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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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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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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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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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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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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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모과
모란
모래무지
모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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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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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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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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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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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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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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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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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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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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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유자차
유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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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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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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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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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침] 즐거운 명절!! 식탁의 안전관리 요령
16-10-13 13:05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했다는 바로 그 한가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식량사정이 넉넉지 않아 늘 배가 고팠던 우리조상들이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산과들에 먹을 것이 풍성한 가을철에, 정성 가득한 특별음식으로 꽉찬 차례상을 보며 얼마나 뿌듯했을지 상상이 된다. 그러나 식품안전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차례상에도 위험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다.
즐거운 명절, 보다 안전하게 추석음식 장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추석음식의 주인공은 뭐니무니해도 송편이다. 송편은 찌는 떡의 일종으로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만들고, 깨, 콩, 팥, 밤 등을 소로 넣는다. 송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솔잎’을 깔고 찐다는 것. 송편의 ‘송(松)’이 소나무라는 뜻이니 솔잎을 깔고 찌지 않는 송편은 진정한 송편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요즘 도시에선 솔잎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아파트화단의 소나무에 손을 대기도 하는데 이는 절대 금물이다. 나뭇가지를 꺾는 것도 아니고 솔잎만 뜯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오해. 자연보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식품안전 차원의 문제다. 화단의 나무는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기에 해충제, 소독약에 매연에 노출되어 있는 ‘솔잎’의 활용은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것이 어떨까?

01. 설날에는 으레 떡국을 먹듯이 추석 차례상에는 토란국이 빠지지 않는다.
토란국은 토란의 뿌리부분을 이용하는데, 먼저 껍질을 벗겨야 한다. 그런데 토란은 껍질을 벗기면 갈변이 쉽게 일어난다. 이것을 억제하기 위해서 껍질 벗긴 토란에 아황산염 등 표백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황산염은 천식과 알러지를 악화시킬 수 있다. 번거롭더라도 토란껍질은 직접 벗겨야 안전하다. 이때 반드시 장갑을 낄 것. 맨손으로 만지면 엄청나게 가렵다.

02. 명절이나 제사음식 준비에서 전을 부치는 것도 손이 많이 가는 큰 일.
그런데 노릇하게 부쳐진 전을 꺼내놓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차례준비로 분주한 각 가정의 주방을 들여다보면 달력 종이를 뒤집어 넣은 채반에 펼쳐놓고 그 위에 전을 올려놓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깨끗하게 보이는 흰 달력종이에는 형광표백물질이 들어 있다. 형광표백물질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전에 닿으면 쉽게 녹아나온다. 형광표백물질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대사에 이상을 초래하는 환경호르몬 즉, 내분비교란물질로 위험하므로 식품에 직접 닿는 용도로는 환경오염 염려가 없는 한지기름종이나 키친타올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03. 차례상 맨 앞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강정이나 유과, 산자, 약과 등 한과류는 신선도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름에 튀겨낸 찹쌀반죽 혹은 깨나 잣, 땅콩 등 견과류를 이용한 한과류에는 지방이 무척 많은데, 오래된 한과류에서는 흔히 쩐내라고 표현하는 불쾌한 냄새가 난다. 이 냄새는 ‘지방산패취’, 즉 견과류의 지방이 산패하여 나는 냄새로 산패된 지방은 소화불량, 설사를 유발한다. 또 이렇게 오래된 견과류에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곰팡이독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독소는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이다.

올여름 더위는 9월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니 애써 장만한 추석음식이 상하지나 않을까도 염려된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은 가급적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반드시 완전히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야한다. 식지 않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서 다른 음식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먹고 남은 음식은 충분히 재가열한 후 보관해야 한다. 특히 침이 닿은 음식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조금씩 덜어먹어 남기는 음식이 없도록 하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요령이다.
추석 연휴에도 식품안전관리는 쉬지 말아야겠지요?

즐거운 명절의 식중독 예방법

맛있는 음식을 조리할 때 조리한 음식을 보관할 때

1. 조리 전 손을 꼭 씻기!
- 손을 비누로 20초 이상 씻었을 때 세균의 99.8%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상하기 쉬운 음식은 꼭 냉장고에
- 차례지낼 때 나물무침, 생선 및 고기류를 4시간 이상 실온에 두면 상하기 쉽습니다. 5℃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 탕이나 국은 식히는 동안 미생물이 자랄 수 있습니다. 찬물에 빠르게 식힌 다음 냉장보관하세요.

2.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기!
- 흐르는 물로 씻으면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분리하여 보관하기!
- 익히지 않은 고기, 생선류는 다른 음식과 분리 보관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세요.

3. 차례음식은 딱 필요한 만큼만 만들기!
- 음식물 낭비를 막고 장기 보관음식의 변질에 의한 식중독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성묘 시 상하기 쉬운 차례음식은 반드시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져가기!
- 아이스박스 안의 온도를 5℃ 이하로 유지해 주세요!

4. 칼, 도마는 꼭 구분하여 사용하기!
- 가열처리 등 조리된 식재료용과 가열처리 하지 않은 육류, 생선 및 어패류용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세요.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보관 중인 음식물의 맛, 냄새가 의심된다면 과감하게 버리기!

※ 단, 땅콩 등 견과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해당 견과류 섭취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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