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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화 안동소주 식품명인 20호
조회 : 3,182  

식품명인 20호 조옥화 안동소주 


전통의 순수한 곡향을 음미하는 안동소주
안동소주(安東燒酎)는 신라시대부터 전래된 증류식 소주로 경상북도 안동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주로 명문가에서 귀한 손님을 접대하던 가양주 형태로 이어져 온 안동소주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식량문제 등으로 자칫 단절될 뻔한 것을 1986년 아시안게임을 전후한 정부의 적극적 민속주 발굴에 힘입어 조옥화 명인이 전승하고 있다.

안동소주의 계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 안동소주 기능 보유자이며 전통식품 명인 제 20호인 조옥화 여사는 안동인이 천이백년간 즐겨오던 안동소주를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전후한 정부의 적극적 민속주 발굴에 힘입어 안동소주 제조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전통성을 이어 가고 있다.

신라시대 이후 안동지방 명가에서 전수되어 오던 안동소주는 조옥화 여사가 전통적인 안동소주 양조비법으로 제조, 전승, 보존하여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으며, 2000년 9월 18일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안동소주는 경북 무형문화재와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되어 기능보유자 조옥화명인에 의해 재현되고 있으며 전승자로 며느리 배경화와 아들 김연박에 의해 그 맥을 계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술의 기원
우리나라 문헌으로 술 이야기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제왕운기]의 동명성왕 건국담에 술에 얽힌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고삼국사]에 서 인용 되어 있다. 하백의 세 딸 유화, 선화, 위화가 더위를 피해 청하(지금의 압록강)의 웅심연에서 놀고 있었다. 이때 천제의 아들 해모수가 세 처녀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신하를 시켜 가까이 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응하지 않았다. 

그 뒤 해모수가 신하의 말을 듣고 새로 웅장한 궁실을 지어 그들을 초청하였는데, 초대에 응한 세 처녀가 술 대접을 받고 만취한 후 돌아가려 하자 해모수는 앞을 가로막고 하소연하였으나 세 처녀는 달아났다. 그 중 유화가 해모수에게 잡혀 궁전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정이 들고 말았다. 그 뒤 주몽을 낳으니, 이 사람이 동명성왕으로 후일 고구려를 세웠다 한다.

안동소주의 기원
안동소주는 신라시대부터 그 기원을 잡는다. 증류기술은 아랍지역의 연금술사들에 의해서 발명되었는데, 당시 신라는 아랍과 활발한 중계무역을 벌여왔다. 신라 괘릉에서 출토되는 이국적 용모를 한 무인상과 페르시아 유리잔은 신라와 아랍과의 관계를 증명한다. 이때 페르시아 유리잔과 함께 증류주의 제조법이 전래되어 왔다.

또한 중국은 당나라 때부터 증류식 술을 마셔왔다고 하는데, 신라와 당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증류식 술이 신라시대부터 마셔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명인전에는 연산군때 안동으로 귀양왔던 농암 이현보 선생이 중종 반정 후 지평(持平)으로 복직되어 불요불굴의 정신으로 직무에 충실하여 동료간에 소주도병(燒酒陶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는 기록에서 소주의 역사적 일단을 볼 수 있다. 의서(醫書)에서는 소주가 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과 함께 현재 안동 지역민의 제보에서도 상처에 소주를 바르고 배앓이, 식용증진, 소화불량에 소주를 사용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소주를 칭하는 명칭은 밑술을 증류하여 이슬처럼 받아내는 술이라고 하여 노주(露酒), 불을 이용한다 하여 화주(火酒), 또는 한주(汗酒), 기주(氣酒) 등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다. 조선 시대에는 더욱 유행되어 이에 관한 기록이 많이 보이고 있다. 단종실록에는 문종이 죽은 뒤 단종이 상제를 하느라고 허약해져서 대신들이 소주를 마시게 하여 기운을 차리게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소주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않고 작은 잔에 마셨고 따라서 작은 잔을 소주잔이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동소주 기능 보유자
안동소주 기능 보유자는 조옥화와 박재서다. 조옥화만이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12호 로 지정돼 있고, 박재서는 전통식품명인 제6호이며, 조옥화는 전통식품명인 제20호이다. 

경상북도 안동사람들이 천이백년간 즐겨오던 안동소주를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전후한 정부의 적극적 민속주 발굴에 힘입어 전통을 이어가고있다. 신라시대 이후 안동지방 명가에서 전수되어 오던 안동소주는 조옥화 여사가 전통적인 안동소주 양조비법으로 제조, 전승, 보존하여 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았으며, 2000년 9월 18일 전통식품명인 제20호로 지정받았다. 

현재 안동소주는 며느리 배경화와 아들 김연박에게 전승시킴으로써 그 맥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박재서는 안동에서 500여년의 가문 전통의 안동소주 제조비법을 이어온 반남박의 25대손으로 가문정통의 안동소주 양조비법으로 제조, 전승, 보존하여 1995년 7월에 전통식품명인 6호로 지정받았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안동소주에 전통식품명인을 두 명으로 지정하였는데, 조옥화와 박재서의 제조방법과 안동소주의 재료가 서로 많이 달라 두명에게 전통식품명인을 지정하였다.

연혁
1987 경북 무형문화재 제12호 지정
1989 새마을운동 노력장 (대통령)
1999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생일상 차림
2000 식품명인 제20호 지정
2001 제33회 신사임당 추대

[출처 조옥화명인 홈페이지, 한국식품명인협회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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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지정 전통식품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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