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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는 어떤 음식과 음식문화
15-11-07 10:17
베트남에는 어떤 음식과 음식문화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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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 것이 있어야 도를 논할 수 있다
 
 음식에 관한 생각에 있어서 서양인과 동양인들은 서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인들의 관점에 따르면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지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전통적으로 농업을 기본으로 하고 살아온 베트남인들은 먹는 문제를 매우 중시하는데, 이는 다른 동양권 국가들에서도 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베트남 속담에 '먹을 것이 있어야 도를 논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즉, 물질적인 여유가 있어야 정신적인 문제를 논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다른 속담으로 '하늘이 벌을 내릴 일이 있어도 식사 때는 피한다'는 말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베트남인들에게 식생활문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베트남인들은 먹는 일이 모든 행동에 우선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베트남의 음식문화와 음식의 종류 그리고 베트남의 식사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베트남 음식문화의 일반적인 특징

1) 쌀이 주식이며, 육류, 생선, 채소로 만든 반찬을 함께 먹는다.
 
2) 젓가락 문화권이다.
 
3) 기름을 적게 사용하여 맛이 순하고 산뜻하다.
 
4) 생선을 발효시켜 만든 느억맘(Nuoc mam: 생선간장)이 중요한 조미료이다
 
5) 쌀을 이용하여 다양한 음식들을 만든다. 쌀국수인 퍼(pho)를 비롯한 많은 국수들, 쌀가루 반죽을 얇게 만들어 익혀서 말린 라이스 페이퍼, 각종의 쌀로 만든 떡 등과 같은 쌀 가공품들이 다양하다.
 
* 베트남의 야생동물 희귀식품
 
베트남에 사는 야생동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273종의 포유동물, 773종에 달하는 조류, 180종에 이르는 파충류, 그리고 80종에 달하는 양서류 이외에도 수백 종의 물고기와 수천 종의 무척추 동물이 베트남 영토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보존하려는 노력이 크게 강조되는 동물로는 코끼리, 코뿔소, 호랑이, 얼룩말, 흑곰, 벌꿀 곰, 넓적코의 원숭이, 얼룩덜룩한 색깔의 특징을 가진 원숭이, 단색의 긴팔 원숭이, 짧은꼬리 원숭이, 붉은털 원숭이, 일종의 산염소, 날아다니는 다람쥐, 검갈색의 수풀 황소, 일종의 야생 황소, 사슴, 공작, 꿩, 악어, 비단뱀, 코브라, 거북 등이 있다.
 
베트남인들은 이러한 희귀한 야생동물들을 자국인들끼리는 먹지 않지만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돈을 받고 희귀식품으로 팔고 있다.
 
* 과일과 야채를 즐기는 베트남인

베트남인들의 식사에서 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과일과 야채이다.

베트남은 지역적으로 과일과 야채를 심는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다양한 과일과 야채가 있으며 그 종류도 수없이 많다.

베트남인들에게 과일과 야채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배고프면 야채를 먹고 아프면 약을 먹는다'는 속담과 '식사에 야채가 없으면 부잣집 상가에 꽹과리와 징이 없는 것과 같다'는 말에서 엿볼 수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베트남인들은 다른 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희귀한 야채와 과일들을 많이 재배하였으며, 특히 베트남의 바나나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맛이 좋기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 베트남만의 독특한 과일들

1)써우 지엥(sau rieng)
두리안이라는 과일이다. 베트남에서 가장 비싼 열대 과일인 두리안은 '천상의 맛, 지옥의 향'이라 불린다.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일부 호텔에는 객실에서 두리안을 먹지 말라는 표지가 붙어 있다.
 
2)두두(du du)
파파야라는 열대과일로서, 밝은 오렌지색 과육은 멜론 맛이 나며 검정색 씨는 피임약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3)바나나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바나나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돼지 바나나, 난쟁이 바나나, 중국 바나나 등이 있는데, 특히 북베트남에서 재배되는 중국 바나나는 맛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베트남에서 가장 있기 있는 바나나 종류로는 노란 왕실 바나나, 아직 덜 익은 푸른 때 따서 노란색으로 변한 껍질 위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올 때까지 보관해 먹는 향 바나나, 부처 바나나, 소뱀장어 바나나, 잎에 흰 가루가 있고 회색으로 가늘고 길며 향내가 나는 잎 바나나, 꿀 바나나, 펠리컨새부리 바나나, 그리고 낱알 바나나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바나나 종류일 뿐더러 그 맛 또한 독특하고 맛있다고 한다. 


*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

1)반짱(Ban Trang)
반짱은 쌀종이(라이스 페이퍼)로서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지름이 약 30cm 정도의 둥근 보름달 모양의 쌀종이이다.

반짱은 베트남 중부 지방의 특산품으로서 반짱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쌀가루를 갈아 끓인 액을, 거꾸로 뒤집은 가마솥 뚜껑에 적당량 붓고 그 밑은 장작불을 피워 살짝 구워낸다.

그리고는 이 반짱을 둥근 대나무 판 위에 올려놓고 볕에 말린다.
그러면 둥글둥글하고 딱딱한 반짱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든 반짱은 오래 보관이 가능하며 들고 다니기도 편하다.
베트남에서 반짱이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반짱은 기후에 관계없이 보관, 휴대가 간편하고, 베트남인들은 이 반짱을 더울 땐 부채로 이용하고 햇빛이 비치면 가리개로도 이용하기도 한다.
 
먹을 때는 물에 적셔 음식을 싸 먹거나 불이 있으면 구워 먹어도 된다.
반짱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수많은 베트남 전쟁시에 이 반짱은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특히 지난 1세기 동안 프랑스, 일본, 미국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전쟁 식량으로는 반짱이 충실한 역할을 감당했다.
 
2)라우제
베트남의 정통 궁중요리인 라우제는 14가지의 한약재를 포함해 모두 43가지의 재료를 양고기와 함께 끓여내는 요리이다.
 
뚝배기 같이 생긴 그릇에 미나리, 상추, 팽이버섯, 표고버섯, 인삼, 숙주나물, 쑥갓 등 10여 가지의 채소를 즉석에서 넣어 살짝 데친 뒤 상추쌈을 싸먹듯 라이스 페이퍼(rice paper)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다.
 
3)쌀국수
쌀국수 퍼(pho)는 베트남의 어느곳에서나 언제나 볼 수 있는 쌀국수이다. 베트남에서는 아침식사로 길가의 식당에 앉아서 퍼를 먹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퍼의 종류는 매우 많으며 남과 북쪽의 지방에 따라 다르며 쇠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우선 쌀국수는 쌀가루를 불려서 열을 약간 가한 판 위에 빈대떡 모양으로 얇게 펴면 그 위에서 약간 꾸덕꾸덕하게 굳는다.

이것을 떼어내어 차곡차곡 쌓아 두었다가 칼국수보다 더 가늘게 썰어서 국수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국수는 커다란 국수그릇에 담고 샬롯(파슬리의 일종), 생숙주나물, 육계피 등을 얹고 그 위에 얇게 썬 쇠고기나 닭고기 등을 얹는다.

육수로는 고기의 뼈를 곤 육수를 사용하며 기호에 따라 칠리소스나 레몬을 곁들이기도 한다.

베트남 쌀국수의 맛은 국물의 향초 맛과 두억맘의 비릿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4) 고이꾸온(goi cuon, 쌈요리)
고이쿠온은 베트남에서 아침식사로 즐기는 음식이다.
닭고기, 부추, 향채, 쇠고기, 삶은 새우 등을 반짱(라이스 페이퍼)에 말아서 생선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5)반미
프랑스의 바게뜨 빵과 비슷하다.
 
길이는 30cm 정도이며 겉이 딱딱하다.
 
그냥 떼어서 먹기도 하나 대부분 빵 가운데를 잘라서 달걀 프라이를 넣거나 말린 돼지고기, 야채를 넣어서 먹는다.
 
반미는 베트남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쉽게 상하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 있어 어디서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빵이다.
 
외국인으로서는 처음 먹으면 딱딱해서 맛이 없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그런대로 먹을 수 있다.
 
반미 역시도 베트남인의 아침식사로 애용되며, 특히 지갑이 얇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다.
 
반미 외에도 반베오(Banh beo)라는 조그만 쌀부침개도 아침식사로 많이 먹는다.
 
6) 베트남식 팥빙수, 쩨(Che)
베트남은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이면 특히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생활에 활력을 잃을 때가 많다.
 
이럴 때 베트남인들은 시원한 쩨를 먹으며 더위를 잠깐 잊는다.
쩨는 한국의 팥빙수와 비슷한 음식이다.
 
그러나 한국보다 훨씬 싸고 종류도 다양하다.
쩨의 주원료는 콩이다.
콩에도 흰 콩, 검은 콩, 땅콩까지 그리고 녹두, 팥, 코코넛 껍질 등 원료가 참으로 다양하다.

쩨를 먹을 때는 유리컵에 쩨와 가는 얼음을 적당량 섞어서 먹는데 식후 시원한 쩨 한 잔이 베트남에서는 가장 좋은 디저트이다.
 
7) 액 떰 못잔(ech tam bot ran)
개구리 고기에 얇게 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것으로, 보통 느억 맘 쩜 및 후추와 함께 먹는다.
 
8)옥 뇨이(oc nhoi)
달팽이 고기, 돼지고기, 잘게 썬 골파, 느억 맘과 후추를 생강잎에 싸서 달팽이 껍질에 넣어 조리한 것.

* 개고기를 먹는 베트남 사람들
 
일부 서양사람들이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다 하여 우리나라를 매도하기도 하지만, 개고기는 우리나라만 먹는 것이 아니다.
 
베트남에서도 오늘날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개고기 요리를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남부인들보다 북부인들이 개고기를 더욱 즐기는데, 특히 하노이 사람들은 싸늘한 겨울철에 개고기를 즐긴다.
개고기가 강장제로 추위나 감기를 이길 수 있게 해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는 사계절 흙탕물이 흐르는 쏭홍(붉은 강)이 있다. 이곳 강변 데엔푸(De Yen Phu) 도로에는 개고기 식당들이 즐비하다.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보신탕 거리인 이곳의 어느 식당이 요리를 가장 잘 하느냐는 그 집 앞에 놓인 오토바이 숫자로 쉽사리 짐작할 수 있다.
베트남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개고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개고기를 '티트 초(Thit Cho)'라고 부른다.
 
요즘은 계절 구별없이 잘들 먹지만 옛날엔 날씨가 서늘하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만 개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개고기는 칼로리가 높아서 더운 날 먹으면 열이 생겨 좋지 않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무역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월초에는 개고기를 절대 먹지 않는다.
 
일이 잘 안풀리가 사업하는 데 재수가 없다는 미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의 티트 초는 한 살 남짓한 개를 잡아 요리한 것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교배를 막 시작한 개를 으뜸으로 친다.
 
개의 털 빛깔로 개의 종류를 구분하여 일백(백구), 이황(황구), 삼쾅(털 색깔이 두 가지라는 뜻), 사 또(얼룩배기개)라고 한다.
 
이중 일백이 가장 귀하고 사또를 가장 낮은 품질로 취급하는데 가장 많이 먹는 것은 황구다.
흰개가 많지 않으므로 황구가 대신 잘 팔리는 것이다.
티트 초는 요리 종류도 다양하여 무려 11가지나 된다고 한다.
 
이중 즈오이(Doi)는 개의 내장에 녹두, 개기름, 돼지기름, 개의 피, 젓갈, 지엥(Gieng: 양념의 일종), 메(Me: 밥이나 죽을 오래 놔두어 시큼하게 변한 것)를 함께 넣고 삶은 것으로 말하자면 개고기 순대이다.
 
또 팃르옥(Thit Luoc)은 삶아서 내놓는 수육인 셈이며 차 느엉(Cha Nuong)은 숯불구이, 수언 사오(Suon Xao)는 개갈비 튀김, 롱 싸오(Long Sao)는 내장과 간을 썩어 튀긴 요리다.
또 사오 닝(Xao Ninh)은 개뼈를 양념과 함께 2시간 쯤 푹 고아내어 국수를 곁들여 먹는 것이다.
 
이쯤 되니 개고기 문화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보다 베트남이 한 수 위인 듯 싶다.

 
* 물자라 요리

 인종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식품이 부족한 농촌 사람들은 곤충을 먹음으로써 상당한 영양소를 공급받는다고 한다.
 
그런 각도에서 베트남 농민들도 상당히 많은 종류의 곤충을 식용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남부에서는 종려나무벌레, 북부에서는 물자라를 들 수 있다.
 
물자라는 기원전 3세기부터 식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자라는 늦은 봄 물이 가득찬 논이나 연못 등에서 집단적으로 자라난다.
 
이것은 주로 베트남 북부 지방 사람들에 의하여 식용되며, 게나 개구리를 잡을 때 함께 잡는다.
 
물자라는 독특한 향을 내는 주머니를 갖고 있는데, 베트남인들은 물자라를 잡아 정교한 좀씨로 이 주머니를 따로 떼어 보관한다고 한다.
그리고는 다른 음식에 이 주머니 넣어 향료로 쓰기도 한다.
 
또 기본적으로 물자라는 알과 살을 쪄서 먹기도 하고 숯불에 굽거나 기름에 튀겨서 먹기도 한다.
 
* 차문화와 술문화

  베트남인들은 찬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물론 물이 좋지 않아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전통적으로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집집마다 조그만 찻잔과 찻주전자가 있으며 항상 뜨거운 물에 차를 넣고 빨리 식지 않도록 잘 보관한다.
차는 조금씩 음미하면서 마셔야지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교양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술을 마실 때는 베트남인들은 상대방에게 술잔을 돌리는 법이 없다.
 
하지만 맥주나 순한 술을 즐기는 베트남인들은 상대방의 잔을 비지 않게 계속 채워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베트남 속담에 아침에 차 한잔, 저녁에 술 석잔이면 장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이들의 차문화와 술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하였음을 보여준다.
 
베트남인이 가장 즐기는 술은 단연 맥주이다.
 
저녁이면 이곳 저곳에서 맥주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서민들은 비아허이(Bia hoi)라고 불리는 싼 생맥주를 즐겨 마신다.
 
베트남인의 주량은 센 편이다.
 
보통 모임에는 맥주를 박스채 갖다 놓고 계속해서 마신다.
못짬펀짬(100%라는 뜻)을 외치면서 잔을 다 비우면 쉼없이 맥주잔이 차오른다.
 
베트남은 첨잔 문화이므로 계속 술이 잔에 차고 넘친다.
 
한국 같이 고개를 돌리고 마시거나 손을 바쳐 술을 받는 등의 예절은 없고 아무나 편안하게 술을 즐긴다.

건배를 할 때 죽숙쾌(Chuc suc kheo)라고 외치는데 '건강을 위하여'란 뜻이다. 기관 모임이나 결혼식, 생일파티 등 빠지지 않고 맥주를 마신다.


* 베트남에서의 식사예절 및 기본예절
 
- 밥을 먹기 전에 상 위의 종이로 수저를 닦고 나서 먹기 시작한다.
 
- 베트남인들의 식관습은 공동 생활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그들은 여러 사람이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커다란 그릇에 담아 식탁 위에 놓고 공동으로 먹는다.
 
- 밥은 밥통에서 각자 자신의 조그만 밥공기에 밥을 퍼담은 후 밥그릇을 입가에 갖다 대고 젓가락으로 밥을 입 안으로 밀어넣는다.
 
따라서 밥그릇은 항상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이는 밥그릇을 식탁에 놓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우리의 밥 먹는 습관과는 차이가 있다.
 
- 국수그릇은 들어올리거나 그릇을 입에 대고 국물을 마시지 않는다. 국물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도록 한다.
 
- 쌀국수를 먹을 때에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모두 사용해서 먹는다.
 
- 밥을 다 먹으면 젓가락을 밥그릇 위에 가지런히 얹어 놓는다. 밥그릇에 아직 밥이 있을 때
젓가락을 밥에 꽂아두는 것은 매우 불쾌하게 여기므로 유의해야 한다.
 
- 베트남인들은 가끔 자신이 먹던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서 상대방의 밥그릇에 얹어줄 때가 있다.
 
약간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친절의 표시로 그렇게 하므로 사양하거나 불쾌해하면 안 된다.
 
- 식탁 위에 숟가락을 놓을 때는 반드시 엎어 놓는다.
 
- 베트남 사람들은 밥과 반찬을 '멈(Mum)'이라고 하는 큰 쟁반에 올려놓고 먹는다.
 
우리나라와 같이 밥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일반 가정에서는 땅바닥에 놓고 먹는다.
 
- 식사에는 항상 야채와 국물이 곁들여지는데 국그릇에 밥을 넣어 먹는 법이 없고 밥그릇에 국을 말아 먹는다.
 
- 베트남 사회에서는 식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예절이 있다.
 
외식 자리에 초대를 받은 경우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다.
 
꽃이 적당하겠지만 흰색 꽃은 죽음을 의미하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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