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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장금 삼성동 토방

전라도의 깊은 맛을 내는 향토음식 전문점.

전라도 출신의 음식전문가와 음식부문의 신지식인(2000-2466호)인 부부가 전라도음식의 참맛을 전하고자 문을 연 전라도향토음식 전문점. 전라도 지방의 넓고 기름진 평야에서 나는 곡식과 서해안의 풍부한 해산물이 천연조미료와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대장금(구 토방)삼성동 맛집 - 정갈한 한정식집 '대장금'

한정식은 코스로 나오는데, 가장 먼저 묽은 단팥죽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정갈한 찬이 곧 줄지어 나왔습니다. 보쌈과 잡채. 맛이 참 깔끔하네요.

인삼튀김도 나왔습니다. 세명이라 세개가 나온 듯했는데 꿀에 찍어 먹습니다.



녹두 백숙도 나왔습니다.

녹두를 넣어 푹 고은 닭이 참 연하고 맛깔납니다.

일반 닭과 다르게 좀 덜 느끼했던 듯. 구수한 국물이 맛있었는데 이야기하다 보니 얼마 못 먹었어요.

닭을 먹는 동안에도 찬은 계속 나오더군요. 자꾸 접시를 가져가 버리셔서 얼른 먹어야 합니다. @_@);;

보글보글 끓는 이것은 젓갈로 맛을 낸 호박과 뭇국입니다. 맛이 굉장히 시원해요. :)

아까 닭이 메인 요리인 줄 알았더니, 생선이 하나 나오더군요. 겉이 반지르르한 생선찜. 이런 찜도 오랜만이라 낼름 먹었습니다. 식감이 부드러워요. 직원 분께 무슨 생선이냐고 물어보니 뭐라 알려 주셨는데 제대로 못 들어서 ^^;; 찾아보니 부서라는 조기 친척 같더군요.

드디어 밥이 나옵니다. 커다란 놋그릇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맥주도 살짝 마셨네요. 

후식으로 수정과와 한과를 먹었습니다. 한과에도 이렇게 정성이 깃들어 있어요.
듣자하니 런치 코스는 1만원 대와 2만원 대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저희가 먹은 건 2만원 대인듯)

관련 업계 일을 하는 분들과 점심을 먹다 보니, 일 이야기를 서로 자꾸 하게 되더군요. 힘든 점, 어려운 점, 괴로운 점 등 공감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어딜 가나 사람 사는 게 비슷비슷 하고 문제점은 항상 있군요. 그래서 어디에 있던지 간에 마음가짐과 태도가 참 중요한 듯합니다. 짧은 점심시간이 참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

출처 http://redmato.com/1295

문화관광부선정 100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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