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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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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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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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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쯤 가볼 만한 강원도 겨울여행 명소 BEST



강원도 겨울여행 명소 하나. 원대리자작나무숲


원대리자작나무숲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입니다. 이곳에는 약 70만 그루의 자작나무가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사계절 언제 어느 때에 찾아가도 아름다운 숲이지만 이곳은 겨울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합니다. 눈이 쌓인 오솔길 위에 하늘 높이 뻗어 있는 순백의 자작나무숲과 그에 어우러지는 맑고 깨끗한 하늘은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신비로움과 고요함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숲 입구에서 약 3.5km의 임도를 따라 걸으면 드디어 원대리자작나무숲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자작나무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바람이 불 때마다 자작나무들이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가 마치 저들끼리 속삭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곳의 자작나무들은 수령 30년에서 40년 사이의 나무들인데요, 그 수는 무려 70만 그루에 달합니다. 이렇게 설명 드리면 숲의 크기가 짐작이 되시려나 싶네요. 


  

본래 자작나무는 추운 지역에서만 자라나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종은 아니지만, 산림청에서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가꾼 덕분에 이처럼 멋진 숲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등으로 이뤄져 있지만, 코스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의식하지 마시고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숲을 온전히 느끼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경사가 거의 없이 완만한 길은 어린 아이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걷기 좋은데요, 멋진 경치를 구경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곳을 찾을 때는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숲 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자작나무숲이 유명해짐에 따라 이곳을 찾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탐방객이 늘어나면서 자작나무의 수피를 억지로 벗겨내거나 나무에 낙서를 하고, 심지어 칼로 나무에 글자를 새겨 넣는 등의 훼손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전하고 다른 이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나 자신부터 쓰레기를 버리거나 나무에 상처를 입히는 등의 '흔적 남기기'를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강원도 겨울여행 명소 둘. 하늘목장





하늘목장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전화번호 : 033-332-806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kyranch.co.kr/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대관령 하늘목장입니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대관령의 최고봉인 선자령(1,057m)과 이어진 목장입니다. 그 규모는 여의도의 3배 면적에 달하는데요, 이곳에서는 400마리의 젖소와 1,000여 마리의 한우, 양과 산양 130마리 등을 방목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목장과 달리 이들을 울타리 안에서 직접 만지고 넓게 펼쳐진 초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자연순응형 체험목장'입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망아지와 송아지, 아기양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일부 트랙에서 승마를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트랙터 마차체험'인데요, 이는 목장 초입에 위치한 중앙역을 출발해 목장의 서쪽 길을 따라 하늘마루 전망대로 올라갔다가 다시 중앙역으로 되돌아오는 3km 코스입니다. 코스를 전부 둘러보는 데는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트랙터 마차를 타면서 목장의 전반적인 풍경을 두루 감상해보는 것도 좋지만 전망대에서 산책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며 목장 풍경을 생생하게 보고 느끼는 것도 추천해드릴 만합니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개장 이후 일반에 공개되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약 40여년 만에 개방된 곳입니다. 그 덕분에 원시 상태의 삼림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곳인데요, 푸른 초목이 드넓게 펼쳐진 목장의 풍경도 좋지만 흰 눈이 내려앉은 설원을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운치를 자아내는 만큼 여러분도 한 번쯤 발걸음 해보시길 바랍니다. ^^




강원도 겨울여행 명소 셋. 수타사






수타사

주소 : 소강원도 홍천군 동면 수타사로 473

전화번호 : 033-436-6611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utasa.org/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수타사입니다. 홍천 땅의 84%는 산지로 이뤄져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겨울이 되면 온 땅이 눈꽃으로 뒤덮인답니다. 그 중에서도 수타사가 위치한 공작산의 산세는 특히 더 수려하기로 유명합니다. 왕릉이 조성되면서 왕실의 숲으로 지정돼 함부로 훼손할 수 없었던 광릉숲과 비슷하게 공작산은 세조의 비 정희왕후의 태실이라 조선시대부터 보호를 받아왔습니다. 


  

수타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7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 고찰입니다. 수타사 주변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벽과 단풍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단풍을, 겨울이 되면 새하얀 눈꽃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찰 옆으로는 1급수의 물이 흐르는 수려한 계곡이 더해져 더욱 운치를 자아냅니다. 


수려한 풍경 외에도 수타사는 볼거리가 많은데요, 1670년에 만든 동종부터 시작해 고려후기에 세워진 3층 석탑이 현재까지도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범종과 후불탱화 등 수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수타사는 임진왜란 때 절 전체가 불에 타 소실되었지만, 이후 1636년에 새로 지은 대적광전(大寂光殿)은 지금까지도 보존되고 있고, 이외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도 다행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그 의의가 큰 절입니다. 


수타사는 년 중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찾아가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겨울철 들러 맑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독식하며 느껴보기에도 아주 좋은 절입니다. 인제 원대리자작나무숲에서 수타사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유되는데요, 다소 멀리 떨어진 듯하지만 당일치기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만큼 두 지역을 함께 둘러보는 여행 코스를 구성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강원도 겨울여행 명소 넷. 검룡소






검룡소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전화번호 : 033-552-1360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검룡소입니다.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일컬어지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시작한 물줄기는 장장 514km를 굽이치고 달려 서해안으로 흘러 듭니다. 우리 민족이 한강을 중심으로 역사를 만들어 왔다면 검룡소는 그 역사를 있게 한 시발점인 셈이지요.

 

  

한강의 발원지라고 하면 깊은 산 속에 꼭꼭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검룡소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검룡소 주차장에 차를 대고 평탄한 비포장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드디어 검룡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검룡소는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셈으로, 하루 2천에서 3천톤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지하수가 솟구칩니다. 장마철이 되면 5천톤까지도 물을 뿜어낼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는 일이 없고 수온도 사시사철 섭씨 9도 안팎으로 일정한 덕분에 한겨울 검룡소 주변 바위에는 살얼음이 끼지만 정작 물길에는 얼음이 생기질 않죠. 


검룡소라는 이름은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푹 파여 그리로 흐르는 물이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형상이기에 붙은 것인데요, 과거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 소에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흔적이 현재의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도 남아 있습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갈 때에는 이러한 배경도 일러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 

http://blog.ajucapital.co.kr/1895


이미지 출처 

대관령 하늘목장 이미지 : 하늘목장 공식 홈페이지

나머지 이미지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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