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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다란 고기 덩어리 좀 보소 .. 제주도 돼지고기의 참맛 .. 돈사돈

제주 돈사돈
요즘 몸이 허해져서 그런지 .. 고기가 땡깁니다... 고기 종류야 많지만 .. 저는 돼지고기가 좋습니다...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 배시시 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ㅋㅋ

돼지고기 맛있게 하는 식당은 전국에 많고 또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주도에서 먹는 고기가 맛나더군요 .. 제주도 내려가면 돼지고기 한 점 먹고 와주는게 예의기도 하지요 .. ㅎㅎ .. 제주도에 먹은 돼지고기 구이집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두툼한 고기가 덩어리체로 나오고, 마지막은 김치찌개로 해주는 ..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 그런 곳 ..
식당입니다... 겉모습은 포장마차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제주도에 가면 잘 가는 고기집이 있습니다.. 제주도 고기가 이래서 맛있구나를 알려 준 곳이지요 .. 그 집이 확장하면서, 뭔지모를 아쉬움이 있곤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 친구에게서 새로운 돼지고기집으로 추천을 맛은 곳이 이집입니다.. 친구가 제주도에서 잠깐 직장 생활 할 때 .. 회사 회식으로 자주 갔었다는군요 ..

치열했던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관음사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관음사로 내려오면 택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버스가 있다고는 하는데, 평일에는 몇 대 없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면 516도로까지 걷거나 등산로 입구에서 택시를 타야 합니다... 택시를 타고 .. 신제주 돈사돈 가자고 하니 .. 기사아저씨가 알아서 가주시더군요 ..

그런데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요(15,000원 정도) .. 택시비가 고정입니다 .. 미터로 가지 않더라는 ..




싸인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포장마차 분위기 ... 저녁시간 전이라서 조용합니다... 속으로 .. 여기 유명한 곳 맞아?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벽에 붙은 싸인도 괜히 둘러보고 말이죠 .. 그러나 이런 생각은 몇 분 안에 헛발질이 됩니다... 식당에 손님이 꽉꽉 차더군요 .. 저희가 나갈 때는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 ㅎㅎ ..

제가 갔을 때는 가게 안에는 KBS 1박 2일에서도 왔다갔다는 현수막도 걸려 있었지요 .. 여기서 말하는 1박 2일은 1기입니다. 지금 나오는 멤버들 말고, 전 멤버들 .. 1박 2일의 파워는 강력했습니다... ㅎㅎ




연탄

연탄불이 올라옵니다... 불판도 함게 .. 엉성하게 나 있는 불판 사이로 .. 연탄불의 온기가 살며시 전해집니다.. 저 틈새 사이로 고기가 빠져 나가는 거 아닌가? 고기 하면 솥뚜껑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들도 하실 것이지만.. 아래에 나오는 고기 덩어리를 보신다면, 얘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ㅋㅋ

그리고 고기는 연탄불에 구어주어야 제맛입니다..  




반찬

 
기본 반찬 .. 김치, 양파, 파 등등 ..




멸치젓

 
그리고 .. 제주도에서 고기 먹을 때 빠지지 않는 멜젓(멸치젓) .. 흔히 육지의 일반 돼지고기 구이집에 가면 기름장, 새우젓이 나오지만, 제주도는 멸치젓이 나옵니다...

불판 위에 멸치젓이 담긴 작은 종지를 올리지요 .. 여기다 마늘, 고추를 넣고, 소주를 좀 더 부어줍니다.. 불판이 뜨거워지면서 멜젓이 보글보글 뜨거워집니다.. 여기가 고기 찍어 먹으면 .. 아주 맛있습니다.. 비리지 않냐구요? 안 비립니다.. 일단 한 번 드셔보시라니까요 .. ㅎㅎ





돼지고기

드디어 오늘의 메인 .. 고기 등장합니다.. 커다란 고기 2 덩이 .. 돈사돈에서 파는 고기는 '근고기'입니다.. 돼지의 특정부위를 취급한다기 보다, 그 무게에 맞춰서 고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고기가 얇게 썰려나오는 것이 아니고, 덩어리로 나옵니다.. 반근, 한근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한 근(600g)이 33,000원 정도 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1인분을 200g으로 잡는다면 11,000원 정도 .. 즉 값은 그렇게 비싸진 않았다는 거 .. 





소금

2 덩어리가 한 근 입니다.




근고기

그러면 이렇게 큰 고기 덩어리를 어떻게 먹어야 하느냐? . 이거 자르려면 고생 좀 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 그런 걱정은 붙들어 메어도 됩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이 와서 직접 다 잘라주고 구어주고 합니다.. 그냥 앉아 있으면 알아서 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혼납니다.. ㅎㅎ




소주

소주 한 잔 해야겠지요 .. 제주도 소주는 하얀색과 초록색으로 구분합니다.. 하얀색은 '한라산'이고 도수가 높습니다. (21도).. 조금 순한 거 찾으시면 .. 파란색의 '한라산물 순한소주'를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속의 한라산을 좋아합니다.. 이게 더 깔끔해요 .. ㅎㅎ ..




비계

불판 왼쪽의 멜젓(멸치젓)이 담긴 종지는 보글보글 익은 흔적이 보입니다.. 두 덩어리 중에 하나는 잘게 잘려져 먹기 좋게 되어 있구요 .. 아직 고기 덩어리 하나는 그대로입니다.. 무슨 비계가 많은 거 아니냐? 라고 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돼지고기는 비계맛입니다.. 기름맛 .. 가끔 삼겹살에 기름 떼고 먹는 사람들 있는데 ..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ㅎㅎ .. 제주도에서 먹는 돼지고기의 비계는 고소합니다.. ㅎㅎ ..


 

육즙

 
고기는 두꺼워야 육즙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얇게 썰어서 연한게 좋다는 분들도 있지만, 자고로 고기는 씹어야 합니다... ㅎㅎ .. 그래야 고기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ㅎㅎ



불판

 
고기는 오겹살입니다... 오겹살의 정식 명칭은 '미박삼겹살'입니다.. 일반 삼겹살에 껍질이 붙어 있는 것이지요 .. 껍질이 붙어 있기 때문에, 일반 삼겹살보다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

그렇게 고기를 먹고난 후 김치찌개로 마무리합니다... 여기 김치찌개 좋았습니다.. 깔끔하게 잘 끓였더라구요 .. 물론 돼지고기가 들어 있고요 .. 김치찌개는 두툼한 고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참치는 별로 ... ㅎㅎ .. 고기도 배불리 먹고, 술도 소주 한 변 다 마시고 .. 김치찌개에 밥도 싹싹 긁어 먹고 .. 아주 든든합니다...

이렇게 먹는데도 살 안 찌는거 보면 .. 신기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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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먹는 돼지고기는 맛있습니다..  제주도의 기후가 돼지의 성장에 좋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서도 .. 제주도만의 분위기도 한 몫 단단히 하는 것 같습니다.. 육지의 돼지고기 구이집하고는 좀 다르긴 해요 .. 두껍게 나오고, 멸치젓도 있고 .. 거기에 좋은 벗도 함께 있다면 .. 더욱 맛있지요 ..

요즘 돼지고기값이 완전 폭락이라고 하던데 .. 우리 돼지고기 많이 먹어보아요 .. 다음주면 삼겹살데이(3월 3일)도 다가옵니다.. 돼지고기 많이 먹고, 기운내어 봄날을 맞이해 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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