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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백혈병에 좋은 노나무
20-05-07 15:21

노나무 무엇인가?

간암·백혈병에 좋은 노나무

최진규<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장>
노나무는 그 열매에 특징이 있다. 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 진다. 그래서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 꼬투리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 나무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리는데 그보다 더 길다. 길이가 보통 30cm 쯤 된다. 잎이 다 진 겨울에도 노나무는 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 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잎은 오동잎을 닮아 크고 시원스럽다. 가지는 굵고 수가 적어서 우직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빨리 자라고 또 굵게 자라는 나무다. 꽃이나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고 한자로는 재백목(梓白木)이 라고 쓴다. 중국에서는 추수(楸樹)·의수(椅樹)·목왕(木王)이라고 부르 며 <본초강목>에는 백 가지 나무 중에서 으뜸이라 하여 목왕(木王)이 라 부른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도 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이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뇌신목(雷神木) 또는 뇌전동(雷電桐)이라 불렀고, 궁궐이나 절간을 지을 때 노나무 목재를 즐겨 썼다. 노나무는 땅 속이 나 물 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나막신이나 다릿발의 재료로도 널리 썼다. 꽃은 한여름에 핀 다. 나팔처럼 생긴 흰 꽃이 송이송이 모여서 피는데 꿀이 많아 벌이 많이 모여든다. 긴 꼬투리 열매는 이듬해 봄까지 매달려 있다가 봄바 람을 맞아서 나뭇가지에 이리저리 부딪혀서 씨앗이 땅에 흩어진다.

노나무 열매는 한약재로 쓴다.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그늘에 서 말린 것을 목각두(木角豆)라고 하여 신장염·복막염·요독증·부종 등에 쓰고 이뇨제 원료로도 많이 쓴다. 어린 열매를 따서 먹기도 하는 데 구연산과 알칼리염이 들어 있어서 맛이 시고 떫으며 독이 약간 있 다.

민간에서는 노나무 잎이 무좀에 효과가 있다 하여 찧어 붙이기도 한 다. 노나무는 간암·간경화·백혈병 등 갖가지 간병 치료에 효과가 있 다. 잎과 줄기·가지·뿌리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으며 하 루 30~40g을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마신다.

체질이 민감한 사람, 곧 소양 체질인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 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안전하다. 백혈병에는 노나무 말린 것 1,200g, 다슬기 9ℓ, 산머루 덩굴이나 뿌리 말린 것 1,200g을 한데 넣고 오래 달여서 그 탕액을 하루 2번 아침 저 녁으로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노나무는 약화된 간세포를 되살아나게 하여 본래의 기능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신부전증 치료에도 노나무를 쓸 수 있다.

노나무는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쓸 만하다. 빨리 자라고 잎이 널찍하여 그늘이 많으며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날 뿐만 아니라 꽃에 꿀이 많으므 로 밀원 식물로도 각광받을 만하다.

번식도 어렵지 않다. 긴 꼬투리 씨앗을 따서 봄철에 땅에 뿌리면 싹 이 잘 나고 가꾸기도 쉽다.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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