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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을 그리다, 국립 생태원

“우와! 펭귄이다!” “저 나무는 뭐야? 신기하게 생겼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신난 목소리가 들려온다.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생소한 동식물을 보며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 다닌다.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이 반기는 이곳은 충남 서천에 자리한 국립 생태원이다. 서울에서 차로 두 시간 반 거리, 중앙선 기차를 타고 장항역에서 내리면 후문으로 바로 연결된다. 개관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물섬 같은 곳이다.
 
 
▲ 국립 생태원 지도 ⓒ김세희
 
 
국립생태원,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
축구장 92개 크기인 백만 평방미터의 부지를 자랑하는 국립 생태원에 들어서면 어디를 먼저 가야할 지 고민이 된다. 일단 국립 생태원 주차장에 들어서면 두 갈래 길로 나뉜다. 오른쪽은 생태연구단지이고 왼쪽은 전시 영역이다.
 
 
▲ 생태연구단지 본관 ⓒ김세희
 
 
생태연구단지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연구하는 곳이다. 동물원이 동물에 초점을 맞춘  장소라 한다면 생태원은 동물들의 배경, 즉 그들의 서식지와 생태에 관해 탐구하여 어떻게 하면 동식물이 번성할 수 있는 지를 연구 하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연구 공간이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은 바로 전시영역으로 가면 된다. 혹시 국립 생태원에 숙소를 예약한 경우에는 이곳에 들러 짐을 푸는 게 우선이다.
 
 
 
▲ 국립생태원의 모습 ⓒ김세희
 
 
본격적으로 국립 생태원으로 들어가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사슴생태원을 지나게 된다. 사슴들이 뛰노는 푸른 초원을 곁에 두고 7~8분쯤 걷다 보면 방문자 센터가 나온다. 이곳에 가면 논과 방죽뿐이었던 넓은 벌판에 국립생태원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의 1,825일간의 기록 영상을  볼 수 있다. 자부심과 가슴 뭉클함이 느껴지는 영상물이니 꼭 보기를 권한다.
방문자센터 뒤편 마당놀이 공간을 지나면 잘 보존된 다양한 습지, 하천과 함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하다람 놀이터가 나타난다. 다채로운 색상과 동식물 모양으로 꾸며진 세련된 놀이 기구들이 블랙홀처럼 아이들을 잡아끈다.


대학생 기자가 추천하는 코스는?
방문자 센터 – 에코리움 전시 구경과 프로그램 체험 – 야외 습지 구경 – 하다람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기
 
 
온몸으로 즐겨라!
국립 생태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에코리움은 오감을 자극 하는 곳이다. 새소리, 폭포소리, 공중에 떠있는 식물의 뿌리와 알록달록 열대어, 주변의 후덥지근한 열기와 이글루 옆의 서늘한 한기, 뾰족한 선인장들과 화려한 극락조꽃까지. 에코리움에는 세계 5대 기후대를 체험할 수 있는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을 비롯하여 모두 아홉 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기후대별 전시관들에서 볼 수 있는 이색 동식물들 ⓒ김세희
 
 
열대관에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악어, 극지관에서는 수영하는 펭귄들, 지중해관에서는 어린왕자 속 바오밥나무, 사막관에서는 프레리독 등을 볼 수 있다. 전시관의 전경, 온도 등 환경까지도 기후대에 맞게 잘 조성되어 있어 실제로 그 기후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생태해설사 ⓒ김세희
 
 
에코리움에는 다양한 정보를 설명해 주는 생태해설사들이 있다. 안내데스크에 가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 문의를 통해 들을 수도 있고 구경하다가 해설사를 만나면 합류해서 들어도 좋다.
 
 
 
▲에코리움 오리엔테이션 ⓒ김세희
 
 
전시를 다 둘러 봤다면 국립 생태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에 관심을 가져보자. 토요일마다 현장에서 신청 받아 진행되는 에코리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국립 생태원에 대한 여러 가지 재미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부채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꼭 챙겨서 참여해보도록 한다. 또한 입체영상관에서 3D 영화를 보다보면 의자가 마구 흔들리고 바람이 휙 온몸을 스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인공이 호수에 빠질 때는 차가운 물이 얼굴에 쏟아지니 각오해야한다.
 
 
▲ 2014년 가을.겨울 생태교육프로그램 
 
 
▲ 전시된 물고기를 구경하는 아이의 뒷모습 ⓒ김세희
 
 
국립 생태원이 좋은 이유는?
국립 생태원은 연구원들이 잎사귀 하나, 곤충 하나조차 놓치지 않고 연구하며 사소한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해외의 성공한 선례들을 찾아다니고, 유명 박물관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희귀 동식물들을 들여올 수 있었다. 엄청난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을 소풍 온 기분으로 쾌적한 분위기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뛰는 아이들과 쉬는 부모들 ⓒ김세희
 
 
국립 생태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준다. 생태원 자체가 굉장히 넓은데다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들은 휴식을 취하기 좋다. 도시락과 간식거리를 들고 오면 하루 종일 있어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카페와 매점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 생태원의 추석맞이 ⓒ김세희
 
 
명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 즐거운 행사를 준비한다. 9월 9일에는 추석을 맞이하여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여러 가지 민속놀이 체험, 떡 만들기 체험 등이 이루어졌다. 생태계 전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 행사도 준비하는 국립 생태원의 노력이 돋보였다.
 
 
▲국립 생태원의 숙소, 교육생활관 ⓒ김세희
 
 
생태 연구원에는 하루 이틀쯤 묵어갈 수 있는 숙소도 준비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국립 생태원을 꼼꼼 즐기기 위해 1박 2일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국립 생태원 정보
주소 :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84-1
입장료 : 대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소인 3,000 (만 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
이용 시간 : 10: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홈페이지 :  www.nie.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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