냥 “장흥 가면 좋은 호두가 있다던데” 정도로 통했다. 굳이 따지자면 ‘장흥의 좋은 호두’가 이름이었던 셈이다.                       정남진 장흥 귀족호도는 특허가 있으며, 박물관이 있고,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씨알이 차지 않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나무가 있었다. 산비탈이나 밭 가장자리에서 아무렇게나 자라난 나무는 열매 안이 비었다는 이유로 무수한 톱질을 당했다. 뿌리째 뽑혀 아궁이로 들어간 숫자도 적지 않다. 한때 몇 그루 남지 않아 세상에서 그 씨앗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무 팔자도 진득하게 두고 볼 일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던 그 열매가 현재는 가장 비싼 나무 열매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라 있다. 어디 그뿐이랴, 한때 혀 가는 대로 아무렇게나 불려지던 이름에도 지금은 떠억하니 특허가 달려 있다. 장흥에서만 자생한다는 ‘귀족호도’ 이야기다.   귀족호도는 식용 호두와 달리 주름이 많고 그 골이 깊으며 때깔이 빼어난 게 특징이다. 일반 호두나무와 한국 토종 호두인 ‘가래(楸子)’ 사이에 자연 교배가 이뤄져 내용물이 없이 껍데기로만 이뤄져 있는 게 특징인 잡종강세(雜種强勢) 품종이다. 귀족호도의 번식은 내용물이 없기 때문에 파종을 해도 싹이 나오지 않아 접목으로만 번식하고 있다.   귀족호도가 일반에 알려진 것은 자비를 들여 귀족호도 박물관(장흥읍 향양리)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홍보에 나선 김재원 관장의 역할이 컸다. 그는 1994년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며 귀족호도의 가치를 새삼 다시 깨달았고 번식사업에 힘썼다. 그리고2002년 ‘왜 귀족호도는 장흥인가’라는 일반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 부어 박물관을 만들었다.   김재원 관장은 “솔직히 귀족호도나무가 장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성에도 몇 그루 있고 화순에도 100년 이상 된 것이 있다. 하지만 태생은 모두 장흥산이다. 옛날에 장흥에서 보성 혹은 화순으로 시집이나 이사를 갔던 사람들이 옮겨 심은 것이다. 장흥에만 묶어둔다고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장흥을 중심에 두고 많이 알려낼 수 있다면 더욱 특별해진다”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한 해에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다. 뜰 앞 곳곳에 심어져 있는 귀족호도나무와 진열된 호두를 통해 그것만의 멋을 깨닫는다. 김씨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람료도 받지 않으며 묘목을 길러 판매하는 등 보급에도 힘쓴다. 한편 2002년 개관한 '귀족호도 박물관'에는 장흥 '귀족호도'가 종류별로 전시돼 있고 호두나무 기자재 전시, 나무 비교 교육관, '귀족호도' 테마공원 등이 개설돼 연간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진상품 기록 장흥군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령 300년이 넘는 '귀족호도' 나무 8그루가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사용됐다.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등에게도 선물로 전달된 장흥의 대표적인 토산물이다.   임금님께도 진상됐던 '귀족호도'는 일반 호두와 달리 내용물이 거의 없고 망치로 두드려도 깨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귀족호도의 종류 사진 속의 호도를 보면 보통 호두는 겉 부분을 잇는 선, 봉합선이나 능선이라고도 불리는 큰 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나뉘어져 있는 모양으로 호도의 종류를 양각, 삼각, 사각 호도로 구분하게 된다. 물론 품질에 차이도 있는데 양각보다는 삼각이, 삼각보다는 사각이 가격이 비싸다. 이 작은 호도가 적게는 3만 원에서 300만 원 이상까지 한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장흥에만 자생하는 토종 나무가 30그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열매 또한 많아도 그루당 30~40개밖에 열리지 않아 상품가치가 높다. 특히, 삼각이나 사각귀족호도는 한 나무에 한 두 개 밖에 나오지 않아 비싸다고 한다. 최근에는 육각의 귀족호도가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도 하였다.    중국의 "귀족호도" 마호도(麻核桃) 대표적 품종인 사자두(狮子头)는 사자의 머리모양을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귀족호도는 오랜 시간 가지고 놀면서 맑고 붉은색을 띄는 품종을 명품으로 치는데 자연산 사자두의 발색은 빠르고 색의 변화과정이 소장가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며 체질에 길들이는 방식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품종으로 중국에서는 사자두를 마호도의 으뜸 품종으로 친다. 오랜 시간 길들이다보면 짙은 밤색을 띄는 호도와 붉은색을 띄는 호도 등 여러 형태의 색을 띄는데 이는 소장가의 손의 염도와 땀의 정도 그리고 칠해주는 기름의 양에 따라서 색의 변화도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명품의 조건으로 테두리가 두텁고 골이 깊으며 골을 형성하고있는 문로의 두터움과 반듯한 모양새에 따라 등급이 나뉘어진다. 명품의 기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한 쌍의 크기가 높이, 옆넓이, 테두리의 폭 크기가 같거나 비슷하여 한 쌍으로서 보기가 좋음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크기가 4Cm 이상의 호도를 명품으로 친다.   산지에서 수확을 하여 아직 첫 기름칠을 하기 이전의 호도태를 길 들이는 방법은 식물성기름(호도기름/해바라기씨기름 등)을 가지고 놀 때 약간씩 손바닥에 묻혀서 가지고 노는 방식이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일부 다른 소장가들의 의견은 기름칠을 전혀 하지 않고 가지고 놀아야 발색이 맑고 붉어진다고 하는 정설이 함께 전해지는데 장단의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잦은 솔질을 해줌으로서 맑고 빠른 발색을 보이는 듯싶다. 또한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의 소장가의 호도는 검고 탁한 발색을 보인다.    이 귀족호도를 손에서 오래 굴리게 되면 손에서 나온 기름기가 호두 껍데기는 점점 윤기가 나고, 반짝이게 만들어서 나중에 10년 이상 되면 귀한 보석 같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 귀족호도는 귀족들의 손에서 노는 건강 장난감이고, 반짝이는 보석이 되어서 귀족처럼 귀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10년이 넘게 사람의 손에서 체온과 기를 받아 서서히 변한 호두를 호석이라고 한는데 호도의 보석이라는 의미이다. 마치 내 손에서 진주알을 탄생시키는 것과 같다.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들 듯, 송진이 오랜 세월 변화돼 호박이 되듯, 석회암이 열과 압력을 받아 대리석이 되듯이 귀족호도가 사람의 손에서 오랜 세월이 흐르면 전혀 성질이 다른 보석으로 변한다. 손에서 작은 열을 계속 가해서 던 단단해지고, 묵직해지고, 윤이나고 맑은 색으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혼이 깃들게 된다. 사람의 기운은 껍질에서 속으로 서서히 침투해 들어간다.   정말 오래 굴린 호두는 윤기가 좔좔 흐른다. 호두는 1개월만 굴려도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연한 황토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그리곤 빛깔 좋은 포도주 색이 된다. 어떤 사람은 말린 대추 같은 빛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1년까지는 색이 빨리 잘 나는데 그 뒤로는 서서히 변화하는 특징이 있다.    호두도 기분이 좋을 때는 소리도 맑고 청량한데 아닐 때는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심사가 뒤틀릴 때는 소리를 크게 내 돌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또 어떤 이는 호두의 회전속도가 빠를 때면 자신도 모르게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럴 때면 자신을 자제해 가급적 회전속도를 줄인다. 노력하면 머리의 답답한 무게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호두의 회전 속도를 보면 지금 그 사람의 마음 상황을 읽을 수 있다.   귀족호도의 손 지압 효과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손은 내부의 뇌’라고 말 할 정도로 손이 건강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말했다. 실제로 손에는 오장육부의 기맥과 2만 여개의 경혈점이 집중되어 있어서 수시로 자극을 해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바로 귀족호도로 손 지압을 해서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맨손 운동이나, 다른 손 지압기구 보다도 귀족호도로 손 지압을 하면 뇌에 많은 감각적 자극을 제공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 호도'를 지압에 이용하면 손끝 말초신경을 자극해 전신의 피로회복을 돕고 치매예방, 수전증 방지,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 귀족호도 이야기 1. 어릴 적 일이다. 전남 목포가 고향인 아버지는 경북 등지에서 주로 일을 하셨다. 그래서  나는 유년시절 대부분을 이 지역에서 보냈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경북에서도 안동, 김천, 의성 등지로 이사를 10번은 넘게 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중에서 의성읍 봉양면에서의 겨울은 아직도 가슴 한 켠에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동장군이 엄습하면 물이 흐르던 시내는 꽁꽁 얼어붙어 시골 아이들에게 근사한 빙판장을 선사했다. 널빤지에다가 굵은 철사를 대고 만든 썰매는 당시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감이었다. 군데군데 살얼음이 있는 논은 물론이고, 시내 얼음판에서 썰매를 지치곤 했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얼음 위를 미끄러져 달릴 때면 어김없이 어머니가 “저녁 밥이 다 됐다”며 나타났다.    명절 때나 조부모 생신으로 목포로 갈 때면 버스를 타고 대구를 거쳐 88고속도로로 광주에 도착한 뒤 다시 기차를 타고 목포에 가곤 했다.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 늘 할아버지의 왼손에는 호두 2알이 놓여 있었다. 손에서는 ‘잘그작 잘그작’ ‘달그락 달그락’ 명쾌한 호두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식사할 때도 대화할 때도 심지어 술자리에서도 달그락 소리는 떠나지 않았다. 이제와 생각하니 그 호두 2알은 지압을 위한 단순한 손 운동용이 아니라 할아버지에겐 소중한 ‘벗’이자 요긴한 ‘놀잇감’이었던 같다.   이젠 할아버지는 계시지 않고, 그 호두도 남아 있지 않다. 할아버지처럼 호두를 지압용으로 사용한 적도 물론 없다. 가끔 동네 경로당에서 호두 굴리는 몇몇 노인들을 봤을 뿐이다. 그런데 20여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할아버지가 굴렸던 호두가 바로 장흥에서 나오는 ‘귀족호도’란 걸 알게 됐다.   2. 전남 장흥에 가서 정월 대보름 ‘부럼’이랍시고 호두를 깨물다간 큰 일 난다. 하마터면 미국종합격투기(UFC) 무대로 새 둥지를 튼 추성훈 선수의 원 투 쓰리 펀치에 맞은 것처럼 이가 몽땅 빠질 수도 있다. 시쳇말로 포스가 느껴지는 ‘귀족호도’. 이 호두는 망치로 두드려도 웬만해선 깨지지 않는다. 이 호두를 깨물고 부스럼과 잡기를 물리치겠다고 덤비는 순간 이가 모두 산산이 부서져서 기분이 상당히 잡칠 수 있다.    3. 200만원짜리 호두 2알을 5년째 굴리고 있는 변동식(64)씨는 “1987년도 있던 일이다. 장흥군청 모 직원이 도청 과장한테 자세한 설명도 않고 귀족호도를 선물했는데 일이 터졌다. 그 과장은 뭔 호두가 그렇게 좋길래 달랑 2알만 줄까 싶어 바로 망치로 수차례 두들겨 깨고는 그만 노발대발했다. 안에 씨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장 선물을 준 직원을 호통을 치며 쏘아붙였는데 알고 봤더니 30만원 상당의 고가인 장흥 귀족호도란 걸 뒤늦게 알고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했다.     4. 4년 전 서울에서 장흥으로 발령 온 한 소장이 겪은 실화다. 사장의 촉망을 받으며 장흥으로 온 그 소장은 사장으로부터 “장흥에 가면 호두가 좋다고 하던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이 소장은 영문도 모르고 발령 온 다음날 바로 장흥 5일장에 달려가 건과류 가게에서 덕석(멍석)을 깔고 호두 한 말을 부어서 품질 좋은 한 되만 추려서 서울로 보냈다. 그 뒤 얘기는 상상대로다. 사장은 잔뜩 화가 났고, 식용 호두를 한 말을 받고도 아무런 전화를 주지 않은 것이다. 애가 탄 그 소장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가의 귀족호도를 사장에게 선물로 보냈다. 그런데 카드에 찍힌 명세서가 화근이었다. 소장 부인이 명세서에 찍힌 거액을 보곤 추궁에 들어간 것이다. “어디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시고는 호두를 샀다고 옹색한 거짓말을 하느냐”고 따지고 들었다. 결국 남편은 아내를 직접 귀족호도 박물관에 데리고 와서야 그 오해를 풀었다고 한다.     보통의 경우 귀족호도가 좋다고 해서 무슨 우황청심환이라도 들어 있는지 알고 깨먹으려 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힘들여서 깨 보아도 씨가 없으니 손으로 돌리기만 하세요.  호두의 진상품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춘관통고(春官通考), 공선정례(貢膳定例)에서 가래(楸子), 호도(胡桃)로 진상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호두의 특성 호두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교목성 유실수로써 과실은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느 유실수보다 영양가가 높아 생식용은 물론 유지자원으로써 충분한 가치가있다. 그리하여 유자원의 급격한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저 해바라기를 비롯한 유지작물의 재배를 적극 권장한바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절대농지의 개발은 필연적이며 유지자원인 호두나무의 재배는 보다 큰 의의가 있어 앞으로의 재배전망이 아주 밝아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유실수라 할 수 있다.   호두나무의 잎은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이5~7개 달린다. 작은 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매달린 잎은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커진다. 암수한그루로 암꽃은 어린 가지 끝에 1~3개씩 모여 피고, 길이 15cm 정도의 수꽃은 밑으로 늘어진다. 9월에 달걀 모양의 핵과가 열린다. 열매의 씨를 호두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호두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호두의 열매는 원형이고 핵과(核果)이다. 외과피는 육질로 녹색이며 내과피(핵과:核果)는 매우 단단한 골질로 잘 깨지지 않는다. 핵은 도란형으로 황갈색이며 표면은 봉선을 따라 많은 주름살이 있고 핵 내부는 4실이다. 종자는 2장의 떡잎을 갖춘 것으로 구형에 가까우나 심하게 주름져 있고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띠며 그 겉면은 막질의 흑갈색인 종피가 있다. 호두는 열매가 성숙된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두어 썩힌 육질의 외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뒤 딱딱한 내과피를 깨서 종자를 취한다.    재배내력 호두나무는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대륙에 걸쳐 널리 재배되는 유실수로써 연평균 12℃등온선을 중심으로 하여 난대중부에서 온대중부에 걸쳐 생육재배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호두나무는 4세기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남 천원군 광덕면 광덕리 일대에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700여년전 고려중엽에 중국당나라에서 박피호두를 도입하여 식재한 것이 그 기원이라 한다. 지금도 광덕사에는 약 300∼400년된 호두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호두나무의 주요 분포지는 충북 영동, 보은, 충남 천안, 공주, 온양, 전북 무주, 진안, 경북 봉화, 예천, 상주, 금릉, 경남 함양 등지에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두나무는 대부분 실생묘로 번식되어 왔기 때문에 향질이 퇴화하여 불량한 호두가 생산되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불량종자에 의한 실생모 식재가 거듭됨으로 말미암아 호두의 질적 퇴화는 극심하여 우량품종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며, 호두나무는 매년 결실을 거듭하는 과수이기 때문에 어느 수종보다 토양의 요구도가 높으며 집약관리를 요하는 수종임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참고문헌 및 출처 귀족호도 박물관  / http://www.hodonamu.com/,[네이버 지식백과] 호두 [Pecan] (조리용어사전, 2007.8.27, 광문각),《조경수목 핸드북》(광일문화사, 2000) ,《나무 쉽게 찾기》(진선출판사, 2004) ,식품의약품 안전처 / 식품영양성분데이타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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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를 보충하는 약술 호도삼행주 : 허약성 기침, 천식을 다스리는 술

      * 약재 구성 : 호도(胡桃) 90g  행인(杏仁) 60g  인삼(人蔘)  30g   곡주 1,500ml * 약재 해설 행인은 살구의 씨로서 따뜻한 성질이며 폐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기를 가라앉히며 담을 삭히고 윤기를 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천식의 치료에 쓰이며 가슴에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에도 좋다. 또한 응어리가 맺힌 것을 풀어 주고 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 약술의 효능 호도삼행주(胡桃蔘杏酒)는 신장을 보하고 기침과 천식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침과 천식이 오래도록 그치지 않는 경우에 좋다. 기침, 천식이 오래 되면 폐의 기가 허약해지고 동시에 신장의 ‘진원(眞元)’도 휴손되어 ‘신허증(腎虛證)’이 되는데 이 술은 약물이 적으나 배합이 매우 적당하여 좋다. 또한 중ㆍ노년기에 체력이 허약한 분들이 오래 마시면 아주 훌륭한 효과을 얻을 수 있다. * 담그는 법 술을 담가 21일 후에 개봉하여 약주머니를 꺼내고 다른 병에 넣어 맑게 되면 완성된 것이다. * 마시는 법 매일 아침과 저녁 공복에 한 번씩 15 ~ 25ml를 마시면 된다. * 주의할 점 음기가 허약하여 열이 오르는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 호도차 만드는법

      호도차 ♣재료 호도 1/2컵, 찹쌀 큰술3, 대추 10개, 물 4컵, 소금 약간 ♣만드는법1. 호도는 겉껍질을 벗긴 호도는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구었다 뾰족한 꼬지 끝으로 속껍질을 모두 벗긴다. 2. 찹쌀은 물에 5-6시간 불린 다음 어레미에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가루를 만든다. 3. 대추는 깨끗이 씻은 후 어레미에 건져 물기를 뺀다4. 대추는 통째로 물에 삶아 대추가 불으면 씨를 빼고 채에 받친다.5. 냄비에 호도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은은히 끓인다. 마시기 알맞은 농도가 되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6. 껍질 깐 호도는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굵직하게 다진다.7. 잔에 호도 차를 담고 그 위에 다져놓은 호도를 뿌린다.

  • 호두나무, 胡桃(호도), 胡桃仁(호도인, 호두씨)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며 변비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호두라는 이름은 본래 호도에서 나왔다. 앵두가 앵도(櫻桃)란 한자이름에서 나왔듯이. 호도 나무는 20여m까지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중국산 호두가 대량으로 밀려들어오면서 국내 호도나무의 상당수가 잘려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청설모가 설쳐대면서 호도가 채 익기도 전에 다 따먹어 버려서 호도나무는 열매가 있으나 마나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가 되었다. 호도는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며 변비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기름기가 많기 때문인데, 피 부를 촉촉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준다. 호도 기름은 모든 피부병에 쓰이며 동상에도 사용한 다. 회충이나 기생충을 몰아내는데도 효과가 있고 치질이나 화상에도 쓰인다. 근래에는 금전 초나 옥수수 수염과 함께 신장이나 방광결석에 호도를 먹는다. 호도를 으깨어서 기름을 뺀 다음 장복(長服 : 오랜 기간 마시는 것)하면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을 삭여 내리는 효과가 있다.    

  • 약차의 효능(호도차,호박차,회화차)

    호도차 강장, 변비, 치질, 병후회복, 진해, 동맥경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보익, 요통, 기침, 폐결핵, 피부병, 소화촉진, 혈맥통리, 보혈, 천식, 흑발, 치통, 유정, 위산과다, 삼초  호박차 당뇨병, 구충, 두뇌발달, 고혈압, 최유, 불면증, 인후카타르, 산후수족부종, 백일해, 치질, 위장병, 비만증, 임병, 금창, 익기, 병후회복  회화차 고혈압, 동맥경화, 치질, 진경, 소염, 지혈, 뇌일혈, 혈압이상항진증, 빈혈, 심장병, 적리, 백리, 하혈, 강심, 안적, 풍열, 장풍, 자궁출혈, 구충, 목적, 간염, 결막염, 기관지염, 부인병, 심통 

  • 호도육(胡桃肉) 호도인(胡桃仁), 핵도인(核桃仁), 호두살

    효능해설 : 맛... 효능해설 :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신장과 폐에 작용합니다. 호도육은 흔히 호두라고 불리는 견과류의 속 과육입니다. 신장과 폐를 보하여 허약한 것을 다스리는 약으로 폐와 신장이 마르고 허하여 생기는 기침, 요통과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 고환이 위축되는 것, 유정, 소변이 잦은 것, 변비 등을 다스립니다. 또한 기름기가 많아 대장이 건조하여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원 : 호도과에 속한 낙엽교목인 호두나무의 건조한 성숙한 과실. 성상 : 길고 깊은 홈이 있는 울퉁불퉁한 구형으로 지름 2-3cm입니다. 종피는 연한 갈색이며 엽맥상으로 가늘고 굵은 갈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반구상으로 된 2개의 자엽이 중심부에서 좁게 합쳐져 이 부분이 잘 떨어져 2개로 되기 쉬우며 잘 부수어집니다. 산지 :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데 특히 경상도가 주산지입니다. 복용법 : 가을에 채취하여 껍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서 이용합니다. 하루 8-12g을 복용합니다. 복용실례 : 보골지(補骨脂), 두충(杜충) 등을 배합하여 노인이나 허약자들의 요통을 다스립니다. 주의사항 : 진액이 부족하면서 열이 있는 사람이나 열이 있으면서 기침하는 사람, 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성분 : 지방유,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민간요법 : 풍치, 산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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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증에 호도깨엿

      보통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므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는 이 탈모증에 호도깨엿은 굉장한 희소식이 되리라고 본다.   재료  호도 250g, 검은깨 250g, 누런 설탕 200g, 굴 50g, 유채기름, 물 200ml    요리법  1. 후라이팬에 유채기름을 두르고 검은 깨를 볶아 낸다.  2. 약한 불에 누런 설탕, 꿀, 물을 넣고 졸여서 시럽을 만든다.  3. 시럽에 호도와 검은깨를 넣고 섞는다.  4. 접시에 기름을 바른후에 3을 옮겨 평평하게 펴서 식힌다.  5. 굳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썬다.    해설  흑호마라고도 하는 검정깨는 지방유와 호마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자양강장 및 해독효과가 있어 뽕나무 잎고 더불어 상마환이라고 하여 대머리 치료에 널리 이용된다.  호도는 백발은 검게하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자양, 혈맥윤활과 피부윤택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이 호도깨엿은 머리털이 자주 빠지거나 새치의 경우, 백발을 검게하고 빠진 모발에서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 변비에 호도탕

      직장인...변비는 아랫배가 무겁고 불쾌해서 일할 위욕까지도 잃게 한다. 이 변비에 호도탕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특히 다이어트를 하다가 변빙에 걸린 여성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요리이다.    재료  물오징어 1마리, 깐 호도 4알,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    요리법  1. 잘 손질한 오징어를 적당히 썰고 깐 호도는 4등분한다.  2. 남비에 오징어와 호도, 물을 넣고 1시간정도 약한불에 끓인다.  3. 다 긇인 후 소금, 후추가루,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오징어와 자양강장식품, 피부미용제로도 좋은 호도를 이용한 이 요리는 피로가 누적되고 허약해서 오는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뿐 아니라 스트레스에서 오는 탈모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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