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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부침개, 동태전과 새송이버섯전
20-08-17 11:07

녹두부침개(종이컵과 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녹두(2컵), 물(1컵반), 숙주(2줌-150g), 고사리(1줌-100g),

 돼지고기(1컵), 신김치(1컵), 대파나 쪽파(1줌), 찹쌀가루(2)
고기나물양념: 국간장(2), 다진마늘(1), 다진생강(0.2), 참기름(1), 소금, 후추


녹두는 하루 전날 미리 물에 담가 불린 후에 바락바락 문질러 씻으면서 껍질을 벗긴 다음 여러번 헹궈내도록 합니다. 이렇게 바락바락 씻었다가 물을 버리고~~또 씻었다가 버리기를 반복을 하면 어느정도 껍질이 벗겨집니다..그대신  녹두를 충분히 불려야지 껍질이 잘 벗겨지니 미리 만들기 전에 적어도 반나절 이상을 담궈 놓도록 하시고요~ 

 

잘 씻은 녹두는 물기를 체에 받쳐 빼고, 녹두와 분량의 물(1컵 반)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줍니다.

녹두를 갈때 물의 양 때문에 자칫 실패를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일부러 따라서 하기 쉬우시라고....

계량을 할때 일단 녹두의 물기를 체에 받쳐 뺀 후에...

믹서기에 갈때는 물을 종이컵으로 대략 1컵 반을 넣고 갈면 녹두전의 질기가 대충 맞더라고요...

녹두가 너무 되도 부침개가 맛이 없고..

또 너무 질어도 맛이 떨어지거든요...

대략 제가 하신 대로 하시면 딱 들어맞을겁니다~~


녹두전 안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서 숙주나물은 잘 씻어서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를 하면 됩니다.

숙주를 데치지 않고 그냥 하면 자칫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주의 하시도록 하고요~~

또 고사리도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궈 씻어 물기를 짜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돼지고기는 잘게 자르고, 신김치는 속을 털어 잘게 자르고, 데친 고사리와 숙주나물, 그리고 파도 잘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돼지고기 대신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쇠고기 사용하셔도 좋습니당~~ㅋㅋ

돼지고기를 사용 하실때 간것 보다는 좋은 고기 부위를 사서 숭덩숭덩 잘라서 쓰시는게 더 좋을듯 하네요..

고기도 씹히고 또 갈은 고기보다 냄새도 덜 하니간요~~

이렇게 속재료를 볼에 한데 넣고 고기나물 양념 재료인 국간장(2), 다진마늘(1), 다진생강(0.2), 참기름(1), 소금, 후추 을 넣고 조물조물 간이 베도록 무쳐줍니다..

이렇게 먼저 밑간을 하고 속을 넣어줘야 부침개도 훨씬 맛이 나거든요~~^^

이 과정을 번거롭다 생략하지 마시고 꼭 지켜서 하시면 좋습니당~~

 

무친 재료들은 갈아놓은 녹두에 넣고 찹쌀가루나 갈은 쌀가루를 넣어서 농도를 맞춰줍니다.

구지 없다면 찹쌀가루나 쌀가루를 넣지 않으셔도 되긴해요..

저는 찹쌀가루가 있어서 2숟갈 정도 넣어봤어요...

없으면 생략하십니당~

대신에 밀가루는 넣지 마세요..맛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니깐요~~^^

 

달군 프라이팬에 한 국자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고 쑥갓과 홍고추로 장식한 다음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장식을 하니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이죠~??

한숟갈씩 떠서 먹기좋게 부쳐내도 된답니다...^^

완성된 녹두부침개~~^^

뜨거울때 먹으면 참 맛있고요~~

식어서 먹어도 참 꼬수와요~~~^^
일단 손이 많이 가지만 만들어만 놓으면 절로 손이 가는 메뉴랍니다..
녹두전 한가지만 잘해도 다른 전 종류는 필요 없을듯~~
늘 우리집에서 사랑받는 명절 메뉴랍니다~~
제게 녹두전 어캐 만드냐고 녹두 사놓고 물어보신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용~~^^


동태전과 새송이버섯전
동태전
주재료: 동태나 대구 포 뜬것, 밀가루, 달걀, 소금, 후추
장식재료: 쑥갓, 홍고추
새송이버섯전
주재료: 새송이버섯, 밀가루, 달걀, 소금
장식재료: 쑥갓, 홍고추

동태나 대구 포뜬것은 해동해서 물기를 빼주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서 잠시 둡니다.

명절마다 포뜬 생선 쉽게 구할 수 있잖아요~~^^

어느정도 간이 베면 생선에 물이 생기거든요..

그걸 키친 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살짝 닦아주면 더욱 고소하고 맛난 생선전을 만들어 드실 수 있어요~~


이것을 밀가루 옷을 입히고, 이어 달걀물을 묻혀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지져줍니다. 이때 장식으로 쑥갓과 홍고추를 올려 예쁘게 장식해줍니다.
이래저래 쑥갓과 홍고추가 장식으로 많이 사용이 되더라고요~~

보기좋은것이 맛도 좋으니 이왕에 만드시는거 정성을 들여 만들어 보세요~~^^


새송이 버섯은 크고 좋은 것으로 골라 편으로 썰어 소금을 살짝 뿌려서 밑간을 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구멍이 쑹쑹...^^

이건 따로 물기를 닦지 않아도 되요...

물기가 그리 많이 나오는건 아니거든요~~

이렇게 미리 밑간을 해야 새송이 버섯도 더 맛있어요~~

이것을 밀가루 옷을 입히고, 달걀물을 묻힙니다.

기름을 두른 팬에 놓고 쑥갓과 홍고추로 장식해 달걀물이 익게만 지져줍니다.

너무 예쁘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또 있어보이는 새송이버섯전과 동태전이 완성이 되었어용~~^^

다른 동그랑땡에 비하면 아주 쉬운 부침개지요~~~

애호박도 이렇게 부치면 되지요~~

새송이 버섯은 씹는 맛이 참 좋아요~~^^
제 블로그에 살펴보시면 동그랑땡 만드는 법도 나와 있어요...
잘 찾아보시고요~~
 
그리고 팁하나~~!
모든 전 종류는 겉면이 타지않게 중불이나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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