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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옥례 순창고추장 식품명인 36호
조회 : 17,952  

식품명인 36호 문옥례 순창고추장 


세월을 먹으며 맛이 깊어지는 ‘순창 고추장’의 비법은 정성
순창은 이제 고추장 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수식어다. ‘순창 고추장’이라는 자체가 브랜드화되어 있으며, 이제는 맑은 물과 공기외엔 아무 것도 없는 농촌 마을이었던 순창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순창 전통 고추장 민속마을’까지 조성되었다. 그 시작이 바로 문옥례 명인이다.

순창은 발효에 가장 중요한 물이 깨끗하기로도 유명하다. 예로부터 옥천(玉川)이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며 전국적으로 가장 맑고 깨끗하다는 섬진강 상류에 위치해 오염되지 않은 지하 암반수를 자랑한다. 깨끗한 자연환경에 살면서 발효 식품인 장류를 많이 먹다 보니 순창의 장수(長壽) 인구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인구 3만명인 이 지역의 100세 이상 노인(백세인)은 11명이나 되며 서울대 노화 고령사회연구소 조사(2002년)에 따르면 순창군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백세인 비율이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타임지(2003년 7월호)에 세계 장수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제1의 맛은 소금, 제2의 맛은 양념, 제3의 맛은 발효 맛"이라며 "세상은 서서히 발효의 시대로 옮아가고 있다"고 일찍이 예견했다. 세계적으로 발효 식품에 주목하는 이 때에 장의 효능과 우수성,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순창고추장의 특성
순창하면 떠오르는 단어 고추장! 섬진강 상류의 오염되지 않은 지하 암반수와 햇볕에 잘 건조해 말린 태양초 고추, 장의 품질을 좌우하는 효모균 번식에 최적인 기후 조건에 전통재래식 비법으로 제조.숙성된 순창전통고추장으로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된장 등 장류는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먹던 음식이다. 삼국시대의 역사서에도 나온다.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이를 띄워 소금물을 첨가하여 숙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고추장은 여기에 고춧가루가 들어간다. 단맛을 더하기 위해 쌀, 보리 등의 곡물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춧가루가 들어간 된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 고추는 임진왜란 전후에 우리 땅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추장이 ‘발명’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몇몇 학자들이 고추는 임진왜란 시기(1500년대)의 그 훨씬 전부터 우리 땅에 있었으며 고추장도 먼 옛날부터 먹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옛 문헌에 나오는 “초장”(椒醬)을 초피로 담근 장의 일종으로 보았던 기존의 해석을 뒤집어 고추장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주장이 맞다면 우리 민족은 먼 옛날부터 고추장을 먹었을 수도 있지만, 중국과 일본에서조차 고추를 1500년대에 들어온 것으로 기록하고 있어 우리 땅에서만 유독 고추가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주장에 의문이 있기도 하다.

임금님 진상품으로 조선시대에 이미 유명했다
전북 순창은 ‘고추장의 고장’이다. 그 역사는 길다. 1800년대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고추장 이야기가 나오는데, 순창과 천안의 고추장이 유명하다고 적고 있다. 그보다 앞선 1740년대 저작인 수문사설에는 순창 고추장의 제조법이 기록돼 있다. 조선 중기에 이미 순창 고추장은 특산품으로 인정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순창에서는 가정집에서 고추장을 담가 아는 사람들끼리 선물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1980년대 후반에 들면서 우체국 택배 시스템이 만들어졌는데, 이때 전국의 특산품이 직거래 시장을 형성하였고 순창 고추장도 이 택배망을 타고 전국으로 팔려나갔다. 순창 고추장 명성이 높아지자 순창에 식품공장이 들어서 ‘공장 고추장’이 순창 고추장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일이 생겼다. 

현재는 식품 대기업도 순창에 공장을 짓고 ‘순창 고추장’ 브랜드를 팔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순창 고추장 제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1997년 순창 고추장 민속 마을이 조성되었다. 이 마을에는 40여 가구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추장을 담그고 있는데, 고춧가루와 콩, 쌀 등 모든 재료를 순창의 농가에서 공동구매를 하고 있다. 이 마을 외의 것은 순창 고추장이라 이름을 달고 있어도 ‘순종’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순창 고추장이 맛있는 이유
순창 고추장이 맛있는 까닭에 대한 설명은 여러 가지이다. 
첫째가 솜씨. 순창 고추장 민속 마을의 고추장 제조자들은 최소한 10년 이상 고추장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 발효음식에서 경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둘째가 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섬진강 상류의 오염되지 않은 지하 암반수를 사용한다. 
셋째, 순창의 태양초와 콩 등. 농가와 계약하여 공급받고 있다. 
넷째는 제조 시기. 여느 지역과 달리 늦여름에 메주를 띄워 겨울에 고추장을 담근다. 여름에 습기가 많으니 메주가 잘 뜨고, 겨울에 고추장을 담그니 서서히 숙성돼 단맛이 깊고 신맛이 없다. 
다섯째는 기후이다. 순창은 분지여서 사계절 습기가 많다. 이 습한 기후가 고추장의 발효균을 활성화하여 맛이 깊어지는 것이다.

고추장은 최소한 8개월 이상 발효 기간을 거쳐야 제 맛이 난다. 공장의 고추장은 이렇게 만들 수가 없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숙성 없이 속성으로 만들어진다. 공장의 고추장은 엄밀히 말하면, 고춧가루에 단맛을 더한 ‘고추장 맛 소스’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식품공전]에 공장의 속성 고추장도 고추장이라 표시할 수 있다 하여 포장지에 그리 적혀 있는 것뿐이다. 순창 고추장이 귀한 이유를 딱 하나만 꼽자면 ‘제대로 숙성한 고추장’이란 사실이다. 이름만 고추장인 공장 고추장과는 그 맛의 차원이 다르다.

문옥례명인의 고추장 맛의 비결
1. 고추장 담그는 시기가 다른 지방과 다르다 : 다른 지역은 음력 10월에 메주을 쑤어 이듬해 봄에 담그나 순창에서는 음력 7월에 메주를 띄우고 고추장도 음력 동짓달 중순에서 섣달 중순사이에 담근다. 추운 겨울이어서 당화속도가 느리고 유산균 번식이 억제되어 신맛을 내지않고 감칠맛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2. 메주를 띄우는 시기가 다르다 : 타지역은 음력 10월 메주를 띄우나 순창에서는 음력 7월 전 후에 고추장용 메주를 별도로 만든다.
3. 물과 기후가 좋다 : 순창은 옛부터 지명이 옥천 고을로 불릴 정도로 물이 좋은 고장이며, 순창의 맑은 물과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고추, 콩, 찹쌀 등의 재료를 사용한다.
4. 7대째 내려오는 전통방법으로 계약재배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므로 전통 장류의 깊은 맛을 낸다.

연혁
1962 순창고추장상회 설립
1986 전북 농산품 품평회 솜씨자랑 1등
1993 전통식품인증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2000 전통문화업소 지정
2010 식품명인 제36호 지정

[출처 문옥례명인홈페이지, 한국식품명인협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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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지정 전통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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