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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이엉을 엮어 보온을 높인 평안도의 초가
15-09-12 21:23

비늘이엉을 엮은 낮은 집
북부지방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여러 가지 생활의 지혜가 주거문화에 반영되어 있다. 아무래도 남쪽보다는 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인시 소재 한국민속촌의 7호 집은 평안남도 안주군 신안주읍 운학리에서 이건을 한 집이다. 한국민속촌의 집들은 대개 전국 각처에서 이건을 했거나, 해체해 옮겨온 후 복원을 한 집들이다.

7호 집은 민속촌 안으로 들어가 초가로 된 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대장간이 보인다. 그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집이 바로 7호 집이다. 이 집은 여러 채의 집을 특이한 형태로 배치를 하였는데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 등이 합해져 ㅁ자 형태로 배치를 하였다. 이는 겨울에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4칸의 대문채는 가운데 출입문을 내고 양편에 광을 드렸다. 대문채에는 마구간 등이 자리하고 있다. 대문채와 마주하고 있는 안채는 4칸이다. 그런데 이 집의 특징은 처마가 낮고 방이 좁다는 것이다. 또한 기둥과 기둥사이를 좁히고, 전 공간에 온돌을 설치해 실내 난방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비교적 낮게 만들고 이엉의 밑동을 아래로 내린다. 이는 거친 바람에도 지붕의 이엉이 뒤집히지 않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조형한 이엉을 ‘비늘이엉’이라고 하며, 보온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지붕을 낮게 조성을 하거나, 방을 작게 만드는 것은 모두 겨울 추위를 이겨 내기 위함이다.



안채를 바라보면서 좌측에 넓은 부엌을 두고, 연이어 방 3칸을 드렸다. 방을 이어 드리는 것도 모두 난방을 위함이다. 즉 마루방인 대청을 별도로 두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방 앞에도 우리의 전통가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루를 놓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겨울에 눈보라가 치면 마루라고 해도 제 기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랑채와 별채도 특이해

이 7호 집의 건물을 놓은 형태는 특이하다. 많은 건물들을 이리저리 벌려놓았다. 문간채 끝에 - 자 형태로 늘어선 사랑채에는 안채 쪽으로 부엌을 두고, 방을 드린 후 마루를 한 칸 드렸다. 이 마루는 대문채에 가려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게 마루를 대문채에 가려 놓은 것도 눈보라와 함께 치는 찬 겨울바람을 막기 위함이다.




안채 동편으로는 비스듬히 놓은 별당채가 있다. 방은 세 칸을 달아냈지만, 그 방들이 낮고 좁게 조성을 하였다. 이 모든 것이 지역의 기후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이다. 이런 집들의 구조를 보면서, 추운지방에서 나름대로 그 기후를 이기내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가 있다. 대문채와 안채 사이에 두 칸으로 조성한 광채 역시, 맞바람을 피하기 위한 건물이다.

여러 채의 건물을 이한 형태로 펼쳐놓아

사랑채의 뒤편으로 돌아가면 한 칸으로 된 측간과, 그 옆에 또 한 칸의 광채가 자리한다. 이렇게 특이한 형태로 집안의 여기저기에 벌려 놓은 건물들. 아마도 이런 곳에서도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다. 측간을 사랑채의 담벼락에 가깝게 문을 달아냈다. 이는 용변을 볼 때 바람을 조금이라도 덜 받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화장실을 문이 없는 사랑채의 뒤편에 조성을 해,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집안의 구성 하나하나가 살아가는데 편리하게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갈 수조차 없는 평안도의 집이라는 것에도, 이 집은 눈길을 끈다. 이 7호 집은 민속촌에 있는 이북지역의 집 5채 중 한 채이다

출처 : http://rja4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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