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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양죽렴장 기능보유자 박성춘 장인(匠人),추성지

    담양 죽렴장 『추성지(秋成誌)』에 의하면 16세기 후반에 건립된 죽헌(竹軒)이란 정자의 기둥, 들보, 서까래가 모두 대로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당시에 지어진 많은 건물들에도 대발이 사용되고 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대발의 길이는 보통 6척이고 외창은 3척, 쌍창은 4척 5촌의 너비이다. 담양죽렴장 상품정보 죽렴장은 대나무를 재료로 대발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이다. 대발은 보통 길이가 6자인데 외창은 3자(90cm), 쌍창은 4자 5치의 너비이다. 종류는 조렴하지 않은 대를 사용하는 쪽발, 들깨기름과 활달을 배합해 발살에 물을 들여 엮어 윤기가 많은 가마발, 대의 겉부분[竹皮]을 발살로 한 겉세렴, 대의 속살을 발살로 한 속세렴, 거북의 등에 있는 6각 무늬인 귀갑문을 배열하는 귀문렴, 그리고 김을 만들 때 쓰는 김, 붓을 보관할 때 쓰는 붓발이 있다.   대발의 재료는 보통 2∼3년생 분죽과 왕죽을 이용하는데 왕죽은 일하기 쉬우며 때깔이 좋다고 한다. 채취는 물기가 빠지는 10월 중순∼1월 중순에 한다. 대를 엮는데 명주실과 무명실이 필요하며 고들개(고름돌)와 발걸이도 있어야 한다. 만드는 도구로는 큰칼․작은칼․대통․조렴(조름)띠․조렴돌․발목틀․집게․줄․가위․발틀이다.   만드는 과정은 채취한 2∼3년생 대를 순색이 되도록 음지에서 말린 뒤 절단․쪽살내기․마디 훑음질․잔살내기․조름질․엮음질의 순서로 한다. 특히 조름(조렴)질이 중요한데 가늘게 쪼갠 발살을 조름쇠 구멍을 통과시켜 가늘고 둥글게 만든다. 한쪽을 집게로 잡아 조름질을 하는데 조름쇠에 여러 가지 크기의 구멍이 있어 용도에 따라 골라 사용한다. 3회 조름질한 것(세벌조름)이 제일 가늘며, 가늘수록 상품에 사용된다.   죽렴은 담양 일원에서 만들어 졌다. 기능보유자 박성춘 장인(匠人)은 선대부터 가업으로 전승하였고 아버지 박상언(1917~1987)을 이어 전통 기능을 이어 가고 있다.   발이란 갈대 또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실로 엮어서 만든 가리개로 해를 가리거나 실내의 장식등에 사용된다. 담양의 대발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죽세공이 발달한 점이나, 16세기 후반에 건립된 죽헌이란 정자의 기둥, 들보, 서까래가 모두 대로 되었다는 『추성지』의 기록으로 미루어 이들 건물에도 대발이 사용되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대발은 보통 길이가 6척인데 외창은 3척, 쌍창은 4척5촌의 너비이다.   종류는 ①조렴하지 않은 대를 그대로 사용하는 쪽 발 ②들깨기름과 활달을 배합해 발살에 물을 들여 엮어 윤기 가 많은 가마발 ③대의 겉부분을 발살로 한 겉세렴(죽피렴) ④속세렴(내죽렴) ⑤거북의 등모양 6각 무늬(귀갑문)을 배열 하는 보통귀문겸 ⑥보통조각렴 ⑦장조각렴 ⑧족자발 ⑨김발 ⑩붓발 ⑪병풍발 대발은 보통 2~3년생 분죽과 왕죽을 이용하는데 왕죽은 일하기 쉬우며 뗏갈이 좋다고 한다. 채취는 물기가 빠지는 10월 중순~1월 중순에 하는 것이 좋다. 이들을 엮는데 명주실, 무명 실이 필요하며 고들개(고름돌) 발걸이 등도 있어야 한다. 공구로는 큰칼, 작은칼, 대통, 조렴(조름)띠, 조렴돌, 발목틀, 집 게, 줄, 가위, 발틀 등이다. 공정은 채취한2~3년생 대를 저장하여 순색이 되도록 음건한 뒤 절단, 쪽살내기, 마디훑음질, 잔살내기, 조름질, 엮음질의 순서로 제작한다. 특히 중요한 공정은 조름질(조렴질)인데 가 늘게 쪼갠 발살을 조름쇠 구명을 통과시켜 가늘고 둥글게 만 든다. 한쪽을 집게로 잡아 조름질을 하는데 조름쇠에 여러가 지 크기의 구멍이 있어 용도에 따라 골라 사용한다. 3회 조름질한 견(세벌조름)이 제일 가늘며, 가늘수록 상품에 사용된다. 죽렴의 원래 제작지는 담양 대덕면 용산리였다고 하며 김병 권(1857~1900), 창평면 장화리의 이달수(1891~1961), 광덕리의 조병권, 오길수, 봉산면 주곡리 송산마을의 김두옥 (1905~1982) 박상언(1917~1987, 박성춘의 부)등이 유명했다고 한다. 기능보유자 박성춘의 선대는 남원에서 살았고 고조 채례(1819~1844) 때에 창평 삼천리로 입촌한 뒤 다시 조부 백 현(1980~1918)대에 1920년께 송산에 정착하였다.   죽렴장 ・ 전남무형문화재 제23호(1990. 2. 4. 지정) ・ 전승지 :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 ・ 기능보유자 : 박성춘(朴成春, 1938년생)   관련근거 및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두산백과 ,한국의 박물관, 1999.5.1, 문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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