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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욕법
20-08-17 09:37

관절 아플 땐 고온욕, 여성은 반신욕이 좋아
레몬 사용하면 가려움증에 효과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피곤해진 몸을 목욕으로 풀어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추위에 노출됐던 몸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오장육부(五臟六腑)와 근골기육(筋骨肌肉)이 따뜻해진다.

겨울에 악화하기 쉬운 고혈압.관절통.근육통 환자에겐 훌륭한 약이 되는 것이다. 목욕을 하면 우리 몸에 온열(溫熱).수압(水壓).부력(浮力) 등 세 가지 자극이 가해진다. 온열은 신체 외부와 내부에 온도차를 크게 만들어 신체의 저항력을 길러준다.

몸에 일정하게 가해지는 수압은 심폐 기능을 높여주며, 부력은 지체장애인.부상 선수.마비 환자의 재활치료와 관절.근육의 탄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물의 온도와 목욕 시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물의 온도에 따라 목욕은 고온욕(42 ~ 45도).중온욕(40 ~ 41도).미온욕(36 ~ 39도).온냉 교대욕으로 분류된다.

◇ 고온욕과 술은 천적 관계
고온욕은 탕 속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끼는 목욕이다. 최대 장점은 피로 회복이 빠르다는 것.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근육 속에 쌓인 피로 유발물질인 젖산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기 때문이다. 통증은 가라앉고 뭉친 근육도 풀린다.

그래서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하거나 만성 피로.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권한다. 과다한 위산 분비를 억제하므로 위염.위궤양 환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그러나 고온욕이 지나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피로도 더 많이 느낀다. 심혈관 질환이나 급성 염증을 악화할 수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장기언 교수는 "뜨거운 물에 노출되면 맥박.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다"며 "노인이나 심장병.동맥경화.고혈압 환자에겐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음주 후 2시간 이내 고온욕은 자칫 생명까지 위협한다. 음주 자체가 맥박과 혈압을 올리는데, 고온욕까지 하면 혈압.맥박의 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심장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주 후 2시간 이상 경과한 뒤에 고온욕을 하면 숙취를 해소하는 데 유익하다. 서양인들이 즐기는 미온욕(微溫浴)은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목욕. 혈관.혈압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동맥경화.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미온욕을 꾸준히 하면 오히려 혈압이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진정 작용이 있어 불면증이 있을 때 미온욕을 하면 잠이 잘 온다.

◇ 교대욕은 온욕에서 시작해 온욕으로 끝낸다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문정림 교수는 "더운 물과 찬 물에 번갈아 몸을 담그는 교대욕은 혈관의 수축.이완을 반복하게 해 피를 잘 돌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노폐물이 배출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는 것.

몸의 일부분만을 온.냉에 번갈아 노출시키는 부분 교대욕은 보통 45도의 온수와 16도의 냉수를 이용한다. 여기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온욕에서 시작 온욕으로 끝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온욕을 냉욕보다 오래 하는 것이다. 먼저 손이나 발을 10분쯤 온수에 담근 뒤 1 ~ 4분 냉수에 담그고 다시 4 ~ 6분 온수에 담근다. 이를 4회 반복한다. 교대욕은 류머티스성 관절염.만성 통증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고혈압.순환기 질환자.노약자.알레르기 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므로 삼가야 한다.

◇ 고혈압 환자.여성은 반신욕이 좋다
경희대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는 "동의보감엔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는 대목이 나온다"며 "인체가 이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게 돼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말한다.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 반신욕으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도 정도의 물에 가슴 아래까지만 담그고 충분히 땀을 빼는 목욕이다. 20분 이상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땀이 나면서 몸의 노폐물.독소가 함께 빠져나간다.

이 목욕법은 몸이 느끼는 수압을 낮춰 주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알맞다. 또 하체를 따뜻하게 하므로 여성의 냉증.생리불순.생리통.갱년기 장애에 효과적이다. 만성 요통에도 흔히 처방된다.

족욕은 목욕할 시간과 여건이 안 되는 사람에게 권장한다. 40도 정도의 물에 발이나 무릎까지만 담그고 있어도 전신의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목욕 효과 높이는 다양한 입욕제들
간단한 입욕제를 이용하면 목욕의 재미를 배가할 수 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운 뒤 식초를 1백㎖쯤 섞어 목욕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찬 바람에 건조해진 피부가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다. 방향성(芳香性)이 큰 허브를 이용한 목욕은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약간 뜨거운 욕탕에 술 7백20㎖쯤을 섞는 술 목욕도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혈관을 넓혀 피를 잘 돌게 한다.

분당차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김호준 교수는 "녹차 찌꺼기나 티백 3개 정도를 헝겊 주머니나 스타킹에 넣어 묶은 뒤 목욕 전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 넣어 우려내 목욕하면 피부 트러블 예방.피부 청결 유지.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암내 등 체취를 없애준다"고 말한다.

피부 미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몬을 입욕제로 사용하면 기분 전환과 피로 회복에 유용하다. 약간 뜨거운 물을 채운 욕조에 레몬 한개를 썰어 면보에 싸서 우려내면 된다. 피부 가려움증이나 지친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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