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 33호 박순애 엿강정
담양 문화 유씨 6대 종부의 엄격한 손맛 전통에 지혜를 더한 박순애 명인의 한과는 지역·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어진다. 한과의 재료인 쌀과 찹쌀, 보리, 수수, 율무, 참깨 등 모든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된 것만 사용한다. 한과는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재현해야 그 품질과 맛이 살아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아름다운 농촌 관광 마을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고풍스러운 옛집, 고즈넉한 돌담길 등으로 유명하지만, 이곳에 또 하나의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담양한과다.
문화유씨 6대 종손인 박순애 명인은 1976년 충남 논산에서 담양으로 시집오면서 11남매의 큰며느리로 제사음식을 배우면서 한과 또한 직접 만들었고, 이후 무형문화재인 최영자 선생에게서 배운 의례음식과 그동안 배운 집안의 한과 제조비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1997년 비로소 담양한과 아루화를 설립하게 되었다.
자연의 산물을 오랜 시간 숙성시켜 빚어낸 보배로운 우리 먹거리’
조선초기 양녕대군이 담양군 창평 지역에 낙향하여 지낼 때, 함께 동행했던 궁녀들이 전수해주었다는 창평 쌀엿과 조청은 남도의 풍부한 곡물과 어울려 한과 생산의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박순애 명인은 “전통 한과는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지혜가 담긴 음식입니다. 쌀을 비롯하여 곡식과 채소, 과일, 씨앗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식품이고요. 쌀을 발효해서 만드는 만큼 소화에 좋아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지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담양한과는 가족을 위한 유용한 간식거리, 한과의 주원료인 찹쌀의 발효과정을 정직하게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문화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담양한과!’이제 한과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식품이 아니랍니다. 아시아를 넘어 미주, 중동까지 세계 여러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의 전통간식이다. 하지만 더 넓은 세상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제는 한과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할 때이다. 담양한과의 특징담양한과는 원재료의 선택에서부터 제조과정에 이르기까지 한과 명인이 직접 제조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부하는 전통한과제품이다 대한민국 한과명인이 빚은 한과로 맛도 품질도 우수합니다.담양한과는 우리 전통한과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농림부 전통식품지정업체로 박순애 명인이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한결 같은 정성으로 그 맛을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설비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신축하여 재료의 선정에서부터 제조, 가공, 조리, 보존, 유통 까지 전 과정을 철저한 위생설비시스템으로 관리하여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만들겠습니다.(주)담양한과 명진식품은 내가족이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식품을 만들자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를 고객에 대한 우리의 약속으로 믿으며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조선 초기(1400년)부터 전수 되어 온 쌀엿과 조청의 비법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온 담양한과는 대한 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식품기업으로 발전해왔으며, 이제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식의 새로운 시장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까다롭게 원칙을 주시하며, 고객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것을 지키는 기업"이 최우선 과제임을 오늘도 마음속 깊이 새겨가겠습니다. 21C 글로벌시대! 세계시장을 향해 한발 앞서갑니다.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의 두바이까지 세계시장의 두터운 벽을 넘을 수 있는 홧길한 비전을 가지고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맛으로 승부하고 품질로 인정 받는 담양한과!! 우리 전통 고유의 맛과 멋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설 것입니다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며 전통한과의 맛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담양한과는 순수조청을 사용하여 달지 않으면서 갚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가 있으며, 웰빙트렌드에 부합한 기능성 재료를 첨가하여, 새롭고 건강까지 고려한 한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백련초와 뽕잎, 단호박 등 천연배료에서 푸출한 자연의 색은 세상의 어떤 색보다도 아름답습니다. 유과, 약과, 강정 들 한과를 만드는 기본 재료들은 천연의 재료를 사용함으로 우리 고유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과의 기원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과자를 한과류 한고 한다. 본래는 생과(生果)와 비교해서 가공하여 만든 과일의 대용품이라는 뜻에서 '조과류'라 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과줄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외래과자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라고 부르게 되었다. 과(果)란 말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수로왕조에 처음 나오는데, 수료와묘제수에 과(果)가 쓰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진 한과류는 '엿'같은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뚜렷한 기록에 의해서 귀족 중에서 애용되어 온 과자로 유밀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유밀과는 불교행사인 연등회, 팔관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반드시 고임상으로 쌓아 올려졌다. 조선시대에 이르면 한과류는 임금이 받는 어상을 비롯하여,한 개인의 통과의례를 위한 상차림에 대표하는 음식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1763년경 〈성호사설 〉에 조과가 제수로 쓰이고 있슴을 기록하고 있다. 한과의 종류 한과는 유밀과류, 강정류, 산자류, 다식류, 정과류, 숙실과류, 과편류, 엿강정류, 엿류 등으로 분류된다.
1. 유밀과류 : 밀가루를 주재료로 하여 기름과 꿀을 부재료로 섞고 반죽해서,여러 가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지진 과자를 가르킨다. 이러한 유밀과는 흔히 약과(藥果)로 불려져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약과의 종류는 모양과 크기에 따라 대약과, 소약과, 모약과, 다식과, 만두과, 연역과, 매작과, 차수과 등이 있다. 특히 유밀과 중에서 널리 알려져 고려때부터 최고의 과자로 여겨 중요한 제사음식의 하나가 되었다.
2. 유과류 : 찹쌀가루에 술을 쳐서 반죽하여 찐 것을 공기가 섞이게 쳐서 크고 작게 잘라 햇볕에 말렸다가 기름에 지져 여러가지 고물을 입힌 것으로 '강정' 또는 '건정'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강정류는 절식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제사, 연회, 차례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음식으로 쓰여져 왔다. 강정의 종류는 흰깨, 검은 깨흰콩가루, 검은 콩가루를 꿀이나 조청으로 붙인다. 고물에 따라 깨강정, 계피강정, 잣강정, 송화강정, 흑임자강정 등이 있다.
3. 산자류 : 강정바탕을 네모나게 썰어 튀긴 것으로 과줄이라고도 하며, 밥풋산자, 세반산자, 매화산자, 연사과, 빙사과, 감사과 등이 있다. 빙사과(氷似果)는 강정 바탕을 팥알 만큼씩 썰어 알맞게 말리거나, 강정을 만들고 남은 바탕이나 부서진 것을 모아서 튀기고, 엿물로 뭉쳐서 모가 나게 만든 것이다. 4. 다식류 : 볶은 곡식의 가루나 송화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나무로 된 다식판에 넣어 찍어낸 유밀과이다. 다식은 원재료의 고유한 맛과 결착제로 쓰는 꿀의 단맛이 잘 조화된 것이 특징이며, 혼례상이나, 제사상 등 의례상에는 반드시 쓰인다. 다식의 종류는 쌀다식,진말다식, 콩다식, 흑임자다식, 송화다식, 북어다식 등이 있다. 5. 정과류 : 비교적 수분이 적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 열매를 살짝 데쳐 설탕물이나 꿀, 또는 조청에 조린 것이다. 원재료에 따라 연근정과, 생강정과, 행인정과, 동아정과, 수삼정과, 모과정과, 무정과, 천문통정과, 귤정과 등이 있다. 6. 과편류 : 과실이나 열매를 삶아 거른 즙에 녹말가루를 섞거나, 단독으로 설탕이나 꿀을 넣어 조려 엉기게 한 다음 썬 것이다. 재료별로 앵두편, 복분자편, 모과편, 산사편, 살구편, 오미자편 등이 있다. 문헌사의 과편 중 가장 많이 소개되어 있는 과편은 앵두편으로 편의 웃기나 생실과의 웃기로 사용된다 7. 엿강정류 : 여러가지 곡식이나 견과류를 조청 또는 엿물에 버무려 서로 엉기게 한 뒤, 반대기를 지어서 약간 굳었을 때의 한과이다. 주로 콩 종류, 흑임자, 들깨, 참깨 등의 깨종류와 땅콩, 잣 등을 재료로 쓰고 웃고명으로 잣, 호두, 대추 등을 얹어 모양과 맛을 낸다. 원재료에 따라 깨엿강정, 콩엿강정, 쌀강정, 잣박산 등이 된다. 8. 엿류 : 우리나라의 한과류중 제일 먼저 만들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엿의 단맛 때문에 음식의 맛을 내는 조미료로서의 이용가치뿐만 아니라,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저장 특성이 있다. 또 특산물을 이용한 저장식이었다는 점에서 지방에 따라 여러 가지 엿이 만들어져 특색을 띠었다. 강원도에서 옥수수로 만든 황골엿, 곡창지대인 전라도의 창평지역의 쌀엿, 고구마가 많이 나는 무안지방에서는 고구마엿이 특히 유명하였다. 또한 제주도지방에서는 엿에 닭고기와 꿩고기를 넣어 만든 태식이 널리 알려졌었다. 연혁 2002 한국전통음식 Best 5 선발대회 동상 수상2008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통과의례부문 금상 수상 (6년 연속)2008 식품명인 제33호 지정2009 (사)한국전통떡한과세계화협회 초대 회장 역임 (2009~2011)
2010 우리쌀가공 유공자 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출처 명인 박순애명인홈페이지, 한국식품명인협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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