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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정보] 깨끗하고 맑은 피부 위해 ‘기미’여 물럿거라
21-01-11 11:00

여름만큼 타는 듯한 햇빛만큼은 아니지만 겨울 햇빛도 피부 건강에는 백해무익한 존재다. 겨울 햇빛을 과소평가해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고 수분공급도 충분하게 해주지 않으면 피부는 노화되고 결국 그 빛을 잃어버린다.
특히 기미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욱 짙어지고 악화된다.
기미란 다양한 크기의 갈색 또는 암갈색의 색소반이 햇빛에 노출된 얼굴 등의 피부에 발생하는 색소침착 질환을 말한다. 이는 대부분 대칭적으로 발생하며 젊은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이무형 교수에 따르면 기미는 비교적 흔한 피부 질환인 것에 반해 아직까지 원인이나 병인이 무엇인지 모른다. 다만 유전되며 여성호르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가족이나 친척 중에 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으며 임신이나 피임약 복용 등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있는 사람도 기미가 더 잘 생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기미를 악화시키는 햇빛을 피하는 게 좋다.
기미의 치료는 기미의 유형이나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피부 표피에 기미가 있는 표피형은 치료가 잘 되는 편인 반면 피부 깊숙이 자리 잡은 진피형이나 혼합형은 치료하는 게 쉽지 않다.
이무형 교수는 “기미는 햇빛이나 피임약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쉽게 재발하므로 한번 치료됐다고 방심하면 낭패를 당하기 쉽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은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의 도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하이드로퀴논, 합성비타민A인 트레티노인, 덱사메타존이 포함된 제재를 이용한 치료나 비타민C의 전기영동법, 박피 등을 이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기미가 호전되면 미백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기미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나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미백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한다. 그래야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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