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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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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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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맛집 백만석 멍게비빔밥

아시다시피 저는 마구잡이로 잘 싸돌아다닙니다.. 여기저기 잘 다니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합니다.. 이왕 먹는 거 ..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보다는, 그 지역에 가야지만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봅니다..

지난 여름 거제도를 갔다왔고, 거제도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멍게 비빔밥'입니다.. 멍게는 다 아시죠? 울퉁불퉁한 멍게.. 특유의 향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해산물이지요.. 멍게로 어떻게 밥을 비벼 먹는단 말인가? .. 맛은 있나? 궁금하시겠군요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향긋한 멍게향이 숨쉬는 비빔밥 한 그릇 하시지요 .. 그리고 덤으로 .. 생멸치무침까지 .. ㅎㅎ
지금 여기는 어디? 거제도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거제도를 방황하고 있는 라오니스입니다.. 전에 소개했던대로, 회사 동료(일명 오이사)와 나들이를 왔습니다. 이른 아침 거제포로수용소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포로수용소 구경은 생각보다 길지가 않더군요 ..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새벽부터 먹은 것이라고는 맥주 한 캔과 커피 한 잔이 전부입니다.

오이사와 거제도 내려가기 전에 계획했던 것 중의 하나가 멍게비빔밥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멍게비빔밥으로 괜찮다는 곳들을 찾아놨었지요 .. 포로수용소를 둘러보는데.. 건물 위에 식당 이름 하나가 보입니다. '백만석 멍게 비빔밥' .. 시간은 10시 정도가 되었는데, 식당이 오픈했을지 궁금했습니다.. 114에 전화해서 식당 번호 따서 전화를 했더니 .. 10시에 오픈이라는군요 .. 가자 ..




맛집

 
식당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거제도에 가기전 .. 포로수용소 근처에 맛집들이 꾀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저의 단순한 생각에는 포로수용소가 거제시 외곽에 있는 줄 알았거든요 .. 막상 가보니 .. 거제시청도 있고, 꾀 번화가더군요 .. 아무튼 ..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일단 외관은 깔끔하네요 ..




싸인

식당에 입구에는 여러 유명인들의 싸인이 걸려 있습니다.. 유명인들이 많이 왔다고 무조건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서도,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사람들이 찾아왔는지 호기심은 들더군요..

가끔 식당에 가면 .. 싸인은 많은대 .. 어서 듣도보도 못한 사람들 싸인 걸려 있는 경우가 있지요 .. 그런데 여기는 제법 인지도 있는 사람들 싸인이 있더구만요 .. 대통령 하겠다고 도지사 내던진 분, 국가대표 축구감독, 국회의원, 유명 배우, 가수 등등 다양합니다.. 





소개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니,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진짜는 아니고 모형입니다.. 요거 맘에 드는구만요 .. 음식 마다 이름이 적혀 있고요 .. 이름은 영어, 일본어 등으로도 적혀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표시가 되있습니다.. 낯선 식당에 가면, 내가 주문할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머뭇거리게 되는데, 그런 고민을 덜어줍니다.. 




내부

 
저희가 들어갈 때는 직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 괜히 좀 미안하기도 하네요 .. 밥은 편하게 먹어야 하는데.. 이 사진은 나갈 때 찍은 것이구요 .. 식당 내부 전경 좀 보시라 하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의자도 있고, 방도 있습니다.. 식당이 10시 오픈이라는데, 10시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만요 .. 대화하는 것을 들어보니 .. 여행 온 사람들이 많더이다..  직원들은 친절했어요 ..




거제

주인

저희는 방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저는 일반 멍게 비빔밥, 오이사는 멍게 고추장비빔밥을 주문합니다.. 밥 만 먹기는 맹숭맹숭 할 것 같아서 .. 생멸치무침을 추가합니다.. 거제도가 멸치도 유명합니다.. 90년대 후반 IMF를 안겨주신 대통령의 집안이 거제도에서 멸치어장을 하기도 했었지요 .. 

식당 벽에는 멍게비빔밥에 대한 소개와 먹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의 철학이 느껴지는구만요 .. 식당이름이 백만석이기에.. 백만석이 주인 이름인 줄 알았는데 .. 아니었군요 .. ㅋㅋ .. 그나저나 방송에 32회 출연했다고 강조하는 부분에는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TV

방송 나온 거 자랑 중 ... ㅎㅎ




반찬

먼저 반찬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치, 나물, 간고등어 등입니다... 특별하다기 보다는 평범하지요.. 멍게비빔밥 먹다보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겠더군요.. 그래도 간고등어는 눈길이 갑니다.. 간고등어는 위에 멍게 비빔밥 소개에도 등장을 하였지요 .. 고등어 크기는 작은 편이었으나 간은 잘 되있더구만요.. 위에 안내판에 고등어가 전립선암에 좋다고 적혀있군요 .. 남자들이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멍게

드디어 등장하신 멍게 비빔밥입니다..




김가루

 
좀 더 가까이 담아봅니다.. 멍게비빔밥 주문하면 네모꼴의 멍게와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이 나오는 것이구요 .. 김가루는 안끼는 곳이 없네요 .. ㅎㅎ .. 안내판에 있는 식당 주인장의 설명에 의하면, 봄철에 멍게를 구입해서, 뻘을 제거하고, 적당한 양념을 한 후 숙성을 시키고, 네모꼴로 냉동을 시킨다고 합니다.. 냉동의 네모꼴 멍게가 밥과 잘 섞일지 궁금해지더군요 ..

멍게의 원래 명칭은 우렁쉥이입니다.. 멍게는 경상도 사투러였어요 .. 그런데 멍게가 더 많이 쓰이게 되었지요 .. 그래서 멍게도 표준어로 인정 .. ^^




공기밥

공기밥이 따로 나오구요 ..




비빔밥

멍게가 있는 그릇에 공기밥을 넣고 .. 슥슥 비벼봅니다.. 노란색의 비빔밥 사이 사이로 멍게향이 올라오는구만요 .. 다만 사이사이 참기름향이 강하게 올라올 때도 있구마요 .. 그래도 좋아 .. ^^ .. 야무지게 비비고 나서 .. 한 숟가락 먹어봅니다.. 그런데 멍게가 너무 잘게 썰려 있다고나 할까요? 식감은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멍게가 들어간 것은 맞습니다.. ㅎㅎ




고추장

이것은 오이사가 주문한 멍게고추장비빔밥 .. 일반 멍게비빔밥 보다 야채가 좀 더 들어가고, 말 그대로 고추장 들어갔습니다.. 살짝 맵긴 합니다.. ㅎㅎ




지리

생선 맑은탕이 등장합니다.. 이 식당에 대한 다른 리뷰를 보면, 멍게 비빔밥보다는 이 맑은탕(지리)에 점수를 더 주더구만요 .. 충분히 그럴만 했습니다.. 개운하니 좋더구만요 ..




멸치

 
생멸치무침입니다... 멸치는 봄에 잡힌다지요.. 여름에도 멸치가 있는가봅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니 패스 .. 이런 회무침 좋아합니다.. 거제도나 되니 먹을 수 있는가봅니다... 육지에서는 마른 멸치 고추장에 찍어 먹는게 전부니까요 .. ㅋㅋ .. 이게 또 소주를 부릅니다..

이렇게 좋은날 한 잔 안 할 수 없지요 .. 아줌마 여기 소주 한 병 주세요 ... 아직 오전 11시도 안 되었는데 .. ㅋㅋ .. 술 못하는 오이사를 대신해서 .. 홀로 한 병 뚝딱 비웁니다.. 누가 보면 술꾼인줄 알겠네요 .. ^^



최고

 알겠습니다.. ㅎㅎ

 

누룽지

후식은 누룽지 ..




메뉴
가격표 봐주시구요 ... 가격이 착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 ㅋㅋ .. 멍게가 그렇게 비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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