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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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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죽(烏竹,검은 대나무),검정대, 흑죽, 분죽,죽순, 오죽은 전라도 남평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오죽(烏竹,검은 대나무).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대나무 종이다. 강원도 강릉지방에 주로 자생한다. 잎은 녹색이지만 줄기는 처음에는 녹색이었다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오죽(烏竹)은 벼과 왕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Phyllostachys nigra이다. 검정대, 흑죽, 분죽이라고도 한다.학명은 Phyllostachys nigra MUNRO.이다. 중국 원산의 왕대속의 일종이나 전래경로와 연대는 미상이다.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오죽이라 불린다.높이 2∼1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검은색이며, 잎은 장피침형으로 가지 끝에 5개씩 나며, 길이 6∼10㎝, 너비 10∼15㎜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과실은 영과(潁果: 벼의 열매와 같이 열매의 껍질이 건조하고 씨에 붙어있는 열매)로 가을에 결실한다. 기타 일반적 특색은 대나무와 같다.이 식물은 품위가 우아하여 관상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이이(李珥)가 태어난 강릉의 ‘오죽헌(烏竹軒)’도 오죽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이곳에는 오죽이 많이 심어져 있는데 독특한 아름다운 인상을 준다. 이 나무는 토양의 비옥도, 수분을 많이 요구하나 내한성이 다소 있으므로 우리나라 중부 일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오죽은 방풍림 뿐 아니라 정원이나 공원에도 알맞은 수종이다. 오죽이란 까마귀 오(烏), 대나무 죽(竹)에서 나온 이름으로 검은 대나무란 뜻을 가졌다.오죽은 특히 폴리페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과 혈행 개선 효과 등을 보여줄 수 있고, 이로 인해 중풍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 각각 조릿대는 5년에 한번정도 꽃이 피며 20년에서 60년 또는 100년만에 한번씩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대개 꽃이 피면 모죽(母竹)은 말라죽게 되고 대밭은 망하고 만다.  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대나무의 순의 약 90퍼센트가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 회복죽이 되므로 개화 후에는 대나무 숲을 갱신하여야 한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나오는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 단자, 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댓잎으로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왕대속에 소금을 짓찧어 넣고 불에 태워 죽염을 생산하기도 한다.  약용으로 왕대나 솜대의 줄기 내부에 있는 막상피를 죽여(竹茹)라 하여 해열제와 토혈에 사용하며 왕대나 솜대에서 뽑아낸 대기름은 죽력(죽력)이라 하여 고혈압에 쓰일 뿐 아니라 잎은 해열, 이수, 홧병에 사용한다. 죽엽은 심열과 위열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요하다.  심화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  죽력은 중풍으로 가래가 심한 증상이나 소아경풍, 전간에도 유효하다.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을 일으킬 때에도 효력이 있다.  고혈압에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고혈당에는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  죽여는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을 치료한다.  담열로 담과 위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에 쓰인다.  위열과 위허로 인한 구토, 딸국질, 임신구토에도 긴요한 약물이다.  진상품관련근거오죽은 전라도 남평현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있다. 약리작용죽여는 백색포도상구균, 고초열균, 대장균, 티푸스균에 강력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서 죽여는 신경성구토,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며 급성이질, 안면신경염, 소아기관지염, 야제, 구강염 등에 유효성을 보였다."대장을 매끄럽게 하는 죽순은 장에 기름기가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과도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과거에 비하여 현대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으므로 죽순의 활용성이 높아진다. 오죽차는 간 해독을 도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오죽의 생리활성 실험 결과 항암, 항돌연변이, 항산화작용에서 활성을 나타낸다고 한다최근 연구에서 오죽잎, 줄기에서 항산화효과가 높은 각종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음이 밝혀져 건강 차로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다.오죽순과 양배추의 함유성분을 비교하여 보면 단백질은 양배추의 2배이고 비타민a는 무려 50배가 넘는다. 댓잎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서 해소와 상기,종양, 해열, 상충에 효과가 있다고 되어 있다. 대나무의 효능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만성간염,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발열, 홧병,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을 낫게 하는 조릿대 오죽의 특징충절의 혼이 서린곳에서 스스로 생기고 사라진다하여 예로부터 매우 신성시 여거지던 식물이며, 자라는 곳의 기후조건이 까다로워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 않고 자기가 날 곳과 소멸할 것을 스스로 정한다고 하여 자생지죽이라고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높이 약 7m이다. 줄기의 색은 처음에는 녹색이나, 가을 무렵부터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검정으로 변한다. 색의 농담이나 변하는 방식은 입지에 따라 다르다. 양지바른 건조지에서는 선명한 검정을 띤다.땅속줄기가 뻗으면서 죽순이 나와 자란다. 잎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보통 1-5개씩 달린다. 뒷면에는 가운데 맥을 따라 잔털이 있다. 꽃은 양성화 또는 단성화이며 암술은 3개이고 모양은 계란형이다.중국이 원산지로 한국에는 중부이남에 분포하며 높이는 약 7m이다. 줄기는 처음에는 녹색이나, 점차 검정색으로 변한다. 역사적 관련사항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오죽이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죽력이 ‘중풍, 소갈(당뇨증), 가슴이 답답한 열감을 다스린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용누런 색깔의 황죽(黃竹)과 함께 검은 색깔의 오죽은 단소(短簫)·당피리(唐觱篥)·지(篪)·약(籥)·적(篴)·생황(笙簧)·해금(奚琴)의 활대 또는 입죽(立竹)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줄기가 잘 휘어지므로 낚싯대로 쓰이고, 또 공예품의 소재로 쓰인다.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사람의 눈을 많이 끌어 정원에 심거나 분재로 애용한다 강릉오죽차[정의];강릉 지역에서 오죽(烏竹) 잎으로 제조한 차(茶).[개설];강릉오죽차에 이용되는 오죽은 강릉 지역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해풍을 맞으며 자라 줄기가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만드는 법];강릉오죽차는 오죽의 잎을 채취해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켜 만든다.[역사적 관련사항];옛날부터 한방에서는 ‘오죽이 피를 맑게 하고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죽력이 ‘중풍, 소갈(당뇨증), 가슴이 답답한 열감을 다스린다.’고 설명하고 있다.[효능];강릉오죽차는 간 해독을 도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고 고혈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오죽의 생리활성 실험 결과 항암, 항돌연변이, 항산화작용에서 활성을 나타낸다고 한다.[현황];강릉오죽차의 기능성은 강원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시험장에서 검증하였으며 강릉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다. 죽엽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화본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분죽(솜대) Phyllostachys nigra(Lodo.) Munro var. henonis (Bean) Stapf, 제주조릿대 Sasa quelpaertensis Nakai, 조릿대 Sasa borealis (Hack.) Makino, 섬조릿대 Sasa kurilensis (Rupr,) Makino et Shinata, 이대 Pseudosasajaponica Makino, 신의대 Sasa coreana Nakai의 잎이다. 진액을 죽력이라하며, 겉껍질을 벗긴 후의 섬유질을 죽여라 한다. 어린 순을 죽순이라 하며 식용한다.  성미: 죽엽은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차다.  죽력은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이 차다.  죽여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다.  효능: 죽엽이 청열제번(淸熱除煩), 생진(生津), 이뇨(利尿)하며 죽력은 청열활담(淸熱豁痰), 진경이규(鎭痙利竅)하며 죽여는 청열화담(淸熱化痰), 제번지통(除煩止痛)한다.  해설: 죽엽은 ① 심열(心熱)과 위열(胃熱)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효하다. ② 심화(心火)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③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  죽력은 ① 중풍으로 가래가 기도를 막고 정신이 혼몽할 때 쓰이며, ② 폐열로 해수, 가래가 심한 증상이나, ③ 소아경풍, 전간(癲癎)에도 유효하다. ④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을 일으킬 때에도 효력이 있다. ⑤ 고혈압에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⑥ 고혈당에는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  죽여는 ①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을 치료한다. ② 담열(膽熱)로 담(膽)과 위(胃)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에 쓰인다. ③ 위열과 위허(胃虛)로 인한 구토, 딸국질, 임신구토에도 긴요한 약물이다.  약리: 죽여는 백색포도상구균, 고초열균, 대장균, 티푸스균에 강력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죽여는 ① 신경성구토, ②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며, ③ 급성이질, ④ 안면신경염, ⑤ 소아기관지염, ⑥ 야제(夜啼), ⑦ 구강염 등에 유효성을 보였다.] 산죽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산죽(山竹) [본초]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Sasa albomarginata Mak. et Shibata), 신의대(Sasa coreana Nak.),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ssin Nak.), 조릿대(Sasamorpha purpurascens Nak. var. borealis Nak.)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 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모든 대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여 예부터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약나무이다. 키큰 대나무를 약으로 쓰이는 부위를 각종 동양의서를 통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1, 죽여(竹茹: 담죽의 줄기 겉껍질을 제거하고 긁어낸 중간층)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며 독이 없다. 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열, 구토, 애역(呃逆: 딸꾹질), 담열, 해수, 천식, 토혈, 비출혈, 붕루(崩漏), 오조(惡阻: 해산전 임신부에게 일어나는 입덧과 같은 증상), 태동, 경간(驚癎)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외용시 기름을 만들어 붙인다.2,담죽근(淡竹根: 담죽의 뿌리 줄기)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번열(煩熱)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풍열(風熱)을 없애고 경계미민(驚悸迷悶), 젖의 분비촉진, 여성의 자궁탈출, 소아경간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3, 담죽순(淡竹筍: 담죽의 싹)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 위경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열광(熱狂), 장열두통(壯熱頭痛),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驚悸), 급성 전염병, 미민(迷悶), 소아경간, 천조(天吊)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4, 담죽각(淡竹殼: 담죽 죽순의 껍질)효능: 목예(目翳)를 없앤다. 효능은 웅담(熊膽)과 같다. 담죽순의 껍질을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헝겊으로 닦아 털을 없애 버리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약 3.75g에 사향(麝香) 0.15~0.25g을 넣고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 눈안에 점복(點服)한다. 5, 죽엽(竹葉: 담죽의 잎)효능: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담,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驚癎), 해역(咳逆)으로 인한 토혈, 코피, 면적(面赤),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口糜舌瘡)을 치료한다. 하루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6,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아직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효능: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새벽에 채취한다. 심, 간경에 작용한다. 청심제번(淸心除煩), 소서지갈(消暑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화상에는 약서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기름에 개어 바른다. 하루 신선한 것은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개어 바른다. 7,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받은 액즙)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미끄럽게 하며 경계(驚悸)를 멎게 하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담미(痰迷: 목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壯熱)에 의한 번갈(煩渴),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의 번민), 파상풍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충복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진하게 달여서 엿처럼 고(膏)를 만들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한수(寒嗽) 및 비허(脾虛)로 변이 무른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8, 선인장(仙人杖: 담죽인 솜대나 고죽 등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효능: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반위, 선인장은 순이 참대가 되기 전에 말라 죽은 것인데 색은 옻처럼 검다. 5~6월에 채취한다. 소아가 젖을 토하는데, 수종, 각기, 말라리아, 치질을 치료한다. 딜인 즙을 복용하면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가 빠진다. 달이거나 태운 재를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환부를 쏘이고 씻는다. 9, 죽황(竹黃: 청피죽등에 기생하는 죽황벌이 물어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에 대마디의 분비물이 말라 응결된 덩어리)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고 독이 없다. 심, 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심화를 내리고 경계(驚悸)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치는 증상, 중풍으로 담이 막히고 가슴이 괴롭고 심하면 의식 불명으로 말하지 못하는 증상, 소아 경풍과 경련, 전간(癲癎)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10, 뇌환(雷丸: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직경 1~4cm 되는 덩어리 모양의 균핵 버섯)효능: 뇌환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적(消積), 살충(殺蟲)하는 효능이 있다. 해열작용, 해독작용, 설사작용, 살충작용(회충구제, 촌백충구제, 십이장충구제, 요충병구제), 소아풍간경련, 충적복통(蟲積腹痛),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간기능활성화작용, 감질(疳疾), 중풍, 간질, 위속의 열을 제거한다. 하루 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생충이 있고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에게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11, 죽복령(竹茯苓: 참대 뿌리에 기생하는 혹)효능: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12, 죽의(竹衣: 금죽(金竹: Phyllostachys sulphurea (Carr.) A. et C. Riv)의 줄기 속의 의막(衣膜))효능: 모든 폐결핵에 의한 담과 해수, 목이 쉬는 증상과 과로로 인한 해수를 치료한다. 13, 산죽(山竹: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문수조릿대, 해장죽 등)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대나무의 죽순이 자라다가 죽어서 검게 된 것을 선인장(仙人杖)이라고 부르는데 어린아이들이 젖을 토할 때나 경기를 할 때 쓰면 효험이 있다. 대나무 줄기에 기생하는 균이 발달하면서 황토흙처럼 보이고 굵게 된 것을 천죽황(天竹黃)이라고 해서 약으로 쓰인다. 대줄기를 불에 구우면 기름이 나오는데 죽력(竹瀝)이라고 해서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죽순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맹종죽'이다. 죽순이 굵고 먹기좋아 '식용죽'이라고 부른다. 중국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 1898년 일본에서 건너와 부산 대신동에 처음 이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일본죽이라고도 불렀으며, 중국에서는 양자가 남쪽에 많다고 해서 '강남죽'이라고 한다. 맹종죽은 죽피가 녹색이며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다.  그리고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어질 수 있은 것으로 지름이 20센티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그러나 키는 왕대보다 낮은 편이다. 대나무에는 마디가 있는데 맹종죽은 한 마디에 테가 하나밖에 없다. 즉 한 개의 가락지를 끼고 있다. 그러나 왕대는 한곳에 두 개의 테가 있다. 위쪽에 있는 마디가 아래쪽에 있는 마디보다 밖으로 더 튀어나와 있다. 맹종죽은 이와 정반대이다. 맹종죽은 한가락지, 왕대는 쌍가락지라고 부른다.  죽순 요리는 맛이 있다. 죽순에는 검정색을 더 띤 검정죽순이 있고 흰색을 더 띤 흰 죽순이 있다. 흰 것이 더 많은 양분을 지니고 있어서 값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순을 죽맹(竹萌), 죽아(竹芽), 죽태(竹胎), 죽자(竹子)라고도 부른다.  찬영의 순보에 의하면 "죽순 요리는 잘 하면 사람에 이로우나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 죽순을 캘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캐낸 죽순은 햇볕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고 죽피(竹皮)를 붙인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오래 삶는 것이 좋다. 또 죽순은 소갈에 좋고 눈을 맑게 하고 열기를 없앤다고 하며 각기에도 효험이 있다"라고 쓰고 있다. 경남 일대에서는 직경이 굵은 대나무를 베어 한쪽 구멍에 쌀을 넣고 맨위에 잣이나 은행을 올려놓고 삼베로 덮어 대통 중간쯤 물이 잠기도록 하여 밥을 지으면 대나무의 향기가 진하게 베어나온 맛있는 '대통밥'이 만들어 진다. 필자도 경남 산청 쪽에서 대통밥을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그 향긋한 맛을 잊을 수 없다.    중국에서 맹종죽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중국 24효(孝)의 한 사람인 맹종은 하늘이 알아주는 효자였다. 한번은 그의 노쇠한 아버지가 아들 맹종이를 보고 죽순이 먹고 싶다고 했다. 눈이 쌓인 겨울날 맹종이는 죽순을 찾아 나섰는데 요행히도 큰 것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것으로 그의 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렸다는 것이다. 하늘이 준 죽순이겠는데 그것을 이름하여 맹종죽이라고 했다고 한다."대나무의 효능가래, 갈증, 감기, 각종출혈, 간염, 강압, 강장, 고혈압, 구강염, 구토, 급성이질, 기침, 눈병, 당뇨병, 동맥경화, 두통, 딸국질, 만성위염, 면역력 강화, 무좀, 발열, 배뇨장애, 번갈, 부스럼, 부종, B형 뇌염,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소아경기, 소아기관지염, 소염, 소아젖토하는데, 스트레스, 시력증진, 악성 종양, 악창, 안면신경염, 억균, 얼굴이 붉어지는데, 위 및 십이지장궤양, 유생성 뇌염, 이뇨, 임신구토, 임산부의 현기증, 전간, 중풍, 중풍으로 인한 언어장애, 진액생성, 진정, 진통, 천식, 청력증진, 코피, 태어난아기 밤에 우는데, 콜레라, 파상풍, 편도염, 폐렴, 폐옹, 피부병, 항궤양, 항균, 항암<각종암, 위암>, 해독, 해수, 해열, 허열번갈로인한 불면증, 혈당량감소, 화상, 홧병, 황달) 산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1, 만성간염(임상보고)산죽(山竹)으로 만성 간염을 치료[치료대상]만성(慢性) 간염(肝炎) 환자 48예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남자 24예, 여자 24예이며 나이는 31∼40세가 24예, 41∼50세가 6예, 51세 이상이 18예였다.발병기간을 보면 1∼3년이 20예, 4년 이상이 28예였다.[치료방법]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산죽(山竹)의 줄기와 잎을 3∼5㎝ 길이로 썰어 물을 붓고 24시간 동안 달여 거르고(1액) 찌꺼기에 물을 붓고 다시 달여 2액을 낸다. 이것을 합치고 졸여서 1 : 1의 달인 약을 만든다.이 약을 1번에 2㎖씩 하루 3번 식사 30분 전에 먹이는 방법으로 2개월 동안 쓰는 것을 1치료주기로 한다.[치료결과]산죽(山竹) 달인 약을 쓴 후 대체로 3∼5일부터 이뇨효과(利尿效果)가 나타나고 뒤따라 소화기증상(消化器症狀)과 간부위(肝部位) 통증(痛症), 출혈(出血)이 없어지거나 좋아졌다.2, 만성간염(임상보고)산죽 물엑스로 만성간염을 치료한 경험[만드는 법 및 쓰는 법]산죽(조릿대)을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줄기와 잎을 잘 게 썰어 물에 달여서 1:1의 물엑스를 만든다.  한번에 2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치료성적]산죽 물엑스를 3~5일 쓴 이후부터 임상증상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오줌내기 효과가 아주 빨리 나타났다.  간장 부위 아픔은 약을 평균 17일 먹은 다음에 35%, 간 붓기 16일에 12%, 입맛 없기 평균 27일에 85%, 소화 장애 평균 20일에 60%, 헛배 부른 감 평균 12일에 70%, 맥 없기 평균 24일에 18%, 머리 아픔은 평균 24일에 23% 각각 없어졌다.치료 후 색소대사검사 소견을 보면 오줌유로빌리노겐은 치료 전에 38예에서 병적 소견이 나타났는데 치료 후 정상으로 된 것 16예, 좋아진 것 16예였고 핏속 빌리루빈은 모두 다 정상으로 되었다.혈청교질반응은 치료 후 절반 이상이 정상으로 되었거나 좋아졌고 효소 검사 소견은 높아졌던 효소들이 빨리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부작용으로서 산죽 물엑스를 4~10일 쓴 이후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각각 2예씩 있었고 약 쓰기 전보다 맥없기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 6예 있었다.2달 치료 후 종합적인 치료 성적은 대상 48예 가운데 훨씬 좋아진 것(자각, 타각 증상이 없이지고 실험실검사 지표들이 정상으로 된 것) 12예(25%), 좋아진 것(자각증상이 없어지고 부었던 간이 작아지고 눌러서 조금 아픈 정도이며 실험검사 소견이 좋아졌을 때)이 30예(62.5%)로서 유효율이 87.4%였다.(조선의학, 1980. 2:1~2)3, 만성간염(임상보고)산죽(山竹)엑기스로 만성 간염을 치료 [치료대상]급성(急性) 간염(肝炎)의 기왕력(旣往歷)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현재 만성(慢性) 간염(肝炎)증상이 심하게 있는 환자 9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발병기간은 3년 이하가 34예, 4∼10년이 41예, 11년 이상이 15예였다.[치료방법]산죽(山竹=조리대)을 7∼8월에 베어서 말려 두었다가 쓸 때마다 5㎝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달인다.  물만 붓고 달여서는 잘 우러나지 않으므로 0.1% 수산화나트륨(수산화나트륨[水酸化─, sodium hydroxide]은 NaOH의 화학식을 갖는 흰색의 반투명한 결정으로, 대표적인 강염기인데, 공기 중에서 수증기를 흡수해 스스로 녹는 조해성이 있으므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보관해야 한다.)을 산죽(山竹)의 4배 되게 두고 2∼3시간 달인 다음 거른다.  이 거른액을 염산(鹽酸)으로 PH가 7.4되게 교정하여 1/4로 농축시킨다.  이 농축액을 1번에 3㎖씩 식후(食後)에 먹인다. 치료기일은 50∼60일이었다.[치료결과]임상증상(臨床症狀)으로서는 소화장애(消化障碍), 설사(泄瀉) 등이 잘 낫고 간부위(肝部位) 통증(痛症)이 빨리 없어졌다. 치료 후 훨씬 호전된 환자 45예(50%), 호전된 환자 35예, 변화없는 환자 10예였다.(동의치료경험-내과편, 1991)온 천지에 널려 있는 모든 대나무 및 산죽을 잘 이용하여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고 일상 생활용품으로 잘 활용한다면 대나무로부터 얻는 가치는 실로 무궁 무진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고문헌신증동국여지승람,대한식물도감(大韓植物圖鑑)(이창복, 향문사, 1982), 약용식물학(임기흥, 동명사, 1961), 우리나라식물명감(박만규, 문교부, 1949), (한겨레음악대사전, 2012.11.2, 도서출판 보고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사전,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 약초연구가 정동명, 한국본초도감, 동의학사전, 동의보감      

  • 대나무(산죽, 조릿대), 담죽엽(淡竹葉),죽실(竹實), 죽미(竹米), 야맥(野麥), 죽실만(竹實滿), 연실(練實),왕대(참대), 오죽(검정대, 흑죽), 분죽(분검정대, 솜대), 죽순대(죽신대, 맹종죽),문주조릿…

    대나무(산죽, 조릿...세계에 12속 5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왕대속에는 왕대(참대), 오죽(검정대, 흑죽), 분죽(분검정대, 솜대), 죽순대(죽신대, 맹종죽)가 있고, 해장죽속에는 문주조릿대, 해장죽이 있으며, 조릿대속에는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가 자라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를 모두 합쳐 산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대, 조릿대, 신의대(고려조릿대), 제주조릿대 등이 산에서 저절로 자라며 추위에도 잘견딘다. 건축재로 쓰는 왕대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잘 자란다. 모든 대나무의 종류는 독성이 없고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질과 맛도 서로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대나무 군락지는 예전에는 양산, 거제도, 밀양, 담양, 전주, 청송, 예천, 김천 등을 들 수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한다. 조릿대는 5년에 한번정도 꽃이 피며 20년, 60년, 80년, 100년, 120년, 일본에는 중국에서 들여와 500년 이상 꽃이 피지 않는 대나무가 있어서 수명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수명이 다하면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대개 꽃이 피면 모죽(母竹)은 말라죽게 되고 대밭은 망하고 만다. 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대나무의 순의 약 90퍼센트가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대나무를 이용하여 살아온 사람들이나 대나무를 주식으로 먹고 사는 중국의 팬더곰들에겐 심각한 위기가 닥치기도 한다. 동시에 꽃을 피워 동시에 죽어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나무를 심을 때 대나무 종류를 여러 가지 혼합해서 심어 버리면 이러한 심각한 상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 회복죽이 되므로 개화 후에는 대나무 숲을 갱신하여야 한다. 씨가 떨어져 다시 싹이나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씨앗이 사람이나 설치류와 같은 동물에 의해 씨를 빼앗긴다면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도 대나무의 수명은 조물주가 각 대나무의 종류마다 수명을 미리 만들어넣어 프로그램된 것으로 대나무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대나무의 줄기는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작은 것은 높이 1~2미터 이하이고 지름 2밀리 정도의 것에서부터 높이 10~30미터에 지름 20센티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의 빛깔은 담청색이 보통이나 반문이 있는 것도 있고 검은색의 오죽(烏竹)이 있으며, 붉은색의 홍죽(紅竹), 심지어 거북무늬가 있는 구죽(龜竹) 또는 구갑죽(龜甲竹)도 있다. 또한 한뿌리에서 가족처럼 여러대가 올라오는 효순죽(孝顺竹)도 있다.   진상품관련근거 제주도(제주)에서 연근(대나무뿌리), 연실(대나무꽃)을 진상하였다고 제주대정정의읍지에 기록되어있고 충청도(단양군)대나무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사촬요에 담죽엽은 경기도(평택), 죽방석은 경상도(경주) 생죽순과 청대죽은 경상도(밀양,곤양,삼가,안의,곤양,의녕,임천,진주,창녕,초계,하동,함안,함양,현풍) 전라도(강진현(완도),곡성,광양,광주,구례,나주,낙안,남평,능주,담양,무안현(목포)(신안),보성,순창,순천,영암,옥과,장성,장흥,창평,함평,해남현,화순,흥양(고흥),단양)에서 청죽엽은 충청도(김의,문의,한산군(서천군)에서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에 기록되어있다   대나무가 쓰이는곳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만성간염,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발열, 홧병,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을 낫게 하는 조릿대   대나무의 효능(효능: 가나순: 가래, 갈증, 감기, 각종출혈, 간염, 강압, 강장, 고혈압, 구강염, 구토, 급성이질, 기침, 눈병, 당뇨병, 동맥경화, 두통, 딸국질, 만성위염, 면역력 강화, 무좀, 발열, 배뇨장애, 번갈, 부스럼, 부종, B형 뇌염,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소아경기, 소아기관지염, 소염, 소아젖토하는데, 스트레스, 시력증진, 악성 종양, 악창, 안면신경염, 억균, 얼굴이 붉어지는데, 위 및 십이지장궤양, 유생성 뇌염, 이뇨, 임신구토, 임산부의 현기증, 전간, 중풍, 중풍으로 인한 언어장애, 진액생성, 진정, 진통, 천식, 청력증진, 코피, 태어난아기 밤에 우는데, 콜레라, 파상풍, 편도염, 폐렴, 폐옹, 피부병, 항궤양, 항균, 항암<각종암, 위암>, 해독, 해수, 해열, 허열번갈로인한 불면증, 혈당량감소, 화상, 홧병, 황달)   대나무는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 때문에 인류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흔히 매, 란, 국, 죽의 사군자에 대나무가 들어가고 곧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또는 불의나 부정과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청렴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일컬어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죽림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농가소득 증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죽세가공품으로 어구, 비닐하우스용 자재, 펄프 원료, 죽순, 사다리, 해태생산용 발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고대 사회의 전쟁 무기로 활, 화살, 죽창으로 쓰였다. 붓글씨를 쓰는 붓대가 대나무이며 퉁소, 피리, 대금 등의 악기도 대나무로 만들었다. 갓대나 조릿대로는 쌀을 물에 일 때 쓰는 조리를 만들고 이대로는 화살, 담뱃대, 낚싯대, 부채 등을 만들며 왕대나 솜대로는 건축자재뿐 아니라 가구, 어구, 장대, 의자, 바구니, 발, 빗자루, 완구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일용품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또한 땅속 줄기로는 단장이나 우산대를 만들며 대의 잎이나 대껍질은 식료품의 포장용으로 쓰이는 등 대나무의 이용가치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대나무 밭을 금전(金田)이라고 부르는데 농가에서 수입이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갖가지 죽제품을 파는 전남 담양의 죽물시장은 유명하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나오는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 단자, 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댓잎으로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왕대속에 소금을 짓찧어 넣고 불에 태워 죽염을 생산하기도 한다. 약용으로 왕대나 솜대의 줄기 내부에 있는 막상피를 죽여(竹茹)라 하여 해열제와 토혈에 사용하며 왕대나 솜대에서 뽑아낸 대기름은 죽력(竹瀝)이라 하여 고혈압에 쓰일 뿐 아니라 잎은 해열, 이수, 홧병에 사용한다.   우리나라 죽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은 특히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이다. 재배가 장려되는 죽류는 왕대(苦竹), 솜대(淡竹), 맹종죽(孟宗竹)의 3종이며 이중에서도 왕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배의 적지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이며 연중 최저 기온이 영하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연간 강우량이 1,000밀리 이상인 지방으로 북향 또는 동북향의 완만한 경사지나 평지로 바람이 적고 토심이 60센티미터 이상이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역질토양이 적합하다. 대나무는 생장하기 시작하여 수십일(왕대 20~40일, 솜대 25~45일, 맹종죽 30~5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비온뒤에 죽순자란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꿈속에서 죽순을 보면 자식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마도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또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속담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라는 말은 소견이 좁아 사물의 전모를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대나무를 벌채할 때 1, 2년생은 재질이 약하고 죽재로 이용할 수 없고 5년생 이상은 그냥 두면 죽림의 손실이 크므로 벌채 연령은 3, 4년생이 적당하다. 또한 벌채시기는 생육이 중단된 10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가 채취 적기이다.          죽엽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 [죽엽(竹葉)화본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분죽(솜대) Phyllostachys nigra(Lodo.) Munro var. henonis (Bean) Stapf, 제주조릿대 Sasa quelpaertensis Nakai, 조릿대 Sasa borealis (Hack.) Makino, 섬조릿대 Sasa kurilensis (Rupr,) Makino et Shinata, 이대 Pseudosasajaponica Makino, 신의대 Sasa coreana Nakai의 잎이다. 진액을 죽력이라하며, 겉껍질을 벗긴 후의 섬유질을 죽여라 한다. 어린 순을 죽순이라 하며 식용한다.  성미: 죽엽은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차다.  죽력은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이 차다.  죽여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다.  효능: 죽엽이 청열제번(淸熱除煩), 생진(生津), 이뇨(利尿)하며 죽력은 청열활담(淸熱豁痰), 진경이규(鎭痙利竅)하며 죽여는 청열화담(淸熱化痰), 제번지통(除煩止痛)한다.  해설: 죽엽은 ① 심열(心熱)과 위열(胃熱)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효하다. ② 심화(心火)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③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  죽력은 ① 중풍으로 가래가 기도를 막고 정신이 혼몽할 때 쓰이며, ② 폐열로 해수, 가래가 심한 증상이나, ③ 소아경풍, 전간(癲癎)에도 유효하다. ④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을 일으킬 때에도 효력이 있다. ⑤ 고혈압에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⑥ 고혈당에는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  죽여는 ①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을 치료한다. ② 담열(膽熱)로 담(膽)과 위(胃)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에 쓰인다. ③ 위열과 위허(胃虛)로 인한 구토, 딸국질, 임신구토에도 긴요한 약물이다.  약리: 죽여는 백색포도상구균, 고초열균, 대장균, 티푸스균에 강력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죽여는 ① 신경성구토, ②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며, ③ 급성이질, ④ 안면신경염, ⑤ 소아기관지염, ⑥ 야제(夜啼), ⑦ 구강염 등에 유효성을 보였다.]   산죽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산죽(山竹) [본초] 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Sasa albomarginata Mak. et Shibata), 신의대(Sasa coreana Nak.),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ssin Nak.), 조릿대(Sasamorpha purpurascens Nak. var. borealis Nak.)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 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모든 대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여 예부터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약나무이다. 키   큰 대나무를 약으로 쓰이는 부위를 각종 동양의서를 통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죽여(竹茹: 담죽의 줄기 겉껍질을 제거하고 긁어낸 중간층)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며 독이 없다. 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열, 구토, 애역(呃逆: 딸꾹질), 담열, 해수, 천식, 토혈, 비출혈, 붕루(崩漏), 오조(惡阻: 해산전 임신부에게 일어나는 입덧과 같은 증상), 태동, 경간(驚癎)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외용시 기름을 만들어 붙인다. 2, 담죽근(淡竹根: 담죽의 뿌리 줄기)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번열(煩熱)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풍열(風熱)을 없애고 경계미민(驚悸迷悶), 젖의 분비촉진, 여성의 자궁탈출, 소아경간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3, 담죽순(淡竹筍: 담죽의 싹)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 위경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열광(熱狂), 장열두통(壯熱頭痛),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驚悸), 급성 전염병, 미민(迷悶), 소아경간, 천조(天吊)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4, 담죽각(淡竹殼: 담죽 죽순의 껍질)효능: 목예(目翳)를 없앤다. 효능은 웅담(熊膽)과 같다. 담죽순의 껍질을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헝겊으로 닦아 털을 없애 버리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약 3.75g에 사향(麝香) 0.15~0.25g을 넣고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 눈안에 점복(點服)한다. 5, 죽엽(竹葉: 담죽의 잎)효능: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담,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驚癎), 해역(咳逆)으로 인한 토혈, 코피, 면적(面赤),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口糜舌瘡)을 치료한다. 하루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6,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아직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효능: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새벽에 채취한다. 심, 간경에 작용한다. 청심제번(淸心除煩), 소서지갈(消暑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화상에는 약서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기름에 개어 바른다. 하루 신선한 것은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개어 바른다. 7,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받은 액즙)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미끄럽게 하며 경계(驚悸)를 멎게 하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담미(痰迷: 목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壯熱)에 의한 번갈(煩渴),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의 번민), 파상풍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충복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진하게 달여서 엿처럼 고(膏)를 만들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한수(寒嗽) 및 비허(脾虛)로 변이 무른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8, 선인장(仙人杖: 담죽인 솜대나 고죽 등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효능: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반위, 선인장은 순이 참대가 되기 전에 말라 죽은 것인데 색은 옻처럼 검다. 5~6월에 채취한다. 소아가 젖을 토하는데, 수종, 각기, 말라리아, 치질을 치료한다. 딜인 즙을 복용하면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가 빠진다. 달이거나 태운 재를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환부를 쏘이고 씻는다. 9, 죽황(竹黃: 청피죽등에 기생하는 죽황벌이 물어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에 대마디의 분비물이 말라 응결된 덩어리)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고 독이 없다. 심, 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심화를 내리고 경계(驚悸)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치는 증상, 중풍으로 담이 막히고 가슴이 괴롭고 심하면 의식 불명으로 말하지 못하는 증상, 소아 경풍과 경련, 전간(癲癎)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10, 뇌환(雷丸: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직경 1~4cm 되는 덩어리 모양의 균핵 버섯) 효능: 뇌환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적(消積), 살충(殺蟲)하는 효능이 있다. 해열작용, 해독작용, 설사작용, 살충작용(회충구제, 촌백충구제, 십이장충구제, 요충병구제), 소아풍간경련, 충적복통(蟲積腹痛),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간기능활성화작용, 감질(疳疾), 중풍, 간질, 위속의 열을 제거한다. 하루 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생충이 있고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에게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11, 죽복령(竹茯苓: 참대 뿌리에 기생하는 혹)효능: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 12, 죽의(竹衣: 금죽(金竹: Phyllostachys sulphurea (Carr.) A. et C. Riv)의 줄기 속의 의막(衣膜))효능: 모든 폐결핵에 의한 담과 해수, 목이 쉬는 증상과 과로로 인한 해수를 치료한다. 13, 산죽(山竹: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문수조릿대, 해장죽 등)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대나무의 죽순이 자라다가 죽어서 검게 된 것을 선인장(仙人杖)이라고 부르는데 어린아이들이 젖을 토할 때나 경기를 할 때 쓰면 효험이 있다. 대나무 줄기에 기생하는 균이 발달하면서 황토흙처럼 보이고 굵게 된 것을 천죽황(天竹黃)이라고 해서 약으로 쓰인다. 대줄기를 불에 구우면 기름이 나오는데 죽력(竹瀝)이라고 해서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죽순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맹종죽'이다. 죽순이 굵고 먹기좋아 '식용죽'이라고 부른다. 중국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 1898년 일본에서 건너와 부산 대신동에 처음 이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일본죽이라고도 불렀으며, 중국에서는 양자가 남쪽에 많다고 해서 '강남죽'이라고 한다. 맹종죽은 죽피가 녹색이며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다.  그리고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어질 수 있은 것으로 지름이 20센티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그러나 키는 왕대보다 낮은 편이다. 대나무에는 마디가 있는데 맹종죽은 한 마디에 테가 하나밖에 없다. 즉 한 개의 가락지를 끼고 있다. 그러나 왕대는 한곳에 두 개의 테가 있다. 위쪽에 있는 마디가 아래쪽에 있는 마디보다 밖으로 더 튀어나와 있다. 맹종죽은 이와 정반대이다. 맹종죽은 한가락지, 왕대는 쌍가락지라고 부른다.  죽순 요리는 맛이 있다. 죽순에는 검정색을 더 띤 검정죽순이 있고 흰색을 더 띤 흰 죽순이 있다. 흰 것이 더 많은 양분을 지니고 있어서 값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순을 죽맹(竹萌), 죽아(竹芽), 죽태(竹胎), 죽자(竹子)라고도 부른다.    찬영의 순보에 의하면 "죽순 요리는 잘 하면 사람에 이로우나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 죽순을 캘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캐낸 죽순은 햇볕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고 죽피(竹皮)를 붙인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오래 삶는 것이 좋다. 또 죽순은 소갈에 좋고 눈을 맑게 하고 열기를 없앤다고 하며 각기에도 효험이 있다"라고 쓰고 있다. 경남 일대에서는 직경이 굵은 대나무를 베어 한쪽 구멍에 쌀을 넣고 맨위에 잣이나 은행을 올려놓고 삼베로 덮어 대통 중간쯤 물이 잠기도록 하여 밥을 지으면 대나무의 향기가 진하게 베어나온 맛있는 '대통밥'이 만들어 진다. 필자도 경남 산청 쪽에서 대통밥을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그 향긋한 맛을 잊을 수 없다.      중국에서 맹종죽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중국 24효(孝)의 한 사람인 맹종은 하늘이 알아주는 효자였다. 한번은 그의 노쇠한 아버지가 아들 맹종이를 보고 죽순이 먹고 싶다고 했다. 눈이 쌓인 겨울날 맹종이는 죽순을 찾아 나섰는데 요행히도 큰 것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것으로 그의 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렸다는 것이다. 하늘이 준 죽순이겠는데 그것을 이름하여 맹종죽이라고 했다고 한다." 왕대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 많이 심고 있는데 왕대를 고죽(苦竹) 또는 당죽(唐竹)이라고 부르며 고죽이란 죽순이 약간 쓴맛을 가진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죽피는 담갈색이고 죽가에 털이 없다. 맹종죽에는 섬모가 있다. 왕대는 탄력성이 좋고 세공하기가 쉽다. 가장 용도가 넓어서 왕대(王竹)이라고 한다. 솜대는 담죽, 분죽이리고 하는데 중국 원산으로 죽피에 반점이 없다. 번식력이 강하고 추위에 잘 견딘다. 왕대보다 살이 가늘어 광주리, 바구니, 우산대, 부채살 등으로 쓰인다. 이대는 시죽, 신위대, 오구대, 산죽이라고 부르는데 추위에 강하고 죽간이 가늘어서 붓대, 조리, 담뱃대, 화살 등의 재료로 쓰인다. 이대는 죽피가 오래도록 줄기를 감싸고 있다. 이대보다 좀더 가늘며 키가 작은 조릿대가 있다. 한라산에는 제주조릿대가 있다. 이밖에 얼룩대가 있고 오죽이 있는데, 오죽은 흑죽 또는 자죽이라고 부르며 관상용의 가치가 있다. 죽간이 첫해에는 푸른색을 띠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검은 색을 더해 간다. 음지일수록 더 검정색으로 변한다. 만일 검정색이 고르지 못하고 얼룩이 지면 이것을 얼룩대 즉 반죽이라고 부른다. 얼룩대나무와 검은 대나무는 솜대와 같은 종류에 속한다.   참고자료 및 출처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춘관통고, 공선정례, 한국본초도감, 동의학 사전,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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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통 부채 오죽선 친필화 공예명가 할인

      &n...;   현재 공예명가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 한국 전통 부채 오죽선 친필화입니다. 질 좋은 오죽선 나무로 만들었고 한지 위에 직접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전통 부채 오죽선 친필화 입니다. 현재 공예명가에서는 10가지의 오죽선 친필화 제품이 있습니다.     19,000원 → 12,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습니다. 부채를 피고 닫을때 소리와 감도 아주 좋구요 한지이기 때문에 더욱 시원함까지 느껴지는 한국 전통 부채 오죽선 친필화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날 부터 오래된 전통으로 작은 손재주가 참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전통부채를 제작하는 장인분들도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부채는 옛날부터 귀한 손님이 왔을때 왕이 드리는 하사품과 하례품이였다고 합니다.     귀한 외국인 추천 선물로 아주 좋은 한국 전통 부채입니다. 오죽선과 합죽선의 차이는 대나무 종류의 차이입니다. 특히 한국 전통 부채는 옛날부터 오죽선 부채라고 불리울 만큼 옛날부터 고급스러운 부채를 칭하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현재가 되어 더욱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게 다양한 부채에 다양한 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통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사군자 그림이며 화려한 색감이 들어가 있는 한국 전통부채도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공예명가에서는 외국인들 혹은 어른들에게 선물 드리기 때문에 대부분은 선물포장으로 배송이 됩니다. 귀한 분들에게 선물해도 손색없는 한국 전통부채 오죽선 친필화입니다.     특히 더워진 요즘 한국전통부채 중 막선부채와 오죽선 친필화 부채가 가장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상품의 고급스러움에 비해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을 받아보실 수 있고 절대 후회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오죽선 친필화 그림은 섬세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더욱 멋스럽고 의미까지 생각되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 부채 오죽선 친필화입니다.     공예명가에 검색하시면 오죽선 친필화 부채를 종류별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부채 앞 부분에 로고 정도는 인쇄도 가능합니다만 인쇄는 고객님 별도 부담금액이 발생되어 이 부분은 참고 바랍니다 ^^   왠만큼 좋지 않으면 이렇게 추천도 안하는 저인데요 정말 섬세한 포장과 믿음직 스러운 제품이 공예명가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은 늘 재구매를 하시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공예명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예명가는 많은 기업들과도 거래하기 때문에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1:1 문의 및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언제든지 친절한 상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저역시도 한국 전통 부채라고 하면 고가라고 생각되는데 12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고급스러운 선물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마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세한 사항은 공예명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오죽헌에 가면 무얼 보니? 난 나무를 본다.

    강릉시 죽헌동 201번지에 소재한 오죽헌은 보물 제165호로 지정이 되어있다. 오죽헌은 신사임당(1504∼1551)과 아들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유서 깊은 집이다. 지금은 5만 원 권의 인물로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임당 신씨는, 뛰어난 여류 예술가였다. 신사임당은 모든 여성들의 근본이 되는 여인으로, 현모양처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다. 사임당의 아들인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루는 학자로 명성을 날렸다. 오죽헌은 조선시대 문신이었던 최치운(1390∼1440)이 지은 집이다. 규모는 정면 3칸에 측면 2칸이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정면에서 오죽헌을 바라보면 왼쪽 두 칸은 대청마루로 사용했고, 오른쪽 한 칸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오죽헌은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건물이다. 보물 제165호로 지정이 된 강릉 오죽헌 조촐한 집에서 인물이 태어나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건물이다. 이 오죽헌의 오른쪽 방은 신사임당이 용이 문서리에 서려있는 꿈을 꾸고, 이율곡을 낳은 방이다. 방문 위에는 ‘몽룡실’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꿈에 용을 보았다는 것이다. 왼편에 있는 마루방은 율곡 이이가 6살 때까지 공부를 하던 방이다. 오죽헌은 정면 세 칸으로 지어진 집이다. 이단의 장대석 기단을 놓고, 그 위에 덤벙주초를 사용해 기둥을 세웠다. 왼편 두 칸 마루방 안에는 오죽헌이라는 현판과 더불어, 수많은 편액들이 걸려있다. 그만큼 오죽헌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려간 듯하다. 두 칸으로 된 측면을 돌아서면, 몽룡실 뒤편에는 마루가 놓여있다. 작은 별당이지만, 쓰임새를 생각해서 지은 집이다. 난 오죽헌에 가면 나무를 본다. 매년 한 번 이상은 들리는 오죽헌이다. 갈 때마다 그 분위기가 달라지는 오죽헌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오죽헌 안에는 세 그루의 나무가 서 있다. 백일홍이라고 부르는 ‘배롱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홍매화’이다. 이상하게 오죽헌을 들리는 시기가 늦은 가을부터 초봄 사이였으니, 아직 한 번도 이 나무들이 실하게 꽃을 피운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인연이 닿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항상 오죽헌에 들려 돌아보는 이 세 가지의 나무는 각각 의미가 남다르다. 돌계단을 올라 오죽헌으로 들어가는 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배롱나무가 서 있다. ‘사임당 배롱나무’라고 명명하는 이 나무는 강릉시의 시화(市花)이기도 하다.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100일간이나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이다. 신사임당 배롱나무라고 부르는 수령 600년의 백일홍과 율곡송(아래) 이 배롱나무의 원줄기는 고사했다. 현재의 나무는 원줄기에서 돋아 난 싹이 자란 것이다. 그 수령은 이미 600년이 넘었다고 한다. 이 나무의 수령을 보니,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이 나무를 바라보면서 살았을 것이다. 아마 봄 날 공부를 하다가 나른해지면 이 배롱나무를 쳐다보면 기지개라도 켜지 않았을까? 천연기념물인 홍매화인 율곡매 오죽헌의 옆에는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매화나무는 수령이 600년이 지났다. 1400년대 경에 이조참판을 지낸 최치운이 오죽헌을 건립하고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 율곡매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직접 관리를 했다고 전해진다.   오죽헌을 짓고 난 후 최치운이 심었다는 매화나무.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선생이 관리를 했다고 한다.   신사임당은 매화나무를 잘 그렸다. 맏딸의 이름을 ‘매창(梅窓)’이라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했다. 이 매화나무는 높이 7m, 땅위의 줄기둘레는 2m 가까이 되는 고목이다. 이 매화나무를 돌아보고 난 후, 끝으로 찾아본 것은 바로 ‘율곡송’이다. 이 세 나무를 돌아보는 즐거움은 오죽헌이라야 누릴 수 있는 행복이다. 6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그 자리에 서 있는 오죽헌. 그리고 수령 600년인 배롱나무와 매화나무. 그런 오랜 세월을 간직한 것들이 있어. 오죽헌의 나들이가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출처 : http://rja4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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