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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은 뭉친 기운과 열을 내려 주는 보약
20-11-03 12:26
9월이 되면 강원도 평창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메밀꽃이 지천이다. 메밀은 메마르고 비탈져 쓸모없는 땅이나 화전 같은 개간지에 심는 곡식으로 알려진 구황식물이다. 그랬던 메밀이 뭉쳤던 기를 풀어 주는 기능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좋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밀의 우리 몸에 왜 좋은지를 알아보자. 
9월을 맞아 강원도 평창은 지금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메밀은 우리 몸에 쌀인 기를 풀어 주고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해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식품이다. 활짝핀 메밀꽃에 앉아 한가로이 꿀을 빨고 있는 나비의 모습이 아름답다. 

고기를 먹은 후에 냉면을 먹는 이유? 
우리는 고기를 구워먹은 다음에 시원한 냉면을 서비스로 주는 음식점을 많이 볼 수 있다. 또 그렇게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좋은 식습관이다. 고기를 먹고 소화를 시키다 보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메밀가루에 녹말을 넣어 만든 냉면을 먹으면 장과 위의 열과 탁한 기운을 내려 보내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을 보면, ‘메밀은 오장의 더러운 찌꺼기를 없애 준다’고 쓰여 있다. 즉 메밀은 뭉쳐진 가를 풀어 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위과 장에 찌꺼기가 쌓인 사람이 메밀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메밀은 기(氣)가 성하여 습열(濕熱)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으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이 메밀을 먹으면 원기(元氣)를 크게 잃어 수염과 눈썹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메밀은 성인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활성산소(oxygen free radicals)를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고,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메밀을 재료로 만든 냉면은 우리 몸의 열을 내려주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일까? 고기를 먹은 후에 후식으로 냉면을 서비로 주는 곳이 많다. 냉면은 몸 속의 나쁜 기와 열을 밖으로 내 보내 건강에 좋다.

냉면에 무를 넣어 먹는 이유? 
메밀로 만든 냉면을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무다. 냉면에 무를 넣어 먹는 이유가 있다. 무를 한문으로 내복(萊菔)이라고 한다. 이는 밀(來)의 독성을 없애고 이길(服)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오다’라는 뜻으로 내(來)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2000여년 전에는 이 내(來)자를 현재의 온다는 뜻이 아니라 ‘밀’을 뜻하는 글자로 쓰였다. 
따라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메밀의 독성을 풀어주기 위해 냉면에 무를 넣어 먹었고, 특히 찬기운의 냉면을 더욱 시원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냉면에 차가운 성질의 오이나 배를 넣어 먹으면 찬 기운을 보강하여 속열을 풀어주는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한편, 겨자를 냉면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이는 메밀의 차가운 성질을 따듯한 성질의 겨자와 섞어 먹음으로써 중화시키려는 음식궁합을 생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메밀을... 
몸에 열이 많거나 기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메밀을 먹으면 좋지만, 몸이 너무 냉하거나 기가 허약한 경우에는 오히려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하기 쉽다. 따라서 몸이 냉하고 비위가 허약한 소음인의 경우에는 메밀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이 냉면을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가 나며 기운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속이 냉한 사람일 지라도 꼭 메밀을 먹고 싶다면 차가운 성질의 오이나 배를 넣지 말고 따듯한 육수 국물을 넣어 만든 따뜻한 메밀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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