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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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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확장증 약초 약제로 치료하는법
17-06-08 11:21

기관지가 늘어나고 넓어지면서 염증 과정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질병이다.

주로 어린이시기 폐염, 천식성 기관지염 등이 유인으로 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만성 폐염, 규폐증, 폐농양이 있을 때에도 생긴다. 보통 때에는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뢴트겐검사를 할 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주로 계절이 바뀌는 때특히 늦은 가을부터 이른 겨울 또는 늦은 겨울부터 이른 봄나 갑자기 날씨가 차지는 때에 기침을 하면서 많은 양의 역한 냄새가 나는 고름가래나 피가래가 나온다. 특히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에 가래가 많이 나온다. 가래가 나오지 못하고 기관지에 차 있으면 열이 나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기관지확장증을 앓는 과정에 폐염과 늑막염이 겹칠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을 오래 앓게 되면 손가락이 북채 모양으로 된다.

 

<약물치료>

1)살구씨(행인), 복숭아씨(도인):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밀가루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진해작용과 거담작용이 있다. 비교적 가래가 많이 나올 때 쓰면 기침이 덜해진다.

2)차조기씨(자소자), 무씨(나복자), 겨자: 각각 8-10g을 약한 불에서 약간 볶아서 거칠게 가루내어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삼자양친탕이라고 하는데 특히 늙은이들이 기침을 하면서 숨차하는 데 효과가 있다.

3)오미자, 달걀: 오미자 250g에 물을 넣고 약 30분 끓여서 충분히 식힌 다음 그 물에 달걀 10알을 7일 동안 담가두었다가 매일 아침마다 한 알씩 따끈한 물로 먹는다. 이 약은 숨가쁨을 낫게 하며 기침과 가래를 없앤다.

4)천남성, 끼무릇(반하): 불에 약간 구운 천남성과 생강즙으로 법제한 끼무릇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낸 것 8-10g에 물 200ml를 넣고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가래가 몹시 성하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때에 쓴다.

5)백부: 8-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에는 스테오닌이 있어 호흡중추의 흥분성을 낮추어 기침반사를 억제하여 진해작용과 거담작용을 한다.

6)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꿀을 발라 앞뒤가 노래지도록 구워서 잘게 썬 것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기침을 멎게 하고 여러 가지 균억누름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폐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임으로 기관지확장증이 심한 때에 쓴다.

7)개미취: 뿌리 6-9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가래가 걸쭉해서 잘 나오지 않을 때에 쓴다. 또한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 폐괴저에도 쓴다.

8)두꺼비(섬소), 저담즙, 밀가루: 두꺼비를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낸 것 70g에 말린 돼지열물과 밀가루를 각각 15g씩 고루 섞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위의 약을 쓰면 기침이 덜해지고 가래가 적어지면서 가슴이 편안해진다.

 

(/약초연구가 전동명)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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