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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을 주된 내용으로 삼은 설화. 변신(變身)설화
15-10-23 23:06
 
이완근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변신을 주된 내용으로 삼은 설화. 변신설화에 나타난 변신양상의 유형을 살펴보면
① 인간변신형,
② 동물변신형,
③ 식물변신형,
④ 정령변신형 등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흔히 이류교구형(異類交誥型)이라 부르는 설화도 이류의 인간화라는 점에서 변신설화에 포함될 수 있다. 이 중 대표적 유형인 동물변신형 가운데 한 가지 예화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자식이 없는 노부부가 아들 낳기를 소원하다가 큰 뱀을 낳았다. 자라서 이웃집 세 낭자에게 청혼을 하였다. 두 자매는 거절하고 막내딸이 선뜻 응낙했는데, 첫날밤 큰 뱀은 미남자로 변해 있었다. 어느날 뱀 신랑은 그의 허물을 아내에게 맡기며 잘 보관하라고 이르고 여행을 떠났다.
질투심 많은 두 자매가 허물을 불태워 뱀 신랑은 돌아오지 않았다. 많은 시련을 겪은 후 결국 막내딸은 뱀 신랑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다. 애정과 질투, 갈등과 대립 등이 매우 극적으로 전개되어 있으며, 행복으로 결말을 맺고 있다.

러나 변신양상의 유형에 따라 이야기는 다채롭게 전개되며 비극적 결말을 지닌 작품도 상당수 있다. 변신설화를 통하여 전승자들은 현실에서 좌절되는 꿈을 실현시켜 보려 하였고, 변신이라는 초월적 능력을 빌려 인간능력의 어떤 한계를 뛰어넘어 보려 한 것이 아닌가 한다.
한국의 변신설화가 단군신화처럼 동물이 인간으로 바뀌는 동물인간형이 대부분임에 비해 서구에는 인간동물형이 주로 나타난다.

한국의 변신설화 가운데는 인간의 모습을 띤 동물변신담이 많다고 했는데, 변신동물의 출현 빈도는 뱀이 가장 높고 다음은 여우·호랑이 순이다. 이런 동물을 일컬어 그 민족의 영수의식(靈獸意識)의 반영이라거나 혹은 교감동물(交感動物)이라 부른다.

변신설화의 흐름을 결정짓는 이런 교감동물의 등장은 그 민족의 자연과의 친화력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러한 자연과의 친화력은 인류가 지닌 원초적 의식과 관계가 있고 그것은 오늘날 민간신앙 형태로 전승된다. 그 민간신앙이 서사적 양식으로 남은 것이 변신설화의 신화적 세계이다. 따라서 그 세계에서는 논리 이전에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국제적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변신설화의 유형 색인은 아르네(Aarne,A.)와 톰슨(Thompson,S.)의 설화유형에 의하면 ‘마술에 의한 도주’의 변신 모티프로 공인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의 변신설화는 단순히 도주를 위한 변신만이 아니라 겨루기를 위한 변신,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한 변이 가능성으로서의 변신 등 그 양태가 다양하다. 도섭(모양을 바꾸어 다른 모습으로 변함)을 부리는 여우나 호랑이, 심지어 부지깽이나 빗자루까지도 사람 모습으로 될 수 있고, 귀신은 쉽사리 자연의 구체적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사람도 짐승이 되거나 나무 혹은 돌이 된다. 이러한 변신설화의 바탕에는 원초적 심성 내지는 사유가 담겨 있어서 그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생각, 마음 가짐, 그리고 그 고유한 심상을 추려낼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변신설화는 합리적 사고의 훈련을 거친 역사적 관점에서는 퇴화될 수밖에 없으며, 자연의 질서와 그 법칙성을 믿는 현대적 의식 아래서는 더 이상 전개될 소지가 없다.
그러나 그 변신사상이 세계와 인간의 근원과 연관되어 있는 한 인간은 상실한 본향(本鄕)을 그리워하고 회귀하듯이 다시 그 변이의 가능성을 체험하게 될 여지는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三國遺事, 高麗史, 高麗世系, 韓國民族說話의 硏究(孫晉泰, 乙酉文化社, 1954), 衝擊과 創造(李相日, 創元社, 1975), 古代小說과 變身(金美蘭, 正音文化社, 1984), 民族心像의 藝能學(李相日, 詩人社, 1984), 異類交婚譚(任晳宰, 朝鮮民俗 3號), 朝鮮の異類交婚說話(李石來, 문리학보 19호, 서울대학교, 1963), 再生說話의 硏究(崔雲植, 成均館大學校碩士學位論文, 1973), 韓國說話文學의 變身思想考(朴湧植, 學術誌 27집, 建國大學校, 1983).
 
자료출처: http://www.seelot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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