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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 따라 걷는 트레킹코스 -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해안가를 바라보며 호젓한 경관을 즐기는 걷기여행코스로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속에서 여러가지 의미와 역사를 지닌 소무의도를 찾아가는 길은 2000년에 완공된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 - 용유도 - 잠진도 - 무의도에 이르는 무려 4개의 섬을 거쳐야만 하는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여정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가르는 영종대교와 연육교로 이어져있는덕에 수도권에서의 편리한 접근성과 해안선을 따라 걷는 비경으로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섬이랍니다.
 
어부들이 해무가 짙은 날 섬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며 춤추는 섬 무의도라 불리워졌다는 본섬에 부속된 적은 섬 소무의도는 예전에는 물고기가 떼로 몰려온다하여  떼무리라고 불리우기도 하였답니다
   
하여서는  본섬인 무의도의 1/9에 불과한 작은섬임에도 본섬은 물론이요 근방에서 제일 부자섬이었다고 합니다,
소무의도에 가기위해서는 잠진항에서 30분마다 운영하는 페리호에 승선해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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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를 건너 용유도의 마시안해변에서 잠진도까지 이어진 연육교를 통과하여서는  잠진항에서 페리호에 승선하면 5분만에 무의도에 도착하게됩니다. 
출발했는가 싶은 순간 도착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올만큼 짧은 여정이지만 그 사이 반겨주는 갈매기들로 인해 기분은 마냥 up되는 길이기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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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한 배에 오르실때 새우깡 한봉지와 동행한다면  갈매길들로부터 아주 소란스런  환대를 받을수도 있답니다. 
 
그렇게 5분만에 도착한곳은 무의도의 큰 무리선착장, 그곳에서 소무의도로 이어지는 광명항은 가장 먼 지점인 섬의 다른 끝쪽으로 함께 승선했던 자동차로 이동을 하거나 선착장에서 대기중인 마을버스에 몸을 실어야만 하는데 약 20여분이 소요가 됩니다.
어선이 매여져있던 고즈넉한 어촌풍경을 지나쳐 도착한 광명항의 풍경은 큰무리선착장과  비슷한 작은 어촌마을 풍경이 펼쳐져있습니다. 36만 9천평에  해안선길이는 약 2.5km에 이르는 작은 섬은 한때는 물고기가 많아 어선 40여척에 수협출장소가 있었을 정도로 활기를 띄었었으나 인천국제공항 간석지 매립 공사로 동쪽 해안의 어장 기능이 소멸되고 점점 어족자원이 줄어들면서  많은 주민들이 뭍으로 이주하기에 이르렀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섬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였으니 2011년에 인도교가 완공되고부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이어주는 약 414m의 인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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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다니지 않는길, 오로지 걸어야만 소무의도를 들어갈 수 있는 길로,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인도교에서부터 소무의도의 바다누리길이 시작됩니다. 
2011년 무의도 광명항과 소무의도 떼무리 선착장을 잇는 인도교가 놓여진 후 해안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룡곡선 비경으로 인해 수도권의 대표 섬여행지였던 본섬 무의도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산길과 해안 마을길 트레킹으로 구분되어 모두 8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 무의바다누리길까지 조성되면서부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무척이나 많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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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것은 300여년전으로 박동기란분이  딸 3명과 함께 섬을 개척하였고 기계 유씨를 데릴 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동백하 새우가 많이 잡혀 부유했던 섬은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는 병참기지로도 이용되었었다하며  해안절별과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동쪽으로는 팔미도. 월미도. 인천대교와 송도 국제도시가  보일정도로 주변 전망이 좋은가하면 우럭과 농어 광어등이 잡혀 낚시꾼들 또한 많이 찾는 섬이랍니다.
 
왼쪽에서 시작하든 오른쪽에서 시작하든 시작지점으로 돌아오게되는길, 우린 경사도가 조금 완만한 왼쪽길로 접어듭니다.
 
그러한 무의바다길은 총 2.5km 8구간으로 인도교로 이어지는 떼무리 선착장을 출발하여 다시 그 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천천히 걸어도 약 1시간이 소요되는데 조금은 어수선했던 식당가의 민박집을끼고 무의도를 바로보고 걷는 마주보는길 2코스를 지나노라니 고즈넉한 오솔길로 시작되는 떼무리길로 이어집니다.  거기에서부터 본격적인 해번트래킹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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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점부터의 무의바다길은 발 아래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그 사이로 걸어가는 오솔길의 낭만이 있는가하면 탁트인 해변풍경의 전망대까지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한 길에 과거 소무의도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냈다는 부처 깨미에 이르렀는데 소무의도의 모습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있는 모습과 같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뱀의 머리 부분에 해당이 된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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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바라보는 해안은 절경입니다.
바로 아래에선 낚시꾼들이 낚시를 드리우고 있고 흐린 날씨였음에도 나타나는 비경에 좀 더 맑은 날씨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커갔지요.
그렇게 작은 섬 반 바퀴를 돌아 다른편의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약 40여명의 섬 사람들이 살고있다는 소무의도는 주말이면 트레킹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음에도 비교적 조용하여 한적한 여행을 즐기기에 참 좋습니다.
그렇게 산길을 따라 해안 절경을 바라보는 걷기의 중간지점은 직접 해변을 걸으며 여름바다를 즐기는 해수욕장이어 좋습니다.
비록 짧은 길이었음에도 여름바닷가는 바라보는 것 보다는 손과 발로 직접 느끼는 바닷가가 더 좋았기 때문이지요. 바로 5구간인 몽여해수욕장과 제 6구간인 명사의 해변길이랍니다
 
산길을 걸으며 흘렷던 땀도 식힐겸 해변가에서 소라껍질을 밟으며 해안길을 산책하다보면 이곳이 바로 낙원이구나 싶어집니다.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풍경이 마음의 안전을 찾아주고 시끄러움과는 먼 고요한 적막이 피로를 풀어주기도 하니 마음속에 그렸던 어촌이 바로 이곳이구나 싶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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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의 휴식끝에 계속하여 이어지는 길은 제7구간 산길로 이어지는 해녀성길이랍니다.
 
제법 가파른 구름 다리 아래로 명사해변이 펼쳐지고 저 너머로는 해녀들이 쉬었다는 해녀섬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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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의 작은섬은 옛날 해녀들이 물질을 하다 힘들때면 저 작은 섬에 올라 휴식을 취했다 하여 해녀섬이라고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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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끝에서는 바다누리길의 최고의 비경을 마주하게되는 정자 하도정이 있습니다.
하도정에서는 저 너머로 팔미도의 등대가 보이고 무의도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에 이어  사렴도와 매량도까지 보인다하는데 흐린 날씨로 인해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이 안되는 풍경이 조금은 안타까웠답니다. 
 
 
뱃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고하던 소박한 마음이 달긴 돌무더기지를 지나고 인도교와 연결된 무의도의 광명항 풍경을 끝으로 1시간의 트레킹이 모두 끝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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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주저않아 풍경을 바라보아도 시원한 바닷바람에 가슴이 탁 트여오는가하며 화려하지않아 더 좋았던 풍경이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던 여행 그렇게 소무의도는 마음의 평안을 주던 어촌마을이었습니다. 골목골목마다 옛 정취가 묻어나고 살짝 살짝 들려오던 파도소리가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곳  하여서는 짧은 반나절의 여행이 못내 아쉬웠으니 하룻만 묵어가도 좋은 여행지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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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소무의도를 찾아가기위해서는 잠진항에서 페리호를 이용 (승선료 왕복 3,000원 차량 도선료 경차 18,000원, 승용차 20,0000원 rv차 21,000원) 한 뒤 무의도에서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광명항에서 도착 걸어서 인도교를 통과하면 됩니다.
떼무리선착장 근처에 민박과 식당이 있으며 먹거리로는 회와 소라가 유명하다고 하며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잠진항에서의 페리호 이용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30분마다 배가 운행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6기블로그기자
이 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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