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은... 
추석을 전후하여 토란이 많이 나는 가을철에 토란국을 자주 먹게 되는데, 토란 역시 구워먹거
나 국을 끓이는 재료 또는 기타 여러 가지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절의 승려들이 즐겨 먹는
것 중의 한 가지이기도 하지만 특히 토란은 건강식품으로 근래 인기가 있다.
토란과 쇠고기․미역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사이다. 그래서 토란국을 끓일 때는 쇠고기와 미
역을 함께 넣어서 먹게 되는데, 먼저 솥에 물을 붓고 토란을 넣어 삶는다. 아린 맛이나 기타
독성을 없애기 위해서 처음 끓인 물은 버리는 것이다. 국이 끓듯이 한 번 끓으면 그 물을 따라
내고 다시 물을 붓는다. 아예 토란까지 꺼내어 다시 씻은 다음 물을 붓고 끓이는데, 이 때 미역
과 쇠고기를 넣고 끓인다.

토란의 주성분은 당질과 단백질이다. 이 외에 다른 근채(根菜)류에 비해 칼륨이 풍부하다. 토
란에 끈적끈적하고 미끈미끈한 액체는 자양․강장작용과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미끈미끈
한 액체는 무틴이라고 하는 성분 때문으로, 이 무틴이 글루콘산을 만들어 내며 글루콘산은 간이
나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침샘 호르몬의 분비
를 촉진하므로 소화와 변비를 돕는 효과가 있다. 열을 내려주며 염증을 다스리는 작용도 있어
서 외용(外用)하기도 하는데, 타박상이나 어깨결림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토란을 강판에 갈
아서 밀가루와 섞은 뒤, 환부에 붙이면 효과를 본다. 환부에 토란즙을 붙였을 때 자극이 너무
강해서 피부염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다만 토란을 날로 먹으면 중독증세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토란
은 날로 먹지 않는다. 옛날부터 감자나 고구마처럼 토란은 불에 구워 먹었다. 감자와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전래되기 전에는 토란을 늘상 구워 먹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감자가 보급되기 이전이나 적어도 고구마가 들어오기 이전까지는 마(산감
자)나 토란을 재배하여 식생활에 흔히 이용해 왔으나 지금은 그 재배가 많이 줄어든 셈이다. 천남성
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토란의 줄기와 잎은 110~120cm 이내이다.
토란은 성질이 평온하나 맛이 맵고 독이 있다. 그러므로 날로 먹지 말아야 한다. 산모의 어혈을 풀
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방에서는 말하는데, 원기를 돕고 피를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토란국을 끓여먹는 것은 장의 열을 내리고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며 독충에 물렸을 때 토란즙을 내어
바르면 낫는다. 또한 변비를 치료․예방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토란은 그 자체가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타박상이나 맹장염․종기가 나기 시작하는 초기의
종기통에는 토란 찜질이 효과가 있다. 토란을 갈아서 밀가루와 섞은 다음, 생강을 조금 넣고 잘 섞어
서 솜에 펴서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아울러 어린이의 홍역에는 토란과 당근을 얇게 썰어서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효과가 빠르다. 이것
은 태열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이뇨효과도 좋다.
토란의 매운 맛을 없애기 위해 소금이나 생강즙을 넣고 삶거나 우려낸 다음 조리하는데, 몸에 종기
가 났을 때 먹으면 잘 낫지 않고 흉터가 남는다는 사실을 알아두고 주의하도록 하자. 
토란은 밭에서 재배된다. 껍질을 벗기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나오는데, 이 점액은 다당류와 탄수화물
이 결합한 갈락탄(Galactan)에 만난(Mannan)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합쳐진 것으로, 이 점액질 속에
토란의 약효가 들어있다. 갈락틴은 뇌에 자극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성분이며 점액 속에 들어있는 루
틴이 체내로 들어와 글루크론산(Glucronic acid)을 만들어서 위벽과 장벽의 궤양을 예방하며 간을 튼
튼하게 한다. 이 점액에는 덱스트린(Dextrin)과 자당(Sucrose)도 들어있어서 소화흡수율을 높인다.
토란의 주성분은 전분이며 고구마나 감자에 비하면 지질이 약간 많다. 식물섬유와 비타민 B1, 지질
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 B2가 풍부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식품이 토란이
다. 토란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일부러 다 제거하지 말도록 한다. 웬만하면 껍질을 깐 다음, 도는 삶
은 뒤 소금물에 씻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토란은 추석 무렵에 국을 끓여먹으면 아주 맛이 뛰어나다. 깐 토란을 물에 한 번 끓여서 삶아내고 다
시 새로운 물에 삶은 토란을 씻어 넣고 끓이다가 미역을 넣고 미역국을 끓여먹는다. 이 때 쇠고기를
약간 넣어도 좋다. 

토란은 밭에서 재배된다. 껍질을 벗기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나오는데, 이 점액은 다당류와 탄수화물
이 결합한 갈락탄(Galactan)에 만난(Mannan)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합쳐진 것으로, 이 점액질 속에
토란의 약효가 들어있다. 갈락틴은 뇌에 자극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성분이며 점액 속에 들어있는 루
틴이 체내로 들어와 글루크론산(Glucronic acid)을 만들어서 위벽과 장벽의 궤양을 예방하며 간을 튼
튼하게 한다. 이 점액에는 덱스트린(Dextrin)과 자당(Sucrose)도 들어있어서 소화흡수율을 높인다.
토란의 주성분은 전분이며 고구마나 감자에 비하면 지질이 약간 많다. 식물섬유와 비타민 B1, 지질
의 연소를 돕는 비타민 B2가 풍부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식품이 토란이
다. 토란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일부러 다 제거하지 말도록 한다. 웬만하면 껍질을 깐 다음, 도는 삶
은 뒤 소금물에 씻는 정도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토란은 추석 무렵에 국을 끓여먹으면 아주 맛이 뛰어나다. 깐 토란을 물에 한 번 끓여서 삶아내고 다
시 새로운 물에 삶은 토란을 씻어 넣고 끓이다가 미역을 넣고 미역국을 끓여먹는다. 이 때 쇠고기를
약간 넣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