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는 로력과 농약이 적게 들고 가꾸기 쉬우며 열매가 빨리 달리고 일찍 익는다. 그러므로 초여름에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또한 정원과수와 가로수로서의 가치도 크다. 살구에는 여러 가지 영양물질과 항암성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으며 장수에 필요한 물질도 많다. 살구는 생과일로뿐 아니라 여러 가지 가공품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씨는 기름을 짜거나 약재로 리용한다.
살구의 생태적 조건 및 재배지역
살구나무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선선한 곳에서 잘 자란다. 살구나무는 뿌리가 자라는 데는 12~24℃, 과일이 익는 데는 18~23℃가 적당하다. 살구 품종 가운데서 회령백살구는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므로 북부지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살구나무는 가물에는 비교적 잘 견디나 물기에 견디는 힘은 약하다. 평양살구, 북청참살구는 한해 강우량이 700~1,000㎜, 회령백살구는 500~600㎜되는 지역에서 잘 자란다. 살구나무는 땅을 그리 가리지 않으나 메흙(남한말:양토)땅, 모래메흙(남한말:모래진흙)땅이 좋다. 살구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세아의 동부와 중부, 북부아프리카, 구라파, 북아메리카 등 온대지역에 분포되여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특히, 살구의 씨는 행인(杏仁)이라 하여 한약재로 많이 이용한다. 살구씨의 효능으로는 진해·거담·소종(消腫)·평천(平喘)·윤장(潤腸) 등이 알려져 있으며, 각종 해소·천식·기관지염·급성간염·인후염·장조변비(腸燥便祕)·창종(瘡腫)·암종(癌腫) 등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또한, 살구씨는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진상품은 경기도에서 대전, 왕대비전, 혜경궁, 중궁전, 세자궁에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살구관련 설화
옛날 어느 마을에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는 순이가 있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모두 잃었기 때문에 할머니가 순이를 키워 주었는데 부모님은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 함께 죽었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이었다.
할머니는 부모님 이상으로 순이를 사랑하며 길러 주었다.
그래서 순이는 얼굴도 모르는 부모님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나지 않았다.
대신 잠시도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같이 지냈다.
“아이구 내 강아지 이쁘기도 하구나, 우리 순이가 시집갈 때까진 이 할미가 살아야 할텐데 걱정이구나.”
“할머니는 맨날 나보고 강아지래요. 이렇게 큰 강아지가 어디 있어요.
할머니! 오래오래 사셔야 해요. 제가 시집가면 할머니 호강시켜 드릴께요.”
“네 말만 들어도 좋구나. 이 할미는 순이가 시집 갈 때까지만 살면 원이 없겠구나.”
순이도 속으로는 할머니 건강이 걱정이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고 할머니 앞에선 늘 웃었다.
어느 날 물을 길어 나르던 할머니가 마당에서 넘어져 다쳤는데 그날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순이는 밤낮으로 간병을 하며 정성껏 할머니를 돌보았다.
그러나 할머니는 연세가 드신 탓인지 순이의 정성에도 차도가 없었다.
병이 깊어질 때로 깊어진 할머니에게 순이가 물었다.
“할머니, 혹시 잡숫고 싶은게 있어요? 말씀 하시면 제가 구해올께요.”
겨우 입을 뗀 할머니는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순이야! 할미가 살구가 먹고 싶구나. 맛있게 익은 살구 하나만 먹으면 금방 일어날 것 같은데 말이다. 너를 힘들게 만들어 미안하구나.”
“아니예요 할머니, 제가 나가서 살구를 구해 올께요.”
할머니께 약속은 했지만 순이는 암담했다.
여름이 되어야 익는 살구를 이 엄동설한 겨울에 어디가서 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도 순이는 이 마을 저 마을 찾아 다니며 살구를 구했지만 어디에도 잘 익은 살구는 보이지 않았다.
“에이구, 순이가 불쌍해서 어쩐대. 이렇게 추운 겨울에 익은 살구를 어디서 찼누.”
“그러게 말야. 여름 한철 흔하게 살구인데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더니 그짝이구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누가 알아? 순이의 정성에 감복한 하늘이 귀한 살구를 내릴지.”
동네 어른들도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순이의 애달픈 이야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여기 저기 찾아봐도 살구를 구하지 못하자 애간장이 타는 순이는 매일매일 천지신명께 빌었다.
“천지신명이시여! 불쌍한 우리 할머니를 살려 주십시오. 잘 익은 살구 하나만 먹으면 아픈 병이 씻은 듯이 낫겠다 하시는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 주십시오. 부모 없는 저를 키우느라 온갖 고생을 다하신 가여운 할머니입니다. 살려주십시오!”
할머니 병을 고치려고 일편단심 간절히 빌던 어느 날 누가 방문 밖에서 순이를 부르는 것이었다.
밖으로 나가보니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오색광채에 둘러싸여 있었다.
“순이 네가 할머니의 병을 고치려고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살구를 찾는 것을 보고 네 정성이 갸륵하여 잘 익은 살구를 여기 가져왔으니 이것을 할머니께 먹이도록 하여라.”
“제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살구를 가져오셨다구요?. 정말 감사하옵니다. 하온데 할아버지께선 뉘시온지요?”
“나는 저 앞산을 지키는 산신(山神)이니라. 가만히 굽어보니 어린 네 효행이 기특하여 상을 내리노니 앞으로도 할머니를 정성껏 봉양토록 하여라.”
“산신님! 이 은혜는 잊지 않겠사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살구를 받아 쥐며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산신은 오생광채와 함께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깜짝 놀란 순이가 눈을 뜨니 꿈이었다.
맥이 빠진 순이가 한숨을 내쉬며 이마의 땀을 닦으려 손을 올리는 순간 무엇인가 순이의 손에 쥐어져 있음을 느꼈다.
손바닥을 펴 보던 순이의 호흡이 딱, 멎는 것 같았다.
꿈에 신선이 건네주었던 그 살구가 정말 순이의 손에 쥐어져 있었던 것이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살구 세 알이었다.
‘아, 신선님이 나를 찾아오신게 정녕 꿈이 아니란 말인가. 하늘이 우리 할머니를 살려 주시려나 보다’
순이는 할머니를 일으켜 앉히고 살구를 드렸다.
기운이 없던 할머니는 살구를 보자 반색을 하시며 맛있게 잡수셨다.
그리고는 깊은 숨을 내쉬셨다.
“휴우, 이제야 살 것 같구나. 꼼짝없이 죽나 했더니 순이가 할머니를 살렸구나. 이젠 아픈게 말끔이 없어진 것 같애.”
어젯밤 꿈에서부터 계속 믿기지 않는 일을 겪고 있는 순이는 무어라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날부터 할머니는 예전처럼 건강을 되찾았고 순이의 집에는 늘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살구의 쓰이는곳
살구의 약제(藥劑)는 풍열이나 해소 등에 내복약으로 쓰인다.
자양강장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또 나무의 근피(根皮,뿌리껍질)는 해열·거단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구의 씨는 행인(杏仁), 꽃을 행화(杏花), 나무를 행자목(杏子木) 또는 행자수(杏子樹), 과실을 행자(杏子), 씨앗의 기름을 행인유(杏仁油)라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 행인과 행인유를 해열·견독·보익·진해·두통·중풍·각기·편도선염·진정 등에 다른 약제와 함께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
살구의 특성
무기질 중 칼륨이 많이 들어 있고, 민간에서는 해소, 천식, 기관지염에 좋다고 하여 약으로 쓰고, 최근에는 항암물질도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덜 익은 과육은 몸에 좋지 않다.
살구나무 숲을 한자로 행림(杏林)이라고 부르는데 한의사들이 좋아하는 용어라서 한의원 이름 가운데 ‘행림’이란 상호가 많고, 행림출판사도 한의학 서적을 주로 출판했던 곳이었다. 복숭아 나무는 집안에 심지 않지만 살구나무는 많이 심는 것도 이런 전통 때문이다.
살구씨를 행인이라고 하며 쓴맛이 있는 것과 단맛이 있는 것이 있는데 쓴맛이 있는 것은 약용으로, 단맛이 있는 것은 감인이라고 하여 식용한다. 훈자에서는 살구씨가 장수식품이라고 해서 즐겨 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다.
살구의 효능
살구 속에 들어 있는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의 작용을 진정시켜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여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몸이 뚱뚱하고 피부가 하얗고 가래를 많이 뱉어내는 사람들에게 약을 쓸 때는 반드시 살구씨를 첨가하여 호흡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살구씨에는 지방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피부를 하얗게 해주고 윤기가 나도록 도와준다. 옛날부터 한방약제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화장품에는 반드시 살구씨가 들어가는데 이런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또한 살구는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서 살구를 먹고나서는 변비가 없어졌다는 경험을 많이 듣게 된다.
유럽에서는 육류요리에 살구씨를 많이 쓰고 있다.
살구가 연육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살구"는 한자로 개를 죽인다는 뜻인데 그 의미는 개고기를 비롯해서 온갖육류를 잘 소화시키고 연육시킨다는 것이다.
까닭에 육류먹고 체했을 때에는 살구를 약으로 쓴다.
소화기능도 강화하며 식욕도 돋군다.
고려시대에는 "행당"이라해서 살구씨를 넣은 엿이 성행했다.
살구는 비타민A와 포도당 유기산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에도 좋다.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살구씨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살구술을 담그면 씨를 빼지 않는게 원칙이다.
특히 살구씨는 폐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감기 몸살로 목이 아프거나 쉬었을 때 또는 가래가 끓고 기침이 오래 낫지 않을 때에는 예로부터 살구씨 속을 찧어서 죽을 쒀 먹었다.
즉 쌀 반컵을 불린 것에 살구씨 7알을 씻어 믹서에 곱게 갈아 죽을 쑨후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는다.
또 살구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은 몸안의 효소에 의해 암세포를 분해하는 물질로 변화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암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평소에 살구씨를 볶아 기름을 짜서 소량씩 복용하는게 좋다.
미용을 위해 외용할 수도 있다.
동의보감에도 살구씨 기름에는 미백효과가 있어서 피부를 맑고 희게 해준다고 했다.
살구씨에는 올레인산 리놀레인산 등의 불포화지방산과 다양한 미용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살구기름은 피부건조증도 막아주고 아토피성 피부에도 좋을뿐만 아니라 기미나 여드름도 없어지고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것도 개선해준다.
물론 살구씨로 술을 담그어 먹어도 건강증진을 위해 좋다.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살구씨를 용기에 7%정도 담고 같은 양의 설탕을 넣은 다음 살구씨 부피의 3배 정도 되는 소주를 부어 밀폐한 후 3개월 가량 숙성하면 된다.
20ml씩 하루에 한번 공복에 마신다.
예부터 "살구나무 숲이 있는 곳에 염병이 돌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살구는 질병을 이겨낼 저항력을 키우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진해·거담 효능이 있어 민간에서는 해소·천식·기관지염·급성간염 등에 약으로 쓴다. 피부미용에도 좋아 주근깨·기미 등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물질이 발견되어 항암식품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야맹증 예방 (살구는 감귤과 같은 노란색 계통의 과일로 비타민 A가 많아 야맹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 (살구씨에는 올레인산, 리놀렌산 등 불포화지방이 많아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다.), 항산화 효과 (살구에는 베타카로틴, 퀠세틴, 가바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살구의 부작용
아미그달린의 함량은 살구가 익지 않았을 때 가장 많고, 완전히 익으면 조금 줄어든다. 살구씨 속에는 아미그달린이 약 3%나 들어 있는데 1g의 살구씨에는 2.5mg의 시안화 수소산(hydrocyanic adcid)이 생긴다. 시안화수소산은 독극물질인데 사람에 대한 치사량이 0.05g(청산가리는 0.2~0.3g)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아미그달린이 많이 모여 있는 살구씨의 꼭지 부분을 떼내고 한약재로 사용해왔다. 이런 살구씨일지라도 성인은 50~60개, 어린애는 7~10개 먹으면 사망할 수 있다.
살구복용시 주의사항
살구는 태음인 체질에 가장 잘 맞는 음식이면서 약이다. 소양인 체질 가운데 오후가 되면 얼굴과 가슴 윗쪽으로 열이 달아오르는 사람, 소음인 체질 가운데 설사를 자주하고 핏기가 없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된다. 살구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지고 얼굴이 더 붉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살구의 중독증상
살구씨 중독에 대한 보고는 많다. 살구를 한자로 표시하면 죽일 ‘살(殺)’에 개 ‘구(狗)’라고 해서 개를 죽이는 과일이라고도 해석하는데, 개뿐만 아니라 사람도 죽일 수 있다. 중독증상은 호흡곤란, 경련, 혼수, 동공산대,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약해지며, 팔다리가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구급해야 하기 때문에 응급실로 가야한다.
궁합음식
오렌지주스 (살구에는 펙틴 및 사과산, 구연산 등의 함량이 많고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은 반면, 비타민 C의 함량이 낮아 디저트로 오렌지주스와 마시면 좋다.)
기타
장밋과의 갈잎 중간키 나무인 살구나무의 살구(殺狗)는 ‘개를 죽인다’는 뜻이다. 살구나무는 아주 친근한 나무지만 이름은 섬뜩하다. 살구나무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은 이 나무의 열매, 즉 행인(杏仁)에 독이 있기 때문이다. 개살구도 있다. 개살구의 한자는 구행(狗杏)이다. 개살구는 살구열매보다 신맛이 난다.
매화처럼 살구나무도 꽃이 먼저 핀다. 연분홍 살구꽃이 피는 날은 아주 아름다운 봄이다. 살구꽃이 피는 시기는 지역마다 기후 차이로 다르지만 대개 4월 5일경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목일이자 청명·한식과 맞물린다. 옛날 선비들은 이 시기에 살구꽃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술집에서도 대부분 살구나무를 심었다. 그래서 살구꽃이 피는 마을, 즉 행화촌(杏花村)을 ‘술집’이라 부른다. 이 말은 중국 당나라 시인 두목의 「청명」이라는 시에서 유래했다.
청명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길가는 행인 너무 힘들어
목동을 붙잡고 술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
손들어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두목 「청명」
사람들이 살구꽃 피는 시절 풍류만 즐긴 것은 아니다. 이 시기는 각지의 지방 시험 합격자들이 서울로 올라갔다. 중국 당나라 때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은 공식 행사나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그 중 행사의 핵심은 당나라의 수도 장안의 명승지인 곡강(曲江) 가의 살구꽃이 있는 행원(杏園)이었다. 그래서 살구나무를 과거 시험에 급제한 꽃을 의미하는 ‘급제화’라 부른다.
관련문헌 및 출처
춘관통고, 공선정례, 쿡쿡TV, 두산백과, 한글동의보감, (북한지리정보: 농업지리, 1990, CNC 북한학술정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상을 바꾼 나무, 2011.6.30, 도서출판 다른),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8.25, 백산출판사),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달래한의원 체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