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곳 소래포구에서 이제 꽃게가 한창일텐데~ 소래포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시화방조제... 시화방조제의 쭉벋은 도로를 시원스레 드라이브를 하고나면 대부도가 나오는데 시화방조제 벗어나자 마자 우측으로 구봉도가 나온다.

구봉도에서 산책을 하면서 운동도 좀하고~ 서해에서 유명한 조개칼국수로 시원하게 속풀이하면 돈도 적게 들고 시원한 바닷바람에 기분 상쾌한 서울근교 여행이 될 듯 싶다

구봉도는 짐작하듯이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이라고는 하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힐을 신은 신발은 조금 어렵겠지만 밑이 평평한 신발~ 운동화 정도면 가볍게 산책을 할수 있는 코스이다. 섬가운데를 산책하는 코스도 있고 더러는 해변을 통해서 걸을수도 있지만~ 섬가운데 산책길로 가면 소나무숲아래 그늘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것 같다. 가끔 약간의 경사가 있으니 미끌어지지 않도록 주의 필요!

구봉도 입구 주차장에는 칼국수 집과 횟집이 몇군데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칼국수로 속을 풀수도 있고 바로옆으로 돌아가면 어촌체험 관광마을이 있는데 이곳에도 횟집과 칼국수 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그리고 민박과 모텔도 운영이 되니 멀리서 온다면 하루숙박도 가능하다.

보통은 대부도를 지나치면서 시화방조세 나오자마자 방아머리해수욕장따라 도로변으로 쭈욱 칼국수 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곳이 대부도 원조 칼국수 집들이다. 오십년이상을 해오는 칼국수 집들이 있는데 구봉도를 다~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이곳에서 칼국수를 먹어도 된다.

구봉도 끝에는 구름다리를 통해서 조그만 섬으로 들어가는 구름다리가 있는데 이곳의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 사진에 자주 소개되는데~ 바로 아래 같은 사진이다~

서울근교 바닷가 구봉도 찾아가는 길

시화방조제 지나 대부도 들어가서 칼국수 도로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가면 구봉도~

구봉도로 들어가는 길에 구봉도 저수지와 바닷가를 사이에 두고 송림이 펼쳐지는데~ 그 사이사이에 캠핑을 하는 자동차가 눈에 띤다. 아마도 구봉도 솔밭야영장 캠핑장인가 보다 바다와 어우러져 보이는 캠핑장이 멋지다... 구봉도 오토캠핑장 장비챙겨서 언제 와야지~

좀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바닷가와 맛닿은 마지막 길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구봉도로 올라가는 산책길이 보이고~ 바닷가를 통해서 마을로 가거나 바다 옹달샘이 있는 바닷가로 가거나 세갈레 갈수 있는 길이 나온다. 안내표지판을 보고 상황에 따라 맞게 선택을... 바닷가는 밀물일때는 가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맨 위쪽길인 구봉도횟집이 있는 바닷가 길로 걸어가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바닷가를 한참 걷다보면 더이상 걷기 어려운 곳에 도착하는데 그곳부터 구봉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에 옹달샘이 있다

구봉도에서 내려오는 약수물인데...

먹으면 안된덴다~

여기서부터 구봉도 산으로 오르막길인데... 완전 운동 됨!!!!

구봉도

구봉도 섬 한가운데 표지판 주차장인 만남의광장에서 낙조전망대까지 총길이는 2.2km정도이고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다. 산책하는데 2~3시간정도 잡으면 된다.

구봉도 산책로

산책길을 따라 소나무숲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그늘로 이어져 있어서 따가운 태양을 피하고 맑은 산소 공급!!!

산속에 핀 예쁜 꽃들도 만나고~

산밑에 절벽아래 해안 방파제를 따라 농촌체험마을로 걸어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저길고 가면 평평한 포장도로를 따라 개미허리아치교까지 갈수 있는데~ 운동화가 아닌 힐을 신었다면 저길로 가야 할 듯~

구봉도 개미허리아치교

드디어 구봉도의 절경인 개미허리 아치교 도착~ 두개의 섬을 멋지개 연결한 개미허리 아치교인데~ 여행사이트에 소개된 멋진 사진 장면이 안나온다... 하지만 다리위에 서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서해 바다바람에 기분은 최고~~

구봉도 낙조전망대

조그만섬을 지나고 아래로 내려가면 낙조전망대가 나오는데 멋진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저 원 가운데로 해가 지는건가?

앞에 아주 조그만 섬이 또 하나 있는데~ 멋있게 생겼다 아주 조그만 섬인데도 숲이 울창하고 주변에 섬이 없어서인지 사진찍으려고 하면 카메라에 자주 잡힌다. 앞으로 통통배가 지나가길래 작품만들려고 난간사이로 찰칵...음~ 조아~

이곳이 낙조와 함께 멋지게 사진작품이 나오는 할매와 할배바위~ 꼭~ 바닷가에 바위는 할매와 할배가 같이 나온다....전설이~ 처녀 총각은 별로 없다. 바위 전설은 대부분 슬프다~ 생략...

체험마을

돌아오는 길에 어촌체험마을에 들렀다.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체험마을이다.

인상깊게 쭈욱 늘어선 장화팀!!!!

빨간장화

구봉도를 다 돌고나면~

대부도 칼국수를 즐겨야지..^^

조개칼국수

칼국수만 전문으로 하다보니 칼국수에 영양가 있는 다른 종류도 좀 넣은 칼국수를 선택했는데~

색깔이 예쁘다.

칼국수와 함께 빼 놓을 수 없는 해물파전~ 아니 조개파전!!!! 조개가 가득하고

서해안의 향기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