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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계철새축제 : 철새를 보러가자, 금강으로!

▲ 군산세계철새축제 현장 ⓒ김세희

 
군산 세계철새축제에 갔다. 철새가… 없다. 11층 철새조망대까지 올라갔으나 철새를 볼 수 없었다. 철새 축제 측에서는 철새 마술쇼, 철새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서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줬지만, 주인공이 빠진 생일파티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마도 축제에 왔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아쉬운 발걸음을 이끌고 돌아가려다 혹시나 하고 근처에 있는 군산 나포십자뜰 철새관찰소로 가보았다. 철새조망대에서 차로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나포 철새관찰소는 축제 장소와는 대비되게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그곳에서 생태해설사를 만나 철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생태해설사 ⓒ김세희
 
 
생태해설사 아저씨는 군산 세계철새축제 기간임에도 철새가 별로 없는 이유는 아직 날씨가 덜 추워서라고 말했다. 따라서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지금부터 철새들이 이동하기 시작할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의 축제이기도 하단다. 그래서 생태 해설사 아저씨의 말을 참고해 겨울철 하늘에 장관을 이루며 날아가는 철새들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세 가지 도움말을 정리해보았다!

 
 
가창오리 군무 ⓒ군산철새생태환경관리사업소


첫째, 철새들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간은 해질 무렵이다. 요즘 같은 시간이면 5시 45분 전후로 철새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철새들은 이동을 하는 시간 전까지는 먹이를 먹고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다 이동 시간이 되면 철새 20만 마리, 30만 마리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군무를 볼 수 있다.
 
 
금강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새들 ⓒ김세희
 
 
둘째, 전국에서 철새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금강 하굿둑이라고 한다. 낙동강, 천수만, 철원 등 철새를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금강하구 철새 도래지가 최대라고 한다. 가창오리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오리들, 기러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각종 희귀 철새들이 나타나는 곳이다. 하굿둑 아래에서는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섭금류가 많고, 하굿둑 위쪽에서는 물에서 먹이를 찾는 수금류가 많다고 한다.
 
 
수천 수만의 철새무리 ⓒ김세희
 
 
셋째, 철새들은 예민하다.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멀리 가버리고 다가오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철새를 탐조할 때는 최대한 조용히 해야 한다.
 
 
철새 조망대 ⓒ김세희
 
 
군산의 철새 조망대는 잘 조성되어 있었다. 높은 위치에서 철새를 볼 수 있는 철새조망대를 포함해, 철새에 대한 상식을 알려주는 상설 전시관이 있다.
 
 
 
▲ 상설전시관 ⓒ김세희
 
조류공원 ⓒ김세희
 
 

그리고 야외에는 진짜 새들을 볼 수 있는 조류공원, 그리고 새의 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부화체험장 등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날이 좀 더 추워진다면 환상적인 가창오리 군무를 볼 수도 있을 테니, 이번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금강 하구로 철새 구경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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