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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기술과 현대디자인의 협업, 매듭
15-07-06 16:36

최근 세계적으로 정보의 교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문화라는 키워드가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문화는 지역의 고유한 특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루는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이제는 우리 문화의 가치를 감성으로 접근하기보다 치열한 시장의 경쟁에 맞서서 국가의 브랜드로 정착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상품이 전통적 이미지 사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쓸모있는 것으로서 갖고 싶게 만드는 강한 매력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모든 디자인은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연구로 시작한다. 문화상품 역시 쓰임을 목적으로 하기에,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감성에 호소하며 나아가 감동을 주는 가치를 지녀야 할 것이다. 문화는 전통의 힘으로 현재를 관통해 미래를 바꾸어 나가도록 하는 원동력이다. 그 힘을 키우는 데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합리적인 생산성을 창출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며, 전통기술과 현대디자인의 협업이 이 부분의 적절한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문화상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김희진 선생 이수자 김은숙 협업’과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김희진 선생 이수자 박명희 협업’으로 우리 전통 기법인 ‘매듭’을 활용하여 디자인한 것이다. 전통의 고유한 특성을 담고 있으면서 현재 우리의 생활 속에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름답게 창조된 것으로, 매듭 본래의 품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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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하나하나에는 한국 여성의 슬기와 창조성, 정교한 예술성이 담겨 있고, 한국 민족의 격조 높았던 생활과 멋을 엿볼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잘 살려 내는 매듭제품은 섬세한 기법과 조화로운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재료의 선택에서부터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본 문화상품은 매듭과 어우러지는 원석이나 낙죽 또는 펜던트 등을 함께 사용하여 장식품으로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우리의 독특한 색감이나 조형미로 예술성을 나타내고 있다.

매듭은 결구(結構)에서 표현되는 입체적인 조형감각과 미묘한 색채의 조화가 어우러져 여러 가지 쓰임새를 가졌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다. 매듭의 전통미를 다양한 장신구로 풀어낸 이번 협업의 사례처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더욱 풍성 해지고 창의적인 결과물들이 지속적으로 보이기를 기대해 본다.
                          - 출처: 한국문화재재단   글˚유부미 (상명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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