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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매력을 간직한 천년 고찰 석남사

경기도 안성에 석남사라는 절이 하나 있습니다.. 절의 규모는 작은데..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람의 배치도 특이하구요.. 꼬불꼬불 길을 따라 석남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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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성, 평택 이쪽 사람들에게 석남사하면.. 멋드러진 산사보다도.. 여름에 더위를 식혀주는 계곡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계곡이 크지는 않지만.. 나무그늘과 시원한 물이 있어 여름에 인기가 좋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물도 맑습니다.. 그런데 여름에 계곡을 다니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물가 바로 옆에서 사방에 연기 날리면서 꼭 고기를 구어 먹어야 하는가입니다... 정리라도 잘 하고 가면 좋은데.. 그렇지도 않구요.. 간단하게 도시락 싸와서 먹고 깔끔히 치우고 가면 어떨까 합니다.. 고기는 고기집에서.. ^^
절 안으로 들어오니 바로 계단이 보입니다... 보통 다른 절들은 평지에 있는 것에 비하면, 가람의 배치가 독특해 보입니다. 절의 뽀인트라 할 수 있는 대웅전이 위에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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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에서 가장 유심히 봐야 될 '영산전' 이라는 건물입니다.. 보물 제82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산전은 1562년 처음 건립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을 면하였습니다. 조선 초기에서 중기 사이의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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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를 함께 모신 불전의 명칭인데, 이 곳은 16나한을 함께 봉안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운데 부처님 기준으로 좌우에 8개씩 16나한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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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으로 올라가면서 절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아래로는 절에 들어가는 입구인 금광루가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석남사에서는 다른절에서 보이는 사천왕상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영산전 옆으로 2개의 탑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절에서는 탑이 대웅전 앞에 있지요.. 원래 이 석탑은 절 아래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을 1970년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탑들은 옥신, 옥개석의 조성 수법과 그 형식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큰 것은 232㎝, 작은 것은 22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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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의 모습입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입니다. 석남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되었고, 고려초기 혜거국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집니다. 조선 태종 7년(1407)에는 국가에 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절인 '자복사'로 지정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18세기경에 중수 되었습니다.. 현재의 대웅전은 영산전 옆에 있던 것을 1978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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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안에 부처님입니다. 목조불상에 금분을 입힌 것입니다. 고려시대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상 위을 보니.. 빨강색으로 된 지붕이 있습니다..이런것을 닫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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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경내를 빠져나와 절을 둘러싸고 있는 서운산쪽으로 약 500m 정도 올라가면 마애여래입상이 있습니다. '마애' 라는 것은 돌에서 새겼다는 것이고, '여래'는 부처님을 부르는 또 다른 말입니다.. 불상의 높이는 5.3m입니다. 머리와 몸은 큰데.. 다리가 많이 짧습니다... 저와 신체구조가 비슷합니다..ㅋㅋ .. 다소 형식적이며 지방적인 요소를 띠고 있습니다. 통일신라 마애불의 양식을 계승한 고려전기의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09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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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와 마애불상을 둘러보고.. 서운산을 올라가기로 합니다.. 서운산은 안성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서운산에는 유난히 물봉선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봉선이 아니고.. 물봉선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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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분 정도 산행을 하니 서운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거리는 짧은데 경사가 꾀 급하더군요...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많이 힘들었습니다.. 안성 청룡사에서 시작하여서도 서운산 정상까지 올 수 있습니다... 올해 2월달에는 청룡사로부터 올라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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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덥고.. 물도 없고..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입니다.. 서운산 정상에 막걸리 파는 사람이 있더군요... 옥수수 막걸리 한 잔에 2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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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 마시고.. 잠시 숨을 고르고 하산길에 접어 듭니다... 하산길의 목적지는 석남사입니다... 목적지는 같아도.. 코스는 다르게 갑니다.. 적당히 땀도 흐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맛으로 등산을 합니다...40분 정도가 걸려서 석남사까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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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에 알밤이 여물어 갑니다.. 추석이 얼마 안 남았네요... 올해 추석연휴는 잔인합니다.. 금토일입니다. 거기다 추석 당일인 토요일은 10월 3일 개천절이죠..휴일 3개가 한날에 모였습니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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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에 다다르니 어떤 아저씨께서 배를 팔고 계십니다. 목도 마르고 해서 배 한개를 2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자마자 아저씨에게 칼 빌려서 껍질을 깍았습니다.. 그냥 먹으면 재미없으니까.. 계곡으로 가서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배를 먹습니다.. 꿀맛입니다.. 어찌나 달고 시원하던지요.... 안성은 배의 명산지로 전국 5대 주산지로 손꼽힙니다.. 동남아, 미국, 유럽 등에도 수출되고 있습니다. 배는 심장병, 홧병, 내열에 사용함으로써 속이 답답한 것을 없애주며, 배 속에 꿀을 넣어 삶은 물을 마시면 감기의 기침과 숙취에도 좋습니다... 단 당뇨 있으신분은 피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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