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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전장포새우젓 1.jpg
 
 
여인의 미덕, 장신구
15-07-07 22:27

한국이 가진 미에 대한 애착은 늘 주요 관심사이다. 현 시점, 어쩌면 유별날 만큼 겉치레가 심할 정도로 성형이 판치고 유행이 넘쳐난다. 내면보다 외면에 더 고집하는 현상으로 인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함은 당연지사가 되었다. 미를 의학기술에 의존하는 현재와 다르게 과거에는 장신구의 기능이 한층 부각되고 가정의 평안을 담은 장신구를 통해 자신의 미를 발휘하곤 했다. 이렇게 옷이나 몸에 치장하는 장신구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던 구석기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석기 시대 유적지인 부산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조개를 갈아 만든 팔찌를 장신구의 최초의 흔적으로 삼고 있다. 그 후 삼국시대 왕릉에서 출토된 금, 금동 귀걸이, 유리구슬, 또 고려시대 화려한 문양의 금, 금동, 은제 도금까지 다양한 출토 유물을 통해 시대와 재료에 따라 여러 기법을 구사한 우리 선조의 우수한 미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에는 중국의 복식제도를 받아들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장신구의 모양과 형태가 중국 장신구와 상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신구의 형태나 장신구에 사용된 문양은 그 당시의 문화나 종교의 특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기록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옛 여인들은 가정의 평안을 염원하던 마음을 담아 한 땀 한 땀 바느질하여 여러 수 장식품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장신구는, 아름답게 가꾸어 단장한 모습으로 여인의 미덕을 잘 보여 준다. 평상시에는 간소하게 치장하나 연회나 혼례 날을 맞아 좋은 날에는 더욱 곱게 단장하여 잔치를 빛냈다. 여인들의 장신구는 상류층과 기녀들에게만 상용할 수 있었던 용잠, 봉잠, 떨잠, 첩지 외에 일반으로는 노리개와 비녀, 가락지 등이 주를 이루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화사했던 장신구는 어머니에서 딸에게로 물려주는 다소 단절된 문화로, 찾아보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연유로 필자는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귀중한 장신구들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전시·운영하고 있는 보나장신구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관심이 많았던 장신구를 보는 안목을 믿고 장시간 수집한 노력은 장신구 문화를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다. 현재 만오천 점의 진귀한 장신구를 소장하고 전시하면서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그만큼 안목을 요구하는 보기 어려운 유물이라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조선시대 장신구 문화
주로 고분에서 발견된 다양한 장신구들은 우리나라 미술공예사의 시작을 견줄 만한 공예품으로서 화려하고 뛰어난 장신구가 돋보이는 시기였다. 이에 반해 조선시대에는 복식에 대한 제약으로 장신구가 발달하지 못했지만 여인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머리 장식품과 몸의 장식품은 크게 발달하였다. 특히 장신구가 상용된 이유로는 유교사상을 들 수 있는데 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은 사용이 금지되어 발달하지 못한 반면 몸에 치장하는 노리개나 머리장식은 널리 애용되어 조선시대 장신구의 한 특성을 이루게 되었다. 조선시대 장신구들은 재료나 제작 솜씨로 볼 때 왕실의 장인들이 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왕실에서는 건국 초기부터 의례체제를 정비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그중 세종은 예서 편찬 이전 송나라의 예서 등의 선례를 참조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초기의 관제(官制)가 대체로 고려를 따랐듯 현재 남아 있는 조선시대 말기의 장신구들은 중국의 당, 송, 명대와 닮아 있다. 실제로 현존하는 중국 역대의 장신구들과 조선시대 장신구는 그 형태나 제작 기법에서 유사한 면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장신구의 재료는 은(銀)이나 백동(白銅) 등으로 도금을 하거나 옥이나 호박, 산호, 마노 등 패물(佩物)노리개를 즐겨 사용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즐길 줄 알며 미를 사랑하는 민족이었다. 장신구의 전통문양의 조형미를 살펴보면 생활미술의 한 부분으로 우리 민족의 미적 정서가 잘 표현되었다. 뚜렷한 개성과 화려한 공예문화를 지니고 있어 우수한 우리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장신구를 되짚어 보면서 선조가 물려준 문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서구의 무분별한 문화적 홍수 속에서 우리의 문화적 자의식을 갖고 또 다른 우수한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신구에 쓰인 다채로운 재료

황금 - 찬란히 빛나는 아침 햇빛이라는 의미를 가진 황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발견된 금속이다. 금의 주요 특성으로는 색깔이 변하지 않고 금색 광택을 유지하여 전연성이 풍부하다. 다른 금속과 합금을 만들 수 있고 전기도금도 가능하다. 두께를 얇게 하여 금박을 만들 수 있는데, 얇은 금박을 유리판 사이에 끼어 햇빛을 통과시키면 녹색으로 보인다고 한다.

- 옥은 석기시대와 삼국시대에 걸쳐 점차 성행하였다. 옥의 성질을 보면 진품에는 옥색을 띤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청색을 띠운 백옥, 조옥, 황옥 등이 있다.

산호 - 산호는 산호충의 연골로 탄산석회가 주성분이며 해저 암초암석 위에서 발육한다. 산호는 산호잠, 삼작노리개, 칠보단장에 들어가고 산호지환 등 여러 가지 장신구의 장식에 쓰인다.

호박 - 호박은 광물성보다는 식물성에 가까운 소나무과의 식물 화석이다. 색은 황색을 나타내고 그 속에 적색, 갈색, 백색을 띨 때도 있다. 투명한 것이 있는 반면에 불투명한 것도 있다.

칠보 - 칠보는 일곱 가지 보물이라는 뜻으로 옛 선조들이 물건에 색상을 넣던 방법 중에 ‘파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유약의 색이 파란색인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리스 로마에서 중국을 거쳐 삼국시대에 들어와 조선조에 와서는 황색, 감색, 벽색(파랑과 녹색의 중간색), 보라 계열의 네 가지로 발전하여 비녀 등의 공예품에 널리 사용되었다.

- 은은 금 다음으로 사랑받았던 재료로 적색 혹은 자색을 띠나 은백색이고 천연색으로 채집되는 은은 회색, 청묵색을 띠고 있다. 은은 산출량이 많은데 특히 비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세공성이 쉽고 아름다운 광택이 유지되면서 전연성도 좋아 칠보공예에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출처: 한국문화재재단  글˚김명희 (보나장신구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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