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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전의 유래
18-10-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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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고종은 어린 나이로 임금의 자리에 올랐어요.

당시는 외척들의 세도 정치(권력을 가진 세력에 의해 온갖 정사가 좌우

된 정치)로 인해 사회가 어지럽고 백서들은 슬픔에 빠져 있었어요.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은 나이 어린 임금을 대신하여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어요. 아울러 왕권을 튼튼히 하고 땅에 떨어진 왕의 권위

를 일으켜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였어요. 그래서 경복궁을 새롭게 꾸미고

넓히기로 작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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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실에는 커다란 경복궁을 새로 꾸밀 만한 돈이 없었어요. 그만

큼 나라 살림이 어려웠지요. 흥선 대원군은 고심 끝에 백성들에게 기부금

의 명목으로 '원납전'을 강제로 거두었어요.

어느 날 공사를 맡은 사람이 흥선 대원군을 찾아왔어요.

"이거 큰일입니다. 원납전만으론 그 많은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흥선 대원군은 고민에 휩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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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퇴 양난(꼼짝할 수 없는 궁지에 빠짐)이군. 세금을 더 거두자니

백성들이 울고.... 그렇다고 한창 보수하고 있는 경복궁 공사를 중간에서 멈

출 수도 없고....'

오랜 고민 끝에 대원군은 결단을 내렸어요.

"어쩔 수 없소. 세금을 더 거둬야겠소. 토지 1결에 100문의 세금을 내도

록 하는 결두전을 거둬야겠소."

이렇게 되자 힘 없는 백성들만 죽을 맛이었어요. 이미 썩을 대로 썩어

자기 잇속 챙기기에만 바쁜 관리들에게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고, 경복궁

을 다시 짓는다고 공사장에 끌려나가고, 또 무거운 세금까지 내야 하니 살

수가 없었어요.

"에구, 대원군이 차음에는 나라를 바로잡는 것 같더니 경복궁인가 뭔가

짓는다고 백성들만 잡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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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대원군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냈어요.

'.... 문제는 돈이 부족한 것이니 나라에서 돈을 찍어 내면 어떨까?'

마침내 나라에서는 '당백전'이란 돈이 나왔어요. 당백전은 말 그대로 당

백전 한 개가 엽전 100개와 맞먹는다는 뜻이지요.

나라에서는 이 당백전 150만 냥을 각 도에 풀었어요. 그러다 보니 돈이

남아 돌게 되고 자연히 돈의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지금으

로 말하면 당백전의 남발로 인해 인플레이션(화폐 통화량이 늘어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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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엽전 100냥이면 쌀 몇 가마를 살 수 있을 만큼 큰 돈이었지만 이

제는 그렇지 못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당백전을 속된 말로 '땅돈'이라 불렀어요

그것이 나중'땡전'이 되면서 몇 푼 안되는

적은 돈을 속되게 가리키는 말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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