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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목조문화재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영주 부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이다. 아름답다는 형용사로는 부석사의 장쾌함을 담아내지 못하며, 장쾌하다는 표현으로는 정연한 자태를 나타내지 못한다. 오직 한마디, 위대한 건축이라고 부를 때만 그 온당한 가치를 받아 낼 수 있다."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에서 부석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 표현했습니다. 676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고 지은 절인 부석사는 한국 화엄종의 가르침이 퍼지기 시작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부석사의 본전이라 할 수 있는 무량수전은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

부석사 경내와 무량수전의 모습을 숲드림과 함께 보실까요?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향하는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바로 일주문입니다. 절로 들어갈 때 첫 번째로 지나치게 되는 문으로 주변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와 사과밭이 정감있게 다가옵니다.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향하는 길에는 깃발을 게양하던 당간의 버팀돌이 우뚝 서있습니다. 사람 키의 2배 이상은 돼 보이는 당간지주는 늘씬하면서도 세련된 미를 자랑하는데요, 실제 깃발이 걸려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꽤 위엄 있게 보이겠죠? ^^


이제 돌계단만 오르면 부석사 경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좀 많아 보이지만 가족과 함께 가위 바위 보를 하며 하나씩 오르다 보면 어느새 부석사 경내에 오를 수 있습니다. ^^;


길어 보이던 돌계단이 끝나고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천왕문에 다다르면, 부석사의 경내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왠지 모르게 차분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범종루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천왕문에서 무량수전까지 향하는 길에는 아홉 개의 석축이 있습니다. 이 석축들은 극락에서 아홉 등급으로 나뉘어 다시 태어남을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쌓은 공덕과 베푼 선행에 따라 그 등급이 나눠진다고 전해집니다. ^^


드디어 우리나라 목조건물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는 무량수전 앞에 섰습니다. 소박한 듯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수수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에 여러 번 눈길이 향합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주의 깊게 봐야 될 것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특징과 팔작지붕도 있지만, 기둥의 두께가 아랫부분에서 중간까지 점차 커지다가 다시 위로 가면서 좁아지는 배흘림기둥 양식입니다. 기둥 모양이 꼭 항아리의 모습과도 비슷한데요, 구조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무량수전에 가게 된다면 여러분도 기둥 모양을 유심히 관찰해 보셨으면 합니다. ^^

그런데 우리나라 목조문화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무량수전, 어떤 나무로 만들어 졌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무량수전에는 수형이 수려하고 수령이 길어 주로 정자나무와 당산나무로 쓰였던 느티나무가 사용되었으며, 특히 기둥은 전체가 다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색깔과 무늬가 아름답고 견고하여 변형이 적고 잘 썩지 않으며 가공도 잘 되어 결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목재인데요, 무량수전이 오랜 세월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했던 비결은 어쩌면 최고의 명목이라 불리는 느티나무가 쓰였기 때문은 아닐까요? ^^
여러분도 시간을 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문화재  부석사 무량수전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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