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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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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장 오국진, 13세기 초기부터 시작된 금속활자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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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활자장 오국진

 
"활자문화가 없다면 칠흑 같은 어둠이 계속된다"
- 빅토르 위고 (1862년 [레미제라블] 출판기념회에서)
주요작품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남명천화상송증도가, 오국진
남명천화상송증도가 (南明泉和尙頌證道歌)
1239년(고려 고종 20)에 중서령이었던 최이가 쓴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선불교의 중추가 되는 것으로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기존에 인쇄된 금속활자본을 바탕으로 목판에 다시 새겨낸 책이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우리나라가 늦어도 1239년에는 금속활자 인쇄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은 오국진 선생이 복원한 재현 작품이다.
월인천강지곡 
월인천강지곡, 오국진
월인천강지곡 (月印千江之曲)
오국진 선생이 복원한 작품으로, 1447년 왕명에 따라 수양대군이 어머니인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석보상절]을 지어 올리자 세종대왕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이다. [월인천강지곡]이란 부처가 나서 교화한 자취를 칭송한 노래라는 뜻으로, 상, 중, 하 3권에 500여 수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오국진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2001년 오국진 선생이 복원한 작품으로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상권은 남아 있지 않아 목판본 상권의 내용을 기본으로, 금속활자본 하권의 글자체를 바탕으로 복원한 활자 및 활자판이다.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청주목 외곡의 흥덕사에서 1377년(고려 우왕 3)에 금속활자로 찍은 책으로, 1972년 ‘세계도서의 해’에 처음으로 실물이 알려졌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현재 금속활자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하권 1책만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전해지고 있다.
동국정운 
동국정운, 오국진
동국정운 (東國正韻))
동국정운은 조선 세종 때 신숙주, 최항, 박팽년 등이 왕의 명으로 편찬하여 세종 30년(1448)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으로, 사진은 오국진 선생에 의해 복원된 활자판이다. 중국의 운(韻)에 관한 책인 [홍무정운]에 대비되는 것으로, ‘동국정운’이란 우리나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이다. 당시 혼란스럽던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편찬, 간행되었다.
13세기 초기부터 시작된 금속활자 인쇄
  • 금속활자는 활판 인쇄를 하기 위해 쇠붙이를 녹여 주형에 부어 만든 각종 크기의 활자이다. 금속활자는 활자를 만드는데 사용된 금속의 성질에 따라 석활자, 연활자, 동활자, 철활자 등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금속활자라고 하면 그 재료가 어떤 금속임을 막론하고 금속성이 있는 재료로 만든 활자를 총칭한다.
  • 한국에서 금속활자 인쇄 기원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13세기 초기에는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예로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와 [상정예문(詳定禮文)]을 꼽을 수 있다.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끝부분에 있는 최이의 발문에 따르면, 증도가는 참선하는데 매우 요긴한 책이지만 전래되지 않아 기존에 금속활자로 간행된 이 책을 1239년에 다시 목판으로 새겼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인상정예문발미(新印詳定禮文跋尾)]에 따르면, 고려 정부는 금속활자로 [상정예문] 28부를 찍어 해당 관청에 나누어 주고 보관하게 하였다는 기록 등 늦어도 13세기 초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 인쇄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13세기에 개경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 정부에서 성행한 금속활자 인쇄술은 지방으로 전파되어 고려 말까지 사용되었는데,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간행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 대표적인 금속활자본이다. 이 책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오국진 선생, 수많은 고문서를 활자로 복원하다
  •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오국진(吳國鎭) 선생은 1944년 7월 15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달계리 182번지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한학자인 할아버지에게서 글을 익혔다. 1964년 2월 대전공업고등학교 토목과를 졸업하고 충청남도 측량설계 지정대행사였던 삼실기업사에서, 1975년부터는 청주주물공장에 근무하였다. 1978년부터는 충청북도 내무국 주택과 제도사로 근무하였다.
  • 오국진 선생은 어려서부터 우송 이상복 선생에게 입문하여 금석문을 비롯한 고증학과 서예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동림이라는 아호도 우송 선생이 지어줬다. 쇳물 녹이고 활자 배우는 법을 배운 건 1972년 직지가 공개된 이후다. 1975년에는 장인이 운영하던 주물공장에서 주물의 기능을 익혔다. 일찍이 성오 신학균 선생에게서 각자술을 배운 후, 친척 형님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기능보유자인 철재 오옥진(吳玉鎭) 선생(1996.11.1 기능보유자 인정)에게서 서각기법을 전수받아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의 목판을 복원하는 등의 활동과 더불어 서예전과 서각전에서 수차례에 걸쳐 입선하기도 하였다. 1984년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를 비롯, 1996년에는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1998년 12월 29일에는 올림픽 기장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991년 다니던 직장을 퇴직한 후 이듬해 청주 북문로에 10평짜리 공방을 차리고 옛 문서를 활자로 복원하는 작업에 본격 나섰다. 대표적인 서각으로는 [대동여지도],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훈민정음] 서문,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 등이 있다.
  • 선생은 특히 [불조직지심체요절] 첫 장을 비롯하여 조선초기의 활자를 복원하는 등 고려에서 조선초기의 금속활자 제작방법을 실증적으로 재현해 내고 있는 유일한 기능자로 조사되어 1996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으로 인정되었다. 선생이 복원한 문서는 1만 3357자에 이르는 직지 하권과 월인천강지곡 첫 장 말고도 대동여지도 전도, 조선조 활자인 계미자, 경자자, 갑인자,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남명천화상송증도가 등이 있다. 2007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2008년 3월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오국진 선생의 뒤를 이어 임인호 선생이 2009년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활발한 작품활동 및 전수활동을 하고 있다.
제작도구 및 제작과정
  • 금속활자를 만드는 데에 사용되는 금속재료로는 구리를 비롯하여 주석, 아연, 납, 철 등의 여러 가지가 있다. 금속활자 제작에 사용되는 도구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먼저, 종이, 모필, 먹, 벼루 등 문방사우를 지칭하는 서사 도구류가 있고 칼과 가위, 톱, 작두 등 각종 종이류, 목재, 금속재 등의 절단을 위하여 사용되는 절단 도구류와 평칼, 창칼, 원칼, 삼각칼 등 각종 목재나 금속재의 조각을 위하여 사용되는 조각 도구류가 있다. 조각 도구류는 금속활자의 제작에서는 밀랍이나 나무에 어미자를 새길 때에 사용된다. 그 다음 화덕, 도가니, 물판, 갯토, 주형 등 밀랍이나 각종 금속재의 끓이기를 위하여 사용되는 도구들이 있으며, 칼, 줄 등 각종 목재나 금속재의 연마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들이 있다. 인판틀과 활자 고르게 활자 다지게 등 조판 도구, 인출도구, 활자보관함 등 수많은 제작도구들이 사용된다.
  •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금속활자를 주조한 방법은 통일된 한가지의 방법이 아니었다. 여기서는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오국진 선생의 재현을 통해서 밝혀낸 밀랍주조법에 의한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살펴본다.
  • 자본(字本)제작 : 자본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자본을 선정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원형의 제작 : 금속활자의 제작에 있어서 원형제작은 어미자를 제작하는 것이다.
  • 활자제작 : 주물토을 제작하고 주형틀을 만든 후, 주형틀 속에 이미 밀랍으로 만든 어미자가지를 넣고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물토를 채운다. 어미자 녹여내기, 쇳물 녹이기, 쇳물 붓기, 활자가지쇠 분리, 활자 떼어내기, 활자 다듬기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활자를 일정한 순서에 따라 활자 보관함에 장치하고 조판에 대비한다. 다음은 서적을 인출하기 위해 조판과 인출하는 과정이다. 인판틀을 제작하고 인판틀에 인출하고자 하는 내용을 활자를 조판하여야 하는데 조판 방법에는 고착식 조판법과 조립식 조판법이 있다. 고착식 조판법은 네 귀퉁이가 고정된 틀에 위, 아래 변이나 계선까지 붙은 고착식 인판틀을 마련하고 그 바닥에 밀랍을 간 다음 그 위에 활자를 배열하는 방법이다. 조립식 조판법은 네 귀퉁이가 고정된 인판틀에 위, 아래 변이나 계선이 붙지 않은 조립식 인판틀에 활자를 배열하는 방법이다. 이 조판법은 조선의 경자자에 이르러 비로소 사용된 조판법이다.
약력
  • 1944년 7월 15일출생
  • 1992년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 복원
  • 1996년 2월 1일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보유자 인정
  • 1996~2006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출품
  • 2007년 9월 17일명예보유자 인정
  • 2008년 3월 24일지병으로 별세
갤러리
고려주자본 증도가 지문 주자
                         고려주자본 증도가 지문 주자 45X2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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