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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지혈이나 진통 및 살균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20-05-26 09:51

녹차(綠茶) 
녹차잎이 달리는 차나무는 동백나무과에 속하는 키가 작은 상록수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에서는 금강 이남에만 자생한다. 살짝 쪄서 부드러워진 잎만을 잘 골라서 말린 것이 녹차인데, 건조
과정에서 발효시킨 것이 이른바 홍차이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 다시 말해 절반 가량만 발효시킨 것
이 흔히 말하는 우롱차(烏龍茶)이다. 
 
녹차는 처음에 찌거나 살짝 볶으므로 산화효소가 파괴되어 발효가 되지 않는다. 비타민 C나 카페인․
탄닌․카테킨 등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대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일시적인 흥분
상태를 만들어 주므로 근육과 신경을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해 주고 졸음을 없애준다. 탄닌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수렴작용이 있으므로 지혈이나 진통 및 살균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변을 단단하게 하
므로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으나 너무 많이 마시면 변비에 걸릴 수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
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녹차가 갖고 있는 효용은 여러 가지이다. 암발생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혈압 상승을 억제한
다. 그리고 지방의 산화를 막아서 노화를 방지하며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
치를 낮추며 당뇨병 증상을 예방한다.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키므로 운동능력이 향상되며 불소 성분
은 충치를 막아주고 플라보노이드는 구취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
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켜서 동맥경화를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는 맛과 향이 은근한 차이다. 차를 제대로 잘 마시려면 차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물의 온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엽차는 100℃의 물이면 되지만 80~90℃의 물에 타서 마셔야 좋다. 떫은 성분을
많이 갖고 있는 어린 잎과 새순을 사용하는 고급차일수록 낮은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이 너
무 뜨거우면 떫은 맛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팔팔 끓은 물이라면 일차로 첫김을 빼낸 상태의
80~90℃ 온도에서 부어 마시는 것이 좋다. 반면 성장한 잎을 사용한 번차를 마실 때는 저온에서는 탄
닌과 카페인 성분이 나오지 않으므로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부은 후에 바로 찻
잔에 따라 마시면 떫은 맛을 줄이고 맛 있게 마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녹차(綠茶)를 마시는 전통은 무척이나 오래 되었다. 그러나 그 맥이 끊긴 것은 조선시
대 후기였다. 원래는 녹차가 당상관(정 3품 이상)에게만 국왕이 특별히 지급하던 것이고 왕에게 헌상
하던 특산품이었는데, 이것이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사대부가들이 사철 녹차를 종용하자, 차
를 공급하던 사람들이 차나무를 몽땅 베어버린 데 원인이 있었다. 차를 재배하여 진상하던 영호남 평
민들이 양반가로부터 시달림을 받게 되자 아예 차나무를 잘라버리고 차가 더 이상 나지 않는다는 핑
계를 대면서 녹차를 마시는 일이 드물게 되었고, 그리하여 명맥만 겨우 전해졌다. 조선조 후기에 일
부 승려들 사이에서 그 맥이 이어져 오다가 최근에야 전국적으로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 승려 초의선사 등이 차를 즐겨 마신 대표적인 사람인데, 양반층에서 차를
마시던 풍속은 지금부터 2백여 년 전만 해도 드문 일이 아니었다. 아울러 우리네 추석과 설날 등, 조
상에게 예를 다하는 차례라는 말 또한 본래 차(茶)를 올리는 의식(儀式)인 다례(茶禮)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배경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고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차 잎을 있는 그대로 가공하여 생기를 마시기 위한
것이어서 녹차에는 비타민 C가 많다. 녹차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흥분작용이 있어서 기억력을 향상시
키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위의 염증을 다스리는 작용을 한다. 강
한 알칼리성이므로 위산과다증에도 좋다. 녹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위장병이 적다고 한다. 기름기
가 많은 음식을 먹고 녹차를 마시면 지방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서 개운하다. 이 카페인은 대뇌피
질에서 연수의 호흡․혈관운동 중추 등을 자극하며 감각중추를 흥분시키기도 한다. 또한 녹차의 엽록
소나 색소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기타 칼슘․칼륨․망간․요드 등의 미네랄은 혈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차잎에는 챠스테롤․카로틴 등이 미량 들어 있는데, 이것이 편도선염이나 구내염․숙취․구취 등에 효
과가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에 녹차 한 잔을 진하게 마시면 술이 깨이고 이뇨작용에 의해 알콜이
빨리 배출된다. 하지만 고혈압인 사람은 녹차를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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