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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판 9가지 식재료의 조화
14-09-25 15:56

구절판은 주로 옻칠을 하고 자개를 박아서 문양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만든 공예품을 칭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도자기나 유리, 플라스틱에서부터 은을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구절판의 원형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구절판의 기원 
구절판의 기원은 상당히 오래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시대 한강유역의 고구려 요새인 아차산 일대 15개 요새 각각의 보루에서 토기 및 철제 무기류와 솥, 시루, 부뚜막 등의 생활도구가 다량으로 출토된 적이 있는데 이 중 하나가 구절판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오절판의 원형 토기였다.
이 그릇으로 보아 그 연원은 고구려시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그 옛날 물과 초목을 따라 옮겨 다니던 고대인들의 간편하면서도 한 그릇에 여러 음식을 담아 먹던 지혜가 엿보인다. 또한 확실하지는 않지만 칠기구절판의 원형으로 생각되는 칠기그릇이 통일신라시대의 안압지 고분에서 출토되기도 하였으니 고급 그릇에 기울인 선조들의 정성을 알만하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로 고려시대에도 청자구절판이 있다니 놀랍다. 이 청자구절판은 10~11세기 경 전북 고창에서 구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고려시대에도 구절판 음식이 있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게 한다.

구절판의 조리법은 언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을까? 1930년대 이후의 문헌인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 홍선표의 『조선요리학』 황혜성의 『이조궁정요리통고』 등에 기록되어 있고, 그 이전 문헌에는 보이지 않는다.
즉 조선시대 조리서에는 보이지 않다가 일제강점기인 1935년이 되어야 비로소 신문에 구절판이란 음식이 나온다. 바로 동아일보 1935년 11월 9일자 ‘가을요리(6) 내 집의 자랑거리 음식 구절판, 배추무름’이란 기사가 그것이다. 그 이전 1931년판의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에는 칠전판으로 나와 있고, 1940년의 홍선표의 『조선요리학』에도 구절판이 나온다.
즉, 구절판이라는 음식은 일제강점기에 대단히 유행했던 음식으로 더불어 아름다운 칠기구절판 그릇도 많이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신선로와 함께 한국음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이 구절판이 차지하게 된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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