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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녹용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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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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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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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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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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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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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저포(白苧布), 흰모시,포(두루마기), 유(저고리), 고(바지)

    백저포(白苧布)고려...개)는 복두 대신 조건이 일반화되었고, 포는 가선(덧댄 선)이 없는 흰 모시 두루마기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서 민(남)고려 상류층 복식은 중국 복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일반 서민의 복식은 우리 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풍속을 그대로 반영하며 큰 변화 없이 유지되어 왔다. 고려시대에는 남녀귀천의 차이 없이 백저포에 검은 건을 착용하였다.남자 서민복은 포(두루마기), 유(저고리), 고(바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고려의 유는 오늘날의 저고리보다 약간 길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은 귀족층은 두 가닥 띠의 건을 착용하였으나 서민은 사대오건(네 가닥 띠의 검은 건)을 착용하였다한산모시와 백저포(흰모시)모시는 오랜 기간동안 이용되어 온 직물로서 일명 저포·저치라고도 하며, 모시나무가지를 꺾어 그 껍질을 벗긴 것을 재료로 한다. 통일신라 경문왕(재위 861∼875) 때 당나라에 보낸 기록으로 보아 외국과의 교역품으로 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모시풀은 다년생으로 뿌리쪽 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하며, 밑의 잎이 시들어 마를 때 수확한다. 보통 1년에 3번 정도 수확하는데 5월∼6월초, 8월초∼8월하순, 10월초∼10월하순이며 두번째 수확한 모시가 품질이 제일 좋다. 한산모시는 한산에서 만드는 모시로 예로부터 다른 지역에 비해서 품질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단아하여 모시의 대명사로 불리어 왔다. 제작과정은 재배와 수확, 태모시 만들기, 모시째기, 모시삼기, 모시굿 만들기, 모시날기, 모시매기, 모시짜기, 모시표백 순이다. 우선 재배하여 수확한 모시를 훑고 겉껍질을 벗겨 태모시를 만든 다음 하루쯤 물에 담가 말린 후 이를 다시 물에 적셔 실의 올을 하나하나 쪼갠다. 이것을 모시째기라고 한다. 쪼갠 모시올을 이어 실을 만드는데, 이 과정을 모시삼기라 한다. 이 모시삼기의 과정은 실의 균일도가 가름되는 과정으로 한산의 모시삼기기술은 우수하여 균일도가 일정하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실을 체에 일정한 크기로 서려 담아 노끈으로 열 십(十)자로 담아 모시굿을 만든다. 모시날기는 실의 굵기에 의해 한 폭에 몇 올이 들어갈지 결정하는 것이다. 모시매기인 풀먹이기 과정을 거친 후 베틀을 이용해 모시를 짠다. 마지막으로 모시표백은 물에 적셔 햇빛에 여러 번 말려 백저포, 곧 흰 모시가 된다.진상품관련근거백저포(白苧布)는 전라도 임피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여지도서보유편에 기록되어있다.. 백저포는 고려의 의복.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에서 나왔으며 충목왕 2년(1346년)의 기록이 있다. 임금부터 일반 백성까지 남녀의 구별 없이 입었다. 《고려도경(高麗圖經)》 《해동역사(海東繹史)》 등에 의하면 임금도 공무가 끝나면 사복으로 백저포를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저포의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고 단지 옷깃은 곧은 깃(직령), 즉 지금의 두루마기의 깃 모양이며, 소매는 넓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정설로 되어 있다. 서긍(徐兢)의 ≪고려도경 高麗圖經≫에 의하면 고려시대에는 왕 이하 평민에 이르기까지 남녀 구별 없이 모두 다 백저포를 입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저포는 빈부에 따라 옷감의 재질에 차이가 있었을 뿐이고 왕도 평상시에는 평민과 다름없이 조건(皁巾 : 검은색 건)에 백저포를 입었다고 한다. 이것은 중국복식과의 이중구조 속에서 왕공 귀족도 편복으로는 평민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어 우리 고유의 복식 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백저포는 고구려 벽화에서 볼 수 있는 포가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중국의 영향을 받아 다소 변화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 나라 고유의 두루마기형의 포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백저포의 실제적인 형태를 정확히 알 수는 없고 다만 직령(直領)의 포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동국대학교 박물관에는 문수사(文殊寺) 금동여래좌상 유물 포가 소장되어 있는데, 불상 조성 발원문에 명기된 것으로 충목왕 2년(1346)의 것임이 알려지고 있다. 고려복식의 유일한 유품인 이 포는 직령의 이중 깃에 반소매이며 포의 양옆에 맞주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저(生紵 : 생모시)로 된 반소매의 이 유물 포는 그동안 확실한 증거가 없었으므로 고려시대의 기본포인 백저포라고 계속 여겨왔으나 그 가능성은 희박하며 오히려 승려의 평상복인 단수편삼일 가능성이 크다.백저포관련이야기정종 2권, 1년(1399 기묘 / 명 건문(建文) 1년) 9월 10일(정축) 10번째기사  일본 대마도 총관 종정무의 사신으로 온 중들이 예궐하여 배사하다 일본(日本) 대마도(對馬島) 총관(摠管) 종정무(宗貞茂)의 사승(使僧) 등이 예궐(詣闕)하여 배사(拜辭)하니, 각각 흑마포(黑麻布) 3필, 백저포(白苧布) 3필, 호피(虎皮) 1영(領)을 하사하였다.   태종 5권, 3년(1403 계미 / 명 영락(永樂) 1년) 3월 10일(정해) 2번째기사  사신에게 옷감을 하사하다 사신에게 저마포(紵麻布)·백저포(白紵布) 각각 5필, 흑마포(黑麻布) 각각 5필씩을 주고, 반인(伴人)에게 백저포 각각 1필, 흑마포 각각 1필씩을 주었다.   세종 1권, 즉위년(1418 무술 / 명 영락(永樂) 16년) 8월 14일(신묘) 3번째기사  유구 국왕의 아들이 사람을 보내어 단목·백반 등을 바치다 유구(琉球) 국왕의 둘째 아들 하통련(賀通連)이 사람을 보내어 좌·우 의정에게 편지하고, 단목(丹木) 5백 근(斤), 백반(白磻) 5백 근, 금란(金襴) 1단(段), 단자(段子) 1단(段), 청자기(靑磁器) 열 가지, 심황(深黃) 50근, 천궁(川芎) 50근, 곽향(藿香) 50근, 청자화병(靑磁花甁) 하나, 침향(沈香) 5근을 바치므로, 우리 나라에서는 회답으로 구승 백저포(九升白紵布) 20필(匹), 흑마포(黑麻布) 30필, 백주포(白紬布) 20필, 칠승 면포(七升綿布) 40필, 6승 면포 1백 11필, 5승 면포 2백 필을 주고, 예조 판서로 하여금 답서를 하게 하니, 그 글에는, “사신이 이르러 보내 주신 글을 받아 보아 존체가 평안하시고 다복하심을 살펴 알게 되며, 보내신 예물은 삼가 이미 국왕께 아뢰어 바치었습니다. 험난한 바닷길을 건너와 국교를 돈목(敦睦)하게 하시니, 어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러므로 돌아가는 사신 편에 우리 토산물을 부쳐 보내오며, 변변치 못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종 8권, 2년(1420 경자 / 명 영락(永樂) 18년) 7월 19일(을유) 4번째기사  예조에서 왕대비의 재를 올리는 물품에 대해 아뢰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대행 후덕 왕대비의 재를 올리는 물품은 초재(初齋)로부터 삼재(三齋)에 이르기까지, 불전 첫줄[佛前第一行]에는 백미(白米) 일곱 분[七盆], 좌우준화(左右樽花)·전주목단(專柱牧丹)·밀잠(蜜潛)이요, 둘째 줄에는 개화거식방기(開花車食方機) 아홉이요, 세째 줄에는 각색실과방기(各色實果方機) 아홉과 화초유잠(花草油潛)이요, 네째 줄에는 청홍사화통(靑紅紗火桶) 열이요, 다섯째 줄에는 소문보시생초(疏文布施生綃)·백저포(白苧布) 각 두 필이요, 여섯째 줄에는 화대촉(畫大燭) 두 가락과 동건촉(同巾燭) 두 가락이요, 지장전(地藏前)에는 백미증반(白米蒸飯) 각 한 분(盆), 병(餠), 실과(實果)·유과(油果) 각 한 반(盤), 보시백저포(布施白苧布) 한 필, 소촉(小燭) 두 가락이요, 시왕전(十王前)에는 증반 각 한 발(鉢), 병·유과·실과 각 한 반(盤), 정포(正布) 각 한 필, 소촉 각 한 가락이며, 네째 번 재로부터 여섯째 번재에 이르기까지는 불전 첫째 줄에는 백미 열한 분과 좌우준화요, 둘째 줄에는 유밀과방기 열 둘이요, 세째 줄에는 개화거식방기 열 둘이요, 네째 줄에는 각색실과방기 열 둘과 화초밀잠이요, 다섯째 줄에는 청홍사화통 열 넷이요, 여섯째 줄에는 보시사라중(布施紗羅中) 한 필, 단자(緞子) 한 필이요, 일곱째 줄에는 대화촉 두 가락, 동건촉 두 가락이요, 지장전(地藏前)에는 백미 두 분, 반(飯) 한 분, 다(茶)·과(果)·병(餠) 각 한 반, 보시백저포 한 필, 소촉 두 가락이요, 시왕전(十王前)에는 우근계(亐斤桂) 각 한 반, 실과·병·반·각 한 반, 보시정포 각 한필, 소촉 각 한 가락이요, 중을 이바지하는 데[供僧用]에 잡색다과(雜色茶果) 세 그릇 상[三器床]이며, 일곱 번째의 재는, 불전 첫째 줄에는 백미 열 다섯 분과 좌우준화요, 둘째 줄에는 다식방기(茶食方機) 열 일곱이요, 세째 줄에는 유밀과방기 열 일곱이요, 네째 줄에는 각색실과방기 열 일곱과 화초밀잠이요, 다섯째 줄에는 청홍사화통 열 여섯이요, 여섯째 줄에는 보시단자(布施段子) 두 필과, 생초 두 필이요, 일곱째 줄에는 대화촉 두 가락, 동건촉 여덟 가락, 현촉(懸燭) 두 가락이고, 지장(地藏)·시왕전(十王殿) 배설(排設)과 중을 이바지하는 물품은 일체로 사·오재의 예에 따라 한다.”고 하여, 그대로 좇았다. 세조 10권, 3년(1457 정축 / 명 천순(天順) 1년) 11월 20일(경진) 2번째기사  평안도 관찰사에게 왕상의 부물(賦物)을 보내도록 하다 평안도 관찰사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전사립(全思立)에게 왕상(王祥)의 부물(賦物)로 흑마포(黑麻布) 10필, 백저포(白苧布) 10필, 후지(厚紙) 5권(卷), 백주지(白奏紙) 1백 권을 주어서 주문사(奏聞使)에게 부치려고 한다. 그 행정(行程)을 헤아려 보니, 아직 연산 파절(連山把截)을 통과하지 아니하였을 것이니 들여보내도록 하라.”   옷감의 색깔 및 무늬 옷의 바탕을 이루는 옷감은 옷 발전의 물질적 조건의 하나이다. 우리 선조들은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아온 민족으로서 옷감의 기본 원료도 주로 삼, 모시, 목화, 누에고치 등을 이용하였다. 우리 선조들이 처음으로 이용한 옷감은 삼을 원료로 한 베였다. 베는 원시시대에 가락고동을 이용하여 실을 낳아 짰는데 베의 생산은 사람들의 옷을 생활에 편리하게, 보다 문화적으로 지어 낼 수 있게 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졌다. 베의 생산수준은 원시시대 말기에 비하여 고대에 보다 높은 발전단계에 이르렀다.고대의 주민들은 베실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가락고동보다 더 능률적인 베짜는 도구인 나무로 된 자새 또는 물레 같은 것을 창안하였다. 새로운 실생산도구의 창안 도입은 베실과 옷감 생산을 훨씬 늘릴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고대 주민들은 베만으로는 추운 계절의 옷을 해결할 수 없었고 늘어나는 옷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었으므로 짐승의 털가죽을 이용하는 한편 새로운 옷감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끊임없는 창조적 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누에를 치고 거기에서 실을 뽑아 명주나 비단을 짜는 기술을 창조하였으며 짐승의 털로 모직천을 짜는 방법도 발견하였다. 옛 기록들에는 고대 주민들이 누에를 치고 명주나 비단을 짠 이야기와 모직에 관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명주, 비단, 모직 등 동물성 섬유로 된 옷감의 생산은 우리 조상들의 옷감 생산에서 획기적인 성과였다. 옷감 생산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추운 계절의 옷감을 보다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하고 여러 가지 생활환경에 맞게 옷을 다양하게 지어 입을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게 하였다.옷감 생산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성과는 또한 천을 짜는 기술을 더 높은 수준에 이르게 하였다. 이시기에 벌써 ‘금(錦)’으로 불리는 고급비단이 있었다는 사실은 당시에 비단옷감도 다양하게, 높은 수준에서 짜고 있었으며 그 생산기술이 또한 대단히 높았음을 말해 준다.고대시대의 주민들은 여러 가지 옷을 더 쉽고 맵시있게 만들기 위해 천의 폭을 종전보다 넓게 짜고 실도 보다 가는 것으로 짜기 위해 힘썼다. 『삼국지』 변진관계 기록에 변진에서는 폭이 넓고 가는 천(광폭세포)을 짰다고 한 것은 그러한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삼국시대 이후 옷감생산 수준은 전에 비하여 계통적으로 높아졌다. 고구려나 백제, 신라 등 당시 우리나라의 전반적 지역들에서 경작지가 더 개간되고 삼밭이나 뽕밭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나 누에를 치는 일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다. 기록에는 고구려에서 583년에 군, 읍들에 관리를 보내어 농사와 함께 양잠업을 장려하였으며 신라에서도 양잠을 적극 장려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시기에 실 생산도구와 천을 짜는 베틀 등도 이전보다 더 발전하여 조선시대의 베틀과 비슷한 것이 이미 갖추어져 있었다. 대안리1호무덤 벽화에 그려져 있는 베틀의 구조는 후세의 것과 기본적으로 같다. 천 생산 도구의 이러한 발전에 기초하여 베 생산과 명주 생산이 전국적 범위에서 널리 진행되었으며 천 생산을 전문으로 한 관영 직조소들도 설치되었다. 백제에서는 주부라는 관영 직조소가 설치되어 비단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였으며 신라에서도 조하방, 금전, 기전, 마전, 모전 등의 관영 전문직조소들이 설치되어 여러 가지 재질의 옷감을 생산하였다. 고구려에서도 응당 전문직조소가 설치되어 운영되었을 것이다. 고구려가 5세기 전반기에 일본에 우수한 옷제작 기술자들을 보내주었다는 사실은 고구려의 옷감 생산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었음을 말하여 준다.삼국시대 옷감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것은 베였는데 이때의 베는 이전에 비하여 발이 더 가늘고 고운 것이었다. 당시에 새로 생산된 베옷감에는 청포, 금총포 등이 있었으며 올이 매우 가는 28새도 있었다. 삼국시대에는 견직물 생산도 발전하였다. 당시 견직물 생산이 발전하였다는 사실은 그 종류가 이전에 비하여 훨씬 늘어나 10가지나 되었다. 그리고 비단의 질이 높아졌다는 것은 1959년에 평양시 대성산에서 2개의 소상과 함께 출토된 누에고치의 풀솜으로 짠 비단 쪼가리와 일본 법륭사에 소장되어 있는 ‘천수국수장’등을 통하여 잘 알 수 있다. ‘천수국수장’은 고급비단에 15가지 이상의 색실을 써서 수를 놓은 자수품이다. 이 화려한 자수품의 원화를 그리고 수를 놓은 기술자는 모두 한민족이었다. 당시 생산된 비단들 가운데서 ‘금’에는 무늬, 색깔에 따라 조하금, 운포금, 오색금, 자지힐문금 등 여러 종류가 있었다. 조하금, 운포금, 자지힐문금 등은 무늬형태에 따라 붙인 이름이었고 오색금은 비단빛깔의 특징을 살려 단 이름이었다.삼국시대 모직물 생산도 이전보다 훨씬 발전하였다. 모직물로는 종래에 있었던 ‘계’ 외에 새로 구유, 장일, 백첩포 등이 생산되었다. 모직물 생산이 늘어난 것은 추운 겨울날씨에 밖에서 활동할 때와 난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던 당시의 살림집 조건에서 추위를 막는 데 큰 의의를 가졌다. 그러나 당시 모직물의 생산량은 다른 옷감들에 비하면 많지 못하였다. 삼국시대의 옷감을 전반적으로 놓고 볼 때 베와 견직물이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베와 견직물 가운데서도 베가 당시 일반주민들의 기본 옷감이었으며 견직물은 대부분 통치자들의 옷감으로 이용되었다. 발해 및 통일신라시대 옷감 생산도 높은 수준에서 진행되었다. 발해에서 새로 생산한 베옷감으로는 황명세포, 60종포 등이 있었다. 황명세포는 황색의 밝은 빛깔을 가진 발이 가는 고급베였으며 60종포도 그 이름으로 보아 발이 매우 가는 베였을 것이다.발해에서는 이밖에도 현주(중경현덕부의 수주)에서 생산된 베가 질좋은 것으로 이웃 나라들에까지 명성이 높았다. 이 시기 견직물 생산도 발전하여 발해에서는 용주(상경용천부 관하)의 명주, 옥주(남경남해부 관하)의 풀솜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통일신라에서는 야초라, 승천라, 월라, 표방라, 급라, 계라 등의 ‘라’ 종류와 대화어아금, 소화어아금 등의 ‘금’ 종류 등 고급비단이 생산되고 있었다. 이 시기 새로운 옷감으로서 특별히 주목을 끈 것은 모시였다. 모시는 더운 고장에서 자라는 모시풀을 원료로 하여 짜는 천이므로 통일신라에서 생산되었다. 당시에 통일신라에서 모시 생산량이 급속히 늘어났을 뿐 아니라 보다 질 좋은 30새나 40새의 희고 발이 가는 모시도 생산되었으며 고급모시는 다른 나라에까지 수출되었다. 모시 생산은 우리나라 옷감 종류를 보다 다양하게 하는 데서와 무더운 여름철의 고급옷감을 해결하는 데서 큰 의의를 가졌다. 모시는 빳빳한 맛이 있고 질기며 광택이 좋을 뿐 아니라 통풍도 잘되는 옷감이었으므로 당시 여름옷감으로 고급스러운 것이었다.고려 사람들은 선행 시기의 옷감 생산기술을 이어받아 그것을 더욱 발전시켰다. 고려에서는 11세기 중엽에 직물 생산을 전문으로 맡아보는 국가기관이 재정비되고 강화되었다. 중앙에는 잡직서와 도염서가 설치되고 각 도에는 잡직잡방이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기관들에는 능장, 나장, 금장, 계장 등의 장공인들을 두어 능, 라, 금, 계 등의 고급옷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앞선 시기에 생산되던 베, 모시, 명주, 비단, 모직 등 천 종류에 따른 가짓수가 훨씬 많아지고 다채로워졌으며 질도 높아졌다. 특히 비단의 질이 매우 높아졌다. 개성 불일사 5층석탑 안에서 나온 비단과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고려비단 유물은 그 질이 매우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이 유물들을 분석한 것에 의하면 비단올이 매우 가늘고 실이 균일하며 천조직은 평조직이었다. 그리고 무늬 조직을 결합하는 데서 문직기와 자수직기의 원리가 적용되었다. 이처럼 고려시대 비단장공인들은 매우 섬세하고 높은 수준의 직조기술을 가지고 아름다운 무늬가 있는 여러 가지 비단옷감을 생산하였다. 그리하여 그것이 이웃 나라는 물론 멀리 아라비아에까지 수출되어 ‘고려비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고려시대에는 베옷감생산도 발전하였다. 당시의 베에는 염색을 한 것과 하지 않은 것, 가는 것과 굵은 것, 폭이 좁은 것과 넓은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각종 베옷감 가운데서 푸른 색깔의 베인 청포는 주로 이속, 군인, 뱃사람들이 입는 옷감으로 이용되었고 그밖의 것들은 일반 주민들의 옷감으로나 화폐 대용으로 이용되었다. 고려시대의 옷감에서 특별히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의 하나는 모시였다. 고려시대에 생산된 모시옷감에는 백저포, 향저포, 홍저포, 흑저포 등이 있었다. 이런 옷감의 이름은 주로 모시의 색깔에 따라 붙여진 것이었다. 그 가운데서 유명한 것은 백저포(흰 모시)였다. 백저포는 생모시를 표백한 것으로서 당시 여름의 바지, 치마, 저고리는 물론 겉옷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이용되었다.흰 모시는 당시 우리나라에 사절단으로 온 외국인들의 인상에 깊이 남을 정도로 질좋은 옷감으로 알려졌다. 12세기초에 우리나라에 왔다간 송나라의 사신이 “고려에서는 모시와 삼을 심으며 사람들이 포를 많이 입는다. 그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시라고 하는데 옥처럼 희다. 왕과 높은 관리들이 모두 이것으로 옷을 지어 입는다”고 하였다. 또한 같은 시기의 송나라 역사책에도 고려에서 모시옷을 많이 입는다고 하였다. 고려시대에 모시생산기술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직조할 때에 직접 무늬를 놓는 기술을 창안 도입한 것이었다. 이렇게 짠 모시를 문저포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조기술이었다. 1276년에 한 중이 가늘기가 매미날개와 같고 꽃무늬도 섞여 있는 흰 모시를 바쳤다고 한 기록은 문저포가 얼마나 아름답고 고급스런 모시였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나오는 것만 하여도 모시 종류는 10여 종이나 되며 그 질도 우수하여 다른 나라에 많이 수출되었다. 고려시대 옷감 생산에서 새로운 것은 또한 베와 모시를 섞어서 교직물을 짠 것이었다. 성질이 유사한 섬유를 섞어 짜는 기술이 창안 도입된 것은 옷감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데서 새로운 진전이었다. 고려시대 옷감 생산에서 가장 큰 의의를 가지는 것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옷감인 무명을 생산한 것이었다. 14세기 중엽 원나라에 갔던 고려의 이름난 학자 문익점은 돌아오는 길에 몰래 목화씨를 붓대 속에 감추고 와서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듭한 후 끝내 우리나라에서 목화를 재배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어 목화를 가공하기 위한 토리개(씨앗)와 문래(소사차) 등이 새로 만들어지고 무명을 짜는 직기도 창안 제작됨으로써 무명생산기술이 급속히 보급되었다. 이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종류의 옷감이 태어났다. 목화와 무명의 생산은 우리 민족의 옷생활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베나 모시에 비하여 더 부드럽고 따스한 무명은 추위를 막는 데 효과적인 옷감이었으며 특히 목화 솜으로 솜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게 됨으로써 겨울철 옷을 더 잘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민간에서 목화, 삼, 모시의 재배와 양잠업이 광범히 진행되고 관청전문직조업이 발전된 결과 질좋은 옷감이 많이 생산되었다. 조선시대에 생산된 옷감은 이전부터 있던 옷감들인 베, 견직물, 모시, 무명, 모직물 등이었으나 매 종류에 따르는 가짓수가 더 늘어나고 그 질도 개선되었다. 특히 고려 말기부터 새로 생산되기 시작한 목화와 무명이 실생활을 통하여 그 우월성이 확증되자 그 생산량은 다른 옷감들보다 몇배나 더 늘어났다. 그리하여 무명은 조선시대의 옷감에서 베와 함께 가장 주요한 옷감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옷감의 원료가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주로 무명옷과 베옷을 해입었다. 기후가 온화한 남쪽 지방에서는 주로 목화와 모시를 재배하여 무명 생산과 모시 생산을 특별히 많이 하였으며 기후가 찬 북쪽 지방에서는 삼을 재배하여 베 생산을 광범히 진행하였다. 그리고 뽕이 많이 나고 물이 좋은 곳에는 유명한 비단생산지가 생겨났다. 그리하여 조선시대에 옷감 종류에 따르는 이름난 생산지가 형성되었다.베는 주로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함경도 명천, 경성, 회령, 종성에서 생산된 가는 베는 그 질이 특별히 좋아서 ‘북포’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북포’의 보름새베는 발이 매우 가늘고 고왔으므로 18세기의 학자인 홍양호(1724~1802년)는 가는 베의 얇기가 매미의 날개와 같고 한 필의 부피는 한 줌에 쥘 수 있을 정도라고 하였다. 베는 이밖에 강원도 , 경상도 지방에서도 생산되었는데 경상도 지방에서 생산된 베는 ‘영포’라고 불렸으며 특히 안동지방에서 생산된 베는 고급베로 알려져 ‘안동포’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과거에 농촌에서 베천을 짜는 공정은 매우 복잡하였는데 그러한 공정에서 삼사미와 베짜기는 전적으로 여성들의 가내노동에 의하여 진행되었다. 그러나 힘겨운 삼사미는 혼자서 하지 않고 대체로 동네 여인들이 한데 모여서 하는 것이 하나의 풍속으로 되어 있었다. 삼사미와 베짜기에 대한 여러 가지 노래들이 창작되어 널리 불리게 되었다. 다음의 ‘삼사미 타령’도 바로 그런 노래의 하나이다. 동산 위에 밝은 달 보름달이 솟는데동네방네 처녀들 삼사미 놀러나 가자 음음음 음음음고비고비 풀어서 갈기갈기 찢어서동지나 섣달 긴긴 밤에 삼고나 삼고 또 삼아보자음음음 음음음 요새 삼은 아홉새 열두새 놓았다가농속에 깊이 두었다가 그 어느 님께 드리려나음음음 음음음 견직물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평안도와 황해도, 함경도 등 우리나라의 서북부 지방과 동북부 지방이 유명하였다. 특히 평안도의 영변·성천, 함경도의 금야·정평·고원·덕원·이원·홍원·북청·단천·길주·명천, 강원도의 철원, 황해도의 수안 등지에서 생산된 비단의 질이 높았다. 남쪽지방에서는 전라도의 나주, 경상도의 안동 등지에서 생산된 비단과 색명주가 우수하였다.조선시대에 생산된 견직물로는 사(紗), 능(綾), 라(羅), 금(錦) 등 종전부터 생산되던 것 외에 새로 ‘단(緞)’이라는 비단이 첨가되었는데 옛기록들에 보이는 단의 이름은 거의 30가지에 이른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운문홍단, 운문단, 용문단, 대단, 소단, 장단, 운단, 채단, 사색대단, 법단, 금사단, 모본단, 설한단, 초단, 백조봉채금단, 별문오채단, 칠보문단, 운학문단, 수복문단, 운학룡봉문단, 공단 등을 들 수 있다. 단의 이 여러 가지 이름들은 주로 색깔과 무늬의 특징에 따라 붙인 것이었다. 무명은 초기에 주로 목화가 잘된 삼남지방에서 많이 생산되어 전국 각지에 보급되었다. 무명은 사시장철 어느 계절이나 입을 수 있는 옷감이었지만 특히 겨울철 옷감으로 널리 이용되었으며 그 생산 원가도 견직물보다 눅었으므로 대중용 옷감으로 발전하였다. 그리하여 목화의 재배와 무명의 생산은 삼남지방에서부터 점차 중부지역에까지 확대되어 갔다. 무명생산지로 유명한 곳은 경상도와 전라도였다. 특히 전라도의 해남목, 강진목, 나주목이 유명하였으며 개성의 송도목도 질이 좋고 고운 것으로 알아주었다.모시도 주로 삼남지방에서 많이 생산되었다. 모시는 베와 함께 여름철 옷감으로 적합하였으나 베와는 달리 원료가 주로 더운 지방에서만 생산되었으므로 그 생산량이 베보다 제한 되어 있었으며 값도 비쌌다. 그러므로 모시는 베처럼 널리 쓰이지 못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충청도의 임천, 한산, 서천, 남포, 비인, 정산, 홍산, 석성, 부여, 서산, 해미, 청양 등지가 이름난 모시생산지였으며 그 가운데서도 특히 한산, 임천 지방의 모시가 질이 좋았다. 이 고장에서 생산된 모시는 가늘면서도 발이 고르고 탄탄한 맛이 있어 사람들에게서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조선시대에 모직은 종전과 같이 많이 생산되지 못하였으므로 옷감으로 널리 쓰이지 않았다.조선시대 옷감 생산을 전반적으로 볼 때 이전에 비하여 베, 모시, 비단 등의 생산이 더 늘어나고 그 질도 높아졌으며 이름난 옷감생산지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특히 새로운 옷감으로서 무명과 목화의 생산이 급속히 성장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족옷 발전의 물질적 조건이 이전 시기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참고문헌두산백과,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80),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고려도경(高麗圖經),해동역사(海東繹史),여지도서보유편, 민속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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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시풀은 쐐기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모시풀속에는 열대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8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왕모시풀, 왜모시풀, 섬모시풀, 모시풀(남모시풀), 개모시풀(좀모시풀), 긴잎모시풀, 좀깨잎나무(새끼거북꼬리), 거북꼬리, 풀거북꼬리가 자라고 있으며 바위모시속에 바위모시(비양목)이 자라고 있다. 모시풀은 다년생 숙근초로서 한번 파종하면 다음해부터 수확할 수 있는데 1년에 2~3번 벨 수 있고 음력 4월말, 6월말, 8월말 세 번이며 10년간 그 포기에서 수확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쐐기풀과에는 섬유 원료 식물이 많다.  모시풀(저마)줄기의 껍질 섬유는 길고 질기며 물에 젖어도 튼튼하다.모시풀의 뿌리를 저마근(苧麻根), 껍질을 저마피(苧麻皮), 잎을 저마엽(苧麻葉), 꽃을 저마화(苧麻花)도 약용한다.   저마근[苧麻根: 모시풀 뿌리]채취: 겨울, 봄에 파내어 지상경과 흙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성분: 뿌리에는 phenol류, triterpenes(혹은 sterol), chlorogenic acid가 들어 있다. 전초와 종자에는 hydrocyanic acid가 들어 있다 모시풀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오림(五淋: 석림(石淋), 기림(氣淋), 고림(膏淋), 노림(勞淋), 열림(熱淋)=외대비요(外臺秘要) 제 27권) 모시풀뿌리 2개를 부수어 물 한 사발반을 넣고 반 사발이 되게 달여 수시로 복용한다. [두문방(斗門方)]   2, 혈림(血淋), 제복(臍腹) 및 음경삽통(陰莖澀痛)모시풀뿌리 10개를 짓찧어서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2회에 나누어 복용하며 10리를 걸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3,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① 모시풀뿌리를 씻은 다음 갈아서 명주천에 펴 발라 하복부에서 음부까지 붙인다. [적원방(摘元方)]② 모시풀뿌리 19g, 합분(蛤粉) 19g을 곱게 가루내어 체로 쳐서 산제로 하여 새로 길은 물로 개어서 빈속에 7.5g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4, 토혈이 멎지 않는 증상모시풀뿌리, 인삼, 백악(白堊: 백토), 합분(蛤粉: 조개껍질가루) 각 1푼을 찧어서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1회 1전비(錢匕)를 찹쌀 미음으로 수시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저근산(苧根散)]   5, 장풍(腸風)모시풀뿌리 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6, 습관성 유산모시풀 마른 뿌리 37.5g, 연자(蓮子) 20g, 회산약(懷山藥) 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7, 임신 태동기에 참기 힘든 복통과 함께 교상(膠狀) 혹은 소두즙상(小豆汁상)의 황즙(黃汁)이 갑자기 나오는 증상 모시풀뿌리의 검은 껍질을 벗겨 버리고 2되를 썰어 은(銀) 1덩어리와 9되의 물을 넣어 4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1회에 그 탕액 1되와 술 반 되를 넣고 1되가 될 때까지 달여 그것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은(銀)을 사용하지 않는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8, 혈열(血熱)에 의한 자궁출혈모시풀 말린 뿌리 37.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9, 천식모시풀뿌리와 설탕을 넣고 충분히 달여 수시로 씹어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   10, 담효해수(痰哮咳嗽)모시풀뿌리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서 태워 가루내어 12~20g을 생두부에 묻혀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살코기 비계 2~3조각에 묻혀 복용해도 된다. [의학정전(醫學正典)]   11, 백단(白丹)모시풀뿌리 1.8kg에 소두(小豆) 4되를 물 2말로 달여 매일 3~4회 몸을 씻는다. [비급방(備急方)]   12, 옹저가 등이나 유방에 생겨 약간 붉어진 증세모시풀뿌리를 찧어서 여러 번 갈아 붙인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13, 타박상, 염좌대즉어(大鯽魚) 1마리, 독핵비조(獨核肥皂) 1개, 호초(胡椒) 7알, 황치자(黃梔子) 9개, 묵은 생강 1조각, 총두(葱頭) 3개, 들 모시풀뿌리 1개, 건면(乾麵) 한줌, 향조(香槽) 1덩어리에 소주를 적당히 넣고 찧어 진흙 모양으로 만든 다음 볶아서 뜨겁게 하여 환부에 펴 바르고 헝겊으로 꼭 덮어 두면 이튿날에는 환부가 퍼렇게 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14, 타박상들모시풀뿌리 37.5g을 찧어서 좋은 술로 달여 복용하되 가능한 취할 때까지 마신다. [백초경(百草經)]   15, 뱀에 물린 상처신선한 모시풀뿌리를 찧어 상처에 덮어 씌우듯이 바른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16, 달과 물고기의 뼈가 목에 걸린 증상모시풀뿌리를 찧은 즙을 숟가락으로 목구멍에 흘려 넣는다. [담야옹시험방(談野翁試驗方)]   저마피[苧麻皮: 모시풀 껍질]성미: 1, <득배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2, <본초재신>: "맛이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약효와 주치: 번열을 제거하고 소변을 통하게 한다. 어혈을 제거하고 지혈시킨다. 어열(瘀熱), 심번(心煩), 요폐, 항문의 부종과 동통, 상처의 출혈을 치료한다. 1, <득배본초>: "해산 전후의 심번(心煩), 유행성 열병을 치료하며 소변을 통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한다."2, <본초재신>: "소변 불통, 담효해수(痰哮咳嗽), 항문의 부종과 동통, 탈항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 혈림(血淋)을 치료한다." 사용법 및 사용량: 내복시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저마엽[苧麻葉: 모시풀 잎]성분: 잎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rutin 함량이 0.1%이다. 마른 잎에는 글루타민산이 1.74% 함유되어 있다.약리작용: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수렴 작용을 하며 용혈 실험에서는 음성을 나타낸다.성미: <본초강목>: "맛은 달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약효와 주치: 피를 서늘하게 하고 지혈하며 어혈을 제거한다. 객혈, 토혈, 혈림(血淋), 요혈, 항문의 부종과 동통, 적백 대하, 타박상에 의한 어혈, 외상 출혈, 급성 유선염, 단독을 치료한다. 1,<본초강목>: "금창과 절상으로 인한 출혈, 어혈을 치료한다."2, <현대실용중약>: "뿌리,잎을 같이 쓰면 급성 임질, 요도염 출혈, 항문의 부종과 동통, 탈항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 부인의 자궁염이나 적백 대하를 치료한다."3, <소의, 중초약수책>: "지혈, 소염, 해독하며 각혈, 토혈, 월경 과다를 치료한다. 상처의 출혈,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옹종, 단독도 치료한다." 사용법 및 사용량: 내복시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건 짓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붙이거나 산포한다.   저마화[苧麻花: 모시풀 꽃]1, <의림찬요>: "이것을 복용하면 심화(心火)를 발끔히 제거하고 장위(腸胃)를 이롭게 하며 어혈을 제거한다."2, <생초약수책>: "마진(麻疹)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출혈을 멈추고 어혈을 없앤다. 또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소염작용도 나타낸다.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는 데, 소변불통, 혈림, 토혈, 장출혈, 대하, 태동불안(胎動不安), 단독, 부스럼, 탈항, 뱀에 물린데 등에 쓴다. 기관지염, 요도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찧어 붙인다.] 모시풀 줄기 및 껍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금인상(金刃傷: 쇠칼날에 베인 상처)들모시풀 지상부를 그늘에서 말려 잘 주물러 백색 부분을 제거하고 찧어서 상처에 붙이면 곧 지혈되고 화농하지도 않는다. [구생고해(救生苦海)]   모시풀 잎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여러 가지 상처로 인해 어혈이 없어지지 않는 증상5~6월에 채취한 들모시풀잎, 소엽(蘇葉)을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어혈이 뱃속에 있을 때는 물을 넣어 짜낸 즙을 복용한다. 가을과 겨울에 사용할 때는 마른 잎도 쓸 수 있다. [영류검방(永類鈐方)] 2, 금창(金瘡), 절상(折傷)5월에 채취한 모시풀잎에 석회를 섞어 경단을 만들고 햇볕에 말린 후 가루내어 바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3, 외상 출혈모시풀잎, 지의모(地衣毛)를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외용한다. [단방험방조사선편(單方驗方調査選編)] 4, 초기 급성 유선염모시풀의 신선한 잎과 구채(韮菜: 부추뿌리)의 뿌리, 귤나무의 잎을 술지게미와 함께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모시풀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심화(心火)제거, 장위(腸胃)이롭게 하는데, 어혈 제거모시풀꽃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의림찬요(醫林纂要)]  저마(苧麻)저마(苧麻)의 성분에 대한 연구에서 caffeic acid가 뚜렷한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인공적으로 합성한 '혈응산아민(血凝酸아민: caffeic acid diethylamine)' 7mg/Kg을 토끼에게 정맥 주사하고 10mg/20g을 마우스의 복강에 주사한 결과 응고 시간 및 출혈 시간이 모두 현저히 단축되었다. '혈응산아민(血凝酸아민)'은 in vitro에서는 피브린의 용해에 저항하는 작용은 없었으나 코발트 60을 조사(照射)한 마우스에 대해서는 백세포 및 혈소판이 현저히 증가되었다. 내복하면 흡수되기 쉽고 배출은 아주 빠르다.   독성: '혈응산아민(血凝酸아민)'의 독성은 매우 적다. 마우스 복강 주사의 급성 LD50은 1583±80mg/Kg이며 토끼에게 정맥 주사해도 혈압, 호흡에 영향이 없으며 정맥 주사를 연속 10일 실시해도 심전도 및 간장, 신장 기능 모두에 변화가 없었다. 법제: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크기의 대소를 분류하여 물에 담가 깨끗이 씻고 건져내어 충분히 적신 후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1, <명의별록>: "성질이 차다."2, <약성론>: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3, <일화자제가본초>: "맛은 달며 성질은 냉하고 독이 없다."4, <절강민간초약>: "맛은 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5, <득배본초>: "족궐음경(足厥陰經)의 혈분(血分)에 들어간다."6, <본초촬요>: "수족태양경(手足太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열을 내리고 지혈하며 해독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 대갈(大渴), 대광(大狂), 혈림(血淋), 융폐(癃閉), 토혈, 하혈, 적백 대하, 단독(丹毒), 옹종, 타박상,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1, <명의별록>: "소아의 적단(赤丹)을 주로 치료한다. 즙으로 갈증을 치료하며 안태(安胎)한다."2, <일화자제가본초>: "심격열(心膈熱), 누태하혈(漏胎下血), 산전 산후 심번민(心煩悶), 유행성 열질(熱疾), 대갈대광(大渴大狂), 암독전(罯毒箭),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3, <본초도경>: "백단(白丹)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 하루에 3~4번씩 달인 물로 몸을 씻는다."4, <본초비요>: "음을 보양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마른 것을 촉촉하게 한다. 옹저, 등에 생기는 종기, 금창, 절상, 닭뼌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증상을 치료한다."5, <본초강목습유>: "모든 독을 치료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지혈, 발산, 지갈(止渴)하고 태(胎)를안정시킨다. 소아의 단독에 바르고 고창(蠱脹)을 통하게 하며 붕루(崩漏), 백탁(白濁),, 활정(滑精), 치통, 후폐(喉閉), 뼈가 목에 걸린 증상, 산기(疝氣), 화단(火丹), 절독(癤毒), 말벌, 독사에 물린 상처와 발배(發背), 정창(疔瘡), 타박상을 치료한다."6, <분류초약성>: "도상, 타박상을 치료하며 붙이면 근골이 재결합된다. 광견에 물린 상처도 치료한다."7, <현대실용약>: "뿌리와 잎을 함께 사용하여 항문 부종 및 동통에 쓰며 탈항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8, <절강중약수책>: "옻이 오른데, 홍종(紅腫: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치료한다."9, <남영시약물지>: "소아의 마진과 외상으로 인한 출혈과 부종 및 동통을 치료한다."   사용법 및 사용량: 내복시 6~20g을 물로 달이거나 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 배합과 금기: <본초경소(本草經疏)>: "위가 약하거나 설사하는 사람 또는 혈열(血熱)에 의한 병이 아닌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모시관련 설화모시는 옛날에는 굵은 모시로 배의 돛대용으로 귀히 쓰였다고 전해지며 옛날에 민간에서는 흉년이 들었을 때 모시잎을 쪄서 허기를 면하는 구황식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연한 모시잎과 줄기를 말려서 떡을 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음력 5월 5일 단오날에 모시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밀가루와 짓이겨 경단(團子)을 만들어 놓고 먹으면 다친사람, 멍든 데, 내출혈 등에 좋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모시풀 잎을 말려 임산부가 베는 베게 속을 하면 산후의 출혈을 막아준다고 믿는 민속도 있었고 또 갓 해산한 부인의 배 위에다 모시풀 잎을 올려 놓기만 해도 피가 멎고 복통이 멎는다고 한다. 또 누에에게 물려 두에독이 살에 스민 데에도 모시풀을 즙을 내어 마시면 해독되어 낫는다고 한다. 그리고 모시와 누에는 상극으로 알려져 누에 치는 잠실 옆에 모시풀을 심으면 전혀 누에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금기시 하는 경향이 있다.      

  • 모시[苧],저마(苧麻), 한산모시,저마•구승백저포•십이승백저포•별승백저포•극상세저포•극세저포•상저포•흑저포•황저포•황세저포…

       모시모시풀의 인피 섬유로 제작한 직물을 말하는데, 저마(苧麻)라고도 한다. 계림유사(鷄林類事)에는 “쥬왈모쥬푸왈모시베〔苧曰毛苧布曰毛施背〕”라고 기록되어 있어 일찍이고려시대에도 저마 섬유를 ‘모’, 저마포를 ‘모시베’라고 일컬었음을 알 수 있다. 모시풀 껍질의 섬유로 짠 옷감으로서 원래는 담록색을 띠지만 정련, 표백하여하얗게 만든다. 질감이 깔깔하고 촉감이 차가우며, 빨리말라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이용된다. 한산모시가 유명하다. 모시는우리나라의 미를 상징하는 여름 전통옷감이다. 백제 때 한 노인의 현몽으로 우연히 발견된 후부터 그 유래를찾을 수 있으니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만큼역사적 가치가 높아 제작기술을 보호하고자 국가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모시는 소박, 섬세, 단아, 청아함을 복식미의 극치로 여긴 우리 민족이 가장 선호한 직물이었다. 기능보유자명예 보유자로는 문정옥(중요무형문화재제14호), 기능 보유자로는 방연옥(중요무형문화 재 제14호), 나상덕(충남무형문화재 제1호) 등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인정받은 전통직조기능 보유자들이 1993년 8월개관한 한산모시박물관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한편, 관광객들이 한산모시를 바로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모시풀을 처음 발견했던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위치한 건지산 기슭에 모시각, 전통공방, 전수교육관, 토속관 등의 시설을 갖춘 85,000㎡ 규모를 갖추고 있다.이 책 계림유사는 고려 15대 숙종 8년(1103년)에 송나라사신을 서장관(書狀官)으로 따라온 손목(孫穆)이란 사람이 고려에서 듣고 본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따라서 이 어휘의 생성 시기는 손목이 고려에 왔던 1103년으로잡는다. 물론 기록상 연대일 뿐 모시는 훨씬 더 이전에 이용되었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모시는 순백색이고 비단 같은 광택이 나며 내수력(耐水力)과 내구력(耐久力)이 강하다. 여름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하며, 그 밖에 레이스•커튼•손수건•책상보 등에 사용되고 보통품질은 모기장•낚시줄•천막 등을 만든다. 충청남도 한산(韓山)은 모시의 주요 재배지로서 세모시가 유명하며, 이곳의 모시를 특히한산모시라고 하여 특상품으로 치고 있다. 모시의 생산 지역은 전국 분포와는 달리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으로 극히 국한적이다. 특히 충청도 서천 지역의 모시가 품질과 제직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산의 세모시가유명하다. 한산의 세모시 짜기는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모시의 재배, 제사, 제직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모시관련 문헌자료한편 세저, 문저포, 사저포는 고려시대의 특산 저포로서 섬세한 공력으로 제직된 것이다. 이와같은 모시의 제직 기록을 통하여 고려시대가 섬세한 모시직물 제직의 최성기였음이 나타난다. 모시는 우리 나라와 인도•중국에서고대로부터 재배,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열대•아열대 지역의여러 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모시는 소백•섬세•단아•청아함을 복식미의 극치로 여긴 우리 민족이 가장 선호된 직물이었다.삼국사기에 신라에서 삼십승저삼단(三十升紵衫段)을 당나라에 보낸 기록이 있는데, 삼십승이란 직물 폭간에 2,400올의 경사가 정경(整經)되어제직된 것이다. 고래로 모시는 일정한 포 폭이 정해져 있었다. 조선시대의 국조오례의 國朝五禮儀에는 상복의 포 폭이 1척6촌이었던 기록이 있으며 또 ‘고자포폭활2척2촌(古者布幅闊二尺二寸)’이라고 하는 기록도 있다. 이 기록의 포 폭은 삼베의 폭이나, 조선시대의탁지준절 度支準折에는 삼베와 모시의 포 폭이 7촌으로 기록되어 있어 삼베와 모시의 포 폭이 같았음을알 수 있다.국조오례의 의 계량척은 주척(周尺)이며 탁지준절의 계량척은 조선시대의 포백척(布帛尺 : 바느질자)라고 생각된다. 따라서국조오례의의 1척6촌폭과 탁지준절의 7촌폭은 36㎝ 정도이고, 국조오례의의 2척2촌은 약 50㎝가되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출토 모시의 포 폭이 36㎝정도인 점에서 국조오례의의 고자란 적어도 고려 이전을 말하는 것이 된다. 곧 신라시대의 삼십승저삼단의폭이 50㎝ 정도로서 조선시대와 고려시대의 36㎝ 포 폭으로환산하면 20여 승이 되는 것이다. 고려시대에도 20승백저포를 제직한기록이 있어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모시 제직 기술은 같은 수준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사에는 혜종 때 진나라에 보낸 세저에 대해‘마저여설(麻紵如雪)’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세저의깨끗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저뿐만 아니라 문저포(紋紵布)•사저포(紗紵布)도 제직해원나라에 보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특히 원나라에서 이들 직물을 선호해 수출을 요구해 온 기록도 많다. 문저포는 고려 충렬왕 때에 여승이 공주에게 바친 기록도 있다(그 무늬는 화문이었다고 한다. ).세저•문저포•사저포는 고려시대의 특산 저포로서 섬세한 공력으로 제직된 것이다. 이와 같은 모시의 제직 기록을 통해 고려시대가 섬세한 모시 직물 제직의 최성기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세저 이외에도 홍저포•황저포 등 염색 모시도 제조한기록이 있다.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저마•구승백저포•십이승백저포•별승백저포•극상세저포•극세저포•상저포•흑저포•황저포•황세저포•홍세저포•자세저포•청저포•아청저포•예단백저포•진헌백저포 등의 기록이 각종 문헌에 나타나 있다. 조선시대 이후의 기록에는 생저(生苧)•백중저(白中苧)•백세저•장성저(長城苧)•장저(長苧)•청양저(靑陽苧)•한산저(韓山苧)•명산저(鳴山苧)•황저포 등의 기록이 있으며,백당저•생당저•세당저 등의 기록도 있어, 중국 모시의 유입 현상도 나타난다.모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5승(보름세)을 제직했으나 근간에는 12승을극상으로 제직하고 있다. 이것도 한 필을 말아 손아귀에 쥘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니 옛 모시의 섬세함을미루어 알 수 있다. 진상품관련근모시는 강원도(강릉대도호부, 삼척도호부, 양양도호부(속초)) 경상도(울산군, 의령현,함안군) 전라도(고산현(완주), 금구현, 김제군, 담양도호부, 보성군, 부안현, 순천도호부, 임실현, 장성현, 정읍현, 진원현, 태인현, 함열현, 함평현, 해남현, 무안현(목포)(신안)) 충청도(면천군, 부여현, 서산군, 서천군, 석성현(부여), 연산현, 이산현, 임천군, 정산현, 청양현, 한산군, 홍산현) 황해도(강령현), 경상도(울산군, 의령현, 함안군)에서 진상하였다는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기록에 보면 모시는 신라 제48대경문왕(861~874 AD) 때 우리나라의 수출품목 중 하나였다고 하니 모시를 직물에 사용한 것은 퍽오래된 일이다. 날실과 씨실 모두 저마를 사용하여 짠 모시를 생모시라 하며, 대개 색깔을 내기 위해 쌀겨와 치자물에 담궈 놓는다. 생모시를 희게 표백한 것을 백모시라 하는데 까실까실하여 여름철 옷감으로 쓰이며, 옥색・치자색・분홍색 등으로 염색하여쓰기도 한다. 또한 백모시를 다듬이질하여 봄・가을에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 두산백과,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1.20, 예담(위즈덤하우스)),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직물의 종류에 대한 연구(민길자,국민대학교 교육논총 6, 1987), (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 (패션전문자료사전,1997.8.25, 한국사전연구사), 고려사, 계림유사, 국조오례의, 탁지준절                                                       

  • 안산가무락조개(모시조개), 황합(黃蛤)

    안산 가무락조개(모시조개)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서식하는 가무락조개는 이매패강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로, 황합(黃蛤)·모시조개·가막조개·가무라기라고도 한다.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중요한 수산 자원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홍콩, 필리핀, 남동 중국해와 타이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연체동물문 백합과에 속한 조개. 몸이 거의 원형에 가까우며, 각정(殼頂)이 비교적 작다.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며, 패각의 안쪽 면은 흰색이고 주변은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다.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개펄 등 수심이 얕은 곳에서 산다. 학명은 Cyclina sinensis이다. 껍데기 높이와 지름은 각각 5~6㎝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두껍다. 껍데기 색깔은 서식하는 저질(低質)의 색깔에 따라 검은색에서부터 짙거나 옅은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안쪽 면은 흰색이고 둘레는 가는 톱니 모양이다. 앞쪽에 세 개의 돌기가 있다. 안산 지방의 물산에 대한 자료가 실린 가장 오래된 문헌인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서부터 기록이 나타난다. 1530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1760년경의 여지도서(輿地圖書), 1871년의 경기읍지(京畿邑誌), 1894년의 기전읍지(畿甸邑誌)에도 안산 지방 갯벌에서 나는 물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물의 흐름이 완만한 내만이나 연안 근처에 있는 좁은 해역, 갯벌 속에 살면서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을 걸러먹는다. 체외수정을 하며 유생은 물속을 떠다니다가 몸집이 커지면 바닥에 가라앉는다. 산란은 초여름인 6~7월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과 서해안에 분포하는데, 특히 서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가을부터 봄이 제철이다. 대부분 개펄에서 직접 채취하였으나 수요가 늘어나면서 종묘를 생산하여 어장에 씨조개를 뿌리는 방식으로 양식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며 진흙모래 또는 진흙 갯벌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전후의 조하대까지에서 발견되는 최대 길이 약 6cm 정도의 중형의 조개류이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두꺼운 패각의 색깔은 살고 있는 저질의 색깔에 따라 검은색에서부터 짙거나 옅은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하다. 저질에 비교적 얕게 잠입해서 살고 있는 중요한 수산자원이며 물속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 부유물 여과섭식자이다 진상품관련근거 조개[竹蛤], 조개[蛤], 가무락조개[黃蛤]는 경기도(강화도호부, 교동현, 남양도호부, 부평도호부, 수원도호부, 안산군, 인천도호부, 풍덕군) 경상도(거제현, 김해도호부, 남해현, 사천현, 熊川縣, 진해현, 하동현) 전라도(강진현, 만경현, 무안현, 목포, 신안, 부안현, 영광군, 영암군, 옥구현, 장흥도호부, 해남현, 흥덕현) 충청도(남포현, 당진현, 면천군, 보령현, 비인현, 서산군, 서천군, 태안군, 홍주목) 평안도(강서현, 박천군, 삼화현, 선천군, 숙천도호부, 영유현, 용강현, 용천군, 정주목, 증산현, 철산군, 평양부, 함종현) 함경도(경성도호부, 길성현, 단천군, 덕원도호부, 문천군, 안변도호부, 영흥대도호부, 이성현, 정평도호부, 함흥부, 회령도호부, ) 황해도(강령현, 연안도호부, 장련현, 장연현, 평산도호부, 해주목)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가무락조개[黃蛤]는 경기도(남양도호부. 수원도호부, 안산군, 인천도호부) 전라도(흥덕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황합(黃蛤)은 강원도 (통천군), 경상도(동래현(부산)) 제주도(제주목)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대합의 효능을 ‘본초강목’에서는 “이방광(利膀胱) 대소장(大小腸) 하소변(下小便)”이라 해서 방광과 소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도록 해서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고 했다. 신부전증은 콩팥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 노폐물이 쌓이는 것인데. 대합의 약 8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장을 깨끗하게 해주고, 몸에 노폐물을 모아 배출해주는 작용이 뛰어나 신부전증에 도움을 준다.   상품정보 연체동물에 속하는 변사류(쌍각 조개), 굴족류(각조개), 복족류(권조개)의 총칭으로 딱딱한 패각을 갖고 있지만 그 중에는 해우와 같이 퇴화 소멸하여 버린 것도 있다. 머리, 발, 몸통, 외투의 네 부분으로 구별되지만, 쌍각 조개에서는 두부가 없다. 쌍각 조개 중에는 홍합과 같이 발실로 부착하거나, 굴과 같이 패각으로 부착하여 생활하는 것도 있다. 발은 생활양식에 따라 다르지만, 포복, 천공, 유영, 포이 등의 작용을 한다. 몸통부는 배가 융기하여, 내장기관을 둘러싸고, 패각이 이것을 보호하고 있다. 외투는 몸통부의 배측에서 피부가 연장한 막으로 이외 표면에서 패각이 분비형성된다. 외투와 몸통 사이는 외투강으로 되어있고 여기에 아가미가 있다. 모양 및 수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조개류는 육상, 호소, 하천, 얕은 바다, 심해 등에 생식하고 있고 식성도 육식성, 초식성, 잡식성 등 다양하지만, 쌍각 조개는 주로 플랑크톤을, 전복, 소라의 권조개는 해초를 모이로 하고 있다. 식용, 장식용, 세공용 등 넓은 용도를 갖고 있지만, 이동성이 적고, 남획에 의한 자원의 황폐 때문에, 모시조개, 대합, 굴(울타리), 전복, 우바가이 등의 중요 종에 관해서는 대량 양식이 되고 있다. 특히 굴은 삼배체의 생산이 시험적으로 시도되어 삼배체 굴 종묘를 미국에서 일부 수입하고 있다. 조개류의 주된 정미성분으로 탄수화물로는 굴, 가막조개의 글리코겐, 모시조개, 가막조개의 호박산, 아미노산으로는 전복의 글루탐산, 아데닐산, 가라비의 조개관자에 많은 글리신, 알라닌이 있다.   구입요령 조개껍질에 광택이 있어야 하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구입 시 처음부터 껍질이 열려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다. 껍질을 칼등으로 두들겨서 속살이 움츠러들어야 한다. 끓일 때 그대로 껍질을 꼭 닫고 있는 것은 상했거나 처음부터 죽어있는 것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섭취방법 조개류는 주재료보다는 부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국물을 담백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기에 국을 끓일 때 많이 이용한다. 또한 해물파전 등 전을 부칠 때도 이용된다. 궁합음식 부추 (조개에 부족한 칼슘과 비타민 A, C를 부추가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개의 효능 참조개 조갯살은 오장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하며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술독을 풀고 여성의 혈괴를 풀어헤친다. 껍질은 오래된 벽증으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을 치료한다.   모시조개 이뇨작용에 탁월, 때문에 갈증이 날 경우 맹물대신 모시조개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조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바지락조개 바지락조개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조혈작용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베타인과 진정시키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입맛도 떨어지고 몸도 나른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사람에게 바지락조개와 시금치는 건강한 생활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가리비 가리비는 백합(白蛤)처럼 장거리 유영은 하지 못하지만 어떤 조개무리에서도 볼 수 없는 점프를 한다. 점프를 할 때에는 아래 위 두개의 뚜껑을 닫으면서 귀에 있는 두개의 분사구를 이용하여 물을 제트 식으로 분사하면서 그 반동으로 1~2m까지 날아서 전진한다. 그 만큼 가리비는 힘이 있다. 가리비에는 쇠고기에도 없는 아연이 2.5mg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계란의 거의 2배나 되는 양이다. 아연은 남성의 정자의 주요성분이므로 결국 가리비가 성력(性力)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간 기능 강화,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인 조개류 생선은 살색에 따라 붉은 살 생선 또는 등푸른 생선, 흰살 생선으로 나뉘며 굴, 전복 등의 조개류와 새우, 게 등의 갑각류, 오징어 문어 등의 연체류,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로 분류한다. 이들 해산물은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차세대 건강식품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강장, 강정 작용이 뛰어난 타우린 성분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진 조개류. 특유의 감칠맛이 있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영양 만점의 식품이다.   각기병을 예방한다. 에너지 대사에 관계하여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비타민 B1이다. 따라서 우리 몸에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각기나 빈혈, 현기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기억력이 감퇴되기도 한다. 전복에는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므로 이 같은 비타민 B1 부족 증세를 예방할 수 있다.   간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굴이나 소라,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간 기능을 강화시켜 간장 질환을 예방하고 신경 질환이나 악성 빈혈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바지락 국을 먹고 술을 마시면 술이 덜 취하게 된다. 비타민 B12는 특히 살보다는 내장기관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조개류를 먹을 때 내장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굴이나 전복에는 또 강장, 강정작용이 있어 스태미나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조개류 자체에는 콜레스테롤 이 많지만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타우린이 어느 것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어 조개류를 많이 먹으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타우린은 또 시력 보호 효과 외에 망막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유아들에게도 좋다.   미각 장애에 효과를 나타낸다. 미량의 아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음식 맛을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성장 장애나 피부 장애, 전립선 비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정자의 기형화로 불임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를 충분히 먹어 부족 되기 쉬운 아연을 섭취하도록 한다.   기타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관련근거 및 출처 (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4.10, 광일문화사),대합의 효능과 음용법-신부전증에 특효-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2006.3.15)  

  • 한산모시, 한산세모시관에서는 무형문화재 14로로 지정된 방연옥님이 직접 모시짜기 시연을 합니다.

      한산 세모시 서천에 오면 한산모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산모시는 그 기원이 백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데, 조선시대 들어서서는 임금님께 진상하는 진상품으로서 자리 잡게 됩니다. 1950년대까지 많은 가구에서 모시를 짰다고 하는데 손은 많이 가고 수익은 적어 1980년대에 들어 급감했지만,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수요가 많아지면서 한산면의 주 소득원이 될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이런 우수성과 한산모시의 홍보를 위해 서천군에서 만든 것이 바로 한산모시관입니다. 1993년에 개관한 한산모시관에서는 무형문화재 14로로 지정된 방연옥님이 직접 모시짜기 시연을 합니다. 모시를 짤 때는 습도 조절이 필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문을 꼭꼭 닫고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한산모시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급 모시로 한산모시를 짜는 기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있다. 2011년 11월 28일, 한산모시짜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기능보유자는 방연옥이 있다.   역사 한산지방의 구전에 따르면 삼국시대 때로 한 노인이 건지산에 약초를 캐러 올라갔다가 처음으로 모시풀을 발견하여 이를 재배하여 모시를 짜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예종때에는 한산지역의 생저를 토산품 공물로 지정하였다. 18~19세기에는 저산팔읍에서 생산된 모시가 많이 유통되었다.   종류 세모시는 머리카락보다 곱게 짜여지 모시로 삼국시대에는 30~40승, 고려시대에는 20승, 조선시대에는 15승까지 세밀한 모시가 짜여졌다. 한산의 화양면이 중심이 되는 생산지이다. 현재 최고로 곱게 짠 것은 12승 모시이다. 광폭세포는 폭이 넓은 모시로 현재 한산지역에서 62cm까지 제직하고 있다. 저포교직은 모시와 다른 천연섬유와 함께 섞어 짠 옷감으로 저마교직, 사저교직, 면저교직 등이 있다. 면저교직은 춘사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생산과정 1.태모시 만들기 : 모시풀 줄기에서 겉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속살만을 골라낸 후 햇볕에 말려 1~2시간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 2.모시째기와 삼기 : 태모시를 치아 사이에 넣고 긁어 가늘게 쪼갠 후 쩐지(틀)에 모시섬유를 걸쳐놓고 한 올 한 올 입술의 침을 이용해 이어붙야 소시굿(모시 실타래)을 만든다. 3.모시날기와 매기 : 모시굿을 풀어 한필의 모시를 짤 만큼의 실을 감는다. 모시날기가 끝나면 바디에 촘촘하게 모시실을 끼운 뒤 콩풀을 먹여 모시를 매끄럽게 만든다. 4.모시 짜기 : 매기가 끝난 모시실을 베틀에 얹어 짜면 한산모시가 완성된다.                                                                                          참고문헌] 한산모시짜기 - 대한민국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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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마 실물에서 나오는 한여름의 날개옷 모시

    저마 식물에서 나오는 날개 같은 옷감 모시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으며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라는 저마苧麻로 만들어지는 직물이다. 통풍이 잘 되고 토양이 좋아야 잘 자라는 저마는 매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까다로운 식물이다. 저마는 필요하다고 아무 때나 생산할 수 있는 원료도 아니므로, 6월, 8월, 10월경에 수확하는 저마가 제대로 자라날 때까지 기다리며 보살피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잘 자란 저마를 수확하면 바깥쪽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껍질을 남긴다. 이 속껍질을 여러 차례 물에 적셔서 햇빛에 말리기를 반복하면 연한 미색이 도는 섬유상태의 모시 원료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태모시라고 부른다. 태모시는 또다시 세심한 기술로 가늘게 쪼개지며, 실처럼 가늘어진 모시섬유 다발을 버팀목에 걸고 올을 빼내어 비벼서 모시굿이라는 뭉치 형태를 만든다. 모시굿 10개를 한 묶음으로 하여 날틀에 걸고 날실의 올 수를 맞춘 후, 바디에 걸어서 팽팽하게 당기고 콩풀을 먹여 모시를 짜게 되는 것이다. 투박한 천연원료였던 저마, 즉 모시풀을 손질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참을성 있게 소화해 내며 잠자리 날개처럼 얇고 투명하며 고운 모시를 탄생시키던 손길은 대부분 오랜 경험을 쌓은 여인들의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후와 풍토가 맞는 충남, 전남, 경남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모시풀을 재배해 왔고, 특히 충남의 한산모시는 결이 고운 짜임새와 우수한 품질로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모시는 얇고 아름다운 태를 가졌으며 습기와 오염을 잘 흡수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바삭한 질감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며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시원해서, 예로부터 남녀의 여름철 고급 옷감과 보자기, 발 등의 소품 재료로 더할 나위 없는 웰빙 직물이었다.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전통 특산물  옛 부여와 통일신라에서도 얇고 통풍이 잘 되며 위생적인 이 섬세한 옷감을 제작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모시 옷감을 매우 즐겼다는 사실은 고려 중기부터 더욱 확실하게 나타난다. 송나라의 사신 서긍은 고려인들이 왕부터 일반남녀까지 백저포白苧布, 즉 흰 모시로 지은  옷을 입고 다녔던 풍경과 고려 모시의 섬세함을 <고려도경>이라는 기록 안에 남겼다.   이후에도 고려인의 모시 직조기술은 날로 발전을 더한다. 끊임없이 남쪽의 땅을 동경하며 두터운 옷감으로 방한용 의상을 지어 입었던 북방 유목민의 나라에는 여름에 어울리는 옷감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었고, 무지개 나라라고 불렸던 고려의 잠자리 날개 같은 모시는 무척이나 생소하고도 요긴한 직물이었다. 원나라에서 고려 충렬왕의 왕비로 온 제국대장공주는, 한 고려 여승의 여시종이 아름답고 섬세하게 짜낸 꽃무늬 모시를 보고 그 기술을 탐내어 여시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한다. 갖가지 화려한 직물에 익숙했을 원나라의 공주에게 강한 인상을 줄 만큼 당시 고려의 모시는 섬세한 짜임을 자랑했으며, 비단보다 더 값지고 오늘날에는 짜기 어렵다는 20승升 모시까지 생산해 냈다. 모시 조직의 치밀함을 세는 단위를 ‘새’ 또는 ‘승升’이라고 부르는데 1새는 약 80올에 해당된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치밀하고 올이 가느다란 고급 모시이며, 현재 짜여 지는 모시 중에서는 15승과 12승의 세모시가 가장 정교하고 고운 모시에 속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공을 세운 이와 사신에게 백저포로 만든 직령과 철릭을 하사하거나 품질 좋은 백저포를 수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모시는 옛 조상의 평상복 뿐 아니라 궁중 의생활에서도 소중한 옷감이었던 것이다. 모시를 요긴하게 여긴 것은 조선 궁중 여인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 예로 <영조 정순황후 가례도감의궤>의 직물 목록을 보면, 상궁들이 입을 예복 활옷의 소매 끝에 손을 가리기 위해 붙이던 한삼汗衫의 재료는 다름 아닌 흰색 모시였다. 화려한 활옷의 소매 끝에서 나부끼는 반투명한 흰 모시 한삼은, 몸에 좋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은 물론이거니와 엄격한 궁중예복에 다소의 가벼운 화사함을 더해주었을 감각 있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천연염료의 아름다운 빛깔과 친한 모시 홍화, 쪽, 가지, 오배자, 치자 등등 색상이 선명한 천연염료를 써서 옷을 물들이면, 염색과정은 다소 번거롭지만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학약품이 들어갈 여지가 적어진다. 몸에 좋고, 얇고 섬세하며, 통풍이 잘 되는 점 외에도 모시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하나 더 있다. 흡습성과 흡수성이 좋아 고르게 염색이 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천연염료의 붉고 푸르고 검푸르며 노란 아름다운 자연색들을 쉬이 받아들여 은근하고 깊은 색을 내 준다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흰 모시옷을 즐겼던 것은 사실이지만, 물들인 모시 역시 청아한 한복의 자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모시는 조직에 힘이 있어 천연염료에 한 번 끓이거나 담그는 정도로 짙게 물들지는 않으나, 그런 만큼 여러 번 물을 들이면 깊이 있고 짙은 색상을 얻을 수 있으며 얼룩이 잘 지지 않아 곱고 균일한 염색이 가능한 직물이다. 다양한 천연염료로 물들인 모시가 빛을 받으면, 흰색일 때의 잠자리 날개 같은 느낌과는 다르게 무지개처럼 영롱한 반투명한 선명함이 드러난다. 이런 빛의 향연은 한복 뿐 아니라 조각보처럼 분할과 색채의 미를 중시하는 전통 소품에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몸에 좋은 천연직물인 모시와 몸에 좋은 천연염색이 어우러져 쾌적한 즐거움과 함께 고운 빛의 자태까지 만들어 내므로, 모시라는 직물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연이 우리 조상에게 준 최고의 선물 중 하나인 것이다.   여름 모시 한복의 고아한 풍취 모시는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을 정성어린 손질로 끈기 있게 다듬어 완성시킨 천연의 옷감이며,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청량감을 주며 인체와 친한 건강한 직물이다. 얼음 같은 차가운 촉감과 투명함, 은은한 색상, 사각거리는 청각 효과가 주는 청아함은 전통 여름 한복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특성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한산모시와 같은 고급 모시는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적으로 널리 입혀지기는 어렵지만, 저급한 모시에서는 볼 수 없는 우아한 투명감과 치밀한 짜임새를 자랑하며 여름 한복의 품격 있는 자태를 내기에는 가장 적합한 옷감이다. 그러나 모시는 매우 잘 구겨지기 때문에, 풀을 바삭하게 먹인 고급 모시 한복을 얼마나 주름 없이 맵시 있게 입어내느냐에 따라 품위 있고 바른 몸가짐을 가진 남녀인지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드는 짓궂은 옷감이기도 했다. 또한 비칠 듯 말 듯 하면서도 모시로 만든 옷은 절대로 인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이 까다롭고 귀한 천연직물로 만든 옷을 흐트러짐 없이 입어내는 몸가짐을 갖추어야 비로소 여름 한복의 고아한 풍취가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모시는 우리 조상의 자연친화적인 미감과 섬세한 직조기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직물이다. 숙달된 여인들의 정성어린 손으로 탄생한 모시 적삼, 모시 치마, 모시 두루마기, 모시 바지와 속곳은 수고에 보답하듯 몸에서 나오는 땀을 어느 틈에 흡수하고, 옷 속으로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을 부드럽게 통과시킨다. 모시로 만든 발과 보자기와 모시옷을 통과하는 햇빛은 하늘과 나무와 꽃을 비추며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만든다.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글·최 정 원광대학교 패션디자인산업전공 조교수  사진제공·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서천군청 한산모시 세계화사업단, 연합콘텐츠    

  • 모시에 바친 열정의 60년 세월 난 행복했다. 한산모시짜기 방연옥 인간문화재

    그러나 결과는 뜻밖이었다. 택견·줄타기와 함께 한산모시짜기의 등재가 결정된 것이다. 지금껏 정보 보안권고를 받은 종목의 등재가 허용된 전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등재결정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한산모시짜기는 여러 세대에 걸쳐 해당공동체에 뿌리 내린 전통기술로 실행자들에게 정체성과 지속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수직(手織)직물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을 고취하고 그 중요성에 대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그 당시 발리 무형유산위원회 개최 현장에 출품돼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산모시의 최고 명작은 방연옥(方蓮玉·69) 인간문화재가 직접 짠 세모시였다. 또 하나의 우리 전통공예술이 세계 인류가 공동으로 전승 보존해야 할 무형유산으로 인정받으며 한국을 빛낸 것이다. 방씨는 2000년 8월 22일 한산모시짜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퇴하고 열세 살 적부터 모시 짜는 일만 해 와서 다른 건 잘 몰라유. 자식 3남매 키우면서 모시하고만 살아 온 세월이 얼추 60년이다 보니 비행기 타구 인도와 일본도 다녀와 봤네유.” 충남 서천군 기산면 가공리에서 방자순(부) 박병설(모)의 2남 6녀 중 막내딸로 태어나 서천군 한산면 지현2리로 시집(남편 이소직ㆍ72)온 뒤로도 한산면 지현리 60-1번지 한산모시관에 출근하며 살고 있는 방씨. 그녀는 “고향 서천을 떠나서는 잠시도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며 모시에 얽힌 인생사를 풀어냈다. 상고시대 한산면 지현리에 살던 노인이 영험한 약초를 캐기 위해 이곳 건지산성에 올랐다. 우연히 야생 모시풀을 발견해 껍질을 벗겨보니 부드러우면서도 끈기가 있었다. 대마(삼베)보다 더 좋은 섬유식물임을 알게 된 노인은 인근 주민들에게 널리 보급시켰다. 모시 시배지(始培地)가 된 지현리의 유래로 토석(土石) 혼축의 건지산성은 현재까지도 1.2㎞가 남아 있다. 이후부터 한산을 중심한 서천·홍산·비인·임천·정산·남포는 저포칠처(紵布七處)라 하여 전국적인 유명 모시산지의 대명사로 불리게 됐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1690~1752)도 복거총론편에서 진안 담배밭, 전주 생강밭, 한산·임천 모시밭, 안동·예안 왕골논의 생산품을 팔도 으뜸으로 꼽았다. 방씨 어머니는 모시 째고 삼는 길쌈이 지긋지긋해 딸들에겐 안 시키려 했지만 여섯 자매가 보고 자란 건 모시 내는 일뿐이었다. 시집가서 시어머니와 낸 모시를 한산장에 팔러가던 어느 날. 한 마을의 나이 드신 아주머니 혼자 모시 매는 게 안쓰러워 잠시 들어가 거들어 줬다. 감동한 아주머니는 “젊은 새댁이 인정도 많고 솜씨가 아주 좋다”면서 “나와 함께 일하면 문화재 전수조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바로 1967년 1월 16일 한산모시짜기의 초대 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문정옥(86·현 명예보유자) 여사였다. 방씨는 그때 인간문화재가 뭔지도 몰랐다고 했다. 시어머니 남편 승낙받고 불철주야 열심히 더 배웠다. ▲태모시→째기→삼기→날기→매기→짜기의 작업과정 ▲10올은 1모, 80올은 한 새 ▲한 새(30㎝)의 포폭(布幅)은 80올의 날실로 짬 ▲보통 7새에서 15새(보름새)까지 짜는데 10새 이상은 세(細)모시라 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상품임. 방씨는 “모시에 대해서만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새에 날실을 1200올씩 넣은 걸 극세모시라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졌으나 방씨만은 짜 낼 수가 있다. 가는 바디가 있어야 하며 한 필을 째는 데만 1년이 걸린다고 했다.  저마로도 불리는 모시는 대마(삼베)·목화(무명)와 함께 한민족의 의류문명을 주도해 온 3대 직물로 그 역사가 마한·예(濊) 시대로까지 소급된다. 신라 48대 경문왕(재위 861~875) 때 이미 모시를 해외에 수출했고 고려시대는 농가 부업으로 각광받으며 쌀과 함께 화폐 대용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조에서는 상류 사회의 사치품으로 중국의 진상품이나 대외교역 품목에 언제나 우선 순위였다. “‘한산모시는 밥 그릇 하나에 모시 한 필이 다 들어간다’고 할 만큼 실의 굵기가 일정하고 결이 고와유. 질기고 윤이 나 간수만 잘하면 얼마든지 오래 입을 수 있는데 추위에 약한 생 섬유라서 한겨울엔 조심해야 돼유.” 모시는 1년에 세 차례 5월 말~6월 초, 8월 중·하순, 10월 중·하순께 수확한다. 너무 이르면 섬유가 약하고 늦으면 굵고 거칠어 8월에 거둔 것을 최고로 친다. 껍질 벗긴 태모시를 물에 담가 말린 후 째고 삼느라 아낙들의 입술이 찢어지고 무릎은 갈라졌다. 한산 모시장(1·6일장)이 새벽 동트기 전 섰다가 아침녘에 파함은 세모시와 함께 거래되는 생모시가 햇볕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방씨는 “저렴한 중국산 모시가 아무리 수입돼도 한산모시 품질을 능가할 수 없어 걱정은 없는데 국내의 자체 수요가 줄어 심각하다”고 했다. 외국 귀빈이나 관광객들이 한산모시관에 들러 베틀체험을 하고 세모시를 만져 보며 ‘원더풀’을 외칠 때 “나도 나라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고도 했다.  후계자는 6년 전부터 서천군에서 운영하는 모시스쿨을 통해 젊은 모시일꾼을 양성해 내고 있다. 현재 전수조교는 박승월(63) 고분자(60) 씨며 이수자로는 강옥란 정순진 황선희 이현주 이혜랑씨가 맥을 잇고 있다. 최근에는 모시 잎을 이용한 천연차·한과·젓갈(분말첨가)·떡 등의 특산품을 생산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 남들은 윷놀이하며 신나게 놀 때 본 체도 안하고 베틀에만 앉아 모시만 짰어유. 째느라 이가 망가져 입술 터지고, 삼느라 무릎 째지며, 짜느라 허리 결딴났지만 지금은 좋기만 해유. 모시 덕분에 넓은 세상 구경도 하고 ‘선생님’ 소리도 듣잖아유.”                                                                                            <이규원 시인·‘조선왕릉실록’저자>

  • 한산모시와 안동포 수많은 여인 입술 부르트며 만든 천년 명품

    “오늘 기온이 영하...기온이 몇 도 더 낮았을 거잖아요.” “그때 옷이라 해봤자 기껏 삼베나 모시옷이었으니 얼마나 고생들 많이 하셨겠어. 그 와중에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얼마나 힘들었겠어?” 삼실로 짠 삼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옷감이다. 솜으로 만든 무명이 나오기 전까지 백성들의 대표적인 옷감이었다. 모시풀 껍질로 만든 모시는 섬세하고 단아해 삼베보다 고급 옷감이었다. 삼베는 전국에서 널리 생산됐지만 모시는 충청도와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재배됐다.  “그런데 삼베옷이나 모시옷이 어떻게 생겼는지 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삼베옷은 많이 봤을 텐데. 스님들이 입고 다니는 장삼이 바로 삼베로 만든 승복이야. 모시옷도 여름철에 더러 구경했을 걸. 풀 먹인 깔깔한 모시 적삼과 치마를 입은 여인이 얼마나 매력적인데? 엄마한테는 이 말 하지 마.” 올이 거칠고 질긴 삼베는 작업복이나 거친 옷, 밧줄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올이 곱고 아름다운 모시는 고급 옷이나 손수건 등의 소재로 주로 이용된다.  1500년 역사의 한산모시 짜기 “관심을 보일 때가 교육적인 효과가 가장 좋다는 사실을 잘 아시죠?” “물론이지. 아들은 모시와 삼베 중 어떤 게 더 궁금해?” “모시가 더 알고 싶어요. 깔깔한 모시 적삼요~.” “따라 하지 마! 삼베는 대중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모시는 희소성이 높다고 봐야지. 모시의 대명사격인 한산모시를 구경하러 가자. 한산모시 짜기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이기도 해. 물론 삼베에 대해 궁금하면 안동으로 가면 돼. 지금이라도 목적지를 바꿀 수 있어.” “사람들이 실을 어떻게 발견했을까요?” “동물의 가죽이나 풀 같은 걸로 옷을 만들어 입던 사람들이 우연히 삼을 발견한 거야. 삼 껍질을 쪼개 이으면 실이 돼 풀보다 훨씬 부드럽고 질기다는 걸 알아낸 거지. 자기 이름도 쓸 줄 몰랐던 조상들의 위대한 점이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실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너무 쉬운 질문이에요. 가락바퀴라는 작은 돌을 이용했죠. 가락바퀴를 돌려 실을 가지런히 감았죠.” 삼과 모시는 여름용 옷감의 재료가 되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까칠까칠하고 땀을 잘 흡수한다. 하지만, 종류는 아주 다르다. 삼은 삼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4월에 씨를 뿌려 7월께 거둔다. 키는 온대지방에서 3m가량, 열대지방에서는 6m까지 자란다. 삼 껍질로 짠 옷감이 삼베다.  이에 비해 모시풀은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1년에 보통 5월에서 10월 사이에 세 차례 수확한다. 한 번 심으면 10년 이상 수확을 계속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확한 모시가 품질이 제일 좋다고 한다.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1.5~2m까지 자란다. 모시풀의 껍질로 짠 옷감이 모시다. 한산모시관(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60-1)은 한산모시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곳이다. 한산모시는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하고 섬세해 모시의 대명사로 불렸다. 전수교육관 2층 ‘한산모시로의 초대’ 코너에서 한산모시에 관해 적은 고서, 모시의 역사와 쓰임새 등의 자료를 살펴본 뒤 ‘제조과정’ 코너로 이동했다. 태모시 만들기에서 모시째기→삼기→날기→매기→꾸리감기→모시짜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과정이 사진, 실물과 함께 전시돼 있다. “실을 이로 쪼개는 과정이 가장 힘들겠는데요.” “모시칼로 껍질을 벗겨 낸 태모시를 이로 쪼개내는 걸 모시째기라고 하는데, 이때 모시의 굵기가 결정돼. 올 굵기가 가장 가는 게 세모시, 중간 정도의 중저, 가장 굵은 게 막저래. 그래서 모시 품질은 입술에 달려 있다는 말이 나오는 거야.” 여기서 세모시는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의 가곡 ‘그네’에 나오는 ‘세모시 옥색치마’의 그 세모시다. 모시는 30㎝ 포폭에 80올의 날실로 짠 것을 1새라고 하는데, 보통 7새에서 15새까지 짜며 10새 이상을 세모시라고 한다. 10새쯤 되면 머리카락보다 더 가늘게 된다. 숫자가 높으면 날실이 그만큼 많이 들어간 상품이다. 모시째기는 입술이 부르트는 고단한 노동이다. ‘째기’에 이어서도 노동은 계속된다. 모시삼기는 ‘째기’가 끝난 모시를 틀에 걸쳐 놓고 한 올씩 입술의 침을 이용해 이어붙이는 과정으로 무릎 위쪽에 모시 양 끝을 올려놓고 비비면서 잇는다. 모시날기는 ‘삼기’가 끝난 모시를 틀에 매어 한 필의 모시를 짤 만큼의 실을 감는 과정이고, 모시매기는 ‘날기’가 끝난 모시를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도록 풀을 먹이면서 베틀에 얹을 ‘도투마리’에 감는 과정이다. 여기까지가 끝나면 도투마리를 베틀에 얹은 뒤 모시를 짜면 된다. 길쌈이라고 부르는 베짜기다. 베틀에서 모시를 짤 때는 바람이 없고 습도가 충분해야 하므로 한여름에 문을 닫고 땀을 뻘뻘 흘리는 수고를 해야 했다.  13가지 공정을 거쳐 완성된 안동포 베틀은 농사일에 지친 몸으로 아이까지 둘러업고 베를 짜야 하는 여성들의 고단한 삶 자체였다. 모시는 여름 옷감이지만 노동은 농번기는 물론이고 농한기인 겨울까지도 이어졌다. 그 고단함을 풀어주는 노래가 노동요인 베짜기 노래다. 노래에는 ‘잠아 잠아 오지 마라’라는 현실의 고통을 표현한 가사와 ‘베틀 위에 앉은 애기는 천상선녀’라는 고통을 벗어나고 싶은 희망이 동시에 담겨 있다. “모시를 짤 때 사용한 베틀과 삼베를 짤 때 쓰는 베틀이 같은가요?” “어려운 질문을 하네. 할머니한테 전화로 물어볼 수밖에 없다. 아들이 전화해라.” “모시나 삼베, 비단이나 무명을 다 같은 베틀에서 짰다는데요.” “옛날에는 집집마다 베틀 없는 집이 없었겠구나. 그러니까 나라에서 세금을 거둘 때 군포나 호포라는 이름을 붙여 확실히 거둘 수 있었겠어.” “안동은 왜 삼베로 유명하죠?” “낙동강 유역이 모래가 많은 토양이라 배수가 잘 되고 주변을 산이 둘러싸 강풍을 막아주기 때문에 질 좋은 마가 생산된대.” 삼베는 일찍부터 의복의 소재로 널리 이용돼 함경도의 북포(北布), 영남의 영포(嶺布), 강원도의 강포(江布), 전라도 곡성의 돌실나이 등이 유명했다. 안동포는 영포 중에서 으뜸으로 여겨져 왔다. 신라 선덕여왕 때 베짜기 대회에서 이름을 날려 진상품이 됐다고 한다. 안동포는 수확에서 색내기까지 13가지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제일 가늘고 윤기 있는 15새는 조선시대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안동에 있는 베전골목은 조선 말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던 안동포의 최고 시장이었다. 안동포전시관(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가면 안동포의 역사와 유래, 길쌈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양영채 (사)우리글 진흥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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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시, 大麻, 씨는 마자인(麻子仁) 중풍으로 땀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하며 물을 몰아내고 소변이 잘 나오게한다

     모시와 더불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삼(麻)이었다. 고대로 올라가면 중국이나 한국 모두 이것은 같다. 여인네들이 담당해야 했던 길쌈의 중심이 되는 재료인 삼(大麻)은 대단히 중요한 식물이었다. 지금도 변함 없이 섬유자원으로 각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나, 지 금은 정부에서도 각 농가의 대마 재배를 제한, 삼다발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그 잎이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다른 용도란 대마초(大麻草)로의 사용이다. 삼 전체를 대마초라고 하며 말린 삼씨를 마자(麻子)라고 한다. 역전앞과 같은 방식으로 마 자인(麻子仁)이라고도 한다. 식물의 열매나 씨를 이르는 한자용어로, 實(실), 子(자), 仁(인) 은 의미가 다 같다. 삼은 뽕나무과이다. 일년초로서 키는 2.5~3m 가량으로 자란다. 줄기는 사각(四角)으로 모가 나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녹색으로 핀다. 이것을 민간요법에서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①건망증을 퇴치하는 동시에 강정제(强精劑)로서 꽃을 달여 마신다. ②습관성 변비가 있을 때, 또는 산모가 젖이 없거나 잘 안나올 때 씨(麻子)를 달여 마신다. ③타박상이나 발목을 삐어서 통증이 심할 때 뿌리와 잎을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달여 마시면 통증이 사라진다. ④당뇨병이 있을 때, 씨를 물에 진하게 달여 마신다. 예를 들어 마자인 50g에 물 300㎖로 달여서 이것을 나누어 마신다. ⑤무좀에는 잎을 찧어서 그 즙을 바른다.   우리 생활 주변 가까이에 있어온 것인 만큼 마자(麻子) 역시 오랜 옛날부터 이와 같은 민 간요법과 함께 한방에서도 이용되었다. 고대의학서의 하나인 신농본초경은 다음과 같이 전 하고 있다.   "삼씨(麻子)는 맛이 달고 평(平)하다. 중초(中焦)를 보하며 기를 북돋운다. 오래 복용하면 살 이 찌고 튼튼해지며 늙지 않아 신선이 된다."   이 내용은 어딘가 모호한 점이 있다. 그래서 후대에 나온 명의별록은 그것을 보충하여 훨 씬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독이 없으며 중풍으로 땀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하며 물을 몰아내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 다. 쌓인 혈(血)을 부수어 혈맥이 잘 통하지 않던 것을 잘 통하게 한다. 부인의 산후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며 머리털을 자라게 한다. 목욕물에 넣고 목욕함으로써 약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 9월에 채취한다. 흙 속에 들어간 것은 사람을 해친다. 태산(泰山)의 산골짜기에서 난다."    

  • 모시풀, 저마(苧麻)

     모시풀이라고 하니까 별다른 종류인 것 같으나 기실은 모시의 재료가 되는 풀이다. 예전에 는 시골 어느 집이나 모시밭을 가꾸고 살아야만 했다. 길쌈을 하여 모시를 내고 옷을 지어 입어야 했기 때문이다. 쐐기풀과의 모시풀은 뿌리를 포함, 전초(全草)를 민간약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는 저마(苧 麻)라고 하고 뿌리인 저마근(苧麻根)과 함께 약재로 일부 이용하고 있다. 다년초로서 원줄기 는 1~2m로 크며 꽃은 7~8월에 핀다. 수꽃은 황백색, 암꽃은 연한 녹색이다. 전국의 들과 야 산에 자생하며 맛은 달고 차다. 이것의 껍질을 채취해서 모시를 만든다. 골절이나 타박상에는 모시풀의 뿌리를 빻아서 붙이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모시풀 전 체를 달여서 계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기침과 가래가 있을 때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이 외에 월경불순․임질 등에도 사용한다. 이뇨효과도 있다.

  • 다양한 식물의 효능(141~150) 약재 및 약용식물(울금,제국충,지모,지황,천궁,마디풀,황벽나무,백선,쪽,모시풀)

      ...nbsp;남엽 쪽 남실 -상처 소독약 염료 150  모시 모시풀   -혈림(오줌에 피가 석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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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치고 피로한 '간'에 활력을! 간에좋은 음식 5가지(모시조개,배,결명자,부추,당근,호박)

      ... '간'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모시조개 (조갯살과 껍데기 모두 이용) 모시조개 살에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떨어진 간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모시조개는 조개살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모시조개 껍질을 잘 씻어 말린 다음에 숯불에 구워 곱게 빻아 하루에 4g 정도를 3~4회 정도 따뜻한 물에 먹으면 속이 쓰리고 식욕이 떨어져 있을 때 효과가 좋습니다.   2. 배 식초 절임 껍질 벗긴 배를 납작하게 썰어 유리 용기에 담고 현미식초를 배가 잠길 정도로 부어 밀봉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하루정도 절였다가 1회 20g씩 3회 공복에 배를 씹어 먹습니다. 병 속에 담긴 식초는 생수 한 컵에 3~4스푼을 넣어 마시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3. 결명자 결명자는 간에 쌓인 열을 없애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간의 독열을 다스려줍니다. 눈에 충혈이 자주 되거나 열이 있고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4.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릴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신체기능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 부추즙 복용방법 부추즙을 식초 1작은술을 타서 복용하거나 사과즙과 함께 섞어 마시면 됩니다.   5.  그외 좋은 음식들 ① 당근과 호박은 약해진 간에 저하된 비타민 대사를 개선해줍니다. ② 등푸른 생선은 중성지방의 함량을 낮추어 간 기능 강화에 좋습니다. ③ 도미, 닭가슴살, 쇠고기, 장어 등은 간세포에 단백질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http://vulture.tistory.com/138

  • 당뇨병 초기증상 원인 및 당뇨병 치료에 좋은 음식 마늘, 양파, 호박, 시금치, 가시오가피, 뽕잎차, 천마, 모시조개, 미꾸라지

      ...는 마늘, 양파, 호박, 시금치, 가시오가피, 뽕잎차, 천마, 모시조개, 미꾸라지 등이 좋다고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infomalls.tistory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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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시대 이야기

      &nb...   명의는 이상하게 여겨 멧돼지가 파먹은 풀을 찾아보았더니 모시대의 뿌리였던 것이다.   멧돼지의 지혜에 명의는 감탄했다.   모시대의 뿌리 제니(잔대니)는 한방에서 거담제, 해독제로 귀히 여기는 약재로 멧돼지가 독화살에 맞으면 모시대 뿌리를 파먹고서 스스로 해독하는데 사람이 그 지혜를 갖지 못했다고 중국의 명의는 개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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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시 조개 국

    ● 재료 : 모시 조개 10알, 물 4컵, 팽이버섯 50g, 참나물 10줄기,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1. 조개는 소금물에 해감 시킨 후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하게 씻어둔다.2. 팽이버섯은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참나물은 다듬은 후 송송 썰어둔다.3. 냄비에 조개와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서 조개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조개는 건져내고 국물은 가라앉은 모래를 걸러내어 둔다.4. ③의 조개와 국물을 다시 냄비에 넣고, 손질한 팽이버섯과 소금을 넣고 불 위에서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그릇에 담은 뒤 참나물을 얹어낸다. 대구지리 국● 재료 : 대구 1마리, 무 100g, 새송이 버섯 3개, 쪽파 2줄기, 청량고추 2개, 육수(물 5컵 다시마 5x5 1장, 멸치 1마리) 마늘 2톨(슬라이스), 쪽파 3가닥, 소금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1. 대구는 토막내어 소금을 솔솔 뿌려 둔다. 버섯은 슬라이스하고, 쪽파와 청량 고추는 송송 썰고 무우는 나박 썰기 한다.2. 냄비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팔팔 끓으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담아둔다.3. 대구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②의 육수를 담은 냄비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무를 넣고, 청량 고추와 마늘을 넣는다.4. ③이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를 얹어낸다. 해물 순두부 국● 재료 : 순두부 1모 오징어 1/2마리 새우 6마리, 육수(물 4컵, 멸치 4마리, 마른 새우 4마리, 다시마 5X5 1장, 청량 고추 2개,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쪽파 3줄기 ● 이렇게 만드세요!1. 냄비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팔팔 끓으면 건더기만 걸러내어 맑은 국물만 냄비에 그대로 둔다.2.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칼집을 넣은 뒤 한 입 크기로 썰어 주고, 새우는 껍질을 벗겨둔다.3. 청량 고추와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4. ①의 국물을 불 위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끓이다가 적당히 익으면 여기에 순두부를 청량 고추 넣고 좀 더 끓인다.5. ④에 다진 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린 뒤 그릇에 담아 쪽파를 올려낸다. 샤브샤브 무 국● 재료 : 물 4컵, 쇠고기(샤브샤브용) 200g, 무 150g, 쪽파 3줄기, 다진 마늘 2작은술, 국 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1. 쪽파는 송송 썰고, 무는 필러로 겉 표면을 얇게 벗겨내어 나박 썰기 한다.2. 냄비에 물을 담고 불에 올려 팔팔 끓인 후 여기에 무와 쇠고기를 넣고 끓인다.3. ②의 무와 쇠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다진 마늘과 국간장,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후 불에서 내린다.4. 완성된 ③의 국을 그릇에 담아내고 그 위에 송송 썬 쪽파를 뿌려낸다.

  • 모시조개에는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간을 강화시키는 강간(强肝)작용이 있다

    모시조개는...  우리 식생활과 상당히 친숙한 것이 각종 조개류인데, 그중에서도 모시조개는 된장국이나 찌개 등의 맛을 돋우는 자연식품으로 멸치와 더불어 국거리에 추가하는 재료로서 널리 인식되어 있다. 된장국에 모시조개를 넣어 먹으면 된장국의 아미노산과 모시조개의 영양분이 합쳐저 훌륭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된장의 소화효소가 모시조개의 소화를 촉진하여 영양분을 충분히 소화․흡수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성분  모시조개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알기닌․타우린․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 B₁․B₂․B12 등의 B 복합체가 많이 들어 있는데, B12는 붉은 비타민이라는 별명처럼 빈혈에 효과가 큰 영양소이다. 아울러 칼슘․칼륨․마그네슘․철분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효과  모시조개에는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서 간을 강화시키는 강간(强肝)작용이 있다. 이와 함께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들어 있어서 이것이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피를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발트가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한편 모시조개는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을 갖고 있어서 이것이 뇌신경에 유익하게 작용하므로 진정작용을 갖고 있으며, 빈혈이나 허약체질의 사람에게도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다.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병후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 모시조개 시금치국인쇄요리 맛있게 만드는 법

    1.모시조개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뺀다. 2.냄비에 물과 쌀뜨물, 청주를 넣고 끓으면 해감을 뺀 모시조개를 넣고 끓인다 3.모시조개 껍데기가 벌어지면 면보에 걸러 조개국물은 따로 받아두고 모시조개는 껍데기가 있는 채로 찬물에 헹궈 이물질을 없애고 건진다. 4.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냄비에 조개국물을 담고 된장을 풀어 끓으면 시금치와 모시조개를 넣고 함께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굵은 파를 썰어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 모시조개 낙지무침요리 맛있게 만드는 법

    모시조개 낙지무침 분류 용도 - 반찬 / 재료 - 수산물(생선,해조류) 조리량/시간 4인분 / 40 분 재료 주재료:모시조개 400g, 낙지 2마리어린잎 채소 50g, 비트 15g, 부재료: 양념 : 설탕,식초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굵은 소금 1작은술씩, 소금 ½작은술 조리과정 1.모시조개는 손바닥으로 비벼가며 씻어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 후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삶는다. 2.낙지는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 끓는 물에 데친 후 한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어린잎 채소는 씻어 물기를 털고 비트는 곱게 다져 설탕,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무침 소스를 만든다. 4.넓은 볼에 모시조개와 낙지를 담고 비트를 넣어 만든 무침 소스로 버무린다. 접시에 담고 어린잎 채소를 곁들여 낸다. 

  • 모시조개 부추탕요리 맛있게 만드는 법

    모시조개 부추탕  분류 용도 - 국,찌개 / 재료 - 수산물(생선,해조류) 조리량/시간 1인분 / 40 분 재료 주재료:모시조개 400g, 부추 50g, 붉은 고추 ½개 부재료:맛국물 다시마 우린 물 5~6컵, 청주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 조리과정 1.모시조개는 박박 씻어 건진다. 부추는 잘 씻어 송송 썰고 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채 썬다. 2.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과 모시조개를 넣고 뚜껑을 덮어 끓인다. 우르르 끓어 모시조개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청주 1큰술을 넣고 알코올을 휘발시킨다. 3.모시조개의 입이 거의 다 벌어지면 부추와 붉은 고추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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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한산모시문화제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주최/주관 서천군/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 Tel. 041-950-4749 행사소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는 한산모시의 역사가 살아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모시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려 한산모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축제로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는 한국 최고의 전통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1,500여 년을 이어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모시공예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한산모시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는 ‘모시+전통문화축제’를 내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산모시 길쌈과정과 패션쇼등을 영상제작한 주제영상관, 한산모시 쪽빛전시 등 다양한 모시제품과 모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산모시 웰빙관, 모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한산모시 소재 전국공예품공모전과 이와 관련한 10여 개의 공에품체험,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한산전통안장재현 및 전통문화체험관, 한산모시 자수체험, 한산모시 조각보체험, 한산모시 접기체험 등이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인 내용은 전통모시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 품질의 필모시모시옷, 모시공예품을 현장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알뜰 모시장도 열린다. 행사기간 2014.06.21 ~ 2014.06.24 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행사장소 한산모시관 일원 연락처 041-950-4749 행사내용 [주요행사] - 저산팔읍길쌈놀이 - 한산모시제 - 한산모시새벽시장 - 한산모시천연염색 - 한산모시풀체험 - 한산소곡주체험 등 [상설행사] - 명품모시판매장(홍보관) - 전통모시마을 - 모시베틀 제작시연 및 체험 - 옷감짜기 체험 -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등 부대행사 - 개막축하공연 - 한산모시가요제 - 모시공원 등

  • 서천한산모시문화제 201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역사가 살아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모시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려 한산 모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축제로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산모시축제>는 한국 최고의 전통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1,500여 년을 이어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모시공예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한산모시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산모시축제>는 ‘모시+전통문화축제’를 내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산모시 길쌈과정과 패션쇼등을 영상제작한 주제영상관, 한산모시 쪽빛전시 등 다양한 모시제품과 모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산모시 웰빙관, 모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한산모시 소재 전국공예품공모전과 이와 관련한 10여 개의 공에품체험,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한산전통안장재현 및 전통문화체험관, 한산모시 자수체험, 한산모시 조각보체험, 한산모시 접기체험 등이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인 내용은 전통모시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 품질의 필모시모시옷, 모시공예품을 현장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알뜰 모시장도 열린다.   행사내용 [주요행사]-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제- 한산모시새벽시장- 한산모시천연염색- 한산모시풀체험- 한산소곡주체험 등 [상설행사]- 명품모시판매장(홍보관)- 전통모시마을- 모시베틀 제작시연 및 체험- 옷감짜기 체험-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등   부대행사 - 개막축하공연- 모시 전국 가요제- 모시공원 등     행사기간 2015.06.11 ~ 2015.06.14 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면) 행사장소 한산모시관 일원 연 락 처 041-950-4749

  • 서천한산모시문화제 2016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역사가 살아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모시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려 한산모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축제로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한산모시축제>는 한국 최고의 전통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1,500여 년을 이어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모시공예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한산모시의 진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한산모시축제>는 ‘모시+전통문화축제’를 내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산모시 길쌈과정과 패션쇼등을 영상제작한 주제영상관, 한산모시 쪽빛전시 등 다양한 모시제품과 모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산모시 웰빙관, 모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한산모시 소재 전국공예품공모전과 이와 관련한 10여 개의 공에품체험,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한산전통안장재현 및 전통문화체험관, 한산모시 자수체험, 한산모시 조각보체험, 한산모시 접기체험 등이 바로 그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한 교육적인 내용은 전통모시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하고 있다. 세계 최고 품질의 필모시모시옷, 모시공예품을 현장에서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알뜰 모시장도 열린다. 행사내용 [주요행사]-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제- 한산모시새벽시장- 한산모시천연염색- 한산모시풀체험- 한산소곡주체험 등[상설행사]- 명품모시판매장(홍보관)- 전통모시마을- 모시베틀 제작시연 및 체험- 옷감짜기 체험-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등* 상기 행사내용은 변동될 수 있음 부대행사 - 개막축하공연- 모시 전국 가요제- 모시공원 등* 상기 행사내용은 변동될 수 있음 행사기간 2016.06.03 ~ 2016.06.06 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면) 행사장소 한산모시관 일원 연 락 처 041-950-4749 홈페이지 한산모시문화제 http://www.hansanmosi.kr

  • 서천한산모시문화제 2017

      ...nbsp;2년 연속(2015~2016)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역사가 살아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려 한산모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축제로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한국 최고의 전통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1,500년을 이어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모시공예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한산모시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다. 이번 <2017제28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을 담은 축제로, ‘어머니의 바람’, ‘시원한 바람’, ‘트렌드의 바람’ 세 가지의 컨셉으로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글로벌패션쇼, 한산모시전국가요제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6월 9일 ~ 12일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한산모시화제>는 한산모시를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날 옷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여름 전에 꼭 가야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행사내용 [공식행사]- 개막식 : ‘한산모시의 바람’을 주제로 개막 선포식, 축하공연, 기획공연- 폐막식 : 서천군민축제한마당, ‘서천의 바람’ 피날레 퍼포먼스, 시상식 [주요공연]- 저산팔읍길쌈놀이 : ‘희망의 바람’을 담은 전통놀이, 한산모시짜기 시연- 한산모시글로벌패션쇼 : 한산모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글로벌 패션쇼- 한산모시전국가요제 : 전국민참여 전국가요제 [공연행사]- 지역단체공연 : 지역주민, 학생 등 단체 공연- 외부초청공연 :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는 초청공연- 해외초청공연 : 해외의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는 초청공연- 서천군민축제한마당 : 서천군민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 프로그램 [경연대회]- 한산모시잠자리대회 : 다양한 방해로부터 모시 ‘잠자리’를 지키는 대회- 출발!모시잎따기대회 : 모시제작과정을 코스로 만든 참여형 코스게임- 한산모시맛자랑경연대회 : 서천 로컬푸드 활용 요리대회(결선)- 전국사진촬영대회 :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동안 현장 사진 SNS공모전+A1:B27진행- 모시퀴즈대회 : 모시문화제 내용 O,X 퀴즈대회- ‘모시중헌디’전설의딱지왕 : 전통놀이 딱지대회- 서천학생사생대회 :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사생대회- 한산모시가족선발대회 : 모시옷 가족단위 대상 패션쇼 진행- 외국인모시백일장대회 : 외국인 대상 시, 수필 대회- 모’시’낭송대회 : ‘한산모시’를 주제로 한 시낭송대회 부대행사 [문화 및 체험행사]- 101가지여름을부탁해 : 한산모시문화제의 다양한 여름나기컨셉 - 한산모시캠프(여름용품전/체험) : 다양한 여름용품전과 가족형 캠핑 즐기기- 한산모시 에코트레킹 : 걸은 만큼 기부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캠페인- 한산모시향토음식체험존 : 한산모시를 활용한 대표 음식을 맛보는 체험존- 전통모시학교 : 전통모시 제작과정에 대해 배우는 체험프로그램- 모시잎차체험 : 모시잎차를 마시며 예의범절을 배우는 다례 체험- 소곡주&모시떡카페 : 모시교육/체험,강연 존 & 먹거리 부스- 체험마을및교육농장 : ‘한산모시’ 체험/교육 프로그램 [전시 및 홍보관]- 여름상품특별전 : 다양한 여름 의류 및 상품 전시- 아이옷나눔마켓 : 대규모 헌 옷 나눔/교환 마켓 프로그램 운영- 모시스토리텔링 : 모시의 우수성과 역사를 배우는 8가지 스토리텔링- 모시소원탑 : 바람과 염원을 담은 모시소원 돌탑- 한산모시전시관 : 한산모시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공예품대전및규방공예전시회 : 한산모시로 만든 공예품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천특산품/향토음식판매장 : 향토음식 전시와 홍보 및 판매 연계 부스 운영 - 지역관광지및사회단체홍보관 : 서천의 다양한 관광지와 사회단체들의 홍보 행사기간 2017.06.09 ~ 2017.06.12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행사장소 충남 서천군 한산면 한산모시관 일원연 락 처 041-951-4100홈페이지 한산모시문화제 http://www.hansanmosi.kr  

  • 서천한산모시문화제 2018

      ...bsp;행사소개 2018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한산모시의 역사가 살아 있는 한산모시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려 한산모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한편으로는 축제로서 볼거리도 풍성하게 만들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한국 최고의 전통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1,500년을 이어온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천연섬유의 역사를 배우고, 과거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아름답고 세련된 모시옷과 모시공예품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한산모시의 진가를 깨달을 수 있다. 이번 <2018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을 담은 축제로, ‘어머니의 바람’, ‘시원한 바람’, ‘트렌드의 바람’ 세 가지의 컨셉으로 저산팔읍길쌈놀이, 한산모시글로벌패션쇼, 한산모시전국가요제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6월 22일 ~ 25일 4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한산모시화제>는 한산모시를 중심으로 무더운 여름날 옷의 가치를 재해석하고 여름 전에 꼭 가야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행사내용[공식행사]- 개막식 : ‘한산모시, 바람을 입다’를 주제로 식전공연, 개막 세레모니, 축하공연- 폐막식 :한산모시문화제 포럼, 한산모시문화제 어워즈, 서천군민 축제 한마당, 한산 클린 캠페인 [주요공연]- 한산모시 베틀 쇼 : 베틀과 모시짜기를 모티브로 한 크로스오버 공연- 한산모시 패션쇼 : 한산모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글로벌 패션쇼- 저산팔읍길쌈놀이 : 저산팔읍 주민들이 서로 길쌈 짜기를 경쟁하여 잘 짠 모시를 가려내는 놀이-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 : 저산팔읍길쌈놀이와 청년 예술가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주요프로그램]-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 모시할미와 함께하는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체험- 한산모시학교 : 전통 한산모시짜기 과정 체험- 모시랑 아이랑 : 한산모시 및 관련 상품을 활용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한산모시마을의 일상 : 관객들과 함께하는 옛 시절 컨셉의 상황극 프로그램 미니베틀 한산모시짜기, 한산모시학교, 모시랑 아이랑, 한산모시마을의 일상 부대행사 모시문화상품체험, 모시상품 할인행사, 이색포토존 운영, 슬로푸드 먹거리 판매 등 행사기간 2018.06.22 ~ 2018.06.25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행사장소 충남 서천군 한산모시관 일원연 락 처 041-951-4100홈페이지 한산모시문화제 http://www.hansanmos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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