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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호 국선옻칠(나전칠기) 문화재기능인 제007027호
조회 : 8,939  

 

국선옻칠 문화재기능인 제007027호 국선 오명호


옻칠은 옻나무에서 채취되는 수액으로 칠의 원료를 뜻하고옻칠공예는 옻칠로 가공되는 목기가구나전공예칠화과 같은 공예품 내지 예술품를 총칭한다옻나무(학명; Rhus vernicaflua Stokes)의 수피에 상처를 내면 흘러나오는 액체를 옻(), 칠액이라 한다하지만 옻나무 수액의 가장 일반적인 용어는 과 을 결합한 옻칠이다

우리 전통공예품에는 한국의 멋이 녹아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찾는 사람도 줄고, 전통공예기술을 가진 장인도 하나둘 세상을 떠나면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통공예품 대중화를 꿈꾸며 힘차게 달리는 사람이 있다. 40년 넘는 세월, 나전칠기를 만져온 장인 오세운과 그의 아들 오명호 대표이다.

국선옻칠은 40여 년간 나전칠기 만을 만들어 왔으며, 2대째 가업을 이어받은 오명호 대표는 문화재 기능인(007027-문화재청장)으로써 직접 공장을 운영하여 고품질의 제품에 힘쓰고 있다그의 작품을 감상할 때면 모든 물건들이 다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이 섬세하고 예술적이다정말로 믿기 어려운게인간의 능력이라는 것을 느끼게한다천연 자개를 이용한 자개 보석함자개 장식품명함케이스손거울등자개 소품을 제작하는데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싶은 그것!! 보석함!!!

뭔가 비밀스럽게생기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작품하나하나에 쏟은 정성과 예술성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그는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고 많은 대회에 수상을 하였으며 나전칠기부문에 명인의 경지에 도달하였다.


‘나전칠기 100년’을 꿈꾸는 국선옻칠'


“나전칠기를 아직 소수만 누리는 거창한 작품이나 옛날 물건으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값싼 중국산 목공예품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거나 외국 공예품보다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때도 있고요. 이런 흐름을 바꿔 싸고 손쉽게 나전칠기를 구매하고, 제 가치도 인정받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오명호 대표는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대중에게 친근한 공예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활 공예품 개발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등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창구도 다양하게 만들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술, 사람들이 즐겨 쓰는 제품개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 이 세 가지가 합쳐져 나전칠기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오세운 장인과 그의 아들 오명호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나전칠기가 더 많이 쓰이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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