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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년 명맥 이어온 ‘임금님 진상품’  당정 옥로주(龍仁 堂井 玉露酎. Gunpo Dangjeong Ongnoju)

    당정 옥로주(龍仁 堂井 玉露酎. Gunpo Dangjeong Ongnoju) 200년 명맥 이어온 ‘임금님 진상품’ 옥로주는 알코올 45% 증류주다. 유명한 술이 그렇듯 임금님 진상품이라는 꼬리표가 뒤따른다. 술 빛깔이 아침이슬처럼 영롱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옥로주(玉露酎)’ 이다.   옥로주의 유래 옥로주는 중국에서 전래되어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성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진상품으로 알려지는 때는 조선 순조 연간으로 올라간다. 당시 충남 서산에 살던 유(柳)씨 가문에서 가양주(家釀酒)로 1880년경부터 제조되어 온 것으로서, 유행룡(1852∼1932)옹이 옥로주를 제조, 그 이후 유행룡 옹의 둘째 아들 유양기 옹이 비법을 전수받아 옥로주를 빚었다고 한다.   유양기씨는 일제 시대부터 주류업에 관여해 왔는데 주류업을 하게 된 동기는, 그의 아버지 유행룡씨가 술을 잘 빚어서였다. 유행룡씨는 전라북도 남원군 산동면에서 살다가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로 이사오면서부터 주변에서 많이 나는 율무를 원료로 술을 빚었다. 유양기씨는 아버지에게서 술 내리는 법을 배워 장날이면 화개장터에 술을 내다 팔았다. 그러다가 1936년 하동읍 내 일본인이 운영하던 단포 양조장에 들어가 증류식 소주를 내렸다. 그 뒤 광복이 되자 단포양조장을 인수해 옥천양조장으로 이름을 바꿔 1947년부터 30도 소주 옥로주를 시판했다. 술을 증류할 때 증기가 액화되어 옥구슬 같은 이슬방울이 소주고리에서 떨어지는 데서 옥로주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현대식 신식상표가 된 것이다. 그래서 옛 문헌에는 옥로주라는 이름이 따로 등장하지 않는다.   유양기씨는 1965년에 양곡정책으로 쌀로 술을 빚을 수 없자 술도가를 그만두었고, 1990년에 쌀로 술을 빚을 수 있게 되자 다시 술을 빚기 시작했다. 당정 옥로주(堂井 玉露酎)라는 명칭은 유양기 옹이 93년 경기도 군포로 올라와 당정동 양조장에서 술을 제조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당정 옥로주는 경기도 군포(軍浦) 당정동에서 시작 되었으나, 양조장은 순탄한 길을 가지 못했다. 다행히 88올림픽 이후 전통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얼굴을 내밀게 되었다. 활성화의 계기는 우연찮게 찾아왔다. 전통문화 발굴에 나선 경기도가 옥로주를 알아본 것이다. 당시 유양기 옹은 동국대 노완섭 교수에게 의뢰해 옥로주의 성분 분석과 기능성 등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두었다. 경기도는 양조장 방문과 유양기 옹과의 면담 등의 심사를 거쳐 경기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했다. 옥로주는 경기 무형문화재란 날개를 달고 전국 유명주로 부상했다. 200년 전통의 옥로주가 경기도에서 승천한 셈이다. 유양기 옹은 1993년 10월 30일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갑작스런 시련이 닥쳤다. 옥로주 빚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부친이 94년 작고한 것이다. 다행이 큰딸 유민자 여사가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경기 무형문화재 제12호 기능전수자로 승계하고, 양산화에 성공하였다. 유민자 여사는 지난 96년 정부의 전통식품 명인 10호로 지정돼 정통성을 인정받아 국가지정 명인·명주가 되었다. 공장도 물이 좋은 경기도 용인 백암면 대덕산 기슭으로 옮겼다. 현재는 유민자 여사의 장남 곽철 씨가 전수자로 지정되어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것은 옥로주의 주는 술 주(酒)자가 아니라, 세 번 거듭 내린 진한 술을 뜻하는 주(酎)자다. 사전에는 소주를 燒酒(소주)라고 적었지만, 소주 회사들은 대개 燒酎(소주)라는 표현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酎(주)자에는 진한 술이라는 뜻과 세 번 거듭 내린 술이라는 복합적인 뜻이 담겨 있어서다. 옥로주는 45도로 안동소주와 함께 우리 나라 최고 독주다. 술빛은 투명한데 향이 진하고 그윽하며, 맛은 독하고 쓰면서도 고소하다.   옥로주의 재료 및 제조방법 옥로주의 원료는 한국 재래종인 백미(白米)와 소맥(小麥), 누룩, 약쑥 그리고 특이하게 율무를 사용하며 좋은 질의 지하수로 술을 빚는다. 누룩을 만들 때는 일반 누룩과는 달리 통밀과 율무, 약쑥을 넣어 각종 균과 미생물들이 번식된 발효체로 만든다. 50% 도정한 백미와 율무, 누룩, 물로 만든 밑술은 많은 효모를 증식시켜 잡균의 번식을 억제시킨다. 옥로주 원료의 특징 중 하나가 율무가 들어가는 점이다. 한방에서 ‘의이인(薏苡仁)’이라고 불리는데 비장을 강화하고 위와 폐를 보하며 해열작용, 이뇨·청혈·강장기능 등이 기록됐다. 현대의학으로는 ‘코익세라노’라는 단백질 분해효소의 항암·항종양 작용이 알려진다.   덧술은 고두밥에 밑술 7되와 물 2말을 배합하여 담근다. 옥로주는 밑술을 만들고 나서, 덧술을 3번 한다. 부글부글 끓던 술이 사그라질 때면 고두밥을 넣어 다시 한 번 발효시키면 술이 확실하게 되고 증류하는 술의 양도 많다고 한다. 증류하기 전 단계의 술은 15도쯤 되는데, 발효주가 약하면 증류도 빨리 끝난다. 율무는 덧술할 때 쪄서 넣는데, 유민자 명인은 “술이 부드러워지고 구수한 냄새가 나고, 또 주변에서 많이 재배하다 보니 율무를 넣었을 것이다”고 했다. 율무는 쌀보다 3배가 비싸니 재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발효 숙성이 끝나면 토고리(土古里)나 동고리(銅古里)를 사용하여 증류하는데, 처음 증류한 것은 알코올 85도 이상이고 나중 것은 점차 도수가 낮아져서 이를 합하여 40∼45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도수가 높기 때문에 완전하게 봉해 놓으면 영구히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 저장할수록 술맛이 더욱 좋다. 율무를 사용하여 향기롭고 숙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적당히 마시면 식욕증진과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로회복에도 좋다.   민속주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예전에는 쌀을 낭비한다고 쌀술을 못 만들게 했는데, 이제 쌀이 남아돌아 아침밥을 먹자는 캠페인을 벌일 정도가 되었다. 쌀술을 못 만들던 시절에도 쌀술을 만들어 수출하고 거기에서 생기는 이익으로 우리 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우리의 술은 쌀로 만드니, 쌀술을 개발해야만 세계에 내놓을 만한 우리 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민속주 정책은 우리 술에 대한 배려가 없다. 부침을 거듭하는 민속주 술도가들이 안정된 투자와 생산과 유통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당정 옥로주 지역 : 용인 업체명 : 유천 양조원 생산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청계로 291번길 9-22(구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박곡리 704) 주원료 : 잡곡 도수 : 45% 주종 : 증류주 품목 : 증류식 소주인 민속주 지정종목 : 시도무형문화재 지정번호 : 경기무형문화재 제12호 지정일 : 1993년 10월 30일 기예능보유자 : 유민자 지정 : 정부 전통식품 명인 10호 지정일 : 1996년 4월 4일 전화번호 : 031-333-0335 종류/분류 : 향토술빚기   참고문헌 및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 식품명인열전 2010. 2,허시명의 술기행 / 옥로주(玉露酎) ,디지털용인문화대전 / 軍浦 堂井 玉露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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