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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증상 완화에 단기간만 사용해야
20-07-31 15:54

건강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일부 방법들은 간단 명료하다. 야채를 더 많이 먹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다. 반면 호르몬 요법을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여성들은 상충하는 수많은 자료에 짓눌린다. 그러나 충분한 정보만 있다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2002년 7월 위민스 헬스 이니셔티브(WHI)의 연구에서 호르몬 요법이 폐경기 여성의 사망원인 1위 질병인 심장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오자 충격은 대단했다.
무작위 표본을 대상으로 한 WHI의 연구가 나오기 전 호르몬 요법과 심장병의 상관성에 대한 대부분의 증거는 여성 질병 연구로 유명한 간호사 보건 연구(NHS) 같은 관찰에 바탕을 둔 조사에서 나왔다. 이 조사에서는 호르몬 요법을 받는 여성들의 경우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50%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전문가는 즉각 WHI가 NHS의 연구보다 신뢰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WHI와 NHS가 모두 옳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호르몬 요법에 대한 관찰 연구와 무작위 표본 비교 실험의 결과는 심장병을 제외하면 거의 같다. 호르몬 요법을 받는 사람들은 직장암과 골절상 비율이 감소하며, 뇌졸중과 유방암(특히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복합 처방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 정맥 내 혈전, 폐혈관 내 혈전이 증가한다.


그렇다면 심장병의 경우는 왜 다른가? 우선 두 사례에서 연구 대상 여성들의 나이에 차이가 있었다는 게 한 가지 이유일 수 있다. NHS의 여성들은 장기간 호르몬 요법을 받아왔으며 대개 폐경기에 접어들 때 치료를 시작했다(미국 여성들의 평균 폐경기는 51세다).
그와 대조적으로 WHI의 여성들은 평균 63세였다. 호르몬 요법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초반 여성들에겐 효과가 있지만 그보다 열 살 많은 여성들에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타당한 얘기일까. 우리는 타당하다고 본다. 에스트로겐이 심장마비의 원인인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플라크에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하려면 심장마비의 발생 과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먼저 동맥경화를 야기하는 플라크가 심장 동맥 안에 형성된다. 플라크는 얇은 섬유 표피를 갖고 있으며 그 밑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붙어 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그 섬유 표피가 터지면서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동맥 한가운데로 흘러들어갈 때 발생한다. 그 다음 혈전이 형성되며 심장 동맥이 천천히 조여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느려지거나 멈추면서 산소와 당이 부족하게 된다.


에스트로겐은 혈관 내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임으로써 플라크의 생성을 늦춰준다. 그러나 에스트로겐은 플라크 내부에 염증을 증가시켜 플라크가 쉽게 파괴되도록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들의 경우 호르몬 요법은 플라크의 생성을 늦춰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지만, 이미 플라크가 생성된 나이 든 여성들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는 게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WHI의 연구 결과는 그 같은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것 같다. 젊은 나이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한 여성들은 대개 심장병 위험성이 낮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 호르몬을 사용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장병 위험성이 확실히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까지의 증거로 볼 때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단기간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다른 용도로는 자제하는 게 좋다. 심장병은 다른 방법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운동·금연·건강한 섭생 같은 생활방식 변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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