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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맛집 / 봉천동 맛집] 허락 받고 들어가야 하는 식당 "지구당"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한참을 걸어 올라가, 왼쪽으로 꺾으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곳이 맛있는 지구당! 처음엔 지구당으로 먼저 가서 줄을 서 있으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선 '빵집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밥집이었을 줄이야.. 이름 참 특이하지 않나요? 
 
평소에는 규동을 파는데 일주일에 두 번은 오야코동을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찾아간 날이 수요일이고 수, 금에는 오야코동을 먹을 수 있고, 그 외의 날짜에는 규동이라고 하니 요일을 확인해보고 가면 더 마음에 드는 음식을 선택하 실 수 있을 거예요. 아~ 참! 자주 찾는다는 친구의 말로는 규동도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ㅣ지구당을 찾기 위해서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일행이 3명 이상일 경우 입장이 안되고 식당 내부에서 문을 잠가 놓기 때문에 줄에 사람이 없어도 인터폰을 이용해서 인원을 말씀하고 문을 열어주면 들어가야 된답니다. 그리고 요일에 따라서 단일 메뉴를 팔기 때문에 입장 후 별도의 메뉴를 주문하실 일도 없어요~ 
 

오야코동 본격적으로 먹기

 
 
 
l  오야코동
대부분 아시겠지만 계란과 닭고기로 만들어진 덮밥으로 부모자식 덮밥이라고도 불리는데, 특별한 레시피가 없어 보이지만 한국에서는 맛있게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지구당은 참 맛있었어요^^
 

맛있는 냄새가 흘러나오는 주방

 
 
 l 천장에 대롱거리는 메뉴판
특별한 메뉴판이 없다 보니 메뉴판을 볼 일은 없지만 메뉴가 걸려 있긴 하네요^^;;
 
 
 
 l 주방
오야코동은 소스를 넣어 조리한 후에 계란을 넣어주고 잠시 더 익혀 나오게 됩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밖에 줄 서 계신 분들을 수시로 확인하고 만들기 때문에 식당안에 들어오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음식이 바로 바로 나옵니다.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줄이 있더라도 한번 기다렸다가 드셔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현장


 
l 보글보글 자글자글
테이블에선 주방 내부를 자세하게 볼 수 있답니다.
 
 
l 반찬은 셀프! 초생강과 깍두기 
 
 
ㅣ계란 아래에는 닭고기도 적당히 있고, 나온 모양새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답니다.
 

서울대입구 맛집의 오야코동


 
ㅣ익힌 계란은 상당히 많이 먹는편인데요. 날계란은 잘 먹는 편이 아니라 흠칫 하긴 했어요!
하지만 지구당에서 먹어본 오야코동에서는 그 툭유의 냄새도 없더라구요. 사실 먹으면서 거슬리는 것도 없고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다음에 또 와야지'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식당 자체는 폐쇄적이라는 느낌도 받았지만, 이전 홍대에 돈부리 집에 갔을 때 그 정신없던 느낌보단 나았습니다.
지구당은 다른 식당과 달리 조용하기도 하고 아늑했어요. 내부에는 8명 정도 들어갈 작은 공간이었지만, 아담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맛집 정보]  서울대입구 맛집, 봉천동 맛집, 관악구청 맛집, 오야코동, 지구당
주소 :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98-23 "지구당"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도보 이동 
                                                                                               
http://www.impactamin.com/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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