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일본의 낫토를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일본의 대표 건강식품이자 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떠오르는 낫토는 왜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이 된것일까요. 또한 그 성분과 효능은 어떻까 한번 알아봤습니다. 먼저 중년의 건강을 책임지는 만능식품, 낫토인데요.

낫토는 콩으로 만들기 때문에 콩의 영양성분이 대부분 들어 있습니다. 콩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가 되어있죠. '콩 단백질'로 불리는 이소플라본은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우울증,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낫토에 풍부한 레시틴은 뇌를 활성화하고, 칼륨은 과다섭취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물질은 노화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낫토에는 콩의 영양은 물론이고,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한 성분까지 더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낫토는 건강에 이로운 여러 가지 효과가 있어 만능식품이라 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낫토의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익한 성분은 바실러스균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데요. 바실러스균은 장 건강을 좋게 해 변비와 설사에 도움이 됩니다. 바실러스균이 분비하는 효소 나토키나아제는 혈관을 막는 노폐물인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용해시켜 주는 효과가 있죠.

나토키나아제는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고 혈전을 용해시키는 능력이 있어 뇌줄중·심근경색·혈전증 등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나토키나아제는 1987년 일본 쿠라시키 대학 교수인 히로유키 수미 박사가 낫토의 끈적끈적하게 실처럼 늘어지는 물질에서 강력한 혈전용해력을 갖는 효소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이름을 '나토키나아제'라고 한 데서 비롯된것입니다. 또한 소화흡수율 높이고 피로해소에 좋은 식품 인데요. 낫토는 콩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높습니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올리고당·키친산 등 소화를 방해하는 성분이 분해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낫토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콩보다 적지만, 발효과정에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기 때문에 체내이용률은 더 높다고 합니다.

낫토는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이 있는 대두 펩타이드를 함유합니다. 대두 펩타이드는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전 단계의 물질로 아미노산 3~5개가 모여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단백질은 그 자체로 우리 몸에 흡수될수가 없으며, 소화효소 등에 의해 펩타이드나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흡수됩니다. 낫토를 섭취하면 대두 펩타이드를 통해 신체·정신적 피로해소 효과를 볼수가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 예방 하는 효과도 좋은데요. 낫토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생장시키는 낫토균과 병원균을 용해하는 효소인 리조티무, 그리고 아연·마그네슘 등이 항균과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뼈를 건강하게 하는 비타민K·칼슘·무기질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낫토는 파킨슨병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을 막는 것이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낫토 등에 함유된 필로로키노린키논(PQQ)을 알파시누클레인에 투여한 결과,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 정도가 보통의 10분의 1 이하로 억제됐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낫토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즐길수가 있을까요? 낫토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접하기 힘든 식품이었습니다. 판매처가 많지 않아 호텔이나 유명 일식당에서만 구경할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백화점이나 일본식품 전문점 등에서 쉽게 구입을 할수가있는데요. 국내 식품업계가 낫토 시장 개척에 나선 2006년부터는 주변에서 좀더 쉽게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일본에서 냉동상태로 수입했지만, 요즘은 풀무원 등 국내 식품회사에서 직접 생산·판매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낫토는 점액질이 가늘고 끈기가 많을수록 좋은데요.

숟가락으로 떴을 때 점액질이 쉽게 끊어지면 발효가 덜 된 것입니다. 그릇에 담아 젓가락으로 여러 번 저어 점액질이 많이 생기게 해서 먹어야 하는데요. 고온에서는 활성력을 잃으니 끓이거나 익히지 말고 생으로 먹는것이 좋습니다.

일본인은 낫토를 주로 밥에 비벼서 먹는데요. 기호에 따라 메추리알 노른자와 파, 간장, 겨자 등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생선회나 초밥에 섞어 먹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일본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에 같이 곁들여 먹는듯 한데요.

우리나라의 김치를 먹는것과 같은것이겠죠. 낫토를 처음접하는 사람들도 청국장보다 냄새가 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먹기 편한데요. 낫토를 처음 접하거나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잘게 썬 김치를 섞거서 먹거나,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맛있게 먹을수가 있습니다.

 된장국에 넣어 먹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자주 먹다 보면 어느 순간 고소함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낫토는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지만,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낫토만 섭취하면 무염에 가까우므로 고혈합 환자는 소스나 김 등을 빼고 먹어야 합니다.

또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낫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K는 항혈액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니 부정맥 환자 등 항혈액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콩 발효식품인 낫토의 효능과 효과 그리고 먹는방법을 알아봤습니다.    http://luxwetan.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