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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황규 연엽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조회 : 28,102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1호 최황규 명인 인주연엽주
 
연잎으로 담근 임금의 술 연엽주
선인들이 풍류와 가무를 즐긴 멋스러운 고장, 충청남도에는 술에 관한 무형문화재가 많다. 이미 다 알려진 면천두견주, 한산소곡주, 계룡백일주, 청양구기주와 함께 아산의 연엽주가 있다.
 
명인인야기
200여 년의 전통을 이어 술을 빚는 부부가 있다. 아산 외암리 마을에 거주하는 이득선,최황규 부부는 왕에게 진상하던 임금의 술이라 불리는 아산연엽주를 만들며 오래된 세월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5대조 할아버지 때부터 연엽주를 만들었다.
연엽주의 근원을 따라 거슬러 가면 원래 최황규 명인의 남편이신 이득선 선생의 5대조이셨던 이원집 선생으로까지 올라간다. 조선 고종 당시에 이원집 선생은 왕실 비서감승을 지낸 인물로 당시 궁중음식의 제조법을 기록한 치농이라는 요리책을 저술할 정도로 다방면에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관직에 있는동안 4년간의 혹독한 가뭄으로 지방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어간다는 유생들의 상소문이 전국 각지에 빗발치자 암행어사로 하여금 사정을 확인시킨 결과 사실임이 밝혀져 왕은 금주령을 내리고 자신도 호의호식을 멀리하고 일절 술을 들지 않겠다고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궁중 제사에 쓸 제주는 물론이고, 왕의 건강을 위하여 차보다는 높고 술보다는 낮은 도수의 음료가 개발되었는데 그것이 연엽주였다고 한다
예안 이씨 가문이 대대로 빚어 온 가양주인 연엽주는 참판댁이라 불리는 고택에서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이 고택은 조선 고종 때 하사 받은 집으로 창덕궁의 낙선재를 본 떠 지었다고 한다.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95호로 지정돼 있다.
 
연엽주 만드는법
연엽주는 연잎을 곁들어 쌀로 빚는 술이다. 연꽃잎을 넣어 독특한 향기를 내므로 연엽주라고 부르는 것이다. 멥쌀과 찹쌀을 섞어 술밥을 만들어 식힌 후 누룩을 버무린다. 연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누룩을 잘 빚어야 하는데 누룩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 중 옥수수는 발효제 역할을 한다.
항아리를 불길로 바싹 말린 후 먼저 연잎을 넣은 다음 버무린 술밥을 넣고 깨끗한 지하수를 붓는다. 그리고 술 항아리에는 연잎이 4~5장 들어가는데 연잎을 구할 수 없는 겨울에는 연근를 대신 쓴다. 감초는 간의 대사 작용을 높혀 주고, 밀과 녹두는 독을 없애고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숙성 기간도 계절마다 약간씩 다른데 겨울에는 20일 정도, 봄과 가을에는 15, 여름에는 7일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술을 만든지 30일 지난 후 용수를 받아 술을 뜨는데 약 대두 한말의 술을 얻을 수 있다.
연엽주를 빚을 때는 생수를 써서는 안되고 또 날이 더우면 쉴 염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서리가 내리기 전 잎이 마르지 않았을 때에 빚어야 한다.
 
연엽주의 효능
연엽주는 알콜의 도수가 14%로 순하고 쌉쌀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면서 단맛이 없어 단술을 싫어하는 애주가들에게는 제격이며, 과하지 않게 오랫동안 장복하면 탁한 피를 맑게 해주며 혈관을 넓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남성에게는 양기를 북돋워 주고, 여성에게는 산후 하혈을 방지해 주는 효과까지요.
이 제조비법은 최선생님의 부군이신 이득선 선생의 고조인 이원집 공이 쓴치농(治農)’이라는 필사본에 연엽주의 제조비법으로 기록되어 있다. 치농이란 책은 당시 궁중음식의 제조법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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