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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떠있는 아기자기한 암자 서산여행 간월암

간월암
 
불교의 절은 주로 산에 있습니다 .. 산 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경우도 많고요 .. 하지만 이런 상식을 벗어나서 바다나 강가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산에 간월암이 있습니다 .. 바닷가에 있는 작은 암자 ..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 있는지라 물길에 막혀 가지 못할 때도 있는 암자입니다 .. 멋진 풍경과 함께하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 다행히도 이번에는 물길이 열렸네요 ..
 간월도로 들어섭니다 .. 간월도는 섬이었습니다 .. 간척사업으로 인해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 간월도에 들어서면 탑이 하나 보입니다 .. 3명의 여인이 뭔가를 하고 있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 이 탑의 이름은 '간월도 어리굴젓 기념탑' .. 탑은 199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 3명의 여인은 굴을 캐는 모습입니다 .. 갯벌에서 바다바람 맞아가며, 허리도 펴지 못하고 굴 캐는 작업은 정말 고된 작업입니다 ..
 
간월도의 어리굴젓은 유명합니다 .. 자그마한 굴을 알싸하게 무친 어리굴젓이 참 맛있습니다 ..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간월암에서 수도하면서 태조에게 진상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하지만 여기에 역사적 에러가 있습니다 .. 어리굴젓에는 고추가루가 들어갑니다 .. 우리나라에 고추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입니다 .. 태조와 임진왜란은 시기상으로 200~300년 차이가 있습니다 ..
 
어리굴젓의 어리는 조금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태조가 먹은 어리굴젓은 소금 간이 조금 되어 있는 백젓이고, 나중에 고추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이야기 ..
 
 
 
 
 
간월암 들어가는 입구 부근에는 각종 해산물 파는 아주머니, 할머니들의 있습니다 .. 그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소라입니다 .. 저 소라를 즉석에서 삶아서 파시더군요 .. 삶아서 바로 먹을수 있도록 말이죠 .. 거기다 소주 한 잔 곁들이면 .. 캬~ .. ㅎㅎ ..
 
 
 
 
 
저 앞에 간월암이 보입니다 .. 사진 아래보면 사람들이 서 있는것이 보입니다 .. 만조 때는 저곳에 바닷물이 들어옵니다 .. 그러면 간월암에 못 들어가요 .. 예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와도 뗏배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지금은 안전문제로 인해 배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요 .. 몇 발짝만 디디면 됩니다 ..
 
 
 
 
 
간월암으로 건너가면서 주변 풍경을 바라봅니다 .. 물이 빠지고 난 뒤 바위가 드러나 있습니다 .. 돌들도 많고요 .. 사람들이 오고가면서 작은 돌탑을 쌓아 올린 것도 볼 수 있습니다 .. 참 신기합니다 .. 천체간의 인력작용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물이 빠지고 들어오고 하는 일련의 과정은 오묘한 일입니다 ..
 
 
 
 
 
돌탑 ..
 
 
 
 
 
간월암으로 들어왔습니다. 몇 개의 건물이 있고, 사이사이 꽃과 나무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간월암은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학대사하면 조선의 건국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이성계와의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스님은 참 돼지 같이 생기셨습니다' .. 그러자 무학대사는 이성계에게 '대왕의 용안은 부처님 모습입니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이에 이성계가 의아해 하며 무학대사에게 물으니, 답이 걸작입니다 ..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 부처눈에는 부처가 보입니다 ..
 
 
 
 
 
저 담장 너머가 바로 바다 ..
 
간월암(看月庵)이라는 것은 달을 본다는 뜻입니다 .. 무학대사가 어머니에 업혀 섬으로 오게 됩니다 .. 토굴에서 달빛으로 공부하면서 깨우침을 얻었다해서 간월도가 되었다는군요 .. 암자 이름을 간월암 .. 그런데 1530년(중종 25)에 찬술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간월도는 있고, 간월암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 간월암은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 조선말엽에 폐사되었고, 1914년 만공스님에 의해서 다시 창건되었습니다 ..
 
 
 
 
 
산신각
 
암자규모만 보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 관음전, 용왕당, 산신각 등이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 건물도 그렇게 고풍스런 멋은 없어요 .. 바람을 막기 위해 섬 주변을 알루미늄새시로 둘러싸고 있고, 끈으로 묶여있기도 합니다 .. 시원한 바다바람 속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참으로 여유롭고 좋습니다 ..
 
 
 
 
 
간월암에서 다시 나와서 간월항 쪽으로 향합니다 .. 여러가지 음식 파는 식당이 이어집니다 .. 새우튀김,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 등을 판매합니다 ..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당연히 어리굴젓도 있고, 생선 말린것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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