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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문화의 원조 김삿갓의 발자취
15-05-10 15:40

김삿갓은 누구? 
조선 후기(1807~1863) 문장가이며 시인으로 본명은 김병연 호는 난고입니다.조상을 욕되게 하였다
하여 삿갓과 죽장, 두루마기 차림으로 방랑생활을 하며 숱한 풍자와 해학 시를 남긴 민중 시인입니다. 양주 태생이나 영월에서 자랐고 전국을 유랑하다 전남 화순(동복)에서 타계해 영월에 묻혔습니다.
  
충, 효 그리고 자연 사랑과 풍류의 길
방랑시인 김삿갓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삿갓은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고 그의 삶을 상징하는 표현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방랑의 삶을 살은 인물로 몸은 고달파도 자연과 늘 함께하고 풍류에 넘쳤고 자연친화적 삶문학을 가졌기에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깊이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집 떠난 발걸음은 다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길 위의 삶이 30년 넘게 이어지고, 그는 죽어서야집 근처에 묻혔습니다. 그 김삿갓이 탄생 203년 만에 다시 길로 환생하니 바로 유교 역사의 김삿갓 길입니다. 국내 길 문화 창조의 새지평을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충, 효 유교 순례의 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방랑시인 김삿갓 길은 영월군 김삿갓 면에서 영월읍까지 30㎞의 코스로 자연과 소통하며 청빈과 절제, 무소유의 삶을 살았던 민중시인이자 길 문화의 원조인 김삿갓의 발자취를 스토리텔링화한것입니다.
현재의 지명으로 옮기면 와석리~옥동리~정양리~덕포리~관풍헌의 길을 따라 온 것이고 오늘날 길 이름으로 나타내면 김삿갓 길~28번 국지도~김삿갓 삼거리~88번 국지도~관풍헌입니다.
이길은 삿갓과 두루마기, 지팡이 차림으로 세상의 번뇌를 훌훌 털어버리고 자연 속에서 무소유의 가치를 깨우치는 정서 함양의 장으로 각광받게 될 전망입니다.
김삿갓 길은 예사로운 길이 아닙니다.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길, 세상을 살아가는 길입니다. 한 인간이 굴절된 삶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고뇌를 어떻게 털어내는지를 체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유를 얻기까지의 여정을 배우는 길이고 충과 효를 생각하는 길입니다.
 
 종교가 녹아 있는 세계적인 순례길은? 
▲일본 시코쿠 길? 
천년 역사의 시코쿠 길은 일본의 승려 코우보우(弘法大師)가 서기 800년경 88개 사찰을 순례하며 수행한 길입니다. 일본인이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길로, 약 1400km에 이릅니다. 오헨로의 상징은 흰 소복과 삿갓. 순례의 길로 알려졌지만 현대에는 자기수양을 위한 길로 의미가 넓어졌습니다. 탄생 배경엔 불교가 있습니다. 1,200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수많은 스토리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순례자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품고서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길? 
산티아고 길은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800km거리입니다. 유럽은 이슬람의 세력을 경계하기 위해 예수의 열두제자 중 하나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곳까지 ‘성지 순례’를 권했고, 이는 수세기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길은 유럽연합이 1987년 유럽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파울로 코엘료가 ‘순례자’를 발표하며 더욱 유명해졌는데 길 탄생의 배경엔 기독교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삿갓 길은 우리가 찾는 세계적인 순례길? 
김삿갓 길이 일본 시코쿠 길이나 스페인 산티아고 길에 못지않은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삿갓의 ‘풍류’를, 또 한번의 발걸음에 김삿갓의 ‘해학’을, 또 다시 내딛는 한발에 김삿갓의 ‘무소유’ 정신을 음미하며 대문호 김삿갓의 문학세계는 물론 그의 생애가 이어진 김삿갓길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단지 길을 걷고, 그 위에서 진짜 우리가 찾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문호의 문학세계가 받쳐주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잘 보존돼 있는 김삿갓 길이 우리나라 길 문화 창조의 새로운 명소가 될것입니다.
김삿갓 길 위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을 남길 사람은 누구일까요?
                                    제2기 문화재청 대학생 블로그기자단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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