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脂肪肝)이란?
지방(脂肪)을 분해하는 담즙을 생산하는 간은
인체의 지방 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간(肝)의 구성 성분 중 지방은 5%정도를 차지하며,
간(肝)의 무게(약 1.2-1.5kg)에서 지방 비율이 5%를 넘으면
의학적으로 지방간(脂肪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중증의 지방간(脂肪肝)인 경우 간에서
지방의 무게가 50%까지 확인되는 경우도 있으며,
외국의 부검통계에 의하면 사고사로 사망한 건강인의 1/3에서
지방간(脂肪肝)이 발견될 정도로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만인구와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脂肪肝)의 발생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방간(脂肪肝)은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고(高)인슐린혈증을 유발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각종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련 현상은 대체로 비만한 사람의 60∼80%,
제2형 당뇨병 환자의 30∼50%,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사람의
40∼50%에서 발견된다.
정상적인 간(肝)에는
지방이 5% 정도 존재하는데 간(肝)의 무게의 5% 이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지방간(脂肪肝)이라고 합니다.
지방 중에서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간세포에 축적되는데 음식물 등을
통하여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여
지방간(脂肪肝)이 발생합니다.
○지방간(脂肪肝)원인
지방간(脂肪肝)의 4대 원인은,
과도한 음주,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질혈증 등입니다.
지방간(脂肪肝)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분류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대부분의 경우에 과체중이나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드물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작스런운 체중감소나 체중감소를 위해 수술을 한 후에도
심한 지방간(脂肪肝)이 올 수 있습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증상
지방간(脂肪肝)의 자각 증상은
피로감,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부 통증 등이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다른 대표적 장기로는 심장이 있다.
가장 흔히 알게 되는 경우는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간수치(ALT, AST) 이상이나 복부초음파 검사상
지방간(脂肪肝)으로 판정받아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진단
지방간(脂肪肝)은
간초음파, CT, MRI, 혈액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간(肝)세포가 괴사하면서 나오는 효소 수치를 나타내는 AST(GOT),
ALT(GPT)가 정상 범위를 넘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방간(脂肪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
운동, 금주를 비롯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역시 술을 안마시거나 줄여야 한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20g 정도이다.
알코올 농도 5% 맥주인 경우에는 250㏄ 1잔, 25%
소주 50㏄ 1잔, 50% 양주 25㏄ 1잔 등은 모두 알코올 양이 10g으로 같다.
안주로는 두부, 과일 등이 좋다.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면
이 중 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50%,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15%가 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간(肝)이 나빠질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을 통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CT,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간혹 확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게 간생검을 통한 조직검사도 시행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치료방법
지방간(脂肪肝)은 비만성 지방간.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방간(脂肪肝)의 치료는 지방간(脂肪肝)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제거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으며, 지방간(脂肪肝) 때문에
간장약을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만성 지방간
운동요법, 식이요법 통한 체중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1. 굶거나 과식하지 않고 필요한 열량만 골고루 섭취한다.
영양섭취: 살고기, 생선, 콩, 두부,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을 간의 회복을 위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좋으며,
어육류 자체나 튀기거나 하는 요리방법에서
지방 섭취가 많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일과 사탕,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족한다.
2.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술을 먹지 않는다.
♣알코올성 지방간
오직 금주만이 해결책! 금주하면 좋아집니다.
지방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 술이 원인인 경우
술이 원인일 때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술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주와 함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게 문제가 안 되지만
계속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술을 끊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비만이 원인인 경우
체지방의 양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증가합니다.
남성의 경우 30대에서는 약 18%, 40대에서는 22%, 50대에서는 24%의
지방조직이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30대에서는 약 29%, 40대에서는 32%,
50대에서는 34%의 지방조직이 증가합니다.
이것은 나이와 함께 운동량이 감소하고
신체가 필요로 하는 기초대사량과 에너지가 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이 아닙니다.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올바른 식습관을 지켜나가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비만이 되지 않습니다.
비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증가하는 것이고,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조직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일러 ‘비습’,
즉 체내의 소화기능이 저하돼 지방과 수분이 정체되거나,
혹은 기, 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아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痰飮)
·어혈(瘀血)·식적(食積) 등이 과잉 축적된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에 따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게 됩니다.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기능이 달라서
비만의 유무는 물론 비만의 요인도 달라진다고 봅니다.
1). 체중감소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입니다.
너무 갑작스런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식이요법
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챙겨 드시되
한 끼 분량은 조금씩 줄입니다.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종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은 천천히 드시도록 하고, 간식 또는 과식을 되도록 피합니다.
과식을 하게 된 경우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더 소비하도록 합니다.
3). 운동요법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당도 내리고,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 주며 전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킵니다.
운동은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도록 선택하는데,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 댄스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운동 시 30분 이상 합니다.
매우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혈당이 잘 조절되도록 하며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물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 지방간(脂肪肝)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방간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지방간(脂肪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음주,
비만, 약물 남용, 고지혈증, 급격한 체중감량 등이다.
그중에서도 음주와 비만이 가장 위험하다.
간에 가장 나쁜 음식은 잘 알려진 대로 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중금속이 든 음식이나 농약이 든 채소는 무서워하면서도
그보다 간(肝)에 100배는 더 나쁜 술에는 너무나 관대하다는 것이다.
술을 계속해서 마시면 첫 단계로 지방간(脂肪肝)이 생긴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알코올을 대사시키느라
간(肝)에서 지방을 대사시키지 못한다.
간(肝)에 지방이 계속 쌓이게 되는 지방간(脂肪肝)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계속 음주를 하면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된다.
일단 지방간(脂肪肝)이 일어나면 그 다음 3단계는 급속하게 진행된다.
지방간(脂肪肝)에서 간염으로 이행한 경우
이때부터 금주한다고 해도 거의 절반 정도는
간경변증 단계로 악화된다.
적정 음주량은 양주, 소주, 포도주, 막걸리 등
주종을 막론하고 두 잔이다.
양폭(양주와 맥주 폭탄주), 소폭(소주와 맥주 폭탄주),
막소사(막걸리와 소주와 사이다 폭탄주) 등도 두 잔 정도로 그쳐야 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의 반만 마셔야 한다.
여성은 알코올 독성에 취약하고 신체 표면적이 남성보다 작아
해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 술자리에서 ‘핸디캡’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위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의 90~98%는 간에서 대사된다.
나머지는 폐, 신장, 피부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간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장기다.
하지만 간(肝) 자체도 알코올이나 알코올의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손상을 받는다.
특히 알코올 분해효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유전자형을 지닌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상이 더욱 커진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1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2000~2500㎉)을
훨씬 뛰어넘는 회식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직장인 저녁 회식은 한 끼에 3000㎉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다.
지방, 당질 섭취를 줄이고 흰쌀 대신 보리, 통밀 등의
잡곡밥을 한 끼에 3분의 2공기(140g)씩 섭취하는 게 좋다.
육류는 갈비, 삼겹살, 곱창, 베이컨 등을 피하고 생선, 두부를 먹는다.
시금치, 상추, 양배추, 버섯, 김, 미역, 마늘은
항지방간인자(콜린, 메티오닌, 셀레늄 등) 함량이 높아 충분히 섭취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라면, 커피크림, 과자, 패스트푸드 등은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