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드어웨이는 태국,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안 퓨전 메뉴를 갖춘 아시안 다이닝과 와인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동남 아시아 곳곳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채워진 실내와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오픈 테라스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에 곁들여 팟 타이 꿍, 단호박 해산물 누들, 일식 삼겹살 찜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입니다. 

젠하이드어웨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메뉴가 있는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식성이 너무 다르지만 꼭 함께 식사를 해야 되는 사람이 있거나,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맛보고 싶을 때 이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보다 '실속'을 추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커플 세트 메튜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3만원 대에서 최대 10만원대이고 디저트로 커피 또는 하우스 와인이 제공됩니다. 

커플세트A는 라코타 치즈 샐러드, 새우볶음 쌀국수 또는 팟씨유, 흑미 리조또와 디저트로 구성되었으며, 커플세트B는 그릴드 치킨 샐러드와 고르곤졸라 등 5가지의 피자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외 다섯 가지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A세트가 3만2천원, B세트는 3만 6천원입니다. 커플 C세트는 시저 샐러드와 쌀국수, 고르곤 졸라 리조또로 준비되며 가격은 3만 8천원입니다.

이외에도 2~3인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다인세트도 여러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당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단품메뉴도 다양하니 참고해주세요. 젠하이드어웨이는 12월에는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새벽 2시까지 연장 영업을 한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강변북로 바로 옆에 위치한 괴르츠는 한강일대를 비롯한 여의도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은 1991년 처음 문을 연 곳으로, ‘괴르츠’라는 상호는 독일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괴르츠는 고급스러운 벽돌과 대리석으로 꾸민 내부와 탁 트인 통 유리창으로 보이는 화려한 야경 때문에 특별한 기념일을 맞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으로, 특히 야경이 눈부시게 펼쳐지는 저녁이면 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세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괴르츠에는 이미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킹크랩 파스타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샐러드 비프 카르파초, 등심스테이크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해물오일 파스타 등도 맛볼만합니다. 주요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매일 만든 신선한 식전 빵이 준비되고 요일에 따라 새로운 '오늘의 스프'도 제공됩니다.

단품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좋지만, 추천을 드리자면 괴르츠 디너 코스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괴르츠의 '자존심'을 걸고 내어 놓는다는 디너 코스는 세 가지 에피타이저와 오늘의 스프, 오늘의 파스타, 셔벗과 메인 요리,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메인 요리로는 등심 스테이크나 연어구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디너코스의 가격은 7~9만원 대인데요, 만약 코스요리가 부담이 된다면 단품으로 식사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파스타와 같은 단품 요리는 2만원 대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 괜찮을 듯 싶네요. 참고로 이곳은 워낙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 없이 당일에 찾아가면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성수기에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주일 전에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이를 참고해주세요.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은 야경은 물론, 석양과 매직아워를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죠.

워킹온더클라우드의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쉐프가 직접 조리하는 안심 스테이크, 바닷가재 요리, 허브향 양갈비 로스트 등 다양한 유럽식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이곳 와인 바에서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다양하고 진귀한 와인을 맛볼 수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께 적극 권해드릴 만합니다.

이곳의 런치메뉴로는 대표적으로 허브와 마늘버터를 곁들인 달팽이 요리, 표고와 파인애플을 곁들인 메로구이, 참숯에 구운 국내산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프랑스산 푸아그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4만9천원부터 시작해 1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디너메뉴인 '미드나잇 특별메뉴'는 최상급 국내산 한우 안심과 양갈비 바닷가재 구이, 라즈베리 소스를 곁들인 하트 치즈 케이크, 머랭쿠키와 마카마디아 프랄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10만원대입니다.

이곳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로맨틱한 프로포즈 이벤트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 와인셀러는 와인을 최대 1,500병까지 보관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두 사람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 플래너가 파티테이블을 직접 세팅해준다고 합니다. 와인셀러 안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기념 영상 등을 맡길 경우 이를 상영할 수도 있고, 이 외에도 웨딩 촬영 전문가가 사진을 찍어줘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 한 번뿐인 특별한 고백을 앞두고 계신 분이라면 이곳 와킹온더클라우드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연말에 가볼 만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을 둘러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연말 모임은 많은데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서 고민 중이셨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레스토랑에 대한 글을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여기서 함께 보았던 레스토랑이 아니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어떤 곳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ajucapital.co.kr/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