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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풀, 편축( 蓄), 백절(百節) 줄기와 뿌리는 해열작용이 있으며 습(濕)을 배설시키고 황달을 치료한다
20-05-27 13:03

 

길가에 흔히 자라는 일년생 야생초로서 한방에서는 편축( )이라고 부르고 있다. 마디풀

이란 이름은 원래 한자명인 백절(百節)에서 온 것으로, 줄기는 가늘고 길다. 3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홍백색으로 6~7월에 핀다. 전국 각지와 온대지방에 폭넓게 분포하며 민간에서

는 부종(浮腫) 및 살충에 사용해왔다.

줄기와 뿌리는 해열작용이 있으며 습()을 배설시키고 황달을 치료한다. 이뇨작용이 있으

며 피부의 습진이나 가려움증을 낫게 하다. 복통 및 곽란에도 쓰이며 그 효과가 좋다. 구충

작용도 있어 몸 안의 벌레를 쫓아내므로 이것을 달여 마신다.

회충구제나 황달곽란에 달여 마시면 곧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효과는 일찍이

2천여 년 전에도 익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맛은 쓰고 순하다. 음사(淫邪)가 몸에 스며들어 생긴 옴이나 가려움증종기치질을 낫게

하며 세 가지 벌레를 죽인다."(神農本草經).

 

신농본초경에서 말한 세 가지 벌레(三蟲)란 회충촌충 등과 같은 기생충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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