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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大麻, 씨는 마자인(麻子仁) 습관성 변비가 있을 때, 또는 산모가 젖이 없거나 잘 안나올 때 씨(麻子)를 달여 마신다.
20-05-27 15:50

 

모시와 더불어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 삼()이었다. 고대로 올라가면 중국이나 한국

모두 이것은 같다. 여인네들이 담당해야 했던 길쌈의 중심이 되는 재료인 삼(大麻)은 대단히

중요한 식물이었다. 지금도 변함 없이 섬유자원으로 각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으나,

금은 정부에서도 각 농가의 대마 재배를 제한, 삼다발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그 잎이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다른 용도란 대마초(大麻草)로의 사용이다.

삼 전체를 대마초라고 하며 말린 삼씨를 마자(麻子)라고 한다. 역전앞과 같은 방식으로 마

자인(麻子仁)이라고도 한다. 식물의 열매나 씨를 이르는 한자용어로, (), (), ()

은 의미가 다 같다.

삼은 뽕나무과이다. 일년초로서 키는 2.5~3m 가량으로 자란다. 줄기는 사각(四角)으로 모가

나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녹색으로 핀다. 이것을 민간요법에서는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건망증을 퇴치하는 동시에 강정제(强精劑)로서 꽃을 달여 마신다.

습관성 변비가 있을 때, 또는 산모가 젖이 없거나 잘 안나올 때 씨(麻子)를 달여 마신다.

타박상이나 발목을 삐어서 통증이 심할 때 뿌리와 잎을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달여

마시면 통증이 사라진다.

당뇨병이 있을 때, 씨를 물에 진하게 달여 마신다. 예를 들어 마자인 50g에 물 300

달여서 이것을 나누어 마신다.

무좀에는 잎을 찧어서 그 즙을 바른다.

 

우리 생활 주변 가까이에 있어온 것인 만큼 마자(麻子) 역시 오랜 옛날부터 이와 같은 민

간요법과 함께 한방에서도 이용되었다. 고대의학서의 하나인 신농본초경은 다음과 같이 전

하고 있다.

 

"삼씨(麻子)는 맛이 달고 평()하다. 중초(中焦)를 보하며 기를 북돋운다. 오래 복용하면 살

이 찌고 튼튼해지며 늙지 않아 신선이 된다."

 

이 내용은 어딘가 모호한 점이 있다. 그래서 후대에 나온 명의별록은 그것을 보충하여 훨

씬 구체적으로 서술하였다.

 

"독이 없으며 중풍으로 땀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하며 물을 몰아내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

. 쌓인 혈()을 부수어 혈맥이 잘 통하지 않던 것을 잘 통하게 한다. 부인의 산후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며 머리털을 자라게 한다. 목욕물에 넣고 목욕함으로써 약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 9월에 채취한다. 흙 속에 들어간 것은 사람을 해친다. 태산(泰山)의 산골짜기에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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